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COCOTimes)】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박명수 의원(국민의힘, 안성2)이 “사람과 가축, 그리고 환경은 하나로 연결돼 있다”는 ‘원헬스’의 개념을 강조, 축사환경 개선을 위한 경기도의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박 의원은 28일 열린 제379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경기도가 축사환경 개선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기도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 간 가축전염병이 발생할 때마다 도내 축산농가들은 상당부분 매몰 혹은 랜더링 방식으로 가축 살처분을 진행해 왔다는 게 박 의원의 설명이다. 박명수 의원은 “안성의 경우 우사, 돈사, 계사 등 축사시설이 많고 매몰 방식으로 살처분이 진행된 곳에서는 악취가 심해 축산농가와 지역주민들 간의 갈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가축전염병의 주요 전파요인이 오염된 사료나 물의 섭취, 주사기 재사용 등에 의한 것임을 감안한다면 축사시설의 쾌적한 환경 조성과 관리는 가축전염병 예방의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특히, 경기도가 축산농가에 지능형 축산관리시스템 보급을 통해 축사의 쾌적한 환경 조성과 가축사육을 원격·자동으로 관리하는 ‘축산 ICT 융
【코코타임즈(COCOTimes)】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가 ‘한국 수의역학의 새로운 시대’를 주제로 2024 국제수의역학워크숍을 개최한다. 지난 2013년부터 검역본부 주관으로 개최,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국제수의역학워크숍은 가축방역 관계자와 수의역학 전문가들이 동물질병 방역 역량 강화를 위해 최신 지식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교류의 장이다. 이번 워크숍은 25일부터 오는 12월 1일까지 영상회의 플랫폼을 통해 진행되며, 신종질병 등 미래대응을 위한 수의역학의 심화 이론과 수의역학의 적용 사례에 대한 전문가들의 강의가 제공된다. 심화 이론 강의는 ▲국내 신종질병(럼피스킨) 및 미발생 질병(가성우역, 아프리카마역)에 대한 역학적 이해 ▲가축질병 데이터 분석 및 위험도 평가 방법 등이 있으며, 적용 사례 강의는 ▲아태지역 수의역학 인력 역량 개발에 대한 FAO의 노력 ▲동남아시아 구제역 예찰 사례 등이 준비돼 있다. 참가자들은 온라인 강의를 수강하고 댓글을 통해 실시간으로 질의응답과 의견교환을 하는 등 소통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검역본부 역학조사과(054-912-0449, 010-7293-6569)에 유선 또는 문자로 문의하면 접속
【코코타임즈(COCOTimes)】 인천광역시가 동물보호 정책에 활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오는 10일까지 동물보호 인식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지난 26일부터 시작된 이번 조사는 통계법 제33조에 의거해 응답한 내용은 비밀이 보장, 설문 문항에 대해 평소 느끼는 바를 솔직히 답하면 된다. 참여자 가운데 6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커피쿠폰을 제공할 예정니다. 당첨자 발표는 12월 23일 개별 문자로 전송된다. 한편, 인천광역시 홈페이지에선 온라인 상에서의 익명 사용으로 인한 피해 등을 방지하기 위해 실명제를 시행하고 있어 회원가입, 로그인 후 설문에 참여할 수 있다.
【코코타임즈(COCOTimes)】 지난 5월 연천군에서 탈진한 상태로 발견, 구조 후 치료와 재활 등 돌봄을 받아온 천연기념물 ‘독수리’가 자연으로 복귀했다. 경기도 북부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도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독수리가 빠르게 건강을 회복, 11월 30일 파주 독수리식당(Vulture Restaurant) 개장 행사에 맞춰 자연으로 돌아갔다고 2일 밝혔다. 민미선 북부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장은 “구조된 동물들 가운데 독수리 같은 대형조류는 센터의 공간 제약에 따라 비행 능력을 평가하는데 제한이 따른다”며 “방생지에 먹이를 공급하면서 자연적응을 돕는 단계적 방생(soft-release) 방법이 있는데, 이렇게 하면 독수리의 자연 복귀와 적응에 더 용이할 것으로 판단해 협력을 요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에서 월동하는 겨울 철새인 독수리는 천연기념물 제243-1호로 지정된 대형 맹금류로, 전 세계에 2만여 마리가 서식하고 있으며, 매해 겨울 2천여 마리가 한국을 찾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번 개장한 독수리식당은 겨울마다 몽골에서 날아오는 독수리에게 먹이를 제공하는 장소로 민간단체인 임진강생태보존회가 운영하고 있다. 독수리 식당은 11월부터 3월까지
【코코타임즈(COCOTimes)】 동물의 시선을 통해 인간 사회의 문제를 조명하는 작업을 진행해 온 작가 이하경이 첫 번째 개인전, ‘동물 수난시대’를 대구아트웨이 스페이스1에서 선보이고 있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원장 박순태)이 운영하는 대구아트웨이의 ‘청년키움프로젝트’를 통해 기획된 이번 전시는 오는 14일까지 계속된다. ‘청년키움프로젝트’는 개인전 경험이 없는 지역의 청년 예술가에게 생애 최초 개인전 개최 기회를 제공하고, 전문가 매칭을 통해 평론 글을 지원하는 전시다. 이 작가의 전시는 지난 1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6명의 청년 작가들이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릴레이 전시의 마지막 순서로 마련됐다. 이하경 작가는 “오랜 시간 함께했던 반려견과 이별하며 인간과 동물의 관계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며 “환경오염과 기후변화로 고통받는 동물들의 현실을 담아내며, 인간 또한 같은 위협에 처해있음을 상기시키고자 한다”고 전했다. 인간과 동물이 생존의 위협을 함께 극복해야 할 동반자임을 강조한 작가는 특히 인간 사회의 욕망과 개인주의가 불러온 문제들을 동물에 빗대어 풍자적으로 표현했다. 대표작 ‘산소가 필요해’(2023)는 환경오염으로 점점 숨 쉬기 어려워지는 지구의
【코코타임즈(COCOTimes)】 전라남도 동물위생시험소(소장 정지영)가 양돈 분야 현장업무 역량 강화를 위한 ‘수의 전문분야 명사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 지난 29일 열린 특강은 양돈 분야 30년 경력의 이종욱 ㈜팜스코 바이오인티 이사(수의사)를 초청, ‘돼지에 관한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이종욱 이사는 “현재 국내 양돈산업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돼지 생산성 향상, 고품질 돼지 생산, 돼지 소모성 질병 근절,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같은 재난형 가축전염병 차단방역 등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질문답변 시간을 통해 계열화되는 양돈산업의 방향,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 방역관리에 대해 논의했다. 정지영 소장은 “특강을 통해 시험소 직원들이 생생한 양돈현장을 느끼고 방역업무 추진에도 많은 도움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가축방역과 축산물 안전 분야 현장의 소리를 들어 실용적 전문지식을 쌓도록 현장 전문가 초청 교육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종욱 이사는 1995년 전남대 수의학과를 졸업한 후 미원그룹(현재 대상팜스코로 사명 변경)에서 방역기술팀장, 종돈사업팀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팜스코바이
【코코타임즈(COCOTimes)】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가 서울특별시와 한국동물병원협회, 한국펫사료협회, 한국반려동물장묘협회, 한국동물장례협회, 손해보험협회와 함께 국가봉사동물 은퇴견에 대한 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국가에 헌신한 봉사동물이 은퇴 후 안락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동물의료 및 산업 분야의 지원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10월 5일 체결한 '국가봉사동물 은퇴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다. 국가봉사동물 은퇴견은 대부분 대형견이고 노령 또는 질병으로 민간 입양 시 경제적 부담이 크다는 점을 감안, 반려동물 의료 및 관련 산업 협회들이 다양한 할인 혜택을 지원하게 된다. '국가봉사동물'이란 국가를 위해 봉사하는 동물로서, 군견(국방부), 경찰견(경찰청), 철도경찰·검역·세관 탐지견(국토부·농식품부·관세청), 119구조견(소방청) 등 현재 1천100여 마리가 있으며, 국가봉사동물로 활동 후 노령·질병 등으로 은퇴했거나 훈련 후 최종 선발되지 못해 민간 입양 대상이 된 은퇴견은 매년 약 150마리 정도 발생하고 있다. 한국동물병원협회는 회원사 34개소 동물병원에서 국가봉사동물 은퇴견을 대상으로 전과목 진료비
【코코타임즈(COCOTimes)】 심쿵 댕댕이들과 함께하는 '펫(PET)' 동행 축제인 '2024 하남시 미사아일랜드 반려동물 문화축제'가 24일 하남 미사아일랜드 펫존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반려동물 문화축제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에는 900여 명의 반려인과 반려견이 참여했다. 이날 반려동물 문화축제는 ▶반려동물 문화교실(반려동물 맞춤 교육 상담) ▶참여 프로그램(반려견 보물찾기·사진촬영·기다려대회) ▶체험프로그램(독스포츠 체험) ▶토크콘서트(조준서·장영주 반려견 훈련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하남시는 구독자 34만 명을 보유한 반려견 전문 유튜버인 '견생역전'과 함께 유기견 입양 홍보 부스를 운영해 하남시 유기견들이 새로운 가족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 동물보호단체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반려인은 "하남시가 반려견과 반려인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반려견 놀이터인 미사아일랜드 펫존을 조성하고,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개최해 준 것에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축제와 사업을 통해 전국에서 손꼽히는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재 시장은 개장 행사에서 "민
【코코타임즈(COCOTimes)】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가 맹견사육허가제와 관련, 애로사항 청취 등을 위한 설명회를 진행 중이다. 앞서 농식품부는 지난달 25일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내년 10월 26일까지 1년 간 계도기간을 운영키로 한 바 있으며, 이번 설명회는 맹견 소유자 등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21일까지 전국 9개 권역에서 열린다. 맹견사육허가제는 「동물보호법」 개정(2022년 4월 26일)에 따라 올해 4월 27일부터 새롭게 시행된 제도로, 반려견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맹견을 사육하고 있거나 사육하려는 사람에 대해 시·도지사의 허가를 받도록 한 제도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권역별 맹견사육허가제도 설명회가 종료되면, 지자체와 협력해 맹견 소유자 대상 1:1상담(컨설팅)도 추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박정훈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은 “이번 맹견사육허가제도 권역별 설명회를 통해 맹견을 반려견으로 키우시는 분들이 제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길 바란다”며, “맹견사육허가제가 안정적으로 시행·정착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니, 맹견 보호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맹견 소유자는 맹견사육허가와 별도로 책임보험 가입, 입마
【코코타임즈(COCOTimes)】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가 2일부터 내년 3월 14일까지 겨울철 야생동물 밀렵·밀거래 방지를 위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1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 단속은 구(군) 공무원 및 야생동물보호협회 등 회원과 민관 합동단속으로 진행되며, 단속 대상은 금정산, 철마산 등 밀렵행위 우려지역과 건강원 등 야생동물 취급 우려업소 342곳이다. 주요 단속 내용은 ▲불법엽구(올무·덫·창애·뱀그물 등) 설치 및 무허가 야생동물 포획 행위 ▲불법포획된 야생동물을 취득·양도하는 행위 ▲불법으로 포획된 야생동물을 사용해 만든 음식물 또는 가공품을 먹거나 보관하는 경우 등이다. 산에 설치된 불법엽구 수거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번 단속에서 야생동물 밀렵·밀거래 불법 행위가 적발되면, 최대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상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이병석 시 환경물정책실장은 “밀렵·밀거래 방지를 위한 집중단속을 시행하고 불법엽구를 수거해 야생동물을 보호하고, 사람과 야생동물이 공존하는 건전한 자연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