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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에겐 부드러운 사료 자주 주지 말라고?”

by 코코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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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타임즈】

고양이가 밥을 먹을 때 고개를 갸웃거린다든지 좀처럼 음식을 먹으려 하지 않는다면 입 안을 살펴봐야 한다.

입속 건강에 적색 불이 켜진 상태다. 3세 이상 고양이의 30~35%는 만성 구내염이나 치주 질환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중 치주 질환은 전신 노화를 가속시키고, 종양이나 심장질환을 불러올 수 있는 병이다. 선천적인 요인도 있지만 입맛이 까다로운 고양이를 위해 간이 센 음식이나 부드러운 사료를 자주 준 것 또한 큰 원인이다. 이런 음식은 세균과 혼합돼 쉽게 치아 표면에 달라붙고 치석을 만들어낸다.

치과 질환으로 시달리는 고양이는 구취가 나고 입 주변 털이 침으로 거뭇거뭇하다. 충치 초반에는 이에 음식이 시린 이에 닿지 않게 고개를 이리저리 기울이며 식사를 한다.

치통이나 질병의 정도가 점차 심해지면 음식을 바라만 보고 식사를 하지 못한다. 심지어 물도 마시지 못한다.

잇몸 통증으로 얼굴 부근을 만지는 것을 싫어하거나 공격성을 띠며 입 주변 통증으로 입을 비비거나 긁는 행동 등을 보인다. 그루밍을 하지 않기도 하는데, 이로 인해 털이 푸석해지고 고양이에게 냄새가 나기도 한다.

고양이 치주 질환

고양이 치과 질환의 대표적인 케이스는 자가 면역력 저하로 오는 호산구성 육아종, 만성 구내염, 치아흡수성 병변(FORL) 등이 있다.

실제로 치아 흡수성 병변은 전체 고양이의 33%가 걸릴 정도로 흔한 치주질환이다. 위 세 가지 경우는 반드시 발치를 해야 개선할 수 있다.

이 밖의 통증 원인으로는 충치, 치은염, 치주염, 구내염, 구내 궤양 등이 있다. 치육염이라고도 불리는 치은염은 전신성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치은염이 악화되면 통증이 매우 심한 치주염, 잇몸 사이가 벌어지고 고름이 차는 치조농루증으로 이어진다. 하지만 초기에 발견하면 스케일링을 비롯한 치과 치료를 통해 호전될 수 있다.

생각보다 많은 보호자분들이 치아에 무관심하다. 평소 식사 패턴이 문제라면 이를 개선하고 꾸준한 양치질로 고양이의 구강 건강을 지켜야 한다.

치료를 위해 스케일링을 받기도 하지만, 동물의 치아 스케일링은 마취가 필요해 환자에게 상당한 부담이 된다.

또한, 고양이 백혈병이나 칼리시 바이러스, 영양 불균형, 당뇨병 등은 구내염을 더 심하게 만들 수 있다. 모든 질병이 그렇듯 구강 질환 역시 신체 전반적인 건강을 지키는 것이 가장 큰 예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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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서 계속 냄새가 나요”… 고양이 치주질환(periodontal disease)  바로가기

이미지 출처: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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