【코코타임즈(COCOTimes)】 개와 아기, 함께 키워도 괜찮을까? 개가 아기를 얕보거나 싫어하지는 않을까? 반려견 서적 '강아지 훈련, 시키지 않아도 됩니다'를 최근 출간한 김세화 대표(퍼스트출장방문애견훈련소)는 "이러한 걱정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보호자가 개와 아기 사이에 올바른 관계를 만들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가 아기를 싫어하게 되는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는 것이다. 첫째, 아기가 하는 행동들이 개에게는 자극적으로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아기가 크게 울거나 과장된 몸짓, 털을 뜯는 행동 등은 개에게 위협적인 모습이다. 둘째, 서열을 잡아주겠다고 개를 야단치거나 고함치는 보호자의 행동 때문이다. 개가 아기 근처에만 가면 보호자가 자신을 가로막거나 호통을 치는 등 평소와 다른 행동을 보이니 개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상황이 반복될수록 개는 아기를 부정적으로 인식할 수밖에 없다. 이 두 가지 상황이 복합적으로 얽히고 시간이 지날수록 개는 아기를 스트레스, 불안감, 긴장의 대상으로 여기고 공격성을 띠는 것이다. 그렇다면 개가 아기를 긍정적으로 인식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개가 아기의 움직
【코코타임즈(COCOTimes)】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에 사는 사토 씨는 3개월 전 키우던 냥이를 하늘나라로 보냈다. 다리가 조금 불편해 외출을 거의 할 수 없었던 사토 씨. 아이들도 모두 독립해 떠나고, 남편마저 외국 지사에 나가있어 혼자 집에서 보내야 하는 시간이 많았다. 하지만 키우던 냥이 '릴리'만은 언제나 곁에서 함께 해 주었다. 그런 냥이를 떠나보내고 나니 '펫로스증후군'(pet loss syndrome)이 찾아와 매우 힘들고 우울한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사토 씨 눈에 들어온 펫 잡지의 한 대목. "내 고양이와의 추억을 주얼리로 만들어드려요!" 보통 펫 주얼리라고 하면 목줄에 붙이거나 하는 귀여운 태그 같은 걸 떠올린다. 그런데 이 보석 브랜드의 광고는 좀 달랐다. 펫과의 추억을 주얼리로 제작해준다는 말에 사토 씨는 가슴에 품은 릴리를 떠올렸다. 주얼리 전문 회사 '케이우노'(ケイウノ)는 뛰어난 보석 기능인들이 작품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유명했다. 유행하는 디자인보다는 스토리가 담긴, 평생 간직하는 주얼리를 만들고자 하는 곳. 1981년부터라 하니 벌써 30년이나 된 회사다. 숙련된 보석 기능인들이 만든 펫 주얼리들이 홈페
【코코타임즈(COCOTimes)】 고양이도 사람처럼 천식에 걸린다. 고양이 천식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이 폐 속 기관지를 자극해 생기는 질병이다. 기관지 벽에 염증이 생기고 점액이 필요 이상으로 분비되어 기관지를 수축시키는 한편 기침, 호흡 곤란, 청색증 등이 나타나는 것. 전 세계 고양이의 1% 이상이 천식을 앓고 있으며, 2~6세 사이에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 [증상] 고양이가 기침을 하거나 짧은 호흡, 개구 호흡(입을 벌리고 하는 호흡-편집자 주)을 하면 고양이 천식을 의심해 봐야 한다. 운동이나 식사 도중 호흡 곤란을 겪을 수도 있다. 뇌로 산소 전달이 잘 되지 않아 청색증이나 창백함이 나타나며, 체중이 줄어든다. 천식이 심하면 잦은 기침과 천명(날숨 때 쌕쌕거리는 호흡) 등의 증상을 보인다. [원인] 확실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환경적인 요인이 큰 것으로 짐작된다. 곰팡이 포자, 담배 연기, 방향제, 먼지, 꽃가루, 약물이나 음식 등 알레르기성 물질을 흡입했을 때 나타난다. 기생충에 감염됐을 때에도 천식을 일으킬 수 있다. 이로 인해 폐 염증과 천식이 생길 수 있다. [진단] 천식 진단에 특화된 검사가 없어 진단이 까다로운 편이다. 혈액 검사
【코코타임즈(COCOTimes)】 멋진 털을 휘날리며 집안을 슬렁슬렁 거니는 장모 고양이는 누가 보아도 참 멋지다. 하지만 집사에겐 할 일이 두세 배 더 많아진다. 긴 털이 엉키거나 뭉치지 않게 해야 하고, 빗질도 거의 매일 해줘야 한다. 털 뭉치같이 된 발톱 깎아주기도 보통 일이 아니다. 고양이는 그루밍으로 나름 체온 조절을 한다지만 아무래도 털이 길다면 뭔가 좀 다른 대책이 필요하다. 이때, 솜씨 좋은 집사들은 이발기나 가위로 털을 정리하는 것은 물론 목욕도 잘 시킨다. 물론 물을 싫어하지 않거나 온순한 냥이어야 그나마 가능한 일. 대개는 발버둥 치고 심하게 울어 집사들을 당혹스럽게 하기 십상이다. 그래서 목욕 한 번 시키려다 두 손 두 발 다 들어버린 집사가 한둘 아니다. 난감해진 집사들은 곧 폭풍 검색을 해 냥이 미용 잘 할 곳을 찾아본다. 요즘 일본엔 고양이 미용 하는 곳이 꽤 많다. 장모종인 경우, '트리밍'(털 깎고 다듬는 것. 최근엔 목욕, 발톱 정리, 귀 청소 등을 통틀어 얘기한다)은 1년에 2~3번 정도가 적당하다 한다. 물론 키우는 환경에 따라 횟수는 달라진다. 털 정리가 별로 필요 없는 단모종도 털갈이 때면 목욕만 따로 시키기도 한다.
【코코타임즈(COCOTimes)】 웰시 코기가 모두 다 같은 품종이 아니라는 사실, 알고 있었는가? 웰시 코기는 크게 두 품종으로 나뉜다. 카디건 웰시 코기(이하 카디건)와 펨브로크 웰시 코기(이하 펨브로크)다. 이 둘의 차이점과 구분 방법에 대해서 알아본다. [역사] 카디건이 펨브로크보다 오래됐다. 카디건은 지금으로부터 3천 년전인 기원전 1200년대에, 펨크로크는 약 1100년대에 발생했다. 1934년까지 같은 품종으로 취급했지만, 이후부터는 별개의 품종으로 인정했다. 고향은 모두 영국으로 동일하다. [외형] 카디건과 펨브로크는 언뜻 보면 비슷하게 생겨 혼동하기 쉽다. 두 품종을 쉽게 구분하는 방법은 털 길이와 꼬리이다. 카디건이 펨브로크보다 털이 길다. 펨브로크는 꼬리를 자르는 것이, 카디건은 자르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외형에서 풍기는 느낌도 다르다. 카디건의 전체적인 골격이 좀 더 크고 얼굴이 둥글넓적하다. 반대로 펨브로크는 여우처럼 날렵한 느낌을 준다. 카디건의 체고는 26~31cm, 체중 13~17kg 정도이며 펨브로크는 체고 25~30cm, 체중 12~13kg 정도이다. 이밖에도 모색에 차이가 있는데, 카디건만이 회푸른빛을 띠는 블루멀 컬러를
【코코타임즈(COCOTimes)】 동물에게는 '본능'(instinct)이 있다.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선천적으로 행하는 것을 말하는데, 먹이를 찾거나 자신을 지키려는 행동 등이 대표적이다. 개에게도 다양한 본능이 있다. 자기방어본능에는 경계본능, 사냥본능, 운동본능, 도망본능이 있다. 경계본능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존재한다. 으르렁거리기, 짖기, 물기 등이 대표적이다. 자기방어본능이 강한 일부 품종은 호신견이나 경비견 등으로 활약한다. 야생에서는 사냥으로 먹이를 구했다. 이런 환경에 놓인 개에 사냥은 생존을 위한 수단이었다. 사람이 뛸 때 갑자기 뒤쫓아 오는 행동, 굴러가는 사물을 좇는 행동 등은 아직까지 남아있는 사냥본능 때문이다. 조렵견이나 수렵견 등이 이에 속한다. 개는 운동본능을 갖고 있어 선천적으로 운동을 좋아한다. 운동을 통해 신체 발달, 정서적 안정, 스트레스 해소 등의 효과를 본다. 집안에서 지내는 개는 운동량이 부족해 게으르거나 비만해지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한다. 개는 두려운 대상을 맞닥뜨리면 도망가려 한다. 도망본능 때문이다. 특히 소심한 성격을 가진 개는 무서움을 잘 느끼고 숨으려 한다. 개가 다양한 환경에 적응하고 불안감을 덜 느낄
【코코타임즈(COCOTimes)】 반려동물이 무지개 다리를 건넌 슬픔은 겪어보지 않으면 모를 정도로 심하다. 주변인들이 위로의 말을 건네기 쉬운데, 오히려 슬픔을 키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주의해야 할 말들을 알아본다. 1. 괜찮아, 다른 아이들은 남아 있잖아. 다른 반려동물이 많이 있어도 각각의 동물과 가지고 있는 유대감의 종류는 조금씩 다르다. 따라서 무지개 다리를 건넌 동물과 완전히 똑같은 감정과 느낌을 다른 동물에게서 느끼기는 어렵다. →권장 : "네가 그 아이를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했는지 알겠어. 너무 안타깝다. 다른 반려동물들이 네가 힘든 시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랄게." 2. 언제든 다른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맞이하면 돼. 매우 눈치 없는 발언이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 말을 건넨다. 반려동물 사망학을 전공한 크리스 케보키안(Kriss Kevokian) 박사는 "사람이 죽었을 때는 이러한 말을 꺼내지 못할 것"이라며 "사랑하는 사람이 죽었을 때 건넬 수 있는 위로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장: "너무 안타깝다. 이 시기를 극복하는 데 내가 도움을 줄 만한 것이 있으면 언제든 말해줘" 3. 나는 그 아이가 마음에 들지
【코코타임즈(COCOTimes)】 단순히 장난치는 줄로만 알았던 강아지들의 꼬리 물기 놀이. 하지만 자신의 강아지가 꼬리를 집착적으로 쫓거나 무는 행동을 한다면 건강의 적신호일 수도 있음을 알아차려야 한다. 미국 애견협회 AKC는 "터키의 울루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꼬리물기와 콜레스테롤 수치의 상관성에 대한 연구결과가 밝혀졌다"며 "평소 꼬리를 자주 무는 개 15마리와 그렇지 않은 개 15마리를 대조해 혈액 검사를 한 결과, 꼬리를 자주 물던 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개들에 비해 콜레스테롤 수치가 현저하게 높았다"고 말했다. 과연 콜레스테롤 수치와 꼬리 물기 행동에는 어떤 상관 관계가 있는 것일까? 콜레스테롤 양은 기분이나 행동에 관련된 뇌 호르몬에 영향을 미친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이 뇌 호르몬의 흐름을 차단하고 행동 이상으로 꼬리 쫓기 행위를 반복하는 메커니즘이 생기는 것이다. 불테리어나 저먼 셰퍼드 품종에서는 이런 증상을 더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다만 단순히 장난을 치거나 호기심에서, 보호자의 관심을 받고 싶을 때도 꼬리를 물고 놀곤 한다. 혹은 항문 질환 문제나 꼬리 부근에 피부병이 생겼을 때도 꼬리를 물거나 핥는다. 신체적으로 외상을 입거나 수
【코코타임즈(COCOTimes)】 개의 '식욕 부진'(Anorexia)은 인간의 신경성 '섭식 장애'(Eating Disorder)와는 다른 의미다. 개가 음식을 먹지 않을 때는 반드시 이유가 있으므로 재빠르게 원인을 찾아 치료해 줘야 한다. [원인] 개의 줄어든 식욕은 어떤 병이나 질환, 또는 스트레스가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 특정 부위의 염증이나 생식기계의 질환, 파상풍, 고열, 치아골절, 치은염, 종양 등이 있을 수 있다. 예민한 개의 경우 환경이 바뀌면, 초조하고 불안해하며 스트레스를 받아 음식을 잘 먹지 못한다. 특히 사나운 성격의 다른 개를 만나거나 사람이 많은 시끄러운 장소에 노출돼 있다면 증상이 더욱 뚜렸해진다. 여행 같은 장시간 차량 이동이 있었다면 멀미가 원인일 가능성도 매우 크다. 먹이가 입맛에 안 맞아 거부하는 일시적인 원인도 있을 수 있으며, 백신 접종 후에도 '진짜 입맛이 없어' 한동안 식욕 부진이 올 수 있다. [치료] 개 식욕 부진의 이유가 염증이나 질환 등이라면 수의사의 지시대로 잘 이행하고 치료해 주면 된다. 하지만 심리적, 환경적인 요인이라면 보호자의 절대적인 사랑과 관심이 우선이다. 꾸준하고 계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l
【코코타임즈(COCOTimes)】 방광염은 개 비뇨기계 질환 중 가장 흔히 발병한다. 수컷보다 암컷의 발병율이 높다. 결석, 종양, 외상이 방광염의 원인이 될 수도 있지만 대게는 세균감염에 의한 경우이며 간혹 아무런 감염도 없이 염증이 생기는 무균적 방광염이 관찰되기도 한다. [증상] 통증을 동반한 혈뇨는 개 방광염의 가장 흔한 증상이며, 소변 색이 혼탁하고 고약한 냄새도 난다. 배뇨장애(dysuria)와 빈뇨(pollakiuria)증으로 인해 불편한 자세로 소변 보기를 수시로 시도한다. 난치성 방광염으로 발전할 경우 수컷은 요도염이나 전립선염으로, 암컷은 질염과 자궁축농증으로 진행될 수도 있다. [원인] 방광염의 가장 큰 원인이 세균 감염인 만큼 청결하지 않은 환경에 노출됐을 때 발병하기가 쉽다. 심리적 요인(스트레스 등)이나 환경적 요인으로 소변을 참는 습관이 생겨도 발병한다. 아주 적은 수분 섭취로 인해 소변 횟수와 양이 적은 경우도 방광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치료] 방광염의 원인이 세균감염성이라면 대부분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하다. 또 방광 결석이 방광염 원인이라면 치료약과 기능성 사료를 통해 결석을 용해시켜 원인을 제거할 수 있다. 하지만 결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