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고양이 신장병 치료제를 연구 중인 도쿄대학 연구팀에게 1만 건이 넘는 기부가 몰려들고 있다. 도쿄대학교 전체가 이전에 받아온 기부는 1년 통틀어도 1만 건 정도. 그런데 하나의 개별 연구에 이렇게 많은 기부가 쇄도한 것은 사상 초유의 일이다. 그만큼 고양이 신장병에 일본 사람들 관심이 크다는 뜻이다. 고양이는 신부전으로 사망하는 일이 많아 호랑이나 사자, 치타 등 고양이과 동물들에게 신장병은 숙명과도 같은 난치병. 그 원인도 아직 다 밝혀지지 않았다. 신장병 원인은 단백질 AIM 기능 상실 이 연구는 도쿄대학 대학원 의학계 연구과 소속의 미야자키 토오루(宮崎徹)교수 팀이 진행 중이다. 미야자키교수는 질환생명과학, 면역학 전문으로 사람이나 쥐 등의 동물 혈액 중에 공통으로 존재하는 ‘AIM’이라는 단백질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 AIM이란 신장을 막히게 만드는 죽은 세포 등 노폐물을 제거해 신장 기능을 유지하도록 돕는 단백질. 그런데 고양이과의 동물은 AIM을 갖고는 있지만 유전적으로 그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이 신장병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라는 사실이 2016년 알려졌다. AIM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니 고양이는 나이가 들수록 신장이 계속
【코코타임즈】 반려동물과의 이별은 언제나 마음이 아픕니다. 그래서 오래 오래 곁에 두고 싶은 마음은 보호자라면 누구나 다 그러할 것입니다. 장례를 치른다 하더라도 화장을 하여 목걸이 등으로 간직할 수 있는 방법도 생겨났지만 이마저도 가슴이 아파 집 근처에 묻어주고 매일매일 지켜보고 싶은 마음일 것입니다. 다음의 사례는 공동주택에 반려동물의 무덤을 만든 사례입니다. 저는 공동주택 관리자입니다. 주민이 공동주택 공원에 반려동물 무덤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민원이 접수되었는데, 어떤 법을 알려드리며 이장하도록 권유하여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동물병원에서 사망한 경우 먼저, 반려동물이 동물병원에서 사망한 경우에는 의료폐기물로 분류됩니다. 동물병원에서 자체 처리하거나 폐기물처리업자 또는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운영자 등에 위탁해 처리하게 됩니다. (「폐기물관리법」 제2조 제4호·제5호, 제18조 제1항, 「폐기물관리법 시행령」 별표1 제10호 및 별표2 제2호 가목,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 별표3 제6호) 하지만 반려동물의 보호자가 원할 경우엔 병원으로부터 반려동물 사체를 인도 받아 「동물보호법」 제33조 제1항에 따른 동물장묘업의 등록한 자가
【코코타임즈】 반려동물 보험을 전문으로 하는 아이펫손해보험(주)은 일본에서 펫보험 1,2위를 다투는 곳이다. 올 상반기 보유 계약 65만 건을 돌파했다. 특히 2021년 수술 보상 특화형 부문은 계약자 수 1위을 했고, 고양이보험 신규 계약자 수는 3년 연속 1위다. 그 아이펫(アイペット)손보가 지난해 ‘보험금 청구가 많았던 펫(pet)의 질병 순위’를 발표했다. 매년 6월 경 발표하는데 이번엔 보험금을 청구한 5만2천927건을 대상으로 샘플조사를 했다. 여기서 질병은 병과 상해를 합한 것이다. 병원 가게 만드는 고양이 질환 1위는 '설사' 개, 고양이 별로 질병 순위가 다른데 먼저 고양이 순위를 살펴보자. 보험금 청구가 가장 많았던 건 ‘설사’였다. 2020년 조사에 이어 이번에도 보험금 청구가 가장 많았다. 2위는 피부병, 3위가 신장병, 4위 위장염, 5위 (눈)결막염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방광염, 종양, 이물질 오용, 심장병, 요로결석증이 6위에서 10위까지를 마크했다. 역시 고양이는 개와 비교해 물 마시는 습관이 잘 돼 있지 않아 신장병, 방광염, 요로결석증 같은 비뇨기계 질환이 많은 듯하다. 고양이가 조금이라도 더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환경
【코코타임즈】 반려동물과의 산책은 언제나 기분이 좋습니다. 하지만 긴장의 끈을 놓는 찰나의 순간, 사건사고는 발생합니다. 예상치 못한 사고에 손 쓸 틈도 없이 반려동물을 떠나보내야 하는 가슴 아픈 상황도 발생합니다. 너무나 갑작스런 사고로 반려동물을 잃었을 때, 게다가 그 상황이 뺑소니 사고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는 반려견 두 마리와 한산한 골목 도로를 산책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순간, 반려견의 목줄 손잡이를 놓쳤고, 손잡이가 바닥에 떨어지며 난 소리에 반려견이 놀라 길 한가운데 달려가 서 있게 되었고 제가 부르며 다가가고 있었습니다. 그때, 흰색 승용차가 빠르게 지나갔고(앞바퀴가 지나갈 때는 반려견을 간신히 비켜 갔으나) 뒷바퀴가 지나갈 때 반려견의 머리를 치고 멈춤 없이 그냥 가버렸습니다. 비명을 지르며 곧 달려갔으나 반려견은 머리에 피를 흘리고 입으로 피를 토하며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제가 반려견을 안아 차에 싣고 동물병원으로 찾아갔지만, 의사 선생님이 출장 중이셨고 또 다른 병원은 문이 닫혀 있어 그 사이에 반려견이 사망했습니다. 저와 가족들은 가족같은 반려견을
【코코타임즈】 보호자가 갑작스런 출장, 입원, 또는 명절이나 여행 등으로 펫을 직접 돌볼 수 없을 때 한번쯤 떠올려 봤을 ‘펫시터’(Pet Sitter). 특히 코로나 확진자라는 전화라도 받게 되면 이런 비상사태가 따로 없다. 약 4~5시간이면 집으로 구급대원이 도착하는데, 이들을 따라 지정된 격리장소로 바로 옮겨야 한다. 이럴 때 가족이나 지인에게 펫을 맡길 수 있다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라면 두 가지 방법 밖엔 없다. 격리 기간 동안 펫호텔에 맡기거나, 펫시터 방문 돌보기를 부탁해야 한다. 그런데, 펫호텔은 아이가 낯선 환경에 지내야 하는 만큼 스트레스를 크게 받지 않을까 걱정이 따른다. 결국 집에 누군가 찾아와 아이를 돌봐주는 게 더 좋은데, 이런 경우에 나의 펫에게 딱 맞는 좋은 펫시터가 와서 돌봐준다면 얼마나 안심이 될까? 고양이 집사들 간 고양이 서로 돌봐주는 품앗이 프로젝트 펫팸족들에게 인기가 높은, 일본의 펫시터 매칭 플랫폼 '냣칭'(nyatching)엔 이런 후기가 실려있다. "마치 천사가 강림한 것 같았어요. 그 순간은 정말 그렇게 생각됐죠. 남편은 도쿄에서 일하고 노령묘와 둘이 살던 중 제가 교통사고를 당해 급히 입원해야 했는데,
【코코타임즈】 반려동물이 아파서 동물병원에 가는 일이 종종 일어납니다. 보호자는 병원에 가는 동안 마음을 졸이며 별일 아니기를 기도합니다. 그런데 병원의 등급이 나누어져 있어 더 큰 병원에 진료를 가거나, 이사를 가서 병원을 옮길 때가 있죠? 또 병원 서비스 질이 낮아서 병원을 옮기려고 할 때도 있고요. 그런 때 기존 병원의 진료부, 또는 진료내역서를 받아야 상태를 확인하고 정확한 진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만일 그게 아니면 다시 처음부터 각종 검사부터 진료를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니까요. 그런데 이때, 다니던 병원에서 진료부를 발급해 주지 않는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례자는 평소에 진료를 받으러 다니던 동물병원의 서비스 질 하락으로 다니는 병원을 옮기려고 하여, 그동안의 진료부를 받고자 병원에 요청했지만 제공하기 어렵다는 식의 답을 받았습니다. 이에 병원의 거절이 법적으로 어떠한지 알고 싶습니다. 또한, 진료부 발급 시 일정 금액을 병원 측에 지불해야 하나요? 수의사는 진료부를 갖추어 두고 진료한 사항을 기록하고 서명하여야 하는 진료부 작성 의무(수의사법 제13조 제1항)가 있습니다. 또 직접 진료하거나 검안한 동물에
【코코타임즈】 일본 시즈오카현(静岡県) 아타미(熱海)엔 지난 3일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다. 게다가 이곳 이즈산(伊豆山)에선 대형 산사태까지 발생했다. 아사히TV 보도에 의하면 이날 폭우로 아흐레가 지난 11일 현재까지 모두 10명이 사망하고, 18명이 실종된 상태다. 아타미 시내의 여러 피난소에는 수많은 지역 주민들이 가족이나 지인의 생사조차 아직 모른 채 초조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 중 한 호텔 피난소. "집에서 기르던 고양이가 보고 싶다"는 한 여성은 "토사가 흘러내려, 집에서 급히 나오며 고양이를 불렀지만 보이지 않아 결국 혼자 나왔다"면서 "아이가 스스로 밖으로 뛰쳐나가 어디에선가 살아있기를 기도한다"고 했다. 이번 산사태 현장에서는 동물이 극적으로 구조된 경우도 많다. 그 현장에서 고양이 강아지를 구조해온 동물보호단체 '쿠스노키'(くすのき, '녹나무'라는 뜻) 멤버들의 활약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재난지역에서 갇힌 고양이 6분만에 구조 완료 쿠스노키의 한 구조대원은 1층에 흘러 들어온 토사로 꽉 차있는 공동주택 안에 고양이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4층의 한 집으로 급히 올라갔다. 오시이레(押し入れ.일본 전통의 붙받이장)에 둔 책장 위에 고양이가
【코코타임즈】 가출한 동물에 의한 사건 사고가 종종 일어납니다. 이럴 때, 보호자의 관리 하에 있어야 하는 동물이 가출을 하면 관리에서 벗어났기 때문에 보호자는 책임이 없는 걸까요? 아니면 그 관리에 대한 책임도 같이 물어야 할까요? 또한 가출한 동물에 의해 다른 반려동물이 사망하고 그 보호자까지 상해를 입히는 사건 사고를 일으킨 경우는 어떻게 책임을 물어야 할까요? 다음은 가출한 다른 집 개가 내 반려견을 물어 사망케 하고, 보호자까지 상해를 입힌 사례입니다. 어느 날 새벽, 모르는 개가 목줄을 끌고 다니며 우리 집 마당으로까지 들어왔습니다. 그러다 우리집 반려견들(리트리버, 닥스훈트)에게까지 다가왔고, 그 개는 짖다가 마당 건너 위쪽으로 도망갔습니다. 그런데 이날, 옆집 아주머니께서 제 아버지께 “마당 앞에서 새벽에 돌아다니던 그 개가 방금 댁 반려견(닥스훈트)을 물고 흔들며 공격하는 장면을 보았다”라고 말씀하셔서, 제 아버지는 곧장 마당으로 달려갔습니다. 하지만 우리집 반려견(닥스훈트)은 목줄이 뜯어진 채 사라졌고, 급히 주변을 찾아보자 근처 풀숲에 힘없이 쓰러져 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외상이 심해 보였고, 곧장
【코코타임즈】 "서양의학에선 병으로 인식되지 않아 대응하지 못하는 '(건강함과 병듦의)중간 상태'가 동물한테도 존재한다. 그럴 때 중의학적으로 진단해 보면 치료 방법을 알 수 있다." 일본 펫중의학연구회(JPCM; Japan association for Per traditional Chinese Medicine) 홈페이지를 켜면 나오는 화면의 첫 문구다. "아쉽게도 펫의 수명은 인간에 비해 무척 짧다. 그런 펫과의 행복한 시간을 가능한 한 더 길게..."라면서. 수의사 지식공유 플랫폼으로 출발한 JPCM JPCM은 임상 수의사들을 중심으로 한방수의학 지식과 정보, 그리고 진료 사례 등을 서로 공유하면서 출발했다. 지금도 매년 다섯차례 이상 '펫 중의학 임상강좌'가 열린다. 매년 중의사 연수회도 있다. 지난해까진 오프라인 스터디 모임 위주였다. 하지만 올해부턴 온라인 강좌로 바뀌었다. 코로나19 팬데믹 때문에 비대면 방식으로 바뀐 것. 간호사 등 동물병원 직원들을 위한 온라인 강좌도 격월로 열린다. 홈페이지의 보호자 체험담 코너엔 질환 증상별 12가지 사례들이 실려 있다. 특히 간염 비염 폐렴 아토피 관절염 등에 관련된 후기들이 많이 올라와 있다. "7살 된
【코코타임즈】 반려동물과 함께 식당 등을 다니는 게 아직도 여간 힘들지 않습니다. 반려동물 출입을 허용하는 곳이 아직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다행스럽게도 반려동물 동반 가능하다 하더라도 사건 사고 등의 위험이 언제나 존재합니다. 만일 그런 경우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다음은 반려동물 동반 출입이 가능한 식당에서의 물림사고 사례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피해자는 어떤 배상을, 얼마만큼 받을 수 있을까요? 사례자의 피해견이 엎드려 공을 가지고 멈추었던 사이 가해견이 왼쪽 귀 뒤쪽, 목 윗부분을 물었습니다. 사고 당시 피해견의 보호자인 사례자가 급하게 다가가 가해견을 들어 올렸고, 그 과정에서 가해견이 피해견을 물어 딸려 올라갔다가 가해견이 입을 흔드는 바람에 피해견이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당시 술에 많이 취한 상태의 가해견 보호자는 적절한 대처는 물론 사과조차 하지 않았고, 사고가 났음에도 개를 다시 운동장에 풀어놓으며 제대로 관리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피해견 보호자인 사례자는 당일 병원에서 약 처방, 엑스레이를 찍고, 병원으로부터 회복을 보고 추가 검사 등이 필요할 것이라는 결과를 받았으며 그 비용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