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역대급’ 폭염이 예보됐다. 기상청은 “올해 여름은 작년 대비 폭염일수(최고기온 33도 이상)가 20~25일 많고, 기온은 작년(24.4도)보다 0.5~1.5도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행인 것은 이번 주말, 서울 김포공항쪽에 시원한 바람이 한 줄기 쏴~ 하고 불어올 것이란 점. 그 바람은 반려견과 함께 할 이색 페스티벌 ‘멍터파크’다.
강아지가 짖는 소리 ‘멍’과 물놀이 시설 ‘워터파크’의 합성어다. 반려동물이 휴양할 수 있는 페스티벌이라는 의미를 뜻한다. 무더운 여름 날씨로 지친 반려동물에게 선물 같은 이벤트가 될 것.

[출처=픽사베이]
수영 대회도 펼쳐진다. 시원하게 물놀이를 하며 몸을 풀었으면, 그 다음은 강아지들 자존심을 건 레이스가 펼쳐지는 것은 당연하다. 주최측은 “아직 물에 뜨지 못하는 초급반부터 체급 별로 수영대회를 열 예정”이라 전했다.
견주와 애완견이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체험 콘텐츠도 준비된다. 미로탈출(유료), 캐리커처 및 사진 인화, 강아지 장기자랑, 패션쇼, 워킹 등이 열린다. 여기에 개그맨 MC퐝규와 함께하는 다양한 미니게임도 펼쳐진다.
물론 견주를 위한 이벤트도 있다. 여름을 맞이해 강아지를 위한 제품을 판매하는 마켓존이 함께 열리는 것.

[출처=픽사베이]
멍터파크는 19일(금)부터 21일(일)까지 사흘간 롯데몰 김포공항점 1층 썬큰광장에서 진행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단, 우천 시엔 26일(금)~28일(일)로 일주일 순연된다.
행사기간동안 마켓존은 무료, 멍터파크는 입장료 15,000원. 문의는 고객센터(02-3487-2691) 혹은 웹사이트(바로가기)를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