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COCOTimes)】 제1회 경기도지사배 ‘전국 반려견 스포츠대회’가 오는 23~24일 경기도인재개발원 운동장에서 개최된다. ‘함께 달리는 즐거움’이란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경기가 진행되며, 단체나 소속 상관없이 누구나 참가 신청 가능하다. 특히, 국내에선 유일하게 유기견 입양부가 만들어졌으며, 초보자를 위한 경기 내용 현장 중계와 해설이 진행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경기는 반려견 체급별로 소형(S), 중형(M), 중·대형(I), 대형(L)으로 구분해 유기견 입양부, 학생부, 일반부로 나누고, 종목은 비기너(1, 2, 3), 노비스(1, 2), 점핑, 어질리티와 플라이볼(싱글, 페어)로 구성된다. 경기 참가자에게는 사전에 ‘경기도 반려견 스포츠대회 규정’을 배포할 계획이며, 대표 종목에 대해서는 심사위원 3명이 심사, 종목별 최우수상 10명에게 경기도지사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반려견 스포츠대회 참가 신청은 무료이며 신청 방법은 반려마루 누리집(banryeomaru.kr)과 경기도동물보호복지플랫폼(animal.gg.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참가신청서는 오는 15일까지 제출해야 하며, 대회 관람은 당일 참석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반려마루 여주(031-881-1800)로 문의하면 된다. 이강영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이번 대회는 반려견과의 교감·소통·건강을 위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반려견 스포츠의 생활화에 초점을 두었다”며 “반려견과 함께 운동하며 서로 건강해질 수 있는 반려견 스포츠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라며,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경기도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코코타임즈(COCOTimes)】 ◆ 아비시니아(Abyssinians) 아비시니아 고양이는 예쁘고 똑똑한 매력 덩어리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묘종 중 하나로, 사람을 무척 잘 따른다. 좀처럼 묘주 곁을 떠나는 법이 없지만 스킨십을 그리 즐기는 편은 아니다. ◆ 페르시안(Persians) 페르시안 고양이는 깜찍한 외모와 사랑스러운 성격 덕에 고양이 중에서도 손꼽히게 인기가 많다. 하지만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좀 걸리는 편. 그렇지만 한번 익숙해지면 어디든 내 집처럼 편안하게 여긴다. 털이 부드러운 대신 자주 빗어줘야 한다는 점을 명심할 것. ◆ 버먼(Birmans) 파란 눈과 갈색 코 때문에 눈에 띄는 고양이다. 태어날 때는 온몸이 하얗다가 자라면서 점점 털 색깔이 변해가는 것이 특징. 다정다감하고 친해지기 쉬우면서도 차분한 성격이다. 손이 많이 안 가는 종이라 관리하기 무척 편하다. ◆ 이그조틱 쇼트 헤어(Exotic Shorthairs) 이그조틱 쇼트 헤어는 페르시아 고양이와 비슷하게 생겼다. 페르시아고양이보다 털이 짧고 얼굴이 둥글넙적해 귀여운 인상이 더 강하다. 장난기가 많아서 새끼 때는 몇 시간 동안 같은 놀이를 해도 지치지 않는 강철 체력을 자랑한다. 성묘가 되면 좀 더 차분하고 느긋해진다. ◆벵갈(Bengals) 벵갈 고양이는 개 키우는 집에서 기르기 딱 좋은 종이다. 아이들과도 서슴없이 어울리고 주변 소음에도 예민하지 않아 대도시에 살기 적합하다. 서두르지 말고 적응할 시간만 좀 주면 된다. 태생적으로 활발하고 장난기 많은 성격이라 나이를 먹어도 발랄하다. 덩치는 작아도 치타처럼 멋진 비주얼을 자랑한다. ◆ 오리엔탈쇼트헤어(Oriental Shorthairs) 오리엔탈쇼트헤어는 묘주와 잠시도 떨어지려 하지 않는다. 껌 딱지 수준으로 찰싹 달라붙어 모든 일상을 공유하려 하는 것. 묘주들에 따르면 일하려고 하는데 옆에 와서 치대고, 샤워라도 할라 치면 욕실 문밖에서 울어댄다고 한다. 그 대신 함께 있으면 외롭지 않아 키우는 보람이 있다. 혼자 사는 집에 들이기 좋은 고양이다. ◆ 데본렉스(Devon Rex) 데본렉스는 친화력이 개 뺨치는 ‘개냥이’다. 혼자 있는 것을 싫어하고 묘주가 어딜 가든 졸졸 따른다. 관심을 끌려고 노력하기보다는 그저 묘주 옆에 있고 싶어하는 것이다. 성묘가 되어도 몸무게가 4kg밖에 되지 않아 작은 집에서 키우기에 안성맞춤. ◆ 브리티시쇼트헤어(British Shorthairs) 브리티시쇼트헤어는 친화력이 있으면서도 독립적이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누구와도 잘 지내지만 자기만의 시간을 필요로 하는 것. 우리 눈에는 회청색 털에 푸른 눈을 가진 고양이가 제일 익숙하지만, 실제로는 페르시아 고양이만큼이나 색이 다양하다. 심술궂어 보이는 인상과는 달리 조심스럽고 인내심이 강한 성격으로 집고양이에 어울린다. 사람의 위에 올라가기보다는 주변의 바닥에 앉거나 누워 노는 것을 즐긴다.
【코코타임즈(COCOTimes)】 고양이는 국내 반려동물의 30% 이상이 키울 정도로 널리 사랑받는 동물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쌀쌀맞고 무심하다는 오해에 시달리며 끊임없이 개와 비교 당하는 처지이기도 하다. 하지만 오해는 오해일 뿐! 성격이 까칠한 고양이도 있지만 종에 따라 사람 손 타기를 좋아하는 녀석들도 있다. 고양이 울음소리가 묘주의 관심을 끄는데 최적화돼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을 정도다. 여기, 다정다감하고 사랑스러운 성격 덕에 초보 집사에게 적합한 고양이 품종을 소개한다.(순서는 순위와 무관) ◆ 래그돌(Ragdoll) 친화력이 좋은 것으로 유명하다. 온종일 묘주 뒤를 졸졸 따라다닐 정도로 사람을 좋아한다. 껌딱지처럼 딱 붙어 지낼 고양이를 찾는 사람에게 딱이다. 성묘의 평균 몸무게는 6.8kg. 과거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애묘로 알려지면서 더욱 인기를 끌었던 품종이기도 하다. ◆ 메인쿤(Maine Coons) 최대 몸무게가 13.6kg이나 되는데도 불구하고 개 뺨치는 친화력으로 절정의 인기를 자랑한다. 묘주와 함께 노는 것을 무엇보다 좋아한다. 주인이 있는 자리라면 어디든 끼고 싶어 하는 성격. 하지만 손이 많이 가는 편은 아니다. 개보다는 차분하고 실내 생활에 익숙하기 때문. 성격은 개랑 비슷하지만 매일 산책할 필요가 없다고 보면 정확하다. ◆ 샴(Siameses) 도도한 생김새로 유명하지만 실제로는 아주 느긋하고 차분한 성격이다. 가만히 두면 하루 내내 묘주의 무릎에 얌전히 앉아 있을 것이다. 말썽 부릴 일 없는 순둥이, 쿨한 반려묘를 원한다면 적극 추천한다. ◆ 아메리칸쇼트헤어 아이가 있는 집에서 크게 선호하는 품종이다. 수명이 길어서 아이와 성장 과정을 함께할 수 있는 데다 아이들과 잘 놀아주기 때문. 개와도 잘 어울리는 편이라 이미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가정에도 적합하다. 관리하기도 무척 편해서 여러모로 복덩이. ◆스핑크스(Sphynxes) '털도 없고 쭈글쭈글한데 대체 어디가 사랑스럽다는 거냐'라고 반발하는 사람도 있을 줄 안다. 하지만 스핑크스는 사람을 무척 좋아하는 종이다. 다른 고양이와 함께 있기보다 사람들에 둘러싸여 있는 편을 선호할 정도. 묘주의 관심을 독차지하려는 경향이 있기는 하지만 관리법이 워낙 간단해 초보 집사에게 강력 추천한다. 귀를 자주 긁어줘야 한다는 주의 사항만 기억하면 된다니 이렇게 간편할 수가! ◆ 스코티시폴드(Scottish Folds) 동그란 눈, 동그란 얼굴, 이름처럼 반으로 접힌(fold) 귀 모양으로 유명하다. 체중은 4~6kg로 크지도 작지도 않은 딱 중간. 주인의 애정을 갈구(?)하는 사랑스러운 성격 때문에 전 세계 어디서나 인기가 높은 종 중 하나. 주변 소음에 민감하지 않아 대도시에서 많이 키운다. ◆ 소말리(Somalis)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아프리카 혈통. 사람의 관심과 애정을 무척 원하고 스킨십도 즐긴다. 친화력이 좋고 한 번 묘주와 유대를 형성하면 매우 충직한 성격이다.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할 수 있지만 이런 점 때문에 해외에서는 인기가 많다. 영리하고 활동적이라 반려묘와 뛰어놀 만한 공간이 있는 가정에 추천한다.
【코코타임즈(COCOTimes)】 날이 추워지면 강아지에 옷을 입히는 경우가 많아진다. 반려동물 의류 시장이 날로 커지면서 고양이에게까지 옷을 입히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론 난방이 되는 집 안에서 굳이 옷을 입혀야 하는지도 궁금하다. 대부분의 동물들이 옷 입기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점을 들어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의견도 많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반려동물 시장에서 사료, 간식과 함께 많이 팔리는 상품이 강아지 옷이다. 반려동물 산업 트렌드를 보여주는 펫페어(pet fair)에서도 전체 상품의 상당수가 의류다. 일상복은 물론 한복, 드레스와 같은 멋내기 옷부터 기능성 아웃도어 의류까지 천차만별이다. 심지어 비옷도 있고, 할로윈데이(halloween day) 같은 특별한 날과 관련한 코스튬도 인기다. 특히, 요즘같이 날씨가 쌀쌀해지기 시작하면 피부 보호를 위해 옷이 더 많이 팔린다. 다른 한편으론 "개한테 무슨 옷을 입히나"라는 곱지 않은 시선도 여전하다. "동물은 자신들이 어떤 예쁜 옷을 입었는지도 잘 모르지는데 옷을 입히는 것은 보호자들만의 만족감 때문"이라는 것이다. "동물들은 털이 있어서 환경에 적응하게 맞춰져 있고 사람과 신체 온도도 다른 만큼 옷을 입히는 것은 스트레스를 유발한다"는 얘기도 있다. 반면, 반려견 특성과 환경에 따라 옷을 입힐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다. 견종에 따라 털의 양이 다르고 특성상 추위에 약한 개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부쩍 쌀쌀해진 요즘, 실내에서만 지내는 반려견에게 옷을 입혀야 하는 걸까, 말아야 하는 걸까? 사실 개에게 옷을 입힐지 말지에 대한 정답은 없다. 판단은 개의 상태를 가장 잘 아는 보호자에게 달려있다. 털을 깎는 등 미용을 한 강아지들은 지금같은 날씨에 산책할 땐 옷을 입혀주는 것이 필요하다. 추위 뿐 아니라 모기, 진드기 등 해충에 물리지 않기 위해 여름에는 모시 등 통풍이 잘 되는 소재로 만든 옷을 입혀주면 도움이 된다는 것이 전문가들 의견이다. 특히, 극지방 태생이거나 이중모(겉 털과 속털을 가진 털 구조)인 개는 추위를 잘 견디지만, 그렇지 않은 품종이거나 실내생활만 해왔으면 추위에 약하다. 노령견 역시 체온 조절이 쉽지 않아서 추위를 잘 느낀다. ◆ 입히려면 면 소재에다, 통풍과 빗질도 신경써야 하지만, 반려견에게 옷을 입힐 때는 피부 건강을 먼저 고려해야 한다. 또한 ▲통기성이 좋아야 하고 ▲정기적으로 통풍시켜주며 ▲빗질에도 신경써야 한다. 재질은 면 소재가 좋다. 화학섬유로 만들어진 옷은 통풍이 어려워 피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옷을 입고 있는 동안에는 마찰 때문에 털이 잘 뭉치기 때문에 통풍하는 동안 빗질에도 신경써 줘야 한다. 특히 털이 뭉치기 쉬운 부위인 목 부분과 겨드랑이, 다리, 배 등까지 신경써서 빗겨주도록 한다. 잘못된 방식으로 장시간 옷을 입히면 습진이나 가려움증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코코타임즈(COCOTimes)】 고양이는 ‘털을 뿜는다’라고 표현할 정도로 털 빠짐이 심하다. 털갈이가 한창인 시기는 4월부터 6월, 10월부터 12월 사이. 일정한 일조량과 온도에서 지내는 집고양이는 1년 내내 털갈이를 한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양이 털과의 전쟁에서 승리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 집안에 쌓인 고양이 털, 어떻게 청소할까 우선, 진공청소기로 집 안을 청소해준다. 억센 털은 침구류에 박혀서 청소기로 제거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롤링 테이프로 떼어내거나 풍선을 침구류나 옷가지 등에 비벼 정전기를 일으키면 제거하기 쉽다. 청소기가 미처 닿지 않는 구석진 곳은 청소가 어려운데, 고무장갑을 끼고 구석구석 훑어주면 털을 깨끗이 제거할 수 있다. ◆ 고양이 미용, 간단한 것 같지만 부작용은 커 털 날림에 지친 고양이 보호자는 결국 전신미용을 선택한다. 이런 경우엔 대부분 빡빡이 스타일을 선호한다. 얼굴과 꼬리, 발끝 등 신체 일부를 제외한 모든 털을 밀어버리는 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때 사용하는 이발기는 모공을 상하게 한다. 종종 털이 자라지 않는 부작용도 잇따른다. 또한, 고양이는 스트레스에 무척 취약한 동물이기에 미용 후 스트레스로 인해 비뇨기계 질환이 발생하기도 한다. ◆ 결국 보호자가 부지런해야 한다 털 날림을 최소화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빗질이다. 빗질은 죽은 털을 제거하고, 혈액순환을 도와서 피모가 튼튼해지도록 돕기 때문에 털 빠짐을 줄일 수 있다. 엉킨 털로 인한 피부병 역시 예방할 수 있다. 고양이 상태에 따라 매일 혹은 최소 주 1회 털을 빗겨주는 것이 좋다. 양질의 영양 공급도 빠질 수 없다. 건강한 식단은 피모를 건강하게 만든다. 고양이 건강과 나이, 상태 등에 알맞은 사료를 급여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오메가3나 오메가6 등 피모 건강에 도움이 되는 영양제를 추가로 보충한다.
【코코타임즈(COCOTimes)】 사람들은 건강을 위해 식이요법을 하거나 운동을 하는 등 스스로 '자기 관리'를 한다. 또한 반려동물에게도 좋은 사료와 영양제를 먹이고, 주기적으로 산책을 시키며 건강을 돌본다. 하지만, 막상 '반려견 운동'에 관해선 예나 지금이나 '산책' 말고는 딱히 떠오르는 운동법이 없다. 미국 필라델피아의 한 요가 클래스에선 사람 수강생을 사이에 강아지 수강생들도 함께 있다. 단순히 반려견이 출입 가능한 센터가 아니다. 미국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도가(Doga)', 즉 반려견과 함께 하는 요가다. 도그(Dog) 와 요가(Yoga)의 합성어로 사람 혼자가 아니라 반려견과 함께 요가를 즐기는 것이다. 반려견은 슬개골이나 관절에 관련된 고질병을 가지고 있다. 대부분의 개들은 몸집에 비해 다리가 가늘고 소파나 침대 등 사람이 사용하는 물건은 개들에게는 높이가 높은데 이런 곳에서 뛰어내리는 습관이 계속되다 보면 더 많은 위험에 노출된다. 이런 부분에 있어 요가는 반려견에게도 좋은 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도가는 반려견의 근육 이완에 도움을 준다. 또 스트레칭을 통해서 스트레스를 풀고 무엇보다 주인과 함께 논다는 유대감을 형성하기에 적당한 운동이다. 사실 요가에는 개의 자세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다운독'(Down Dog)이라는 자세도 있다. 개가 스트레칭하는 자세인데 이 자세는 혈액순환과 척추 건강에 도움이 된다. ◆ 다운독(Down Dog) 자세 워싱턴의 한 수의사는 “주인과 반려견에게 도가는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없애는데 가장 좋은 운동”이라면서 “도가뿐 아니라 펍-라테스(pup-lates)’(개를 위한 필라테스) 등 주인과 애견을 위한 다양한 운동법이 있다”고 전했다.
【코코타임즈(COCOTimes)】 반려인이라면 말썽 피우는 강아지를 보며 도대체 왜 그러는지 이해할 수 없을 때가 많다. 가르친대로 하지 않고, 오히려 반대로 하는 경우도 많아서다. 하지만 그런 문제 행동들 잘 살펴보면 반려인이 그 원인을 제공하고 있을 수 있다. 동물행동 전문가들은 “반려인의 몇몇 행동들은 오히려 반려동물을 혼란스럽게 만들 수 있다"고 한다. 호주 반려동물 전문매체 <Pet Industry News>가 어떨 때 강아지들이 혼란스러워하는 지를 정리한 내용을 소개해본다. ◆ 이름 부르는 걸 못 알아들을 때 수의사 안테 조슬린(Antje Joslin)은 “반려견의 이름은 주인이 자신을 부르고 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심플하게 지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아지에게 잘못된 이름을 지어주면 그에게 평생의 혼란을 줄 수도 있다는 것. 그는 “’D’, ’T’, ‘K’와 같은 뚜렷한 소리로 시작하는 이름이 강아지가 쉽게 배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손가락 물어도 "괜찮다" 할 때 반려인들이 강아지와 놀 때 그들의 입에 손가락을 집어넣는 모습을 종종 목격한다. “노는 동안이니까, 손가락 정도는 살짝 깨물어도 되지 않나?”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반려견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행동. 조슬린은 “이와 같은 행동은 개가 언제든지 당신의 손을 깨물어도 괜찮다고 말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강아지가 놀이 시간이 아닌 어떤 상황에서 누군가를 깨물었을 때 반려인이 혼을 낸다면, 강아지 입장에서는 꽤 혼란스럽지 않을까? ◆ 같은 행동에 여러 단어를 사용할 때 반려인이 같은 목적, 혹은 명령을 할 때 1가지 이상의 문구를 사용하는 것은 강아지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 수의사 사라 오초아(Sara Ochoa)는 “반려견에게 무언가를 훈련시킬 때, 같은 단어 혹은 키워드를 고수하도록 노력하라"고 조언했다. 이어 “교육을 더욱 손쉽게 하기 위해서는, 명령을 할 때 핵심 문구 혹은 단어를 되도록 짧고, 명확한 방식으로 정해 반복해 주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 두려워하는 아이를 쓰다듬어줄 때 강아지가 어떤 특정 상황에 놓였을 때, 두려움에 떨고 있다. 큰 소음에 맞닥뜨렸거나, 낯선 사람이 방문했거나… 반려인은 이런 강아지를 보자 안쓰러운 마음에 곧장 “괜찮아”라며 쓰다듬어주곤 한다. 하지만 이런 행동은 오히려 역효과를 낳을 수 있다. 수의사 헤더 벤카트(Heather Venkat)은 “반려견이 두려워할 때 그를 쓰다듬으며 ‘괜찮아’, ‘옳지’ 등과 같은 단어를 말한다면, 강아지는 오히려 자신이 두려워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대신, 반려인은 반려동물이 두려워하는 그 공포의 원인을 해결해 주는 것이 맞다. 벤케트는 “강아지가 불안에 떠는 낯선 환경에 대해 좀 더 편안할 수 있도록 해결해 주는 방식이 더 좋다"고 했다. ◆ 한쪽 아이에만 관심을 기울일 때 다견 가정이라면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전문가들은 “당신이 한 반려동물에게만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일 때 다른 강아지들은 스트레스 받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실제로, 이런 일은 주변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다. 다견 가정에서 특정 강아지에게만 애정을 주는 상황일 때, 또 다른 강아지는 상실감에 빠지거나, 반대로 분노해 공격성을 보이곤 한다. 당신이 한 아이를 말썽 피우는 강아지로 이미 만들어 놓은 것이다. ◆ 몇 시간 전에 한 일을 꾸짖을 때 퇴근 후 귀가한 당신. 강아지가 벽지를 다 찢어 놓은 채 해맑게 웃으며 당신을 쳐다보고 있다. 당신은 화가 치솟으며 “왜 그랬어!”라며 강아지를 꾸짖을 것이다. 하지만, 이는 강아지를 당혹스럽게 만든다. 전문가들은 “개들은 주인이 과거에 일어났던 일에 대해 화를 낼 수도 있다는 것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즉, 반려인이 없을 때 벌인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 강아지에게 화를 내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 수의사 벤카트는 “이런 상황에서는 반려견을 꾸짖기보다는 앞서 잘못된 행동을 반복하지 않도록 훈련을 시키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 규칙이 왔다 갔다 할 때 반려인이 강아지를 혼동시키는 가장 흔한 실수 중 하나는, 앞서 함께 훈련했던 규칙을 바꾸거나, 허용해 줬던 행동을 갑자기 하지 못하게 할 때다. 예를 들어, 어느 날 반려인은 소파에 앉아 영화를 감상했다. 강아지가 소파 바닥에서 자고 있는 걸 본 당신은, 그를 들어 올려 자신이 앉아 있던 소파 옆에 눕혔다. 그리고 그 다음날, 강아지가 소파 위에 올라가 장난을 치고 있다. 이를 본 반려인이 그를 크게 꾸짖는다. 이와 같은 행동이 반려견을 혼란스럽게 만든다는 것. 수의사 오초아는 “강아지를 위한 규칙은 최대한 일찍 결정하고, 그 결정을 고수해나가는 일관성이 중요하다"며 “단순하면서도 명확한 규칙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코코타임즈(COCOTimes)】 난치 질환인 '포도막염'의 원인 중 하나가 '개 회충'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바 있다. 포도막염은 그 발병 원인을 알지 못해 원인에 따른 정확한 치료가 어려웠던 질병 중 하나다. 보건복지부 지정 안과전문병원 '누네안과병원'(병원장 홍영재)이 연구한 ‘인수 공통 기생충 감염상 조사’ 결과에 따르면 포도막염으로 진단 받은 환자의 24%가 개 회충에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양성반응을 보인 포도막염 환자의 대부분(83%)은 남성이고, 포도막염이 처음 발병(78%)한 것으로 조사됐다.포도막은 안구의 중간층을 형성하는 눈의 조리개 역할을 하는 홍채, 수정체를 받쳐주는 모양체, 눈 바깥의 광선을 차단하는 맥락막으로 구성된다. 포도막염이란 이 부위에 생긴 염증이다. 포도막에는 혈관이 많아 염증이 생기기 쉽다. 환자들이 어떤 질병인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으나, 포도막염은 ‘만병의 근원’이라고 할 정도로 다양한 합병증을 동반한다.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시력 장애나 실명을 초래하며, 치료가 됐다 하더라도 다시 또 재발하는 난치병이다. 망막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힐 뿐 아니라 재발의 위험도 높다.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키는 개 회충 주의보 사람에게 회충이 있듯 개에게도 개 회충(톡소카라, toxocara)이 있다. 개들이 변을 볼 때 개 회충 알이 무더기로 방출되고 사람이 그 알을 먹으면 개 회충에 걸린다. 과거 보건환경연구원이 광주광역시에 있는 초등학교 운동장 36곳과 대형 놀이터 14곳에서 150개의 시료를 채취해 토양 오염 실태를 조사한 결과 40곳(27%)에서 개 회충 알이 발견된 바 있다. 만약 여기서 흙장난한 아이가 그 손으로 음식을 집어 먹으면 개 회충에 감염되게 된다. 어른의 경우 애완동물과의 직접 접촉뿐아니라 육회나 생간을 먹으면서 개 회충 알을 함께 섭취하기도 한다.일반적으로 개 회충 감염 환자의 절반은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경미한 증상이 나타나며 시간이 지나면 증세가 호전된다. 하지만 한꺼번에 많은 양에 노출되거나 지속적으로 감염되면 가려움증, 기침 등의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난다. 스트레스, 투병 등으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진 경우에는 그 위험이 더욱 높다. 개 회충에 감염되었다 하더라도 자신이 개 회충에 걸렸다는 사실 자체를 모르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만약 부화한 유충이 뇌, 척추, 눈 등을 비롯한 주요 장기를 침범하면 다양한 병변을 일으킨다. 심각한 경우 일시적인 기억상실이나 마비, 실명 등에 이르기도 한다. 사람과 개, 모두 정기적인 구충제 복용해야 개 회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육류를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기생충은 열에 약해 70도 온도에서 10분 정도만 가열해도 죽기 때문이다. 또한 손을 깨끗하게 씻는 것도 중요하다. 개 회충에 감염된 흙이나 모래를 만질 경우 손이 기생충에 오염되어 인체 내부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1년에 2번 봄과 가을에 구충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인 구충제를 먹어도 효과가 없는 경우에는 개 회충 약을 따로 먹기도 한다. 개 회충으로 인한 눈 염증의 경우가 드물고 증상의 양상도 다양하지만 구충제와 염증 치료를 병행했을 때 치료 효과가 좋은 경우가 많다.또는 현재 반려견을 키우고 있다면 위생 관리에 힘쓰고 배설물을 처리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 보통 어린 강아지가 더 안전하다 생각하기 쉽지만 강아지는 어미에게 기생충에 감염된 채로 태어나기도 하며, 어미의 젖을 통해 감염될 수도 있다. 실제 미국에서는 2~6개월 사이의 강아지 80%가 이 기생충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강아지라도 일단 개 회충에 감염되면 3~4주 만 되어도 많은 양의 개 회충을 전파시킬 수 있다. 따라서 어린 강아지나, 임신 혹은 수유 중인 개를 대상으로 기생충 약을 복용시키고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기생충 예방약을 의사의 지시에 따라 주기적으로 경구 투여 또는 피부에 발라주면 집에서 기르는 반려견을 개 회충 감염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평소 건강 관리에 힘쓰고 만약 포도막염에 처음 감염됐거나 나이가 많고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경우라면 병원에서 기생충 감염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
【코코타임즈(COCOTimes)】 겨울이 깊어가면서 피부는 점점 건조해진다. 그래서 겨울엔 다들 피부 보습에 신경을 곤두세우기 마련이다. 하지만, 온몸이 털에 가려진 댕냥이들 피부엔 소홀해지기 쉽다. 윤병국 청담우리동물병원 원장은 "겨울철엔 반려동물의 감기, 기관지염뿐 아니라 피부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보호자가 많다"며 "실내 환경이 건조해지면서 아토피, 알레르기가 있는 동물은 가려움이 더 심해지기 때문"이라고 했다. 강아지 피부층은 사람의 절반 정도로 얇다. 표피의 재생 주기가 22일로 짧아 목욕을 너무 자주하면 각질이 일어나고, 건조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가렵다고 발톱으로 계속 긁을 경우 상처가 생기고, 이로 인한 세균감염을 가져올 수 있어 3주 또는 한 달에 한 번이 적당한 목욕 주기다. 고양이도 마찬가지다. 특히 공기가 건조해지면 고양이는 기관지 점막의 저항력이 약해져 헤르페스 바이러스나 칼리시 바이러스 등의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쉽다. 또 실내 온도가 너무 높으면 털이 심하게 빠져 그루밍으로 헤어볼을 토해내거나, 소화기까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평소 강아지, 고양이에게 알맞은 환경을 조성해주고, 잘 관리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우선 실내 온도는 20~24℃를 유지하고, 습도는 50~60%를 맞추는 게 적당하다. 가습기를 틀거나 젖은 수건을 널어놓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자주 청소를 해 먼지를 없애주고,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줘야 한다. 실내가 많이 춥지 않다면 전기장판은 자칫 반려동물의 화상, 화재 사고로까지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깨지거나 찢어질 염려가 없는 보온 물주머니와 같은 것을 두꺼운 천으로 감싸 집안 곳곳에 놔주는 것도 꿀팁. 윤 원장은 "사람이든 동물이든 공기가 건조할수록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며 "오이처럼 수분이 많은 채소를 간식처럼 조금씩 잘라주거나, 아예 습식사료를 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세정력이 강한 일반 샴푸보다 보습 샴푸,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이 반려동물의 피부를 보호하는 데 효과적"이라며 "고단백, 비타민 등이 함유된 영양제 등을 먹이면 면역력도 강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외출 후 집에 돌아오면 발을 깨끗하게 씻어주고, 잘 말린 뒤 빗질을 해주는 게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코코타임즈(COCOTimes)】 대한수의사회와 아시아수의사회연맹(Federation of Asian Veterinary Associations, FAVA)이 공동 주최하는 ‘제23차 아시아‧태평양수의사대회(FAVA 2024, 대회장 허주형)’ 개막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앞서 FAVA 2024 조직위원회(위원장 정인성)는 지난 10일 성남 수의과학회관에서 제14차 전체 회의를 개최,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막바지 준비를 마쳤다.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수의 분야가 세계에 기여하기 위해 아시아 수의사들이 중심에 서서 다 같이 앞으로 나가자는 뜻’의 <A Way forward: One for All, Asian Vets!>를 주제로 마련됐다. 특히, 수의 분야의 새로운 기술트렌드와 ICT 융합 등 기술발전, 그리고 국제학술교류를 통한 임상수의학 발전 등을 목표로 추진돼 왔다.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진행된 사전등록 기간에 총 2천720명(국내 2천92명, 해외 628명)이 등록했고, 추가 등록 인원 등을 계산하면 대회에는 약 3천500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 기간 동안 함께 개최되는 수의 분야 최대 규모의 수의산업전시회(Vet EXPO)에는 약 150곳의 전시·후원 업체 부스가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Urs Giger 스위스 취리히대학교 교수, Chen Gilor 플로리다주립대학교 교수, Eric Monnet 콜로라도주립대학교 교수 등 78명(해외 33명, 국내 45명)의 국내·외 저명한 연자들이 초청됐으며, 16개국에서 320편(구두 31, 포스터 289편)의 초록이 제출됐다. 학술 강의는 ▲항생제 내성 ▲돼지질병 ▲가축 전염병 ▲소동물 내‧외과 ▲영상진단의학 ▲수의 윤리 및 교육 ▲실험동물 ▲기초 연구 ▲인수공통감염병 및 원헬스 ▲소임상 ▲말임상 ▲특수동물 ▲가금질병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됐으며, 참석 시 최대 10시간의 수의사‧동물보건사 연수교육 시간이 인정된다. 특히, 첫날 개회식 자리를 통해 허주형 회장이 FAVA 회장으로 공식 취임하는 이‧취임식이 진행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어지는 기조강연은 박용호 국가수의자문회의 의장(前 국제식품규격위원회 항생제내성특별위원회 의장)이 ‘Critical role of Veterinary Medicine in One Health’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또, 대회 이튿날인 26일에는 골프 토너먼트 등의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며, 폐막식은 27일 오후로 예정돼 있다. 허주형 대회장은 “이번 대회가 동물의료기술의 발전과 동물감염병에 대한 대처, 동물복지 실현 등 수의사의 직능 발전을 위해 아시아‧태평양 수의사가 머리를 맞대고 논의할 수 있는 화합과 교류의 장이 되길 희망한다”며 “국내 수의사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성공적인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인성 조직위원장은 “국내 수의 분야가 여러 선진국과 견주어도 부족하지 않은 만큼, 전 세계 수의사들이 양질의 교육과 함께 ‘대한한국 수의계는 뭔가 특별하다’는 인식을 쌓고 갈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요 행사 및 학술 강의(연수교육) 등은 대회 홈페이지(fava2024.org)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