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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귓병의 80%는 외이염(Otitis externa)

 

【코코타임즈】 고양이 외이염(Otitis externa)이란 귀의 고막 앞에 있는 외이도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 고양이 귓병 중 약 80%를 차지한다. 주요 원인은 각질 증가, 기생충·세균·곰팡이 감염, 이물질 침투다.

페르시안 고양이나 스코티쉬폴드와 같이 귀가 접혀있거나 누워있는 품종에게 발생할 확률이 높다.

[증상]

고양이 외이염



외이염 초기 증상은 앞발로 귀를 긁는 것이다. 증상이 심해지면 귀 안쪽에서 진물이 나오거나 짙은 색의 마른 귀지가 나오기도 한다. 귓바퀴가 붉게 부어올라 만지기만 해도 통증이 느껴지는 단계. 이때 치료하지 않으면 중이염과 내이염으로 발전할 위험이 있다. 염증이 뇌까지 전이되면 청력 상실,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으니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원인]

고양이 외이염



고양이 외이염은 주로 식물 씨앗, 벌레, 흙  등의 이물질이 귀에 들어가거나 곰팡이, 기생충에 감염되어 생긴다. 종양이나 알레르기, 피부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치료]
다행히도 연고와 약물치료만으로도 쉽게 완화될 수 있다. 단, 외이염이 재발할 때마다 항생제를 쓰면 내성이 생길 수 있어 예방만큼 좋은 치료법이 없다. 완치를 위해서는 반드시 수의사의 말에 따라야 한다. 치료 도중 임의로 치료를 중단하는 것은 절대 금물!

[예방]

고양이 외이염



일주일에 1~2번 정도 고양이용 귀 세정제를 이용해서 귀 청소를 해준다. 귀 세정제를 외이도 입구에 넉넉히 붓고 귀 밑을 마사지하는 동안 귓속 분비물이 녹기를 기다린다. 귀지나 피지나 떠오르면 귀에 솜을 넣어 부드럽게 닦아내면 된다.

이때 면봉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 귓속굴곡 때문에 안쪽까지 닿기 어려울뿐더러 고양이가 갑자기 움직이면 상처가 날 수 있기 때문.

고양이는 귀를  만지는 데 익숙하지 않아 갑자기 움직일 수 있다. 평소에 귀를 자주 만져주면 귀 청소를 하기 한결 수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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