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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령견 치매, 잘 놀고 잘 먹기만 해도 완화된다

by 코코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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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에 걸리면 가구 틈새에 머리를 박고 못 나온다
【코코타임즈】

올해로 12살 된 시츄 ‘뽀미’는 얼마 전부터 밤만 되면 거실을 서성거리곤 한다. 가끔은 가구 틈새에 고개를 처박고 오도 가도 못하는 모습도 보이는가 하면, 한 곳에서 빙글빙글 돌기도 한다. 

또, 가족 발소리만 듣고도 누구보다 먼저 현관 앞에 달려가 가족을 반기던 뽀미는 온데간데 없어졌다. 가족이 집에 들어와 뽀미를 부르면 그제야 한 번 아는 체할까 말까. 단순히 나이 들었기 때문이라고 치부하기에는 이상한 점이 한둘이 아니다. 

뽀미가 이상행동을 보이는 건 치매 때문

“치매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낮에 자고 밤에 활동하는 수면 사이클 변화, 목적성 없이 방황하는 모습, 벽이나 가구 틈새에 머리를 박고 오도 가도 하지 못하는 모습, 가족에 대한 애착 저하, 활동량 저하, 대소변 실수, 불안감, 식욕 부진 혹은 왕성한 식욕, 반응 감소 등이 있다.”(미국애견협회 AKC)

치매가 진행되기 시작하면 완치는 기대할 수 없다. 하지만 치매가 발생한 개의 생활환경 개선 여부에 따라 진행 속도를 늦추거나 완화할 수도, 삶의 질을 유지해 줄 수도 있다.

AKC는 “개의 치매 완화·치료를 위해 오메가3와 멜라토닌 등의 영양분 보충과 활동량 증가가 무척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오메가3는 신체 면역력 증진과 노화 방지에 탁월한 것으로 유명하다. 멜라토닌은 생체리듬에 관여하는 물질로, 낮과 밤 수면 패턴이 바뀐 개에게 도움 된다.

다만, 개의 건강 상태에 따라 복용법이 다르거나 먹일 수 없을 수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수의사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영양소를 보충해줘야 한다.

그렇다면 나이 많고 활력이 줄어든 개의 활동량을 늘려주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좋을까?

개가 나이 들어 움직이기 힘들어 한다면, 무리한 운동이 아닌 가벼운 산책 정도로도 충분하다.

산책을 하는 동안 개는 새로운 냄새를 맡거나 소리를 듣게 된다. 이런 감각 활동은 뇌를 자극한다. 혈류 또한 증가해 뇌와 전신에 산소를 공급하므로 치매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활동을 했기 때문에 밤에 숙면을 취할 수도 있다. 

산책이 어렵다면 집 안에서 노즈워크 놀이로 뇌를 자극해주는 것도 좋다.

노즈워크는 개가 후각을 이용하는 활동을 말한다. 후각을 계속해서 이용해 뇌에 자극이 가기 때문에 노즈워크 놀이 역시 치매 예방에 도움 된다. 노인이 지압이나 손바닥 운동, 체조 등으로 두뇌를 자극해 치매를 예방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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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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