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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에 피가 섞여 나와요"... 방광염(cystitis)

 

【코코타임즈】 방광염은 개 비뇨기계 질환 중 가장 흔히 발병한다. 수컷보다 암컷의 발병율이 높다. 결석, 종양, 외상이 방광염의 원인이 될 수도 있지만 대게는 세균감염에 의한 경우이며 간혹 아무런 감염도 없이 염증이 생기는 무균적 방광염이 관찰되기도 한다. 

cocotimes 

[증상] 

통증을 동반한 혈뇨는 개 방광염의 가장 흔한 증상이며, 소변 색이 혼탁하고 고약한 냄새도 난다. 배뇨장애(dysuria)와 빈뇨(pollakiuria)증으로 인해 불편한 자세로 소변 보기를 수시로 시도한다.  

난치성 방광염으로 발전할 경우 수컷은 요도염이나 전립선염으로, 암컷은 질염과 자궁축농증으로 진행될 수도 있다. 

[원인]
방광염의 가장 큰 원인이 세균 감염인 만큼 청결하지 않은 환경에 노출됐을 때 발병하기가 쉽다. 심리적 요인(스트레스 등)이나 환경적 요인으로 소변을 참는 습관이 생겨도 발병한다.  

아주 적은 수분 섭취로 인해 소변 횟수와 양이 적은 경우도 방광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치료]
방광염의 원인이 세균감염성이라면 대부분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하다.  

또 방광 결석이 방광염 원인이라면 치료약과 기능성 사료를 통해 결석을 용해시켜 원인을 제거할 수 있다. 하지만 결석이 크고 정도가 심한 경우는 외과적 수술이 필요하다. 

충분한 수분 섭취는 소변의 양을 늘려 박테리아가 방광에서 씻겨나가는 것을 도울 수 있으므로 이뇨제나 수액요법을 시도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예방]
수분 섭취 부족과 소변량의 감소가 방광염의 큰 잠재적 요인이다. 개의 수분 섭취량을 늘려 주고 소변을 언제든 편하게 볼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주면 방광염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된다.  

깨끗한 생활 환경과 균형 잡힌 식사로 면역력을 길러 주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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