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기반 펫케어 스타트업 헬스앤메디슨이 'Microsoft 스타트업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헬스앤메디슨(대표 김현욱)은 해외시장 진출 컨설팅, 기업 홍보 및 공동 영업 기회뿐 아니라 오피스 365, 깃허브 엔터프라이즈 등 스타트업에게 반드시 필요한 라이센스를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제공받는다. 또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크레딧'을 지원받아 자사 제품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헬스앤메디슨은 17일 밝혔다. 헬스앤메디슨은 이번 프로그램에 선정되기 위해 동물병원 스마트 커머스 솔루션 '마켓브이'(Market V)와 차세대 EMR(전자의무기록)시스템 '베이스'(VACE)를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공지능, 머신러닝, 빅데이터 등 테크 기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국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기술력을 갖춘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해외시장 진출 및 투자 유치 등을 지원한다. 지난 5월 초부터 6주간 서류 심사 및 오프라인 인터뷰 등 엄격한 심사 과정을 통해 대상 스타트업들을 선발해왔다.
【코코타임즈】 지난해 전세계 동물의약품산업계에 큰 이슈가 됐던 엘랑코와 바이엘 동물의약품사업부 사이의 9조원대 M&A가 마지막 관문을 넘었다. 미국내 독과점과 불공정거래를 규제하는 대표적인 경쟁규제기관인 미국 FTC(Federal Trade Commission, 연방거래위원회)가 15일(현지시각) 엘랑코 동물의약(Elanco Animal Health)과 바이엘 동물의약(Bayer Animal Health)의 합병을 '조건부' 승인했기 때문. 엘랑코 동물의약이 바이엘 주식회사(Bayer AG)로부터 76억 달러(약 9조1천300억원)에 바이엘 동물의약 사업부를 M&A 하는 것을 승인해준 것이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오는 8월 인수합병 절차를 완성하게 된다. 현재 업계 4위인 엘랑코가 업계 1위 조에티스에 이어 곧바로 세계 2위 자리에 뛰어오르게 된다는 얘기다. 엘랑코의 제프 시몬스(Jeff Simmons) 대표는 이날, <Today's Veterinary Business>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승인으로 세계의 축산업자, 수의사, 반려인들에 혁신적이면서도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해온 두 회사를 하나로 합치는 일을 마무리할 수 있게
【코코타임즈】 반려동물 사료 전문업체 로얄캐닌이 반려동물 진단 의료기기 시장으로도 영역을 확장한다. 한국 시장에 내놓은 첫 작품은 비뇨기 질환이 많은 고양이에 초점을 맞춘 체외진단 의료기기. 고양이 소변에 피가 섞여있는 지, 아닌 지를 찾아내주는 가정용 진단제품 ‘헤마츄리아 디텍션 바이 블루케어'(Hematuria detection by bluecare; 이하 '헤마츄리아 디텍션')다. 요도와 방광 등에 질환(FLUTD: Feline Lower Urinary Tract Disease)을 가진 고양이는 소변을 보기 어려워하거나 소변에 피가 섞여있는 혈뇨 증상이 나타난다. 하지만 미세 혈뇨인 경우, 육안으로는 구별하기 어렵기 때문에 집사 입장에서 FLUTD는 찾아내기도, 관리하기도 까다로운 질환들 중의 하나. 특히 고양이는 경계심이 강한 탓에 증상을 숨기는 경우가 많고,그에 따라 병이 한창 진행된 후에야 병원을 찾는 경우도 많다. 게다가 고양이에게 비뇨기 질환은 재발도 잘 된다. 로얄캐닌이 내놓은 헤마츄리아 디텍션은 그래서 고양이 화장실 모래에 뿌리기만 하면 색깔이 변하면서 혈뇨 여부를 바로 알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만약 소변이 정상이라면 원래의 흰색 그대로
【코코타임즈】 유기농 펫푸드를 생산하는 (주)오에스피(OSP)가 "내년 하반기 코스닥에 상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근 대신증권을 기업공개(IPO) 메인 주관사로 정한 오에스피는 최근 3년간의 재무제표와 정관 등을 두루 점검하고, "빠르면 내년 7~8월, 늦으면 11~12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재구 대표는 13일 밝혔다. 지난해 이 회사 매출은 150억원, 영업이익은 29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3%, 107% 증가했다. 오에스피가 내년 하반기 상장에 먼저 성공한다면 국내 펫푸드 분야에선 '제1호 상장사'가 된다. 지난 2012년부터 유기농 펫푸드를 생산해온 오에스피는 그동안 ANF 대산컴퍼니, 알파벳, 선진펫푸드, 동원F&B, 사조동아원 등을 비롯해 미국 카길 한국법인인 카길애그리퓨리나 등 모두 8개 대형 사료업체의 펫푸드를 ODM OEM 생산방식으로 공급해왔다. 오에스피는 국내 대표적인 동물의약품 제조사로 코스닥 상장사인 (주)우진B&G(대표 강석진, 강재구)가 지난해 10월, 지분 100%를 225억원에 전량 매각한 이후 또 한번의 도약기를 맞고 있다. 의약품과 펫푸드가 만나 커다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구조가 됐기
【코코타임즈】 우리나라 제약산업의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동물약품 분야에서도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3억달러를 넘어섰다. 전년 대비 3% 증가한 3천585억원을 달성한 것. 또 우리나라 동물의약품 내수시장도 8천54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6% 성장한 것. 소 돼지 닭 등 산업동물 수요의 증가와 함께 최근의 반려동물 시장의 급성장을 반영한 것. 하지만 올해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동물약품 산업을 둘러싼 대내외 여러 여건이 더욱 어려워지는 상황이다. 이로 인한 경제상황도 계속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동물약품업계도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한국동물약품협회 곽형근 회장은 9일 강원도 홍천 대명리조트에서 열린 협회 워크숍에서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상황이 상당히 어렵다"면서 "동물약품의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고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꾸준한 연구개발에 매진하자"고 촉구했다. 또 규제 완화 등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가축도 치료보다 예방 위주로 재편" 강석진 (주)우진비앤지 회장도 "세계적으로 가축 사육 방식이 치료보다 예방 위주로 돼 가고 있다"며 "항생물질의 사용을 줄이고 대체재를 선호하고 있으므로
【코코타임즈】 반려동물 서비스 플랫폼 펫닥이 P2P 대부업체 데일리펀딩과 업무협약(MOU)을 통해 동물병원 서비스인 '브이케어'의 확장을 노린다. 펫닥 최승용 대표는 7일 "이번 협약을 통해 동물병원은 물론 반려동물 유치원, 호텔, 미용, 카페까지 한 번에 케어하는 '브이케어' 시스템 도입을 희망하는 수의사들과 예비 창업자들의 자금조달이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펫닥은 데일리펀딩과 함께 브이케어 창업 비용 및 운전자금 P2P 금융 상품을 우선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다른 전문직 대출에 비해 한도가 낮아 은행권 문턱이 높은 수의사 대출 문제를 부분적으로 해결해보겠다는 것. 이에 따라 브이케어 가맹을 희망하는 수의사를 대상으로 한 이 상품은 1금융권 대출이 어렵거나 한도가 부족한 대출자를 대상으로 P2P 투자 연계를 통해 중금리의 합리적인 대출 상품을 마련, 창업 자금 조달을 지원할 예정이다. 펫닥은 이를 통해 브이케어 솔루션을 늘리는 한편, 향후 프랜차이즈 비즈니스로 넘어가기 위한 또 하나의 포석을 갖게 됐다. 이에 대해 데일리펀딩은 펫닥이 보유한 동물병원 데이터를 활용해 P2P 대출 심사모델을 만들고, 이를 상품 개발에 적용할 계획. 또 하나의
【코코타임즈】 펫산업계에 민간 인증제 바람이 거세다. 일정한 품질 기준을 넘어선 제품들에는 별도의 '인증마크'를 달아주자는 것이다. 사료와 간식, 장난감, 의류, 전자제품, 가구 등 산업계 전반에 걸쳐 새로운 제품들이 속속 출시하면서 함량 미달의 저급한 제품들까지 혼재해 시장을 흐리고 있다는 우려 때문. 대한수의사회가 최근 "반려동물 산업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지만, 국산 반려동물 식품의 품질은 아직 선진국 반열에 들지 못하고 있다"면서 "해외 수출은 물론 국내 소비자들로부터도 인정받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지적한 이유다. 인증마크는 그런 점에서 소비자들에겐 안심하고 사용해도 된다는 '신뢰'를, 생산자들에겐 시장에 내놓을 만한 정도의 품질인지를 사전 평가하는 '커트라인'을 제시해보자는 것. 비록 국가품질기준 'KS마크'나 13개 법정인증을 통합한 'KC마크'와 같은 국가 인증마크는 아니지만, 민간 레벨에서나마 그러한 공신력과 품질기준을 대신 제시해보려는 시도이기도 하다. 첫 신호탄 올린 것은 (사)한국애견협회 지난해 8월부터 KOTITI시험연구원과 함께 반려동물 안전기준으로 마련한 PS(Product Safety)마크가 그것이다. 식품부터 생활용품, 동물용의약외
【코코타임즈】 반려동물의 털을 말리는 드라이룸(건조기) '붐펫'(vuumpet)을 제조 판매하는 (주)제롬이 대형견에 쓰이는 W400 모델을 전량 리콜(시정조치)하기로 했다. 제롬은 2일 이와 관련, "사고가 발생한 제품에 대하여 수입 품질 검사 등에 일부 소홀함이 있었음을 인정하며 향후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롬은 이어 "우리도 처음 겪은 사례여서 진위 여부를 판단하기에 앞서 사고의 책임을 지겠다는 자세로 즉시 피해 견주를 위로하고 해당 피해 사실을 인정했다"며 "일부 반려인 커뮤니티를 통해 떠돌고 있는 '무성의하게 대응했다든지 홈페이지의 내용을 조작하고 있다'는 등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제롬은 이와 관련, "피해 견주에 대해 처음부터 치료비 전액, 기납부한 렌탈비 전액을 회사가 부담하고, 더 나아가 적절한 위로금도 드리겠다고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제롬은 이에 앞서1일 홈페이지 안내문을 통해서도 "2019년 3월 이후 판매된 W400 모델 중 일부 제품들에서 도어(문)에 적용된 강화유리의 '강화 정도'가 기준에 부적합함을 파악하게 됐다"면서 "이 때 이후 판매된 붐펫 W-400 전 모델에 대해
【코코타임즈】 반려동물 인구가 1천만을 넘어 1천500만명에 육박하고, 펫산업이 직업 창출 및 고용 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제 반려동물산업을 본격 진흥시키기 위한 육성법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부가 동물보호 동물보건에 집중하다보니 반려동물 관련산업과의 격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현실 인식도 여기엔 한 몫을 하고 있다. 한국펫산업소매협회(협회장 이기재•사진)는 2일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주)채널펫에서 '제25차 협회 간담회'를 열어 이같은 업계 요구를 공식화했다. 이기재 협회장은 "지난해 우리나라 펫산업 규모는 3조원대로, 사료 및 반려용품 생산•유통업체 등 우리나라 펫산업을 떠받치고 있는 크고 작은 업체들만 이미 1만3천여곳을 넘어섰다"면서 "관련산업의 건강한 육성을 위한 육성법 제정을 통해 우리나라 펫산업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다"고 그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이를 위해 "반려동물 용품에 대한 별도의 산업분류가 필요하고, 펫산업의 전시와 홍보는 물론 펫산업 전문유통단지 건설 등 다각적인 지원을 위한 규정들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현재의 반려동물 용품 관련 규정은 전기안전관리법, 방역법, 폐기물관리
【코코타임즈】 로얄캐닌(www.royalcanin.com/kr) 김제공장이 1년 여에 걸친 까다로운 실사 과정을 거쳐 호주 정부로터 수출 허가를 받는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김제공장에서 만드는 65가지 건사료를 호주에도 수출할 수 있게 됐다. 우리나라 반려동물 사료 수출 역사상 처음이다. 사실 호주는 전세계적으로도 식품 관련 검역 기준이 까다로운데다, 엄격한 수입규제를 시행하고 있는 나라. 29일 로얄캐닌코리아는 "호주 정부 관계자들이 직접 김제공장을 방문, 원료 조달부터 완제품 포장까지 제조 공정의 전 과정을 꼼꼼하게 실사했다"면서 "최종 심사평가에서 호주의 수출 허가 기준에 대한 '부적합사항'(Non-Conformance)이 전혀 없이 모든 기준을 완벽히 충족한다는 '극찬'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이번 실사 과정을 통해 인근 뉴질랜드 수출 자격도 함께 얻었다. 김제공장에서 생산되는 모든 제품은 프랑스 본사의 영양 및 배합 전문가들에 의해 직접 설계된다. 또 김제공장을 포함한 전세계 16개 공장 모두 국제표준기구 ISO의 품질 및 식품 안전 인증을 보유하는 등 업계 최고 수준의 펫푸드 제조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