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COCOTimes)】 "설사로 병원을 찾는 고양이를 보면 간식을 많이 먹였다든지 갑자기 새로운 사료로 바뀐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간혹 화장실의 변기나 배수구 또는 싱크대의 배수구를 핥아 균에 감염되어 병원을 찾아오기도 합니다." 따라서 간식은 한 번에 많이 주지 않는 것이 좋고, 사료를 바꿀 땐 다니는 동물병원에서 아이의 상태나 나이 등에 맞게 조언을 받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이현하 원장(유석동물병원)은 말한다. 특히, 화장실이나 싱크대 배수구의 물기를 핥지 못하게 하고, 설사를 하는 고양이가 있을 경우 다른 아이와는 화장실을 따로 쓰게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고양이가 평소보다 묽은 변을 자주 보고 있다면, 몸 어딘가에 이상이 발생했다는 신호다. 특히 페르시안은 원래 장이 약한 체질이라 다른 품종에 비해 설사가 잦은 편이니 참고해 두는 것이 좋다. 증상은 원인에 따라 여러 형태로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대표적으로는 설사를 동반한 식욕 감퇴와 구토, 혈변, 무기력, 발열, 탈수, 체중 감소, 털의 윤기가 없고 거칠어지는 등이 있을 수 있다. 예방접종을 끝낸 다 큰 고양이라면 대다수의 경우 자연적으로 치유되기도 하지만, 예방 접종 전의 새끼 고
【코코타임즈(COCOTimes)】 고양이가 설사를 하는 이유는 보통 음식을 잘못 먹었거나 세균에 감염 또는 기생충에 감염됐기 때문이다. 그런데 노령 고양이에게 설사 증세가 나타났다면, '염증성 장염'이 원인일 경우가 많다. 특히 고양이는 구토를 잘 하지 않는 편인데, 반려묘가 1달에 1~2회 정도의 구토를 지속적으로 한다면 몸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높다. '염증성 장염(IBD : Inflammatory Bowel Disease)'은 고양이 만성구토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위장관 점막에 염증 세포가 침윤돼 생기는 것으로, 개와 고양이 모두에게 생길 수 있지만 개는 설사를 주로 하고, 고양이는 구토와 식욕부진, 체중 감소 등이 함께 나타나기 쉽다. 고래동물병원 문효석 내과원장이 헬스경향에 쓴 칼럼에 따르면 '염증성 장염'은 염증을 유발하는 세포에 따라 크게 '림프구성-형질세포성장염 (Lymphoplastic-Plasmacytic Enteritis-LPE)'과 '호산구성장염(Eosinophilic Enteritis-EE)'으로 구분된다. '림프구성-형질세포성장염'의 경우 장내에 있는 항원에 대한 비정상적 면역반응이 주된 문제로 추축되고 있다.
【코코타임즈(COCOTimes)】 옛날 영화에서, 해변가의 단골 모습은 붉게 물들기 시작하는 석양의 빛이 바다를 비추고, 모래위를 여자가 ‘나 잡아봐~’ 라며 뛰어가고, 그 뒤를 남자가 쫓아간다. 여기서 남자는 속으로 ‘잡히면 죽는다~’를 외치며 달릴지도 모른다. 속마음을 누가 알겠는가… 여하튼, 그 뒤를 댕댕이가 같이 뛰어가는 장면이 나올 때가 있다. 세상 즐거운 표정의 댕댕이…. 영화 속 댕댕이와 달리 도심속 댕댕이가 가끔 자신의 꼬리로 ‘잡아봐~’놀이를 할 때가 있다. 영화 속 달리는 남자의 속마음을 모르듯 말 못하는 댕댕이가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고민스러울 떄가 있을 것이다. 그런데 꼬리를 무는 이유가 생각보다 다양하니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웃어넘길 수 있는 사안부터 그냥 넘기면 위험한 상황까지 초래될 수 있으니 말이다. 댕댕이가 꼬리 무는 행동을 했을 때 보호자가 크게 반응을 해준 경험이 있다면 댕댕이는 보호자와의 소통방법으로 인식해 자주 그 행동을 할 것이다. 이런 경우 다음번 꼬리 물기를 했을 때 모르는 척 외면하면, 바로 행동을 멈추게 된다. 성견 전의 댕댕이라면 발달과정에서 이빨과 어금니가 나오기 시작해 가려움과 불편함, 통증 유발로, 사회
【코코타임즈(COCOTimes)】 최근 새끼고양이를 분양받은 A씨는 얼마 전 고양이의 눈 주위가 붓고 기침과 재채기를 동반해 동물병원을 찾았는데, 검진 결과 '신생아안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고양이 신생아안염(ophthalmia neonatorum)은 새끼고양이의 안검(눈꺼풀)이 열릴 때 걸리는 질병으로, 출생 전 또는 출생 직후 눈으로 들어간 세균에 의해 감염된다. 보통 7~14일 사이인 이 시기는 박테리아와 세균 감염에 매우 취약하기 때문이다. 또, 눈이 부풀어 오르고 통증을 느끼는 등 급성화농성 결막염 증상을 보이는데, 제때 치료해주지 않으면 눈에 직접적인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극단적인 경우 안구 파괴와 시력 상실을 초래하는 무서운 질병인 만큼 주의가 요구된다. 이 때까지 아기고양이는 시력이 불안정해 사람을 정확히 알아보지 못하고, 태어난 후 약 2개월 정도가 지나야 정확한 사물을 볼 수 있다고 한다. 24시포유동물메디컬센터는 “진료 경험 상 어린 고양이가 눈을 못 뜨는 안구질환은 거의 대부분 신생아 안검염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면서 “원인은 대부분 세균감염에 의한 것으로, 출산 당시 환경이 지저분하면 눈 뜨는 과정에서 세균이 들어가 발생하게 되는
【코코타임즈(COCOTimes)】 기다란 털과 쫙 뻗은 몸매, 날렵한 얼굴까지 독보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아프간 하운드(Afghan Hound)의 우아한 외모는 그야말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그런데 아이큐는 개 품종 중 가장 낮다는 믿을 수 없는 얘기가 있다. 본래 아프간 하운드는 아프가니스탄 지역에서 사람과 함께 산악에 사는 양이나 늑대 등의 동물을 사냥하던 개였다. 따라서 달리기가 빠르고 사냥 욕구에 강하기 때문에 움직이는 물체에 민감한 편이다. 그러니 산책 중에 만약 비둘기나 고양이 등을 쫓으려 한다면 절대 목줄을 놓치면 안 되겠다. 성격은 민감하고 날카로운 감수성을 가지고 있는 등 고양이 같은 면모를 가지고 있다. 주인과 가족에겐 다정하지만 애교는 잘 부리지 않고, 복종하기보다는 자신의 판단에 따라 행동한다. 즉, 독립적인 성격 때문에 훈련이 쉽지는 않지만 의외로 충성심이 깊고 섬세한 성격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그런데, 이러한 귀족 같은 외모와 달리 아이큐는 개 품종 중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개 심리학자인 스탠리 코렌 교수의 저서 『The lntelligence of Dogs』에 기재된 개 지능 순위 가운데 아프간 하운드가 '꼴찌'로
【코코타임즈(COCOTimes)】 개에게는 '항문낭'이라는 주머니가 있고, 여기에는 강한 냄새가 나는 분비물인 '항문낭액'이라는 액체가 들어 있다. 이 항문낭액은 무리에게 자신의 위치를 알리거나 배변 시 대변을 원활히 나오게 하며, 때로는 긴장되거나 흥분 시 자발적으로 나오기도 한다. 혹은 영역표시 역할을 하기도 한다. 과거에는 개들의 활동량이 많아 자연히 배출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사람과 함께 집안에 살면서는 점차 배출할 기회가 적어진 게 사실이다. 제대로 관리해 주지 않으면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항문낭. 무엇보다 올바른 방법으로 관리해 주는 것이 중요한 만큼 '강아지 항문낭 짜기'의 오해와 진실에 대해 알아본다. ◆항문낭 짤 때는 힘을 주고 짠다? NO!!! 힘을 주고 항문낭을 짤 경우 개가 아파하는 것은 물론 항문낭이 터지면서 2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항문낭을 짜는 올바른 방법은 다음과 같다. 우선, 강아지 꼬리를 12시 방향으로 올린 뒤, 강아지 항문낭의 위치인 항문 옆 4시, 8시 방향을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위로 부드럽게 압박하며 짜준다. 양 옆에서 누르는 것이 아니라 아래에서 위로 가볍게 눌러 짜는 게 포인트. ◆항문낭을 짜지 않아도 되는
【코코타임즈(COCOTimes)】 반려동물의 질병이나 이상 징후에 대해서는 올바른 전문지식으로 대처하고 전문의에게 치료받는 것이 좋다. 잘못된 상식이나 민간요법이 오히려 동물의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려동물이 구토하는 것과 관련해서 많은 보호자가 잘못 알고 있는 위험한 사실 두 가지를 알아본다. 고양이가 헤어볼 토하는 것은 당연하다? 고양이는 그루밍(자신의 털을 핥는 것)하면서 털을 정리한다. 이 과정에서 죽은 털을 삼키게 되는데, 변과 섞여 나와야 정상이다. 간혹 털을 변으로 배출하지 못할 경우, 소화기관에 남은 털뭉치, 즉 헤어볼을 토해낼 때가 있는데 일부 보호자는 이를 정상적인 구토로 여긴다. 하지만 헤어볼을 토하는 것은 정상적인 모습이 아니다. 또한, 고양이가 헤어볼을 토하면서 설사나 변비를 동반한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독극물 먹었을 때, 과산화 수소나 우유 먹이면 된다? 동물이 먹어서는 안 되는 것을 섭취했을 때, 과산화 수소를 먹여서 구토를 유도하면 된다는 말이 있는데 사실 이 방법은 권하지 않는다. 임시방편으로 가정 내에서 과산화 수소 등을 먹이고 구토를 유발하기도 하는데, 이 방법을 잘못 사용했다가는 동물을 더욱 위험하게
【코코타임즈(COCOTimes)】 고양이가 설사를 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비교적 가벼운 문제인 과식일 수도 있고, 조금 더 나아가서는 외부 균 감염, 종양 등이 원인일 수도 있다. 설사는 ‘비특이적 증상’이라고도 부를 만큼 특정 질환에 국한되지 않고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이상 증상이라고 할 수 있다. 고양이가 설사를 하는 수많은 원인 중 대표적인 몇몇 요인을 알아본다. 스트레스 고양이는 스트레스에 무척 취약한 동물이다. 낯선 사람이나 동물 간의 접촉, 외출, 소음, 환경 변화, 화장실 모래가 맞지 않는 등의 이유로 충분히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이런 요인이 설사의 원인일 경우 반드시 스트레스를 해결해줘야 한다. 과식, 폭식 고양이 설사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그래서 보호자가 나름대로 물을 제외한 음식 일체를 일정 시간 금식시켜보기도 하지만, 반드시 수의사 지시하에 시행해야 한다. 자칫 잘못하면 저혈당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건강한 고양이라면 과식으로 설사를 하더라도 대부분 자연 치유되니 미리부터 걱정할 일은 아니다. 음식 알레르기 새로 바뀐 사료나 간식, 사람 우유를 먹고 설사를 하기도 한다. 고양이는 사료에 예민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지 않는 사료를 먹
【코코타임즈(COCOTimes)】 “저희 센터 수의사 선생님들도 모두 깜짝 놀랐어요. 아무 증상이 없는데도, 치료 받아야 하는 단계의 질환을 갖고 있는 아이들이 80%가 넘더군요.” ‘펫트너건강검진센터’(서울 강남구 역삼동) 최가림 대표는 “평소에 ‘무증상 질환자’가 15~20%는 되지 않을까 막연히 생각만 하고 있던 상황이었다”며 그렇게 말했다. 지난 4월 문을 열었으니, 약 6개월동안 500여 마리 강아지 검진을 했던 결과다. 질환 경계선 언저리에 있는 아이들까지 감안하면 85%까지 이른다. 보호자도, 주치의도 자칫 모르고 넘어갈 수도 있는 상황. 펫트너건강검진센터 최가림 대표, “무증상 질환자, 현장에선 80%도 넘었다" “고양이만 많은 게 아니라 강아지들도 신장 이상이 많더군요. 검진했던 강아지들 중 거의 절반이 그랬으니까. 게다가 간과 눈에 문제가 생긴 아이, 엑스레이 찍어보니 슬개골과 고관절 나쁜 아이들까지…” 펫트너검진센터는 반려동물 건강검진만 하는 '전문'센터. 사람쪽은 서울대병원, 세브란스, 삼성병원 등 빅5는 물론 웬만한 중대형 병원들까지 다 갖추고 있는 검진(전문)센터지만, 반려동물쪽은 이제 시작이다. 엑스레이 초음파 등 여러 검진 장비를
【코코타임즈】 우리 강아지, 요즘 들어 행동이 굼뜨고 이리저리 부딪히는 일이 많아진다. 왜 그런지 자세히 살펴보니, 눈이 이전과 조금 다르다. 그 사이 수정체가 뿌옇게 흐려진 듯하다. 백내장(白內障) 아닌가 싶다. 당뇨까지 있는데… 겁이 덜컥 난다. 계속 놔두면 실명할 수도 있다. 백내장 등 안과 질환에 정통한 정만복 ‘아시아수의안과전문의’를 찾아가 물었다. < 편집자 주> 먼저, 백내장은 왜 생기는가? 백내장은 눈 수정체 안에 든 액이 단백질 변성으로 뿌옇게 변하는 병이다.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사람과 마찬가지로 노령화되면서 생기는 게 대부분이다. 하지만 유전적으로, 또 어린 나이에 백내장이 오는 경우도 적지 않다. 노령화의 적(敵), 백내장….7~8세 넘으면 발생 빈도 확 높아져 더 잘 생기는 품종이 있는가? 특별히 빈발하는 품종이 따로 있지는 않다. 임상 현장에서 보면 나이 많은 말티즈, 푸들, 그리고 비숑프리제 등이 많이 찾아오긴 한다. 백내장으로 고생하지 않으려면? 먼저, 7~8세가 되면 안과 정밀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그때부턴 수정체 상태에 따라 눈영양제를 꾸준히 복용하고, 산책할 때도 강한 자외선은 피하는 게 좋다. 대낮에 산책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