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COCOTimes)】 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서울 우리동네 반려동물 지킴이(일명 우반지)’들의 활동상을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시는 지난 8월 모집했던 11개 학교 250명의 ‘우반지’ 최종 성과보고회가 다음달 13일 오후 3시부터 중구 구민회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우반지’ 학생들은 지난 9월 1부터 10월까지 전문 교육강사를 통해 동물보호교육을 수료하고, 각자의 학교와 동네에서 동물유기 예방 캠페인, 반려동물 설문조사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왔다. 이번 성과보고회 당일에는 ‘우반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초대되며, 그간 학생들의 활동이 담긴 영상들도 공개된다. 또한, 올바른 반려동물문화를 주제로 대한민국 대표 동물 행동 수의사인 ‘설채현 수의사’의 특강과 반려동물문화 홍보영상 공모전의 시상식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어린시절의 즐거운 동물보호활동 경험은 생명 존중 문화를 이해하는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서울시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 활동을 권장해 올바른 반려동물문화가 형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코코타임즈(COCOTimes)】 KBS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251회차에 출연한 크러쉬는 자신의 반려견 '두유'가 모기를 잡는 재주가 있다고 자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크러쉬가 "여름에 모기가 윙윙하잖아요. 그러면 '콱콱'하는 소리가 들려요. 모기 잡는"이라고 말하자 여기저기서 "실제로 잡은 적이 있느냐", "계속 노력만 하는 거냐", "잡는 걸 눈으로 봤냐"는 등의 질문 세례가 쏟아졌다. 그러자 크러쉬는 당당하게 "봤어요"라고 말했고, 다들 놀랍다는 듯이 "모기를?"이라며 신기해 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증거 영상은 나오지 않았다. 크러쉬는 '로즈'란 이름의 래브라도 리트리버와 '두유'란 이름을 가진 재패니즈 스피츠, 두 마리와 함께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가 이 아이들을 얼마나 사랑하는지는 크러쉬가 올린 영상의 제목만 봐도 짐작이 가는데, 바로 '강아지들이 크러쉬와 놀아주는 법'이다. 짦은 영상이지만, 그 안에는 크러쉬가 편안한 복장 상태로 함께 공놀이를 즐기는 모습, 피아노 연주를 하며 노래를 부르는 모습과 한켠 쇼파에서 이를 감상하듯 편안히 지켜보는 반려견들의 모습, 심지어 다양한 애정행각(?)들까지 너무나 사랑스러운 일상이 담겨 있다. 미국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견종으로 손꼽히는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지능이 높은데다 탁월한 후각 능력과 민첩성 등을 바탕으로 한 재능이 많아 시각 장애인의 안내견이나 마약 탐지견, 재난 구조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역사적으로 보면, 19세기부터 기록에 나타난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캐나다 최동부 뉴펀들랜드섬에서 어부들이 고기를 잡기 위해 펼친 그물을 물어오는 역할을 했고, 이를 본 영국인들이 데리고 오면서 유럽에 알려졌다고 한다. 미국에는 20세기에 소개되며 큰 사랑을 받게 된다. 미국 42대 대통령인 빌 클린턴의 '퍼스트 도그'였던 '버디'라는 개 역시 래브라도 리트리버였다. 몸집은 매우 크지만 성격은 순박한 편이고, 활동적인 성격이지만 훈련을 시키기 쉬운 편이라 침착성이나 참을성을 갖출 수 있는 매력덩어리이다. 그런가 하면 크러쉬가 '모기를 잡는다'고 자랑한 첫째 '두유'는 재패니즈 스피츠로, 경계심이 높고 귀가 밝으며 주인에게 충성심이 강한 견종으로 알려져 있다. 공식 견종으로 인정 받은 건 1921년 도그쇼에 처음 데뷔, 일본애견협회를 통해서다. 특징이라면 털에 흙이나 먼지 등이 잘 달라붙지 않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관리가 상대적으로 용이하고, 다른 견종에 비해 유전병으로부터 자유롭다는 점이라고.
【코코타임즈(COCOTimes)】 지난 15일 방송된 KBS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쓰러진척 연기한 경찰관에게 심폐소생술을 시도한 경찰견 '폰초(Poncho)'가 소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방송에선 경찰관이 쓰러지자 그를 구하기 위해 달려온 경찰견 폰초가 쓰러진 경찰관을 구석구석 살피더니 점프를 하며 심폐소생술을 하고, 심지어 목에 얼굴을 대고 호흡을 확인하는 모습까지 나와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이날 출제된 문제의 내용은 "스페인의 경찰견 폰초는 범인 추적, 마약 탐지, 실종자 구조 등의 업무를 맡은 훈련견으로 돌발상황에 대처하는 모습이 전 세계의 화제를 모았는데요. 영상 공개 나흘만에 조회수 150만을 넘었다고 합니다. 한 동료 경찰관이 정신을 잃은 시늉을 하고 바닥에 쓰러지자 폰초가 이런 행동을 했기 때문인데요. 모두를 놀라게 한 폰초의 행동은 무엇일까요?"였다. 폰초는 쓰러진 경찰관을 보고 공중으로 몸을 띄웠다가 두 발로 가슴을 세게 누르는 흉부 압박술을 수차례 한 뒤 경찰관의 목에 귀를 바짝 대고 숨을 쉬는지까지 확인했다. 이후 경찰관이 자리에서 일어난 다음에야 안심한 듯 꼬리를 흔들며 경찰관에게 안겼다. 영상이 공개되자 '신통방통하다.', '사람의 목숨을 구하려고 동물이 이토록 헌신적일 수가 있나' 등의 찬사가 쏟아졌다고 한다. 해당 영상은 지난 2018년 6월 25일(현지 시간) 스페인의 마드리드 경찰이 경찰견 대회에서 촬영한 심폐소생술(CPR) 시범 장면을 SNS에 올리면서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영상에서는 경찰관이 갑자기 매트 위로 쓰러지고, 이를 발견한 경찰견 폰초가 달려와 펄쩍 뛰어오른다. 반가워서 한 행동이 아니라 심폐소생술을 하기 위한 것이었다. 폰초는 여러 차례 높이 뛰어올랐다 내리기를 반복하며 앞 다리로 흉부를 압박하고는 제대로 숨을 쉬는지 확인까지 하는 섬세함을 보였다. 경찰관이 일어나자 비로소 꼬리를 흔들며 좋아하는 폰초의 모습은 정말이지 말로 형용하기 어려울 만큼 사랑스럽다.
【코코타임즈(COCOTimes)】 경기도가 11일 사람과 동물이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한 국내 최대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 ‘반려마루’를 개관했다. 김동연 도지사는 이날 여주시 상거동 일원에 위치한 반려마루 개관식에 참석, “반려마루는 전국에서 규모가 크고 가장 잘 지어진 시설이지만 그것보다 더 소중한 것은 반려마루나 경기도가 갖고 있는 사랑, 배려, 존중, 함께 사는 공생, 더불어 사는 세상 등의 가치”라며 “그런 가치를 갖고 경기도가 동물복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데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반려마루 내) ‘B구역’을 내년 9월까지 우리 반려인들과 반려동물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려고 하고 있다”며 “지금은 유기동물을 관리하는 데 신경을 써왔다면 앞으로는 반려동물과 함께 누구나 와서 즐기고 좋은 시간을 보내며 여주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계획을 갖고 있으니 관심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본 행사 전 강아지 ‘동주’를 만난 일을 전하며 “지난 9월 초 주말에 화성의 한 번식장에서 비참하게 지내던 아이들을 위해 우리 직원들, 봉사자분들, 동물보호단체 등 많은 분들이 애를 써주셨다. (저도) 첫날부터 함께 했다”며 “태어난 지 3주밖에 안 되는 작은 아이 하나의 이름을 동주(김동연+생후 3주)라고 지었다. 정말 연약하고 힘들어 보이던 아이가 이제는 활기차고 예쁜 모습으로 있으니 귀엽고 가슴이 뭉클하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이충우 여주시장, 경기도의원, 반려동물 유관단체, 입양자 및 자원봉사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개관행사에서는 반려동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반려동물 관련 책 리딩 쇼, 반려마루 주제영상 상영, 입양자 또는 자원봉사자의 오픈마이크, 입양식 ‘사지 않고 입양하겠습니다’ 서약 세리머니 등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2022년 8월 준공된 반려마루는 부지면적 9만5천790㎡ 규모로 문화센터 1동, 보호동 3동 및 관리동 1동의 시설을 갖추고 유기동물 보호·입양, 동물병원 운영, 생명존중교육 및 미용·훈련 등 반려동물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 앞으로 반려동물 산업육성을 위해 관련 대학 현장실습 지원 및 산학채용 설명회, 반려동물 문화축제도 운영할 예정이다. 반려동물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와 도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피크닉존은 내년에 추가로 조성된다. ‘반려마루’라는 이름은 지난 4월 공모를 시작해 5월 전문가심사와 도민 투표를 통해 선정됐으며, ‘반려동물이 모여 이야기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도는 반려마루라는 이름을 널리 알리고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 6월 3일 ‘또 하나의 가족, 2023 경기도 펫스타(PETSTA)’를 개최했고, 명칭 공모 시상식을 진행했다. 반려마루는 지자체와 민간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만큼 공익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확보한 시설로 믿을 수 있는 전문적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유기동물 보호·입양, 생명존중교육, 전문 인력양성 등 동물복지 향상도 기대된다. 특히 지난 9월 화성시의 한 강아지 번식장에서 학대받은 강아지를 경기도와 동물보호단체가 협업해 구출했는데, 이 중 580여 마리를 반려마루로 이송해 새로운 가족을 만나기 전까지 건강하게 회복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기도 했다. 구조 동물들은 건강검진, 예방접종, 위생관리, 중성화수술 등을 진행한 후 지난 10월 23일부터 순차적으로 입양을 진행 중이다. 11월 9일 현재 77마리가 새로운 가족을 만났다. 한편 경기도는 반려동물 양육 인구 증가에 따라 사람과 동물이 모두 행복할 수 있는 동물복지정책을 꾸준히 추진했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해 12월 취임 후 첫 조직개편을 통해 축산산림국을 축산동물복지국으로 변경했는데, 이 같은 동물복지국은 전국 최초 사례다. 또, 지난 10일에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경기도형 반려동물 복지정책’을 발표하고 ‘경기 애니웰(animal welfare. 동물 복지) 실현’을 비전으로 제시, 이에 따라 반려동물, 반려인, 반려산업 등 3개 분야에 9개 중점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코코타임즈(COCOTimes)】 경기도가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2026년까지 동물등록률 80%와 유기 동물 입양률 50%를 달성하는 한편, 반려동물 친화 공간 60개소 설치 등을 목표로 하는 반려동물 복지정책을 추진한다. 도는 10일 선도적 반려동물 돌봄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그동안 도민 설문조사, 전문가 회의 등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경기 애니웰(AniWel) 실현’을 비전으로 하는 경기도형 반려동물 복지정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애니웰(AniWel)은 경기도 반려동물 정책을 상징하는 정책명(브랜드네임)으로, 도는 비전 실현을 위해 ▲학대·유기 없는 글로벌 수준의 반려동물 돌봄 체계 구축(동물등록률 2022년 72% → 2026년 80%, 유기동물 입양률 2022년 34% → 2026년 50%) ▲성숙한 반려동물 양육문화 생태계 조성 및 반려산업 육성(반려동물 친화 공간 60개소, 평생 반려교육 연 2만 명, 반려동물 연관 산업 육성 연 100개 사, 반려동물 전문가 양성 연 1천 명) 등의 목표를 수립해 달성할 계획이다.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 추진 방향으로는 ▲유기·유실·학대 방지 반려동물 애니웰(AniWel) ▲반려동물과 행복한 삶 반려인 애니웰(AniWel) ▲경기도가 선도하는 반려산업 애니웰(AniWel) 등을 설정했다. 먼저 반려동물 복지정책으로는 ‘거점 반려동물 전문입양센터 확대’, ‘반려동물 입양주간 및 캠페인 추진’ 등의 입양 장려 정책과 ‘동물등록비 지원’, ‘위기동물 상담센터 운영’ 등 유기동물 방지, 보호 정책을 추진한다. 반려동물 학대 방지를 위해서는 ‘수의법의학센터 설치’, ‘명예동물보호관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반려인에 대한 복지정책으로는 ‘반려마루 조성’, ‘반려동물 놀이터’, ‘공공장례식장’ 등 반려동물 친화 공간을 확대하고 ‘경기도 반려동물의 날 지정’, ‘반려동물 문화축제 추진’, ‘맞춤형 반려동물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반려문화 조성 정책을 추진한다. 반려인을 위한 반려동물 양육 지원 정책인 ‘배려계층 반려동물 돌봄비 지원’, ‘진료비 부담 경감’ 등도 마련됐다. 반려산업 복지정책으로는 ‘스타트업 발굴’, ‘유망 중소기업 육성’ 같은 연관산업 육성 방안과 ‘직업훈련 과정 운영’, ‘예비창업자, 도내 재학생 등 현장활동 지원’ 등 관련산업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반려동물 연관산업체 인증제 도입’, ‘동물복지 지표 구축’도 추진한다. 경기도는 이번 반려동물 복지정책 추진을 통해 반려동물에 대한 학대·유기 없는 수준 높은 경기도형 돌봄 체계를 마련하고,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생태계와 반려 산업이 정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기도는 11일 여주시에 위치한 ‘반려마루’에서 개관식을 열고 공식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반려마루는 반려동물 보호 및 문화조성을 위해 경기도가 조성한 국내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으로 문화센터, 보호동(3동), 입양관리동, 도민편익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코코타임즈(COCOTimes)】 닥스훈트는 1972년 뮌헨에서 열린 하계올림픽의 마스코트로 지정될 만큼 독일을 대표하는 강아지이다. 독일인들은 예로부터 '프랑크소시지'를 장난삼아 '닥스훈트소시지'라고 부를만큼 강아지와 친근하다. 긴 허리와 짧은 다리의 강아지 모양이 프랑크소시지 특유의 길쭉한 모양을 닮았기 때문이다. 독일 음식 중에 소시지를 빵사이에 끼워먹는 FRANK FURTER라는 요리가 있다. 이 소시지는 13세기 중세 유럽에서 이미 식재료로 사용됐다. 1805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출신의 정육점 아저씨는 오스트리아 빈(비엔나)으로 이주해 가게를 열고 소시지를 팔았다. 이 소시지가 대유행을 하면서 비엔나 소시지(비엔나에서 파는 소시지란 뜻)가 대명사처럼 됐고, 이로써 독일과 오스트리아는 소시지의 천국이 됐다. 오스트리아는 프랑크소시지의 천국뿐 아니라 닥스훈트의 천국도 되었다. 닥스훈트바라기들은 소시지와 닥스훈트의 앙증맞은 조합에 열광했고, 핫도그를 먹는 대회가 아닌 입고 달리는 대회까지 개최하게 된다. 이름하여 “Running of the Wieners”, 달리는 소시지 대회이다. 강아지에게 햄버거 옷을 입히고 달리게 하는, 소시지견들의 환상적인 에너자이져급 질주 본능의 대환장레이스 파티가 연중 행사로 열리게 된 것이다. 물론 모든 강아지가 참가 가능하나 다른 견종은 가뭄에 콩나듯 한다. 독일과 오스트리아를 거친 프랑크소세지, 19세기 미국으로 건너가 스포츠 경기 중 생긴 에피소드로 핫도그(나의 반려견일곱 번째 이야기)가 되면서 대 히트를 치게 된 셈이다. 그 이후 역사가 짧았던 미국은 소시지의 긴 역사가 부러웠는지, 이것이 토속 음식인 것처럼 협회도 만들고 역사와 전통이 있는 핫도그라 자랑했는지도 모르겠다.
【코코타임즈(COCOTimes)】 1990년대 초 미국의 한 경기장~~ 엄청난 인파 열기속에서 패스트음식을 팔기 위한 작전이 시작된다. “따끈따끈한 소시지~!! 따끈따끈한 닥스훈트소시지 사세요~!!” “닥스훈트소시지~!!, 뜨거울 때 드세요~!!” 점원의 외침을 듣고, 스포츠 만화가 태드 돌건(Tad Dorgan)은 신문에 그 모습을 기재하면서 빵 사이에 닥스훈트를 그려 넣었다. 이 음식은 뜨겁게 구운 소시지라는 뜻의(독일어) Hot Sausage 또는 Hot Dachshund Sausage라 불렀는데, 독일어를 잘 모르는 만화가는 Hot Dachshund Sausage라는 말 대신 “Get your hot dogs”라 표현했고 이것이 Hot Dog가 된 것이다. 이렇게 핫도그의 유래가 된 닥스훈트는 닥스(Dach: 오소리)와 훈트(Hund: 개)의 합성어로, 땅속의 오소리나 토끼 쥐같은 사냥감을 잡던 개다. 땅굴 사냥에 적합한 짧은 다리와 긴 허리의 견종을 얻기 위해 ‘브라켄’종을 교배해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품종견으로 스탠다드, 미니어처, 레빗 닥스훈트로 구분된다. 사냥견의 피가 흘러 민첩하고, 지칠 줄 모르는 에너자이저급 활동량과 사랑스러운 외모와 달리 파괴적인 면을 갖고 있다. 멧돼지를 잡는 사냥견이라도 오소리한테는 덤비지 않는다. "왜?" 배보다 배꼽이 더 클 수 있으니깐. 오소리의 표면 지방층 두께가 3cm정도로 어떤 동물의 이빨이라도 타격을 잘 받지 않고, 성질은 사납고, 한 번 할퀴면 살점이 떨어져 나갈 정도로 강렬하기 때문이다. 이런 오소리를 유일하게 사냥하는 견종이 닥스훈트다. 동물 사냥에 특화된 사냥견으로 뛰어난 사냥 본능, 발달된 후각, 커다란 목소리로 땅 속 사냥감을 제압한다. 원산지는 독일이고 평균수명은 12~15년이며, 사이즈와 모질에 따라 총 9품종으로 구분된다. 대체적으로 밝고 명랑하며 용감하고 충성심도 있다. 많은 애교로 사랑받으며 주인을 잘 따른다. 1년 내내 털빠짐이 있고, 털은 날리는 것이 아니라 박히는 수준이라, 종종 입속에서 털을 빼내야 하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한다. 나보다 머리가 좋을 수 있어 쿠션에 구멍을 낸다든지 벽지를 찢는 다든지 땅속을 파듯 이불을 파헤치는 등 집을 리모델링하거나 리폼할 수 있다. 놀이 본능이 강하고 타고난 식성이 있어 사료나 음식 보관에 주의해야 하며, 식탁위에 음식이 있을 때는 의자를 뒤로 빼서 도움닫기를 못하도록 해야 한다. 살이 찌면 허리에 무리가 갈 수 있고, 흉곽이 발달해 돌출되어 있기 때문에 무게 중심이 앞으로 쏠려 앞발에 무리가 갈 수 있다. 또한 다른 견종에 비해 허리 디스크 질병이 확률적으로 많고, 유전적으로 연골발육부전증이 있다. 헛짖음이 있는 편이고 낯선 사람이나 다른 동물에게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기도 해 사회화 훈련이 매우 중요하다. 산책 시 등과 목이 다치지 않도록 목줄 대신 하네스를 착용하고, 산책과 식단에 주의하자.
【코코타임즈(COCOTimes)】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이하 공사)가 오늘(9일)부터 부산관광포털 'VISIT BUSAN(비짓부산)'을 통해 반려동물과 함께 가볼만한 부산여행 콘텐츠 페이지 '부산, 억수로 좋다개'를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부산의 '부산, 억수로 좋다개' 페이지는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 수가 1천만 명에 육박하는 등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과 인식이 달라지고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해 반려동물 동반 부산여행을 콘셉트로 한 패키지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서비스에서 시와 공사는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테마별 여행코스와 ▲반려견이 입성할 수 있는 부산의 세븐비치 소개 및 ▲반려견 동반 여행자의 눈높이에 맞춰 엄선한 알짜배기 관광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테마여행코스는 나루공원, 수영만 요투투어, 블루라인파크 스카이캡슬, 감천문화마을, 송도해상케이블카 등 반려동물과 함께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관광지를 소개하고, 웹툰의 배경이 된 세븐비치와 함께 둘러보면 좋은 주변 관광지와 여행팁도 제공한다. 또한 반려동물 동반 전문 여행사 펫츠고트래블과 반려동물 동반 전용 숙소 플랫폼 페텔 등과 연계, 반려견 동반 여행자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반려인이라면 알아둬야 할 유용한 펫티켓 정보도 소개한다. 이번에 공개된 콘텐츠 중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반려견을 주제로 한 웹툰과 게임이다. 강아지 차차로 변한 주인공이 저주를 풀기 위해 세븐비치를 방문해 일곱 개의 행운 구슬을 찾는 과정을 흥미롭게 전개한 '다함께 차차' 웹툰(10화)과 함께, 게임을 개발해 누구나 좋아할 만한 새로운 콘텐츠로 부산의 매력을 홍보할 예정이다. ‘다함께 차차’ 웹툰과 게임은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7개의 해수욕장을 배경으로 웹툰 작가인 여자주인공이 강아지 차차와 함께 미션을 해결해 가는 모습을 유쾌하고 재미있게 그려냈다. 웹툰과 게임을 통해 부산의 아름다운 해변 풍경을 감상하며 부산여행의 매력을 느끼는, 기존 정보형 콘텐츠에서 느끼지 못한 흥미와 재미를 유발하는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부산, 억수로좋다개!' 페이지는 오늘부터 비짓부산(visitbusan.net)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다함께 차차' 웹툰은 매주 목요일 1편씩 추가로 연재된다. 이와 함께 웹툰과 게임을 연계한 오픈 경품 이벤트 행사가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비짓부산을 통해 진행된다. 박근록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최근 부산은 세계 3대 온라인 여행사인 트립닷컴 선정 '인기 급부상 여행지 글로벌 TOP2', 국내 여름휴가지 만족도 평가 1위, 국내 관광객이 뽑은 최고 야간관광도시로 선정되는 등 글로벌 관광도시로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콘텐츠가 부산의 글로벌 관광 매력을 반려동물 동반 관광객과도 함께 즐기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코코타임즈(COCOTimes)】 '노령묘'는 언제부터일까요? 보통 10살이 넘으면 노령묘라 할 수 있겠죠? 그런데, 이때부턴 이전과 다른 일들이 많이 벌어지죠. “나이가 들면 어쩔 수 없는 모양이에요. 잠이 늘고, 안 놀고, 안 움직이고, 꼬질꼬질해졌어요.” 다들 이렇게 이야기하지만, 사실은 관절염 때문에 엉덩이와 발목이 아파서 그런 것이라면 어떤가요? 목 이나 허리를 잘 구부리지 못해 그루밍을 못하는 것이고, 관절이 아프니 바닥이 미끄러운 곳이나 턱이 있는 곳에 다가설 땐 우물쭈물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노령묘를 검진해보면, “정상이 아닌” 상태가 한꺼번에 여럿 발견됩니다. 그래서 이때부턴 보호자와의 대화가 좀더 복잡해지죠. 복용 중인 내복약과 영양제, 환자의 수면 패턴과 식사량, 운동량의 변화, 사회성, 보행 상태와 통증 여부 등등. 거기에다 소변과 대변을 볼 때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지는 않는지, 또 너무 자주가는 건 아닌지, '우다다'나 그루밍은 잘 하는지까지. 보호자들은 아이 체중과 식사량이 눈에 띄게 줄어들거나 구토, 설사까지 하는 상황이 돼서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미 예상하겠지만, 이런 경우는 질병이 이미 70% 이상 진행된 상태일 가능성이 높죠. 그 긴 시간동안 아이가 통증에 시달린 것을 나중에 알고는 아이에 대한 죄책감과 미안함으로 한숨 쉬는 보호자들도 꽤 많습니다. 고양이에 가장 많은 노령질환은 만성신부전. 그 다음은 당뇨병과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있습니다. 거기다 노령묘의 80%가 앓고 있지만 잘 모르고 지나치기 쉬운 퇴행성 관절염에다 여러가지 치과 질환들도 문제죠. 악성 종양과 치매 등도 대표적인 노령 질환입니다. 더 큰 문제는 이런 여러 질병이 함께 진행하면서 서로 영향을 미치고, 합병증까지 생긴다는 것이죠.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내 고양이가 이제 아프구나, 제 수명을 못 살겠구나” 하며 절망과 근심에만 빠져 있어야 하나요? 수의사도 그 모든 '비(非)정상' 소견들에 대해 모두 완치를 목표로 진료 계획을 세울 수는 없습니다. 이때부터라도 적절히 관리를 해서 병의 진행 속도를 늦추고, '삶의 질'(QOL)이 떨어지는 것을 막아주는 것이 새로운 진료 목표가 돼야 하니까요. 고양이 같은 동물은 사람보다 4배나 빠른 시간을 살아갑니다. 그래서 노령 질환 대부분도 시속 100km 속도로 가파르게 나아갑니다. 이럴 땐 질환 진행속도를 시속 50km, 60km로 낮추어서라도 고통을 덜어주는 게 아이에게도, 보호자에게도 도움이 됩니다. 집에서도 아이 체중을 1~2주에 한 번씩은 측정해보고, 사료를 일정량 정해 급여하면서 섭취량이 줄어드는지, 감소하는지 확인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질병의 조기 발견 방법이 됩니다. 그러면서 아이 상태가 호전되기도, 악화되기도 하는 것을 지켜보게 될 테죠. 결국엔 맞닥뜨리게 될 아이와의 이별을 미리 생각해보는 것을 노령묘 관리에 포함시키는 이유입니다. 고양이는 참 매력적인 동물입니다. 이 아이들의 탄생과 성장, 빛나는 청춘과 성숙한 장년, 그리고 서서히 기울어가는 노령기를 보고 있으면 건강하게 장수하는 것도 축복이지만, 비록 아프더라도 남은 여생을 가치 있고 고통스럽지 않게 해주는 것도 축복이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특히 10살 이전부터 건강을 잘 관리해왔다면, 10살 이후는 당연히 더 수월하고 심플해질 수 있을 겁니다. 보호자들이 아이 관리일지를 만들어 약물의 복용, 식이, 음수, 배변, 배뇨 등에 대한 기록을 작성하고, 길게는 3~6개월, 짧게는 2~4주에 한 번씩이라도 병원을 찾는 것 역시 큰 도움이 되겠죠. 아프지 않을 때 하는 건강검진은 질병을 예방할 수 있게 해줍니다. 오래도록 건강하게 해주는 토대가 되는 거죠. 하지만, 아플 때 하는 건강검진은 아이가 덜 힘들면서도 '정상'에 가깝게, 그리고 더 오래 장수할 수 있게 해주는 비결입니다. ※이기쁨 원장은 경북대 수의학 석사로 호주 시드니대학 고양이의학(Feline Medicine)코스를 이수했다. 한국고양이수의사회 운영이사. 세계고양이수의사회 ‘고양이친화병원(CFC) Vet Professional’이기도 하다.
【코코타임즈(COCOTimes)】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어느 늦은 저녁, 쓸쓸한 마음으로 거리를 걷던 한 여성의 눈에 까맣고 주먹 만한, 아주 작은 강아지 한 마리가 들어왔다. 키울 여건은 되는지, 또 자신은 있는지 생각할 겨를도 없이 가게 안으로 들어간 그녀. 주인장은 극구 말렸다.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데리고 가면 바로 죽을 수도 있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미 그녀의 마음속에 들어온 그 강아지는 아주 튼튼하게, 그것도 성격이 너무 긍정적이어서 약간은 버릇 없어 보이는 반려견으로 당당히 성장했다. 그러고 보면 함께 여생을 보내는 반려동물과도 인연이 닿아야 만나는 듯하다. 클릭 몇 번만으로도 전 세계 내로라하는 강아지들의 사진을 볼 수 있는 시대. 각양각색의 매력에 빠져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있다 보면 어느새 '나도 한 마리 입양해 볼까?' 하는 생각이 자연스레 머리를 스친다. 근데, 아파트에 산다. 요즘은 그나마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이나 문화가 많이 달라졌지만, 아파트라는 공간은 역시나 많은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다. 반려견 입장에서도 힘들지 않을까 살짝 우려도 있는데, 걱정마시라. 다행히 편안한 실내 공간을 선호하는 개들도 의외로 많으니 말이다. 강아지 입양을 고려하는 예비 댕댕맘들을 위해 아파트에서 키우기 적합한 견종을 소개해 본다. 단, 소개 순서는 순위와는 무관하다. 1. 프렌치 불독 몸무게 7~13kg 정도인 프렌치 불독은 대체로 차분하고 잘 짖지 않아 이웃에게 피해를 줄 우려가 덜해 소형 아파트에서 키우기에 부담스럽지 않다. 단, 주인과 오래 떨어져 있을 경우 분리불안 증세를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집을 자주 비운다면 입양을 고려하는 게 좋다. 밝고 다정한 성격으로 장난치는 것을 좋아하고 다른 동물이나 사람과도 잘 어울리며 가족과 함께하는 것을 즐거워한다. 체력이 좋고 활동량이 많아 매일 산책 시켜줘야 하지만 단두종이기 때문에 덥고 습한 날씨에 격한 운동은 주의해야 한다. 호흡곤란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주위할 점으로는 식욕이 왕성하니 먹이량과 간식을 조절해야 하는 것과 수영을 잘 하지 못하니 물이 많은 곳에선 조심해야 한다는 것. 코의 깊은 주름에 피부질환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도 신경써야 할 부분. 2. 카디건 웰시코기 웰시 코기는 펨브로크와 카디건 두 종류로 나뉜다. 카디건은 귀 크기, 몸집 등으로 알 수 있는데, 펨브로크에 비해 꼬리가 길고 귀가 더 동그랗다. 짧고 통통한 다리와 식빵 모양의 엉덩이가 특징이고, 털 색은 갈색, 고동색, 황토색, 검은색, 회색+검은색 점박이 등으로 다양하다. 특히, 꼬리를 자른 웰시코기들이 많은데, 자르지 않으면 다리가 짧아서 꼬리가 쓸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대다수의 웰시 코기는 사람에게 친절하고 사람을 잘 따른다. 물론 개체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말이다. 운동량이 많고 활발해 함께 운동하기에는 아주 좋다. 낯가림이 없고 활발해서 이웃들과 잘 어울리기도 한다. 덩치가 작고 다리가 짧아 좁은 공간에서 지내기에 불편함이 없을 듯하다. 림프종이나 비만, 간암에 취약할 수 있다. 3. 아메리칸 에스키모 도그 아메리칸 에스키모 도그는 온순하고 길들이기 쉬워서 집안 기물을 파손할 염려가 적다. 크기에 따라 토이, 미니어처, 스탠다드로 구분되며, 스탠다드의 경우에도 몸무게가 15kg을 넘지 않는다. 또, 크기는 작지만 북방견의 외형적 특징을 가지고 있어 정방형의 체형에 튼튼한 목과 근육질의 등을 가지고 있다. 이중모이며 짧고 촘촘한 속털 사이에 긴 겉털이 곧게 자라 있는 게 특징이다. 목과 가슴 주변, 꼬리의 털은 좀 더 길고 풍성하다. 뒷 허벅지의 경우 장식털로 인해 바지를 입은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색상은 흰색이며 간혹 크림색이 약간 섞인 개체도 있다. 친화력이 좋고 에너지가 넘치며 활동적이기 때문에 집에 혼자 두기보다는 자주 산책시키기를 권한다. 고관절 이형성증이나 진행성 망막 위축에 주의해야 한다. 4. 닥스훈트 닥스훈트는 아파트에 딱 맞는 개다. 스탠다드 사이즈의 몸무게가 최대 14kg, 미니어처 사이즈는 5kg밖에 되지 않는다. 닥스훈트라는 이름은 독일어의 '오소리 사냥' 이라는 뜻이 담겨져 있다고 한다. 굴에 숨은 오소리나 여우를 끌어내고 토끼를 추적하는데 활약했던 특징이 외형적으로도 나타난 것이다. 다리는 짧고 몸이 길며 후각이 발달돼 있고 겁이 없는 편이다. 몸이 길어 체중 조절과 운동에 신경 써 주지 않으면 척추 디스크를 유발하기 쉽다. 방 안에서 왔다 갔다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운동이 되기 때문에 침실 하나 짜리 아파트에서도 키울 수 있다. 명랑하고 장난스러운 성격으로 활동하는 것을 좋아하며 주인의 말을 잘 이해해 좋은 친구로 지내기 적합하다. 반면에 헛짖음이나 무는 성질이 높고 배변 가리는 습관을 들이기 어려우므로 처음부터 단호하게 훈련을 시켜둘 필요가 있다. 5. 허배너스 쿠바가 원산지인 허배너스는 도시에서 키우기에 안성맞춤이다. 덩치가 작고 적응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무척 가볍고(3~6kg)고 털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며, 낯가림이 없어 엘리베이터에서 새 이웃과 마주쳐도 거리낌이 없다. 몸집이 작아 귀엽고 사랑스러운 외모를 지니고 있다. 다리가 짧지만 움직임이 야무지며, 털은 이중모로서 길고 곧으며 곱슬거리기도 한다. 털빛은 크림색, 금색, 은색, 푸른색, 검정색, 초컬릿색, 흰색 등 다양하다. 풍성한 장식털로 덮인 귀는 길게 늘어져 있고 꼬리는 등 위쪽으로 살짝 말려 있다. 매우 영리하고 쾌활해 사람이나 같은 견종과 함께 있는 것을 좋아하지만 낯선 환경에서는 경계심을 드러낸다. 주인에겐 순종적이고 충직하다. 6. 그레이하운드 달리기가 빠르기로 유명한 그레이하운드. 날렵한 생김새와는 달리 의외로 집에서는 소파에 딱 붙어 쉬는 걸 선호한다. 약간 내성적이고 수줍음을 탄다. 워낙 조용해서 소음으로 이웃에 피해를 줄 일은 없을 듯하다. 반면에 단호한 점이 있고 재치도 있다. 행동이 느긋하고 점잖아 가정견으로 사랑을 받으며 성질이 깔끔해 주위를 어지럽히지 않는다. 간혹 목표물을 향해 갑작스럽게 달려드는 돌발행동이 발생할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하는 것이 좋겠다. 털빠짐은 적은편이고 냄새도 거의 나지 않아 실내 생활에 적합하다. 전반적으로 건강한 견종이지만 추위에 약해 겨울철 보온에 신경을 써줘야 한다. 주의해야 할 질병으로는 골절과 안질환 간질 등이 있다. 7. 카바리에 킹 찰스 스파니엘 디즈니 애니메이션 ‘레이디와 트램프’에 나온 바로 그 개. 주인의 성격을 따라가기 때문에 생활 패턴을 크게 바꾸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즉, 매일 개와 함께 산책을 하거나 활발한 운동을 하고 싶은, 또는 개를 그냥 무릎에 올려놓고 조용히 지내고 싶은 사람 모두에게 적합한 견종이다. 온화한 성격과 예쁜 외모, 주인의 활동 수준에 자기 활동을 맞춰주는 배려심 등 천사견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만, 유전적 질환을 타고나는 경우가 많아 견주를 안타깝게 하는 견종이기도 하다. 처음 보는 사람이든 동물이든 우선 호감을 가지고 꼬리부터 흔든다. 겁이 없고 활동적이고 호기심이 많지만 얌전한 성격에 속한다. 공격성이 낮아 잘 안짖는 편으로, 처음 개를 접하는 사람도 문제없이 키울 수 있다. 무척 아담한 체구(몸 길이 33cm 미만)라 소형 아파트에서 키우기 좋다. 8. 시추 시추는 아무 것도 안 하고 멍 때리기의 달인이다. 밖에 나가기보다는 소파에 가만히 누워 있기를 선호한다. 다른 견종에 비해 독특한 성격과 특성이 강하다. 키우는 사람 입장에서 봐도 시추의 장단점은 다른 견종들과 많이 다르다.성격은 온순한 편으로, 대중적인 견종 중에서 가장 공격성이 낮고, 덜 짖는 견종으로 알려져 있다. 다른 품종과 피가 섞인 경우가 아니라면 보통의 경우 공격성이 거의 없다시피할 정도다. 분리불안 증상 또한 거의 없다시피하다. 장모종치고 털이 잘 안빠진다는 장점도 있다. 푸들처럼 전혀 안빠지는 수준은 아니지만 푸들같은 별종을 제외하면 장모종 중에서는 털빠짐이 매우 적은 편이다. 시추는 개의 탈을 쓰고 있지만 보통의 개들과는 다른 별종에 가깝기에, 가정에서 키우기에 딱 좋다. 단, 고집이 황소고집이라 훈련이 매우 힘든 것으로 악명이 높다. 하지만, 일부 훈련 문제를 제외하면 다른 견종들이 견주들을 힘들게 하거나 유기되는 이유를 거의 가지고 있지 않다. 야외 산책을 나갈 필요 없이 같이 누워 쉬다가 가끔씩 배를 쓰다듬어 주기만 하면 될 정도다. 9. 보더 테리어 야외 산책을 즐기는 사람에게는 보더 테리어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성격은 활발하고 작은 크기로 아파트에서도 쉽게 기를 수 있다. 빈틈없이 붙어있는 짧은 털은 세탁하기 쉬우며 털빠짐이 적다. 우호적이고 끊임없이 활동하며 놀기를 좋아해 많은 운동을 필요로 하니, 보더 테리어를 기르기 전 가족 구성원들이 충분한 운동량을 제공할 수 있는지 고려해 보는 것이 좋겠다. 학습 능력이 뛰어나고 사람 말을 잘 듣는 편이라 훈련이 용이하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편이다. 사랑스러운 성격에 아이들과도 잘 어울린다. 천성적으로 좋은 품성을 지녔으며 애정이 많고, 순종하며, 몸무게는 7kg 미만이라 공간도 많이 차지하지 않는 편이다. 10. 퍼그 퍼그는 성견 기준 몸무게 8kg 미만인 소형견이지만, 비율이 잘 맞고 근육이 단단해서 '작지만 알찬' 특징이 나타나는 견종이다. 차분한 성격과 다부진 체구를 가졌으며, 사료만 제 때 주면 어디서든 잘 지내는 편이라 키우기 편하다. 친화력이 좋고 사교적이라 공원 산책을 자주 시켜주면 좋아할 것이다. 근엄하면서도 총명하고, 차분한 성격이지만 밝고 발랄한 매력 덩어리다. 11. 치와와 세계에서 체구가 가장 작은 견종이다. 과장을 조금 보태서 핸드백 무게에 비교될 정도로 가볍다(몸무게 3kg 미만). 견종 중 몸집이 가장 큰 그레이트 데인에 비하면 20분의 1밖에 안 되는 셈이다. 하지만, 행동은 매우 빠르고 기민하다. 싱글 여성 혼자 키우기에도 좋다. 단, 어릴 때 잘 훈련시키지 않으면 다루기 힘들어지니 일찍부터 훈련에 돌입하는 것이 좋다. 귀는 크고 쫑긋하며, 눈은 크고 약간 볼록하게 보인다. 털빛깔은 붉은색, 검은색, 담황색, 얼룩무늬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원래 털은 매끈매끈한 단모종이며, 사회성이 낮아 주인과 친해지면 집착하는 성향이 있다. 12. 스탠다드 푸들 스탠다드 푸들은 성견 기준 최대 31kg까지 자란다. 몸집이 큰 편이긴 해도 영리해 훈련시키기 쉽다. 적응할 시간만 좀 주면 소형 아파트에서도 불편함 없이 잘 지낼 수 있다. 에너지가 폭발하는 성장기는 18~24개월까지 진행된다. 특히, 미니어처나 토이 푸들에 비해 더 차분한 편이라고 알려져 있다. 푸들은 대체적으로 모든 사람을 좋아하고 아이들과도 잘 지내지만, 보호자를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자칫하면 분리 불안이 생길 가능성도 높은 편이다. 13. 불독 불독은 관리하기 쉬운 개는 아니다. 각종 질병에 노출되지 않도록 규칙적으로 운동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운동량이 많지는 않기 때문에 아파트에서 키우기 좋다. 적당히 걷고 냉방 잘 되는 실내에서 쉬는 편이 야외 산책을 오래 하는 것보다 불독의 건강에도 이롭다. 단, 성견은 몸무게가 22kg까지 나간다는 점을 기억하자. 또한, 털이 짧고 빳빳하다는 거. 실내에서 키울 시엔 각오를 좀 해야한다. 주름이 많아 얼굴 관리를 자주 해줘야 되고 개체에 따라 다르지만 침을 많이 흘릴 수 있다. 불독은 생김새가 다른 견종들에 비해 유독 개체차가 심하기 때문에 가급적 부모견들을 보고 분양받으라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14. 비숑 프리제 비숑 프리제는 몸무게 4kg 미만인 초소형견으로, 1인 가구에서 키우기에 무리 없는 사이즈다.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치는 이웃과도 친근하게 인사할 만큼 붙임성이 좋다. 털이 풍성하지만 털빠짐은 적다. 어릴 땐 몰티즈와 꽤 흡사하고, 키는 대략적으로 23~31cm, 몸무게는 5~8kg 정도 된다다. 활발하고 명랑하며 고양이와 앵무새와도 잘 지낼 만큼 성격이 좋다. 가끔은 그 명랑함이 지나쳐 자신들의 내면 에너지를 발산할 때가 있기도 하다. 15. 포메라니안 포메라니안은 공처럼 둥글고 풍성하게 부풀어 오른 털이 특징이다. 여우와 비슷한 깜찍한 얼굴에 작은 눈망울이 매력적이고 보호본능이 생기는 귀여운 품종이다. 영리하고 체구에 비해 대범한 성격을 갖고 있고 호기심도 많다. 욕심과 애교가 많아 항상 주인을 독차지하려고 한다. 귀여운 외모에 비해 튼튼하고 활발하며 활동량이 많은 편이다. 잘 짖는 편이기 때문에 미리 훈련을 시켜야 하는데, 고집도 센 편이라 응석을 너무 받아주면 귀여운 악동이 될 가능성이 있다. 성견의 몸무게가 5kg이 채 되지 않으니 좁은 집에서도 잘 적응해 살 수 있다. 워낙 영리해 훈련시키기 용이하고 주인과의 스킨십을 즐기는 편이다. 16. 미니어처 핀셔 미니어처 핀셔는 덩치는 작아도 대형견 못지 않게 에너지가 넘치는 개다. 키는 25~32cm, 몸무게는 3.5~4.5kg 정도. 쐐기 모양의 체형으로 균형이 잘 잡혀 있고, 어두운 갈색의 날카롭고 또렷한 눈과 검은 코가 특징이다. 털은 짧고 매끄러우며 광택이 난다. 또한, 걸을 때 마장 경기를 하는 말처럼 앞발을 높이 쳐들고 경쾌하게 걷는 것이 특징이다. 성격은 용맹성과 침착성을 지니고 있다. 영리하고 활발하지만 독립적인 면도 있어 사회화 훈련이 중요하고, 운동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충분한 운동을 요한다. 털이 짧아 추운 날씨에는 체온 유지에 신경을 써줘야 한다. 17. 보스턴 테리어 보스턴 테리어는 영리하면서도 생기발랄한 견종이다. 매끄러운 피모에 머리 길이는 짧고 다부진 체형을 가졌으며, 태도가 매우 바르고 지능이 뛰어나 반려견으로 손색이 없다. 결단력이 있고 강인하면서 활동적이며, 재능이 뛰어나다. 자세에서 편안함과 우아함이 느껴지는데, 모색에 흰색 무늬가 적절한 비율로 형성돼 있는지 여부가 특히 중요한 포인트다. 보스턴 테리어는 도시에서 많이 키우는 개다. 집 근처로 외출할 때 잠깐 데리고 나가기만 해도 충분한 운동이 되기 때문에 바쁜 직장인도 키울 수 있다. 낯가림이 없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18. 코커 스패니얼 장모에 귀가 크고 아래로 늘어져 있으며 윗입술 쪽이 길게 늘어지는 순하고 귀여운 외모를 가지고 있다. 특히 귀가 펄럭-펄럭이는 느낌이 매력적이라 할 수 있다. 성견이 되도 크게 부담 없는 사이즈(30cm, 13kg)라 혼자 사는 집에 들이기에도 적당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아주 소형견은 아니다. 달리기가 취미라면 흥 넘치는 코커 스패니얼과 함께 공원을 달려 보자. 단, 지구력이 조금 떨어져서 주인이 자주 놀아주거나, 산책을 자주 시키면 지쳐서 잠이 들기도 한다. 19. 휘펫 휘펫은 그레이하운드와 여러모로 비슷하다. 민첩하고 날렵한 편이지만 아침 산책 한 번이면 하루치 활동량을 다 채우고도 남는다. 날씬한 외형과 뛰어난 주력이 특징으로, 달리는 속력은 그레이 하운드보다 조금 떨어지는 시속 60Km 정도다. 도시 생활이나 전원 생활 어디나 적응을 잘하며 다른 개들과 잘 어울리고 특히 같은 종의 휘펫하고 친하다. 가끔 몸을 떠는 습성이 있으나 추워서 그런 것만은 아니고, 적당한 운동이나 산책을 시켜줘야 한다. 20. 바센지 바센지는 짖지 않는 개로 유명하다. 털 관리가 쉬워서 미용을 자주 할 필요도 없다. 여러모로 아파트에 살기 좋은 견종이라 할 수 있다. 고양이처럼 몸의 구석구석을 핥아 깨끗이 하는 특이한 행동 때문에 개 특유의 냄새가 거의 나지 않는다는 것도 장점이다. 주인을 비롯한 가족 구성원과도 잘 지낸다. 호기심이 많고 매우 활동적이기 때문에 규칙적으로 활발한 운동을 많이 시켜줘야 한다. 간혹 낯선 사람에게는 강한 경계심을 품고 공격적일 수 있으니 주의는 필요하겠다. 또, 건강한 편이지만 간혹 알레르기나 빈혈 등이 발견되기도 하니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21. 그레이트데인 비록 덩치는 산 만하지만 관리가 용이하다. 온순한 편이라 규칙적으로 운동만 시켜 주면 작은 아파트에서도 잘 적응한다. 단, 수컷 성견은 90kg까지 클 수 있다는 점은 알아두는 게 좋겠다. 그레이트 데인은 사람을 아주 좋아하고 다정다감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아이들이나 낯선 사람, 다른 동물들과도 잘 지내 순한 거인(Gentle Giant)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