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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좁은 아파트에서 키우기 좋은 21 견종

비오는 거리 우연히 만난 강아지... 평생 함께 할 반려동물이 되다
강아지 입양 고려하는 예비 댕댕맘들을 위한 꿀팁!!!

【코코타임즈(COCOTimes)】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어느 늦은 저녁, 쓸쓸한 마음으로 거리를 걷던 한 여성의 눈에 까맣고 주먹 만한, 아주 작은 강아지 한 마리가 들어왔다. 키울 여건은 되는지, 또 자신은 있는지 생각할 겨를도 없이 가게 안으로 들어간 그녀.

 

주인장은 극구 말렸다.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데리고 가면 바로 죽을 수도 있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미 그녀의 마음속에 들어온 그 강아지는 아주 튼튼하게, 그것도 성격이 너무 긍정적이어서 약간은 버릇 없어 보이는 반려견으로 당당히 성장했다. 그러고 보면 함께 여생을 보내는 반려동물과도 인연이 닿아야 만나는 듯하다.  

 

 

클릭 몇 번만으로도 전 세계 내로라하는 강아지들의 사진을 볼 수 있는 시대. 각양각색의 매력에 빠져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있다 보면 어느새 '나도 한 마리 입양해 볼까?' 하는 생각이 자연스레 머리를 스친다. 

 

근데, 아파트에 산다. 요즘은 그나마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이나 문화가 많이 달라졌지만, 아파트라는 공간은 역시나 많은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다. 반려견 입장에서도 힘들지 않을까 살짝 우려도 있는데, 걱정마시라. 다행히 편안한 실내 공간을 선호하는 개들도 의외로 많으니 말이다. 

 

강아지 입양을 고려하는 예비 댕댕맘들을 위해 아파트에서 키우기 적합한 견종을 소개해 본다. 단, 소개 순서는 순위와는 무관하다.   

 

1. 프렌치 불독


 

몸무게 7~13kg 정도인 프렌치 불독은 대체로 차분하고 잘 짖지 않아 이웃에게 피해를 줄 우려가 덜해 소형 아파트에서 키우기에 부담스럽지 않다. 단, 주인과 오래 떨어져 있을 경우 분리불안 증세를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집을 자주 비운다면 입양을 고려하는 게 좋다. 

 

밝고 다정한 성격으로 장난치는 것을 좋아하고 다른 동물이나 사람과도 잘 어울리며 가족과 함께하는 것을 즐거워한다. 체력이 좋고 활동량이 많아 매일 산책 시켜줘야 하지만 단두종이기 때문에 덥고 습한 날씨에 격한 운동은 주의해야 한다. 호흡곤란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주위할 점으로는 식욕이 왕성하니 먹이량과 간식을 조절해야 하는 것과 수영을 잘 하지 못하니 물이 많은 곳에선 조심해야 한다는 것. 코의 깊은 주름에 피부질환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도 신경써야 할 부분.

 

2. 카디건 웰시코기 

 

웰시 코기는 펨브로크와 카디건 두 종류로 나뉜다. 카디건은 귀 크기, 몸집 등으로 알 수 있는데, 펨브로크에 비해 꼬리가 길고 귀가 더 동그랗다. 짧고 통통한 다리와 식빵 모양의 엉덩이가 특징이고, 털 색은 갈색, 고동색, 황토색, 검은색, 회색+검은색 점박이 등으로 다양하다.

 

특히, 꼬리를 자른 웰시코기들이 많은데, 자르지 않으면 다리가 짧아서 꼬리가 쓸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대다수의 웰시 코기는 사람에게 친절하고 사람을 잘 따른다. 물론 개체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말이다. 운동량이 많고 활발해 함께 운동하기에는 아주 좋다.

 

낯가림이 없고 활발해서 이웃들과 잘 어울리기도 한다. 덩치가 작고 다리가 짧아 좁은 공간에서 지내기에 불편함이 없을 듯하다. 림프종이나 비만, 간암에 취약할 수 있다. 

 

3. 아메리칸 에스키모 도그
 

아메리칸 에스키모 도그는 온순하고 길들이기 쉬워서 집안 기물을 파손할 염려가 적다.

 

크기에 따라 토이, 미니어처, 스탠다드로 구분되며, 스탠다드의 경우에도 몸무게가 15kg을 넘지 않는다.

 

또, 크기는 작지만 북방견의 외형적 특징을 가지고 있어 정방형의 체형에 튼튼한 목과 근육질의 등을 가지고 있다.

 

이중모이며 짧고 촘촘한 속털 사이에 긴 겉털이 곧게 자라 있는 게 특징이다. 목과 가슴 주변, 꼬리의 털은 좀 더 길고 풍성하다. 뒷 허벅지의 경우 장식털로 인해 바지를 입은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색상은 흰색이며 간혹 크림색이 약간 섞인 개체도 있다. 

 

친화력이 좋고 에너지가 넘치며 활동적이기 때문에 집에 혼자 두기보다는 자주 산책시키기를 권한다. 고관절 이형성증이나 진행성 망막 위축에 주의해야 한다.

 

4. 닥스훈트 

 

닥스훈트는 아파트에 딱 맞는 개다. 스탠다드 사이즈의 몸무게가 최대 14kg, 미니어처 사이즈는 5kg밖에 되지 않는다.

 

닥스훈트라는 이름은 독일어의 '오소리 사냥' 이라는 뜻이 담겨져 있다고 한다. 굴에 숨은 오소리나 여우를 끌어내고 토끼를 추적하는데 활약했던 특징이 외형적으로도 나타난 것이다.

 

다리는 짧고 몸이 길며 후각이 발달돼 있고 겁이 없는 편이다. 몸이 길어 체중 조절과 운동에 신경 써 주지 않으면 척추 디스크를 유발하기 쉽다. 방 안에서 왔다 갔다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운동이 되기 때문에 침실 하나 짜리 아파트에서도 키울 수 있다.

 

명랑하고 장난스러운 성격으로 활동하는 것을 좋아하며 주인의 말을 잘 이해해 좋은 친구로 지내기 적합하다. 반면에 헛짖음이나 무는 성질이 높고 배변 가리는 습관을 들이기 어려우므로 처음부터 단호하게 훈련을 시켜둘 필요가 있다.

 

5. 허배너스 

 

쿠바가 원산지인 허배너스는 도시에서 키우기에 안성맞춤이다. 덩치가 작고 적응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무척 가볍고(3~6kg)고 털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며, 낯가림이 없어 엘리베이터에서 새 이웃과 마주쳐도 거리낌이 없다. 

 

몸집이 작아 귀엽고 사랑스러운 외모를 지니고 있다. 다리가 짧지만 움직임이 야무지며, 털은 이중모로서 길고 곧으며 곱슬거리기도 한다.

 

털빛은 크림색, 금색, 은색, 푸른색, 검정색, 초컬릿색, 흰색 등 다양하다. 풍성한 장식털로 덮인 귀는 길게 늘어져 있고 꼬리는 등 위쪽으로 살짝 말려 있다.

 

매우 영리하고 쾌활해 사람이나 같은 견종과 함께 있는 것을 좋아하지만 낯선 환경에서는 경계심을 드러낸다. 주인에겐 순종적이고 충직하다.

 

6. 그레이하운드 

 

달리기가 빠르기로 유명한 그레이하운드. 날렵한 생김새와는 달리 의외로 집에서는 소파에 딱 붙어 쉬는 걸 선호한다.

 

약간 내성적이고 수줍음을 탄다. 워낙 조용해서 소음으로 이웃에 피해를 줄 일은 없을 듯하다. 반면에 단호한 점이 있고 재치도 있다. 행동이 느긋하고 점잖아 가정견으로 사랑을 받으며 성질이 깔끔해 주위를 어지럽히지 않는다.

 

간혹 목표물을 향해 갑작스럽게 달려드는 돌발행동이 발생할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하는 것이 좋겠다. 

 

털빠짐은 적은편이고 냄새도 거의 나지 않아 실내 생활에 적합하다. 전반적으로 건강한 견종이지만 추위에 약해 겨울철 보온에 신경을 써줘야 한다. 주의해야 할 질병으로는 골절과 안질환 간질 등이 있다.

 

 

7. 카바리에 킹 찰스 스파니엘 

 

디즈니 애니메이션 ‘레이디와 트램프’에 나온 바로 그 개.

 

주인의 성격을 따라가기 때문에 생활 패턴을 크게 바꾸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즉, 매일 개와 함께 산책을 하거나 활발한 운동을 하고 싶은, 또는 개를 그냥 무릎에 올려놓고 조용히 지내고 싶은 사람 모두에게 적합한 견종이다.

 

온화한 성격과 예쁜 외모, 주인의 활동 수준에 자기 활동을 맞춰주는 배려심 등 천사견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만, 유전적 질환을 타고나는 경우가 많아 견주를 안타깝게 하는 견종이기도 하다.


처음 보는 사람이든 동물이든 우선 호감을 가지고 꼬리부터 흔든다. 겁이 없고 활동적이고 호기심이 많지만 얌전한 성격에 속한다. 공격성이 낮아 잘 안짖는 편으로, 처음 개를 접하는 사람도 문제없이 키울 수 있다.

 

무척 아담한 체구(몸 길이 33cm 미만)라 소형 아파트에서 키우기 좋다.

 

8. 시추

 

시추는 아무 것도 안 하고 멍 때리기의 달인이다. 밖에 나가기보다는 소파에 가만히 누워 있기를 선호한다.

 

다른 견종에 비해 독특한 성격과 특성이 강하다. 키우는 사람 입장에서 봐도 시추의 장단점은 다른 견종들과 많이 다르다.

성격은 온순한 편으로, 대중적인 견종 중에서 가장 공격성이 낮고, 덜 짖는 견종으로 알려져 있다. 다른 품종과 피가 섞인 경우가 아니라면 보통의 경우 공격성이 거의 없다시피할 정도다.

 

분리불안 증상 또한 거의 없다시피하다. 장모종치고 털이 잘 안빠진다는 장점도 있다. 푸들처럼 전혀 안빠지는 수준은 아니지만 푸들같은 별종을 제외하면 장모종 중에서는 털빠짐이 매우 적은 편이다.

 

시추는 개의 탈을 쓰고 있지만 보통의 개들과는 다른 별종에 가깝기에, 가정에서 키우기에 딱 좋다. 단, 고집이 황소고집이라 훈련이 매우 힘든 것으로 악명이 높다. 하지만, 일부 훈련 문제를 제외하면 다른 견종들이 견주들을 힘들게 하거나 유기되는 이유를 거의 가지고 있지 않다. 야외 산책을 나갈 필요 없이 같이 누워 쉬다가 가끔씩 배를 쓰다듬어 주기만 하면 될 정도다.

 

9. 보더 테리어 

 

야외 산책을 즐기는 사람에게는 보더 테리어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성격은 활발하고 작은 크기로 아파트에서도 쉽게 기를 수 있다.

 

빈틈없이 붙어있는 짧은 털은 세탁하기 쉬우며 털빠짐이 적다. 우호적이고 끊임없이 활동하며 놀기를 좋아해 많은 운동을 필요로 하니, 보더 테리어를 기르기 전 가족 구성원들이 충분한 운동량을 제공할 수 있는지 고려해 보는 것이 좋겠다. 


학습 능력이 뛰어나고 사람 말을 잘 듣는 편이라 훈련이 용이하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편이다. 사랑스러운 성격에 아이들과도 잘 어울린다. 천성적으로 좋은 품성을 지녔으며 애정이 많고, 순종하며, 몸무게는 7kg 미만이라 공간도 많이 차지하지 않는 편이다. 

 

10. 퍼그 

 

퍼그는 성견 기준 몸무게 8kg 미만인 소형견이지만, 비율이 잘 맞고 근육이 단단해서 '작지만 알찬' 특징이 나타나는 견종이다.

 

차분한 성격과 다부진 체구를 가졌으며, 사료만 제 때 주면 어디서든 잘 지내는 편이라 키우기 편하다. 친화력이 좋고 사교적이라 공원 산책을 자주 시켜주면 좋아할 것이다. 

 

근엄하면서도 총명하고, 차분한 성격이지만 밝고 발랄한 매력 덩어리다.

 

11. 치와와 

 

세계에서 체구가 가장 작은 견종이다. 과장을 조금 보태서 핸드백 무게에 비교될 정도로 가볍다(몸무게 3kg 미만). 견종 중 몸집이 가장 큰 그레이트 데인에 비하면 20분의 1밖에 안 되는 셈이다. 하지만, 행동은 매우 빠르고 기민하다. 

 

싱글 여성 혼자 키우기에도 좋다. 단, 어릴 때 잘 훈련시키지 않으면 다루기 힘들어지니 일찍부터 훈련에 돌입하는 것이 좋다. 

 

귀는 크고 쫑긋하며, 눈은 크고 약간 볼록하게 보인다. 털빛깔은 붉은색, 검은색, 담황색, 얼룩무늬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원래 털은 매끈매끈한 단모종이며, 사회성이 낮아 주인과 친해지면 집착하는 성향이 있다. 

 

12. 스탠다드 푸들 

 

 

스탠다드 푸들은 성견 기준 최대 31kg까지 자란다. 몸집이 큰 편이긴 해도 영리해 훈련시키기 쉽다. 적응할 시간만 좀 주면 소형 아파트에서도 불편함 없이 잘 지낼 수 있다. 에너지가 폭발하는 성장기는 18~24개월까지 진행된다.

 

특히, 미니어처나 토이 푸들에 비해 더 차분한 편이라고 알려져 있다. 푸들은 대체적으로 모든 사람을 좋아하고 아이들과도 잘 지내지만, 보호자를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자칫하면 분리 불안이 생길 가능성도 높은 편이다.

 

13. 불독

 

불독은 관리하기 쉬운 개는 아니다. 각종 질병에 노출되지 않도록 규칙적으로 운동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운동량이 많지는 않기 때문에 아파트에서 키우기 좋다.

 

적당히 걷고 냉방 잘 되는 실내에서 쉬는 편이 야외 산책을 오래 하는 것보다 불독의 건강에도 이롭다. 단, 성견은 몸무게가 22kg까지 나간다는 점을 기억하자. 

 

또한, 털이 짧고 빳빳하다는 거. 실내에서 키울 시엔 각오를 좀 해야한다. 주름이 많아 얼굴 관리를 자주 해줘야 되고 개체에 따라 다르지만 침을 많이 흘릴 수 있다. 


불독은 생김새가 다른 견종들에 비해 유독 개체차가 심하기 때문에 가급적 부모견들을 보고 분양받으라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14. 비숑 프리제  

 


비숑 프리제는 몸무게 4kg 미만인 초소형견으로, 1인 가구에서 키우기에 무리 없는 사이즈다.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치는 이웃과도 친근하게 인사할 만큼 붙임성이 좋다.

 

털이 풍성하지만 털빠짐은 적다. 어릴 땐 몰티즈와 꽤 흡사하고, 키는 대략적으로 23~31cm, 몸무게는 5~8kg 정도 된다다. 활발하고 명랑하며 고양이와 앵무새와도 잘 지낼 만큼 성격이 좋다. 가끔은 그 명랑함이 지나쳐 자신들의 내면 에너지를 발산할 때가 있기도 하다.

 

15. 포메라니안
 

포메라니안은 공처럼 둥글고 풍성하게 부풀어 오른 털이 특징이다. 여우와 비슷한 깜찍한 얼굴에 작은 눈망울이 매력적이고 보호본능이 생기는 귀여운 품종이다.

영리하고 체구에 비해 대범한 성격을 갖고 있고 호기심도 많다. 욕심과 애교가 많아 항상 주인을 독차지하려고 한다. 귀여운 외모에 비해 튼튼하고 활발하며 활동량이 많은 편이다.

 

잘 짖는 편이기 때문에 미리 훈련을 시켜야 하는데, 고집도 센 편이라 응석을 너무 받아주면 귀여운 악동이 될 가능성이 있다.

 

성견의 몸무게가 5kg이 채 되지 않으니 좁은 집에서도 잘 적응해 살 수 있다. 워낙 영리해 훈련시키기 용이하고 주인과의 스킨십을 즐기는 편이다. 

 

16. 미니어처 핀셔 

 

미니어처 핀셔는 덩치는 작아도 대형견 못지 않게 에너지가 넘치는 개다. 키는 25~32cm, 몸무게는 3.5~4.5kg 정도.

 

쐐기 모양의 체형으로 균형이 잘 잡혀 있고, 어두운 갈색의 날카롭고 또렷한 눈과 검은 코가 특징이다. 털은 짧고 매끄러우며 광택이 난다. 또한, 걸을 때 마장 경기를 하는 말처럼 앞발을 높이 쳐들고 경쾌하게 걷는 것이 특징이다. 

 

성격은 용맹성과 침착성을 지니고 있다. 영리하고 활발하지만 독립적인 면도 있어 사회화 훈련이 중요하고, 운동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충분한 운동을 요한다.

 

털이 짧아 추운 날씨에는 체온 유지에 신경을 써줘야 한다. 

 

17. 보스턴 테리어 

 

보스턴 테리어는 영리하면서도 생기발랄한 견종이다. 매끄러운 피모에 머리 길이는 짧고 다부진 체형을 가졌으며, 태도가 매우 바르고 지능이 뛰어나 반려견으로 손색이 없다.

 

 

결단력이 있고 강인하면서 활동적이며, 재능이 뛰어나다. 자세에서 편안함과 우아함이 느껴지는데, 모색에 흰색 무늬가 적절한 비율로 형성돼 있는지 여부가 특히 중요한 포인트다.

 

보스턴 테리어는 도시에서 많이 키우는 개다. 집 근처로 외출할 때 잠깐 데리고 나가기만 해도 충분한 운동이 되기 때문에 바쁜 직장인도 키울 수 있다. 낯가림이 없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18. 코커 스패니얼 
 

장모에 귀가 크고 아래로 늘어져 있으며 윗입술 쪽이 길게 늘어지는 순하고 귀여운 외모를 가지고 있다. 특히 귀가 펄럭-펄럭이는 느낌이 매력적이라 할 수 있다. 

 

성견이 되도 크게 부담 없는 사이즈(30cm, 13kg)라 혼자 사는 집에 들이기에도 적당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아주 소형견은 아니다. 

 

달리기가 취미라면 흥 넘치는 코커 스패니얼과 함께 공원을 달려 보자. 단, 지구력이 조금 떨어져서 주인이 자주 놀아주거나, 산책을 자주 시키면 지쳐서 잠이 들기도 한다.

 

19. 휘펫  

 

휘펫은 그레이하운드와 여러모로 비슷하다. 민첩하고 날렵한 편이지만 아침 산책 한 번이면 하루치 활동량을 다 채우고도 남는다.  

 

날씬한 외형과 뛰어난 주력이 특징으로,  달리는 속력은 그레이 하운드보다 조금 떨어지는 시속 60Km 정도다.

 

도시 생활이나 전원 생활 어디나 적응을 잘하며 다른 개들과 잘 어울리고 특히 같은 종의 휘펫하고 친하다. 가끔 몸을 떠는 습성이 있으나 추워서 그런 것만은 아니고, 적당한 운동이나 산책을 시켜줘야 한다.

 

20. 바센지 

 

바센지는 짖지 않는 개로 유명하다. 털 관리가 쉬워서 미용을 자주 할 필요도 없다. 여러모로 아파트에 살기 좋은 견종이라 할 수 있다.

 

고양이처럼 몸의 구석구석을 핥아 깨끗이 하는 특이한 행동 때문에 개 특유의 냄새가 거의 나지 않는다는 것도 장점이다.

 

주인을 비롯한 가족 구성원과도 잘 지낸다. 호기심이 많고 매우 활동적이기 때문에 규칙적으로 활발한 운동을 많이 시켜줘야 한다. 간혹 낯선 사람에게는 강한 경계심을 품고 공격적일 수 있으니 주의는 필요하겠다. 

 

또, 건강한 편이지만 간혹 알레르기나 빈혈 등이 발견되기도 하니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21. 그레이트데인 

 

비록 덩치는 산 만하지만 관리가 용이하다.

 

온순한 편이라 규칙적으로 운동만 시켜 주면 작은 아파트에서도 잘 적응한다. 단, 수컷 성견은 90kg까지 클 수 있다는 점은 알아두는 게 좋겠다.

 

그레이트 데인은 사람을 아주 좋아하고 다정다감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아이들이나 낯선 사람, 다른 동물들과도 잘 지내 순한 거인(Gentle Giant)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