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COCOTimes)】 개가 사람의 표정을 보고 감정을 읽을 수 있을까? 다수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그렇다'가 정답이다. 영국 링컨 대학교 심리학과에서는 개가 사람 표정과 말투를 통해 감정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또한 '배움과 행동(Learning & Behavior)' 저널에 개가 사람의 목소리, 냄새, 자세뿐 아니라 표정을 통해 감정을 읽는다는 사실을 밝힌 이탈리아 연구 결과가 실렸다. 연구에 따르면 26마리의 개에게 6가지 감정(분노, 두려움, 행복함, 슬픔, 놀람, 혐오, 무감정)을 나타내는 표정을 사진으로 보여줬다. 그 결과 분노, 두려움의 표정을 봤을 때 개가 격하게 반응하고 심장박동이 빨리 뛰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다시 음식을 먹기 시작하기 까지 비교적 오랜 시간이 걸렸다. 개의 심장박동이 빨라졌다는 것은 그 만큼 강한 스트레스를 경험한다는 것이다. 더불어 개가 분노나 두려움의 표정을 봤을 때 머리를 왼쪽으로, 놀란 표정을 봤을 때 오른쪽으로 돌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자극적이고 부정적인 감정은 개의 우뇌에서 담당하고, 긍정적인 감정은 좌뇌에서 담당하기 때문으로 추정했다. 한편 개가 사람의 감정을
【코코타임즈(COCOTimes)】 개는 유난히 애교 많고 감정 표현도 풍부하다. 반면 고양이의 감정 표현은 개보다 상대적으로 덜하다. 물론 '개냥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애교가 많고 표현력이 풍부한 고양이도 존재하지만, 고양이 상당수는 전자에 속한다. 왜 고양이는 개보다 표현이 적고 다양한 표정을 짓지 않는 걸까? 일본의 한 수의사는 “고양이는 야생에서 감정을 표현할 일이 많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고양이는 반려동물로서의 역사가 길지 않은 것 역시 감정 표현이 덜 한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표정은 기분을 전달하는 수단 중 하나다. 주로 집단 생활을 하는 동물 사이에서 발달했다. 사람과 개가 그렇다. 반면, 고양이는 야생에서 무리 지어 활동하기보다는 독립적으로 지내왔다. 고양이가 가축화된 현재까지도 그 성향은 남아있다. 여러 무리 사이에서 지내지 않았기 때문에 표정으로 감정을 공유하는 일이 적었다. 대신, 필요에 따라서는 표정으로 자신을 보호했다. 화가 나거나 경계 태세, 싸움을 피할 때 등 중요한 순간에만 사용한 것이다. 가축화된 역사가 그리 길지 않아서 인간에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일이 개보다 덜하기도 하다. 그렇다고 해서 고양이가 감정을 아예
【코코타임즈(COCOTimes)】 개와 아기, 함께 키워도 괜찮을까? 개가 아기를 얕보거나 싫어하지는 않을까? 반려견 서적 '강아지 훈련, 시키지 않아도 됩니다'를 최근 출간한 김세화 대표(퍼스트출장방문애견훈련소)는 "이러한 걱정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보호자가 개와 아기 사이에 올바른 관계를 만들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가 아기를 싫어하게 되는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는 것이다. 첫째, 아기가 하는 행동들이 개에게는 자극적으로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아기가 크게 울거나 과장된 몸짓, 털을 뜯는 행동 등은 개에게 위협적인 모습이다. 둘째, 서열을 잡아주겠다고 개를 야단치거나 고함치는 보호자의 행동 때문이다. 개가 아기 근처에만 가면 보호자가 자신을 가로막거나 호통을 치는 등 평소와 다른 행동을 보이니 개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상황이 반복될수록 개는 아기를 부정적으로 인식할 수밖에 없다. 이 두 가지 상황이 복합적으로 얽히고 시간이 지날수록 개는 아기를 스트레스, 불안감, 긴장의 대상으로 여기고 공격성을 띠는 것이다. 그렇다면 개가 아기를 긍정적으로 인식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개가 아기의 움직
【코코타임즈(COCOTimes)】 동물에게는 '본능'(instinct)이 있다.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선천적으로 행하는 것을 말하는데, 먹이를 찾거나 자신을 지키려는 행동 등이 대표적이다. 개에게도 다양한 본능이 있다. 자기방어본능에는 경계본능, 사냥본능, 운동본능, 도망본능이 있다. 경계본능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존재한다. 으르렁거리기, 짖기, 물기 등이 대표적이다. 자기방어본능이 강한 일부 품종은 호신견이나 경비견 등으로 활약한다. 야생에서는 사냥으로 먹이를 구했다. 이런 환경에 놓인 개에 사냥은 생존을 위한 수단이었다. 사람이 뛸 때 갑자기 뒤쫓아 오는 행동, 굴러가는 사물을 좇는 행동 등은 아직까지 남아있는 사냥본능 때문이다. 조렵견이나 수렵견 등이 이에 속한다. 개는 운동본능을 갖고 있어 선천적으로 운동을 좋아한다. 운동을 통해 신체 발달, 정서적 안정, 스트레스 해소 등의 효과를 본다. 집안에서 지내는 개는 운동량이 부족해 게으르거나 비만해지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한다. 개는 두려운 대상을 맞닥뜨리면 도망가려 한다. 도망본능 때문이다. 특히 소심한 성격을 가진 개는 무서움을 잘 느끼고 숨으려 한다. 개가 다양한 환경에 적응하고 불안감을 덜 느낄
【코코타임즈(COCOTimes)】 강아지는 생후 3주부터 다양한 외부 자극을 습득한다. 특히 생후 4개월까지는 사회성 발달이 활발한 시기이므로 다양한 교육을 시도해볼 수 있다. 한국애견연맹 자료를 토대로 '생후 2주부터 생후 4개월인 강아지에게 시킬 수 있는 기초 훈련'에 대해서 알아본다. 1. 생후 2~4주 강아지가 태어난 뒤 2주가 지나면 눈을 뜬다. 생후 4주 차에 접어들면 눈으로 사물을 구분하고, 청각이 발달해 주변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이 시기에는 약간의 스트레스를 줌으로써 스트레스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훈련을 진행해보는 것이 좋다. 단, 강아지가 거부감을 느낄 만한 큰 스트레스는 금물이다. 평생 트라우마로 남을 수 있다. 반드시 가벼운 스트레스여야 한다. ①터치 스트레스 이 시기에는 작은 터치를 하는 것만으로도 사회성 발달에 큰 도움이 된다. 하루에 1~2회 가볍게 쓰다듬어 주거나 가벼운 빗질 등을 하면서 사람의 손길, 빗질 등에 익숙해지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도록 한다. ②추위 스트레스 강아지를 작은 상자에 2~3분 정도 넣어 두면 강아지 체온이 조금 떨어지게 된다. 이때 강아지는 추위를 느끼는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
【코코타임즈(COCOTimes)】 고양이는 아프면 티를 내지 않고 숨어버려서 증상을 알아차리기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호자가 반려묘의 증상을 발견한 후에 병원에 왔을 때는 너무 늦은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렇게 아파도 숨기는 고양이들에게는 언제나 가까이서 건강을 살펴 줄 ‘주치의’가 필요합니다. 5세 이상 중장년 반려묘의 비중은 43%정도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사람으로 따지면 약 36세에 해당하는 나이이며, 정기적인 질병 및 건강 관리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반려묘가 정기 건강검진을 받지 않는 비중은 48.5%로 절반 가까이의 보호자가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고 있지 않다는 결과입니다. 병원에 방문하지 않는 반려인들이 가장 많이 이야기하는 이유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요.”라고 합니다. 그 비중이 80%가 넘는 수치라고 하니 우리가 정말 모르고 지나치는 고양이의 증상들이 많다는 이야기겠죠?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우리 아이들을 건강하게 돌보고 기본적으로 갖춰야할 소양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호자들은 책임감을 가지고 반려동물의 기본적인 권리를 지켜줘야 합니다. 알고도 바빠서 못하는 경우도 많지만 정말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서 못
【코코타임즈(COCOTimes)】 개를 가족으로 맞을 때 반려인은 다양한 준비를 한다. 좋은 사료나 장난감을 사고, 편안한 보금자리를 만들어주는 식이다. 하지만 생각지 못하게 개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행동을 알아두고 피하는 것도 중요하다. 개를 키운다면 하면 안 되는 5가지를 알아봤다. 1. 개를 혼자 차에 두지 말 것 기온이 높은 여름에 개를 혼자 차에 두면 차 안이 급격히 더워지면서 개가 열사병에 걸린다.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비교적 선선한 날에도 차 안은 온실처럼 변하기 쉽다. 계절에 상관없이 개를 혼자 차에 두지 말아야 한다. 도둑의 표적이 될 수도 있다. 2. 목줄 묶은 채 키우지 말 것 날이 좋은 날은 야외활동을 위해 개를 목줄에 묶어둘 수 있다. 하지만 개를 목줄에 묶어 둔 채 계속 살게 하면 안 된다. 개는 사람과의 상호 교감이 중요하다. 3. 개를 때리지 말 것 개를 훈련시킬 때 때리는 행위는 피한다. 반려인과 개와의 관계를 악화해 오히려 훈련을 방해한다. 미국의 유명한 반려견 훈련가 빅토리아 스틸웰(Victoria Stelwell)은 "개를 때리는 것은 개가 반려인을 무섭게 느끼도록 교육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반려인에 대한 신뢰를 깬
【코코타임즈(COCOTimes)】 어린 강아지를 입양하기 전, 예비 입양자가 반드시 확인할 사항이 있다. 바로 개월 수이다. 강아지는 태어난 뒤 최소 2개월 동안은 어미, 그리고 형제들과 지내면서 다양한 것을 배우게 된다. 이때는 주로 동족 간의 의사소통 방법이나 심리가 발달하는데, 어미와 너무 일찍 떨어진 강아지는 분리불안이나 사회성 부족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하지만 한국은 작고 귀여운 강아지 입양을 선호한다는 이유로, 일부 비양심적인 사람들은 2개월 미만인 강아지를 입양시키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따라서 새끼 강아지를 입양하고자 한다면 예비 보호자가 대략적으로나마 강아지 개월 수 확인방법을 익혀두는 것이 좋다. 생후 두 달이 지난 개는 어떻게 확인해야 할까? 생후 2달 이상 된 강아지인지 알아보기 위해서는 이빨을 살피면 된다. 강아지는 태어난 지 2개월이 지나면 앞니와 송곳니, 어금니 모두 보인다. 만약 앞니와 송곳니만 보인다면 한 달 이상 두 달 미만인 강아지일 확률이 높다. 다만, 가장 뒤에 있는 큰 어금니, 송곳니 뒤에 있는 어금니는 서서히 자라기 때문에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 건강한 강아지는 잇몸이 선홍색을 띠고 있으므로 함께 살펴보는
【코코타임즈(COCOTimes)】 조그마한 소형견, 포메라니안이 때때로 훨씬 큰 녀석들에게까지 아주 사납게 구는 이유는? 믿거나 말거나지만, 포메는 아직도 자신을 '큰 개'라고 여기기 때문이라 한다. 실제로 포메라니안은 썰매개로 유명한 사모예드와 스피츠 종을 교배해 만든 개다. 사모예드 조상을 거슬러 올라가 보면 늑대가 있다. 간혹 핸드폰 벨소리나 악기 소리, 사이렌 소리를 들으면 개가 “아우~”하고 우는 모습을 본 적이 있는가? 이 울음을 ‘하울링’이라고 한다. 개의 이런 행동은 늑대의 습성에서 비롯했다. 늑대는 무리지어 생활하는 동물이다. 하울링을 함으로써 자신의 위치를 무리에게 알렸다. 그렇다면, 오늘날 개가 하는 하울링에는 어떤 의미가 있는 걸까? 첫째, 누가 어디에 있는지 알리기 위함이다. ‘너 어디 있니?’, ‘나 여기 있어’와 비슷한 의미다. 둘째는 개가 고음을 듣고 다른 개의 하울링으로 착각해 반응하는 것이다. 셋째는 보호자가 집에 없을 때 자신의 존재나 위치를 알려주기 위함이다. 특히 세 번째는 분리불안의 전조증상으로 볼 수 있다. 다시 말하자면 하울링은 멀리 가는 소리, 즉 '장거리 통신'이라 생각하면 된다. 개가 사람과 함께 살게 된 이후
【코코타임즈(COCOTimes)】 개는 주변의 변화에 매우 민감한 존재다. 보호자가 사망했을 때 처럼 큰 변화가 일어났을 때 아주 크게 상심에 빠지는 등 상황을 이해하는 능력을 보여주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개들은 보호자가 임신했을 때, 그것도 알아차릴 수 있을까? 실험으로 입증된 바는 없지만, 여러 사람들이 "자신이 임신했을 때 반려견의 행동이 달라졌다"는 말을 한다. 그래서 미국 언론매체 <허프포스트>(HuffPost)는 최근 이 주제로 전문가들 자문을 구했다. 여기서 미국켄넬클럽(American Kennel Club) 동물행동학 전문가 메리 버치(Mary R. Burch)는 “개들은 예리한 관찰력을 가졌다”면서 "특히 후각과 시각이 뛰어나며, 여자가 임신했을 때 무언가가 달라졌음을 알아차리는 것은 긔리 놀랄 일도 아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임신한 여자들은 pH 균형, 호르몬 변화, 식습관 변화 등으로 체취가 변할 수 있다”며 "몸에서 나는 체취, 외모 변화 뿐만 아니라 행동과 감정적 변화까지 통틀어서 개는 변화를 감지해 낼 수 있다"고도 했다. 실제로 개들은 그 이상의 미세한 사람 변화까지 알아차리는 능력이 있다. 사람에게 일어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