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반려동물 서비스 플랫폼 펫닥이 P2P 대부업체 데일리펀딩과 업무협약(MOU)을 통해 동물병원 서비스인 '브이케어'의 확장을 노린다.
펫닥 최승용 대표는 7일 "이번 협약을 통해 동물병원은 물론 반려동물 유치원, 호텔, 미용, 카페까지 한 번에 케어하는 '브이케어' 시스템 도입을 희망하는 수의사들과 예비 창업자들의 자금조달이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펫닥은 데일리펀딩과 함께 브이케어 창업 비용 및 운전자금 P2P 금융 상품을 우선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다른 전문직 대출에 비해 한도가 낮아 은행권 문턱이 높은 수의사 대출 문제를 부분적으로 해결해보겠다는 것.
이에 따라 브이케어 가맹을 희망하는 수의사를 대상으로 한 이 상품은 1금융권 대출이 어렵거나 한도가 부족한 대출자를 대상으로 P2P 투자 연계를 통해 중금리의 합리적인 대출 상품을 마련, 창업 자금 조달을 지원할 예정이다.
펫닥은 이를 통해 브이케어 솔루션을 늘리는 한편, 향후 프랜차이즈 비즈니스로 넘어가기 위한 또 하나의 포석을 갖게 됐다.
이에 대해 데일리펀딩은 펫닥이 보유한 동물병원 데이터를 활용해 P2P 대출 심사모델을 만들고, 이를 상품 개발에 적용할 계획.
또 하나의 목표는 펫닥이 그동안 맺어온 다양한 반려동물산업계 네트워크. 이해우 데일리펀딩 공동대표는 이와 관련 "펫닥과 연계된 다양한 파트너를 대상으로 한 투자 연계 상품을 추가 개발해 투자 연계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