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COCOTimes)】 최근 제주삼다수의 신규 모델로 영입된 가수 임영웅의 첫 번째 광고 영상이 공개되면서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23일과 24일 각각 발표한 3월 ‘가수 브랜드평판’과 ‘트로트 가수 브랜드평판’ 등에서 독보적인 점수로 1위를 기록하면서 그 기대를 더하고 있다. 제주개발공사(사장 백경훈)에 따르면 실력과 감성은 물론 겸손한 태도로 신뢰를 주는 가수 임영웅의 이미지가 ‘믿고 마실 수 있는 물’ 제주삼다수의 브랜드와 부합해 광고 모델로 발탁했고, 지난 15일 자정 첫 번째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임영웅은 “전 이제 제주 삼다수만 마셔요. 왜냐구요?”라며 “이것만 마시고 알려드릴게요. 우리가 믿는 물, 제주 삼다수”라며 신규 모델로서의 활동이 시작됐음을 알리는 동시에 다음 광고를 예고하는 듯한 여운을 남긴다. 이어 21일 공개된 2024년 광고 영상에는 제주삼다수만의 품질관리 스토리를 담아냈는데, 우수한 품질을 위한 아낌 없는 투자를 통해 믿을 수 있는 물을 완성했다는 내용이다. 본편 TV CF에 등장한 임영웅은 “제주삼다수를 지키기 위해 축구장 100개 크기의 땅을 샀다는 사실. 땅이 깨끗해야 물도 깨끗하니까”라며 “우리가 믿는 물 제주 삼다수”라고 전한다. 실제로 제주삼다수는 수원지를 청정구역으로 유지하고 잠재 오염원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취수원 주변 축구장 100개 규모(71만6천668m2)의 토지를 매입한 것은 물론 23개소의 토양관측망을 포함, 총 106개의 관측망을 통해 미래 오염 가능성까지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캠페인 영상은 이날부터 TV를 비롯해 제주삼다수 SNS와 유튜브, 옥외 전광판 등 다양한 채널에서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유튜브 등을 통해 디지털 영상 광고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제주삼다수는 밝혔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섬세하고 따뜻한 보이스와 많은 선행활동으로 세대와 성별을 불문하고 큰 사랑을 받는 임영웅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민생수’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철저한 품질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임영웅은 “제주삼다수의 브랜드 모델로 활동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제주삼다수 한 병에 담긴 노력과 정성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좋은 시너지를 만들어 보겠다”고 전했다. 변함없는 맛과 품질로 출시 후 26년간 업계 1위를 수성하고 있는 제주삼다수는 지난해 기준 생수 시장에서 40.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한편, 브랜드 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찾아내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만들어진 지표로, 이를 통해선 브랜드에 대해 누가, 어디서, 어떻게, 얼마나, 왜, 이야기하는지를 알아낼 수 있다. 임영웅의 경우 ‘강력한 팬덤 커뮤니티로 음원과 광고에서 독보적’이란 평가를 받았는가 하면, 링크분석에선 ‘광고하다, 돌파다, 기부하다’가, 키워드 분석에선 ‘광고모델, 콘서트, 영웅시대’가 높게 나왔고, 긍부정비율 분석에선 긍정비율 93.51%로 분석됐다.
【코코타임즈(COCOTimes)】 평생을 군견으로 살아온 ‘예랑’이와 ‘윤지’가 반려마루 여주의 보호를 받으면서 반려가족을 기다린다. 경기도는 은퇴한 군견 ‘예랑’과 ‘윤지’를 반려마루 여주로 이송,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며 새로운 가족을 찾을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예랑이와 윤지는 모두 리트리버 품종 군견으로 올해 12살인 ‘예랑’이는 추적견 임무를 수행했고, 10살이 된 ‘윤지’는 정찰견으로 활동했다. 일반적으로 군견은 은퇴할 경우 담당자가 배정되지 않고 공통 관리견으로 분류돼 견사에서 여생을 보내게 된다. 박연경 경기도 반려동물과장은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이 과거에 비해 크게 높아졌지만, 은퇴한 봉사 동물들의 처우는 다소 열악한 현실에 머물러 있다”며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헌신한 봉사동물의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은퇴군견뿐 아니라 강아지 입양 또는 임시 보호를 희망할 경우 동물사랑배움터(apms.epis.or.kr)에서 ‘반려견 입양 전 교육’을 수강하고 반려마루(여주, 화성)를 직접 방문하거나, 경기도동물보호복지플랫폼(animal.gg.go.kr)에서 온라인 신청을 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11월 11일 정식으로 문을 연 반려마루 여주는 경기도가 직접 운영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으로, 9만 5천790㎡ 규모 부지에 문화센터 1동, 보호동 3동 및 관리동 1동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유기동물 보호·입양, 동물병원 운영, 생명존중교육 및 미용·훈련 등 반려동물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반려동물 산업육성을 위해 관련 대학 현장실습 지원, 산학채용 설명회, 반려동물 문화축제도 운영할 예정이다.
【코코타임즈(COCOTimes)】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최민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2)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이하 특사경)에 대해 실질적인 동물보호를 위한 명확한 기준이 없다고 지적했다. 지난 13일 도의회 광명상담소에서 동물보호 민간단체와 정담회를 개최한 최 의원은 “최근 개식용종식법이 제정됨에 따라 특사경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면서, “동물학대 행위 및 무등록영업 등에 대응하기 위해선 명확한 업무 처리 기준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특사경은 동물보호를 포함한 31개 분야에서 100여 개 법률을 다루고 있으며, 이들 분야에서의 명확한 업무 처리 기준 설정이 절실하다는 게 최 의원의 설명이다. 최 의원은 “특사경이 동물보호를 위해 수사와 적발 작업에 있어 도민의 제보가 중요한데, 이에 대한 명문화된 업무 처리 기준이 없는 상황”이라며 “때문에 실질적인 동물보호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현장의 목소리”라고 말했다. 특히, 응급 상황에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가 요구된다는 최 의원은 “도민의 제보에 기반한 수사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면서, “특사경 조례 제정을 통해 업무의 표준화 및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 참석한 동물보호단체 대표들은 조례 제정을 통한 업무 사각지대 해소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나누며, 경기도의회와 지속적인 협력 의사를 표했다.
【코코타임즈(COCOTimes)】 에이치에이인터랙션(대표 박현종, 반려마루 센터장)과 주식회사 자운 콜렌반려동물온열매트(대표 박상호), 코코타임즈(대표 최선욱) 등 세 기관이 11일 오전 반려마루 만남채에서 삼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인 ‘경기도 반려마루’의 운영을 맡고 있는 에이치에이인터랙션(Human Animal Interaction)’ ▲옷을 만드는 ‘실’을 특수 가공하는 기술 특허를 통해 완성된 발열체를 이용, 전기 열선이 없는 매트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주)자운 ▲대한민국 펫 대표 인터넷 신문 코코타임즈가 반려동물의 건강한 삶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한 것이다. 이번 협약은 (주)자운이 에이치에이인터랙션(반려마루)에 콜렌반려동물온열매트를 제공, 센터 내 동물들의 건강 회복을 돕는 것은 물론 다양한 협력 사업 추진 및 홍보를 통한 올바른 입양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됐다. 이날 협약에 따라 (주)자운은 피부가 전혀 뜨겁지 않으면서 최고 60℃의 고열을 장기까지 전달시키는 ‘콜렌반려동물온열매트’를 에이치에이인터랙션이 반려마루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해 아픈 동물들이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에이치에이인터랙션은 이를 활용해 반려마루에서 생활하고 있는 동물들의 건강 관리에 힘쓰고, 코코타임즈는 향후 성공적인 협력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게 된다. 특히, (주)자운의 콜렌의료온열매트는 30여 가지의 원적외선 광물질을 나노화한 ‘폴리강력사 실’로 만든 2등급 의료기기로, 반려동물용 매트 역시 똑같은 방식으로 제작된 만큼 기대를 더하고 있다. 박현종 센터장은 “지난해 11월 정식 개관한 ‘경기도 반려마루’에선 유기동물 보호·입양, 동물병원 운영, 생명존중교육 및 미용·훈련 등 반려동물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부터는 반려동물산업 육성을 위해 관련 대학 현장실습 지원, 산학채용 설명회, 반려동물 문화축제 등도 운영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반려동물들의 건강한 입양을 위해 자체적으로 동물병원을 운영하고 있는데, 노령견이나 아픈 강아지가 다수 있는 만큼 이번 온열매트 지원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사했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해 9월 화성 강아지 번식장에서 긴급구조된 687마리를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동물단체 등이 함께 반려마루로 이송했고, 이 가운데 70여%에 달하는 456마리가 구조 5개월 만에 새로운 가족을 만났다. 박상호 (주)자운 콜렌반려동물온열매트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한 세 기관이 협력사업으로 반려동물의 건강한 삶을 돕고 반려인과의 아름다운 동행이 이뤄질 수 있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동물과 사람 모두에게 건강과 행복을 선사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최선욱 대표는 “반려마루와 (주)자운의 의미있는 사업 홍보는 물론 경기도의 다양한 반려문화 정책을 널리 알리고 올바른 반려문화를 형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상호 간 협력 사업이 잘 추진돼 반려동물들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표했다.
【코코타임즈(COCOTimes)】 앞으로 반려동물 등록부터 장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서비스와 산업이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 복부 정맥 패턴을 인식해 반려동물을 특정하는 새로운 반려동물 등록 신기술과 반려동물 집으로 찾아가 장례를 치르는 이동식 장례 서비스 등 반려동물 관련 신기술과 사업 6건이 경기도의 컨설팅으로 실증 특례를 받았기 때문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2월까지 경기도 규제샌드박스 컨설팅을 지원받은 6개 기업이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규제특례심의위원회를 통해 규제샌드박스 실증 특례를 승인받았다고 4일 밝혔다. 규제샌드박스란 신산업 혁신성장을 위해 신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제품·서비스에 대해 일정 기간 현행 규제를 면제하거나 유예, 시장 출시와 시험·검증이 가능하도록 특례를 부여하는 제도다. 이 제도를 활용하려는 기업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련 부처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6건은 ▲반려동물의 등록(1건) ▲반려동물 이동·운송(1건)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3건) ▲반려동물의 이동식 장례(1건) 등으로 모두 반려동물과 관련이 있다는 게 특징이다. A기업의 경우 반려동물의 복부 정맥 영상을 촬영한 후 인공지능 학습을 통해 패턴을 인식, 반려동물을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 등록하는 새로운 방식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지난 1월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실증 특례 승인을 받았다. 현행 동물보호법상 반려동물을 등록하려면 무선식별장치를 체내에 삽입하거나 체외에 부착해야만 했다. 또, B기업은 장례업체가 반려인의 집을 방문해 염습 후 반려동물 사체를 차량으로 옮겨 지정된 장소에서 화장하고, 분골해 유골함을 보호자에게 전달하는 새로운 반려동물 장례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행 동물보호법상 반려동물 장례시설은 고정식 시설로만 규정, 이동식 장례시설은 동물장묘업 허가를 받을 수 없다. 반려동물 이동식 장례 서비스는 지난해 11월 전국 12개 업체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규제특례 승인을 받아 2년 간 규제가 유예됐다. 도는 2019년부터 약 5년 간 126개 기업에 대해 규제샌드박스 관련 150건의 컨설팅을 지원하고 총 41개 기업에게 약 35억 원의 실증사업비를 지원했다. 김평원 경기도 규제개혁과장은 “반려동물 분야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성과가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나오고 있으며, 공유미용실 등 유사·동일 과제의 경우 패스트 트랙을 통해 연내 신속한 승인이 가능하다”며 “규제샌드박스 컨설팅과 실증사업 지원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도는 규제샌드박스 신청에 필요한 신청서, 법률 자문, 규제특례심의위원회 대응 등을 지원하며, 일체의 비용 부담 없이 전문 컨설턴트의 지원을 제공한다.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승인을 받은 도내 중소기업이 별도의 심사를 거쳐 선정될 경우 최대 1억 원의 실증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관련 지원을 받고 싶다면 3월부터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반려동물이 모여 이야기하는 공간’을 표방하며,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 경기도 반려마루(센터장 박현종)가 폭풍이 몰아치듯 바쁜 일정을 소화해 내고,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지난해 9월 화성 강아지 번식장에서 긴급구조, 반려마루로 이송된 687마리 가운데 456마리(7일 기준)를 새로운 가족의 품으로 보내는 일이 만만치 않았기 때문이다. 처음 구조된 강아지 가운데 70%에 달하는 강아지가 구조 5개월 만에 가족을 만난 셈이니 짐작할 만하다. 당초 수용 계획의 2배 이상 되는 아이들을 맡아 지극정성으로 돌본 뒤 ‘제2의 찬란한 견생(犬生)’을 선물했고, 또 그러한 사명을 다하고 있는 여주 반려마루의 박현종 센터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원래는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입양이 잘 안 되는 애들을 데려와서 건강 관리도 하고, 교육도 시켜서 입양을 활성화하는 게 목적이었는데, 작년에 갑자기 긴급 구조견이 발생해 거의 모든 업무가 보호 관리로 전환된 거죠.”(웃음) 그도 그럴 것이, 처음에 들어온 반려견들이 번식장에서 긴급으로 구조된 아이들이다보니 건강검진은 물론 중성화수술이 시급했는데, 반려마루에서 근무하는 수의사들만으론 역부족일 수밖에 없어서다. 이미 임신 상태로 들어와 출산한 새끼 강아지만해도 50마리였단다. “반려마루 동물병원에 수의사가 4명 있는데, 저희들끼리 했으면 어림도 없었을 거예요. 경기도수의사회와 서울시수의사회, 또 민간 수의사회 등 3개 기관에서 수십 명의 선생님들이 와서 중성화수술을 진행해 주셨어요. 한 번에 150마리를 하기도 했으니까 정신이 없었죠. 정말 너무들 고생 많으셨고,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러한 노력 덕분에 지금까지 입양을 보낸 거의 대부분의 아이들이 아주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며 뿌듯해 하는 박 센터장이다. 특히, 이러한 성과는 일반적으로 동물보호 단체에서 구조·입양된 경우와 비교하면 상당히 주목할 만하다. “건강이 안 좋은 애들은 구조해서 입양을 보냈을 때 자연사율이 최하 34%입니다. 특별한 이유 없이 죽게 되는 모든 상황을 자연사라고 표현하는데, 여기서는 5%가 채 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 많은 반려견들이 한꺼번에 들어왔음에도 불구, 자체에 동물병원이 있어 바로바로 직접적인 조치가 가능한 덕분이라는 설명이다. 반려마루에 상주하고 있는 수의사들이 매일 아침 순찰을 돌면서 아이들의 상태를 체크하고, 아픈 애들은 곧바로 치료를 받게 하는 시스템이 큰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 박 센터장 자신도 수의사인 까닭에 그 의미와 보람이 더욱 남다른 듯 보였다. 현재 반려마루에 남아 있는 230여 마리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는 그러한 애정이 한층 더 묻어났다. “100두는 10살 이상이고, 그 중 50두는 치료를 받지 않으면 살 수 없는 애들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현실적으로 입양은 어렵죠. 그래서 자원봉사하시는 분들이 임시보호를 통해 가정에서 이 아이들을 보살펴 주고 계십니다. 작년에 벌써 4천여 명이 참여해 주셨고요.” 2023년 11월 개관한 반려마루는 부지면적 9만5천790㎡에 문화센터 1동, 보호동 3동 및 관리동 1동의 시설을 갖추고 유기동물 보호·입양, 동물병원 운영, 생명존중교육 및 미용·훈련 등 반려동물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취업 박람회나 스포츠 대회 등 각종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데다 반려견들이 목줄 없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 조성도 9월 중 완료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진다. 경기도 역시 반려동물의 날 지정, 문화축제, 그리고 전문가 양성 등 도민 모두를 위한 복지 차원에서 동물복지를 실현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어서 반가움을 더하고 있다. “지금은 단체나 개인 자원봉사자들, 교육생들이 주로 방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운동장과 놀이시설이 조성되고 지원센터가 운영되면 반려인들의 방문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합니다. 반려마루가 누구나 언제든지 반려동물과 함께 와서 즐기고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반려마루 개관 당시 ”반려마루는 전국에서 규모가 크고 가장 잘 지어진 시설이지만 그것보다 더 소중한 것은 반려마루나 경기도가 갖고 있는 사랑, 배려, 존중, 함께 사는 공생, 더불어 사는 세상 등의 가치”라며 “그런 가치를 갖고 경기도가 동물복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데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1천500만 반려 가족 시대! 왜 아직도 반려견이 함께 즐기고 머무를 곳은 부족하기만 할까?” 힐링, 헬스, 뷰티 등을 아우르는 반려견 라이프 토탈 케어 서비스 전문 기업인 위드랜드가 이번에는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대규모 복합문화센터를 야심차게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반려견 가족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꾸준히 제시하며 대한민국 최고의 반려견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위드랜드는 지난 24일 ‘국내 최초 반려견 동반 갤러리’ 그랜드 오픈 기념 행사를 갖고 정식 개관을 알렸다. 경기도 하남시 검단산로 307-37에 위치한 위드랜드 하남은 보호자를 위한 카페&레스토랑을 비롯해 반려견을 위한 대형 실내놀이터와 루프탑에 조성한 야외놀이터, 견생샷이 가능한 포토존 등 펫패밀리를 위한 거의 모든 시설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 특히, 반려견 동반 갤러리를 표방하는 만큼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현재는 위드랜드 명화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는데,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들의 법적 시효가 끝난 명화 사본을 디지털 아트로 재탄생시킨 컬렉션이다. 앞으로도 계절별, 테마별 세계적인 명화를 지속적으로 전시하는 것은 물론 국내·외 신진작가 발굴 지원을 통해 반려문화의 특별함을 만들고 공유해 나갈 계획으로, 3개월쯤 후엔 우리나라 신진 작가들을 초대한 전시 및 작품 판매의 시간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이규봉 회장은 “정성을 다해 준비했다. 아마도 반려견 문화의 새로운 이정표를 또 하나 만들어 낼 것으로 확신한다”며 “시설은 천천히 둘러보면 대한민국 최고의 반려견 문화센터 수준이 어떤 것인가를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려견 가족이 함께 당당하게 즐기고 머물 수 있는 반려견 시설을 시작으로 호텔과 리조트, 테마파크, F&B 등을 핵심사업으로 하는 위드랜드는 반려동물 전용 호텔 리조트와 미용 카페, 유치원, 팬파크, 멤버십 등 반려동물과 관련한 제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회장은 “위드랜드는 반려인의 요구를 들어주고, 반려동물과 인생을 행복하게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부족한 점이 있다면 아낌 없이 질타하고 조언해 달라. 대한민국 최고를 넘어 글로벌 최고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축사에 나선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이규봉 회장은 전국에 있는 여러 기업인들과 함께 경기도에 후원회를 만들어 우리 국가대표급 선수들을 꾸준히 지원해 주고 있는 감사한 분”이라며 “프랜차이즈 사업이 성공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들의 신뢰일 텐데, 이 회장께서 그러한 믿음을 전달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격려했다. 또, 이현재 하남시장은 “우리 하남시도 반려견 문제 때문에 갈등이 좀 있는게 사실”이라며 “어떻게 하면 서로서로 조화롭게 생활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을 큰 과제로 생각하고 있는데, 이렇게 하남에 좋은 시설이 문을 열게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인사했다. 이어 “이를 계기로 반려견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반려견을 키우지 않는 가족들도 함께하는 대한민국, 그리고 하남시가 됐으면 좋겠다”며 “위드랜드가 생겨서 우리 하남의 이미지가 더 좋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강남에 본사를 두고 있는 위드랜드는 현재 운영 중인 400평 규모의 동탄 롯데백화점 펫파크와 강릉 남항진항의 반려견 전문 리조트, 평창 펫파크 등에 대한 리뉴얼을 진행하고 재오픈을 통해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규봉 회장은 “최고의 가성비,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위드랜드의 핵심 사업”이라며 “독보적인 시설로 만족도 최고의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한민국 최고의 반려문화를 선도해 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바다, 산, 들, 호수, 강 온천 하물며 진짜 시골 구석구석까지 위드랜드의 손길이 닿는 순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반려동물 시설로 거듭날 것이라 확신한다”고 피력했다.
누구나 꿈꾸는 ‘제2의 인생’은 어쩌면 ‘아름다운 그림’과 비견할 수 있지 않을까? 그 주제가 무엇이든, 어떤 형태로 그려졌든, 그것은 아마도 화려하면서도 영롱한 빛을 간직한 모습일 게다. 또한, 누구에게나 인생의 시련은 있게 마련이고, 이를 극복한 삶 이후라면 더욱더 그럴 것이다.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몸의 병이 마음이 병으로 변해가고 있을 즈음, 가족들의 응원에 힘입어 떠나게 된 ‘여행’을 통해 진정한 자신을 마주하게 됐다는 작가 한성복을 보면서 떠오른 생각이다. “10여년 전쯤 건강검진을 받다가 우연히 발견됐는데, 일종의 눈 중풍인 망막 폐쇄증이라 하더라고요. 교수님 말씀이 눈으로는 최고 위험한 수술이라는 거예요. 게다가 수술 후 아무것도 안보였으니까… 그냥 깜깜했어요. 다시는 세상을 볼 수 없다는 두려움에 굉장히 힘들었는데, 마음의 병이 더 심했었죠.” 어쩌면 늦은 나이에, 그것도 몸과 마음의 병을 치유하기 위해 용기를 낸 여행길에서 그녀를 강렬하게 사로잡으며 영감으로 다가온 건, 바로 ‘자연’이었다. 그리고 작가에게 크나큰 위안이 된 자연의 에너지는 고스란히 화폭에 옮겨지기 시작했다. 물론, 한 작가를 귀하게 여기는 선생님들의 권유와 가르침도 있었다. 멀리서 불어오는 바람에 흔들리는 꽃과 풀잎들, 작은 물줄기가 큰 힘을 가지며 시원하게 쏟아지는 계곡, 잘 찾아왔다고 철썩이며 반겨주는 듯한 바다까지. 여행에서 만난 아름답고 풍요로운 자연은 특히, 작가의 시점에서 바라본 색감 그대로 캔버스 위에 입혀졌다. “지금은 이제 적응을 하고, 그 눈으로 그림도 그릴 수 있어 너무나 행복하다”는 그녀다. 물론 다초점 안경을 쓰지 않으면 매사 어려운 일 투성이지만, 세상을 볼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굉장히 감사한 일이라고 한 작가는 말한다. “가족의 도움이 없었으면 절대 하지 못했을 거예요. 여행도 그렇고, 그림도 그렇고. 게다가 남편과 아들, 딸이 곁에서 많이 응원해 주고, 부족하지만 늘 ‘잘한다’, ‘최고다’라고 해주니까 제가 힘을 내서 오늘에까지 올 수 있었던 거죠.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웃음) 아니나 다를까, 이번 전시에도 그들이 제일 먼저 찾아와 한껏 힘을 보태고 돌아갔단다. “대단하다. 해낼 줄 알았다”면서 말이다. 오랜 준비와 기다림 끝에 갖는 첫 번째 개인전인 만큼 부담감도 상당했던 게 사실인데, 역시나 그때마다 가족들의 ‘할 수 있다’는 격려가 큰 버팀목이 됐다. ‘자연과의 대화’를 주제로 수원시립만석전시관 제3관에서 오는 25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선 총 32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그 중 몇 년 전 돌아가신 어머니의 얼굴을 연필로 담담하게 그려낸 작품, 뒤에서 묵묵히 응원하고 다독여주는 든든한 지원군인 남편의 모습을 담은 작품, 가장 좋아하고 의지하는 막내 동생의 경찰공무원 퇴직을 기념하며 그린 인물화 등이 우선 눈길을 끈다. 이밖에도 지난해 전국대회에서 입상한 ‘청춘의 꿈’을 비롯해 붉은 빛깔의 꽃잎이 매혹적인 ‘어느 여름날에’, 탐스럽게 익은 사과가 군침을 돌게 하는 ‘결실’, 청송의 맑은 계곡물이 당장에라도 풍덩하고 싶게 만드는 ‘봄은 온다’, 마치 남해의 야경을 직접 바라보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남해의 야경’ 등 작품 하나 하나가 모두 발길을 잡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별히 애정하는 작품을 꼽아달라는 기자의 부탁에 한 작가는 ‘우유니 사막을 걷다’와 ‘상락아정’이란 작품을 가리켰다. 짐작컨대 ‘우유니 사막을 걷다’에 등장하는 한 여인은 작가 자신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딱 맞췄고, ‘상락아정’에 대해선 설명이 필요했다. “제 작품 속 장소들 중 우유니 사막에만 못 가봤거든요.(웃음) 언젠가는 가서 이렇게 걷고 싶다는 꿈을 그린 거예요. ‘상락아정(常樂我淨)’*은 불교용어로, 2021년도 전국대회에서 특선을 받은 작품이에요. 당시는 코로나19로 인해거의 모든 게 중단되고 다들 힘들어했잖아요. 그래서 사람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아 작업에 임했습니다.” 그저 불행하다고만 여겨졌던 순간이 그림이라는 행위를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아가며 이전과 다른 삶을 살아가도록 이끌었다는 한성복 작가. 자연에서 얻은 위로 덕분에 생긴 마음의 여유는 자연스럽게 ‘자연과 사람’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고, 그녀가 표현하는 세상의 색감을 한없이 밝고 예쁘게 만드는 결과를 가져왔다. 봄이 오는 길목, 겨울의 끝자락에서 만난 한 작가의 작품은 보는 이로 하여금 따뜻한 위로와 평온을 전해주기에 충분한 것 같다. *법신과 열반의 네 가지 덕인 상·낙·아·정을 의미하는 불교교리. 열반과 법신은 네 가지 덕성을 갖추었는데, 첫째는 영원하여 변하지 않는 상(常), 둘째는 고통이 없는 안락한 낙(樂), 셋째는 진실한 자아로서 아(我), 넷째는 번뇌의 더러움으로부터 벗어난 정(淨)이다.
옷을 만드는 섬유소재인 ‘폴리강력사 실’을 특수 가공하는 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획득, 이를 통해 완성된 발열체를 이용해 전기 열선이 없는 매트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주)자운(대표 박상호)이 ‘2024 대한민국 소비자대상’ 대상을 차지했다. 2년 연속 대상 수상이라는 영예를 거머쥔 (주)자운 ‘콜렌의료온열매트’는 이번 심사에서 특히 국내 의료기관 및 사회복지시설 등에 우수한 제품을 적정가격에 공급한 공로를 인정받아 소비자친화브랜드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게됐다. 박상호 대표는 “국내에서 가장 권위있는 단체로부터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 더욱 더 소비자들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소비자대상위원회(위원장 이종훈)와 한국소비자협회 컨슈머포스트(대표 신현두)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협회가 주관한 이번 시상식은 22일 오후 2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 20층에서 개최됐다. 15년이라는 긴 시간의 연구 끝에 탄생한 ‘콜렌발열체’는 30여 가지의 원적외선이 방출되는 광물질을 나노화해 담금공법과 열처리 과정을 거쳐 제작된다. 특히, 피부가 전혀 뜨겁지 않은 상태에서 60도에 달하는 고온의 열을 장기까지 몸속 깊숙이 전달, 체온을 높여주는 원리로 면역력을 강화시키고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등의 성능을 입증하며 식약처에서 의료기기 2등급으로 허가받은 제품이다. 항균 및 탈취 기능은 물론 전기 절감효과까지 있어 경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콜렌기술력의 장점으로 꼽힌다. 박 대표는 “오랜 기간 동안의 연구 개발로 원적외선을 내뿜는 필라이트 등 30~40여 가지의 광물질을 나노화해 폴리강력사에 코팅하는 콜렌 발열체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 소재로 원적외선 열을 발산하는 친환경 소재를 제작 생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주)자운은 지난달 중국 쓰촨성 청두(成都)에서 열린 ‘제3회 과학기술혁신대회-글로벌 중점 과학기술 프로젝트 매칭회’에 특별 초청되면서 큰 관심을 불러모았다. 최첨단 혁신기술을 보유한 중국 내 4천600여 개(온라인, 오프라인 포함)의 업체가 참가하는 이 행사에는 국내 최첨단 기술로 혁신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2개 기업만이 초대받았기 때문이다. 한국기업 대표로 발표를 진행한 ㈜자운은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달 말 중국 KIC에서 중국 쓰촨성 과학기술협회로부터 감사패와 명예기업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북경 LID 상무 유한공사(대표 이영훈, 중국 부력그룹 투자 기금 한국대표 겸임)와 협약식을 진행했는가 하면, 이달에는 중국 북경 소재 ‘중국합작무역기업협회 바터무역위원회‘(주석 鄭民)로부터 (주)자운 박상호 대표와 임상희 부사장이 각각 부회장, 대외연락부 부장으로 임명받아 한중무역의 교두보 역할을 맡게 됐다. 한편, 의료기기 제조업체인 (주)자운은 지난해 12월 12일 코코타임즈(대표 최선욱)와 ‘반려동물의 건강한 삶과 질병 없는 장수’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콜렌의료온열매트’가 반려동물용 매트 출시를 준비하면서 이뤄진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 대표들은 다양한 사업 추진에 상호 지원을 약속,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박상호 대표이사는 “콜렌반려동물온열매트는 반려동물의 면역력을 강화시키고 통증·근육통 완화, 수면 및 신진대사 촉진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반려가족들이 더 오래오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데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코코타임즈(COCOTimes)】 태어난 지 한 달 후인 2015년 2월 인연을 맺어 벌써 9살이 된 흰색 암컷 진도견 ‘새봄’이. ‘새봄’이란 이름은 가족회의를 통해 지었다는데, 이른 봄 가족으로 들어오게 된 것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았단다. 첫 만남 당시 유독 예쁜 쌍거풀이 무척이나 귀여웠다는 ‘새봄’이의 반려인은 김현광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다. 쏟아지는 햇살이 마치 봄날처럼 따듯하게 느껴진 어느 날, 마당 한 켠에 앉아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반려동물에 호기심이 많고 좋아했습니다. 초등학생 때 학교 앞에서 올챙이나 병아리를 사오곤 했죠. 물론 오래 살지 못했지만요. 죽은 병아리를 아이들과 함께 공원 나무 밑에 묻어주면서 ‘동물들은 환경이 달라 집에서 키우기 어렵다’고 했더니 사오지 않더라고요.” 아마도 이 얘기에 공감하며 크게 웃거나 혹은 약간 슬퍼보이는 미소를 짓는 어른들이 꽤나 있을 듯하다. 다양한 반려동물과 함께 살게 되는 결정적인 이유가 여전히 자녀들인 경우가 많다고 하니 말이다. 하지만, 김현광 대표가 반려견인 ‘새봄’이를 가족으로 맞이할 수 있었던 건 아파트에서 지금 사는 주택으로 이사를 오면서 주거환경이 변한 게 가장 큰 이유였다. “결혼해서 계속 아파트에 살다보니 반려동물을 키우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이 다 크고 2014년 이사를 하게 되면서 반려견을 키우기로 아내와 얘기했는데, 마침 진도가 고향인 또래 친구가 얘기를 듣고는 진돗개를 추천하더라고요. 그래서 그 친구한테 부탁해서 ‘새봄’이를 만나게 됐습니다.” 매우 밝은 성격의 ‘새봄’이는 저 멀리서 들어오는 김 대표의 차 소리만 듣고도 반갑다고 꼬리를 치며 짖고, 낯선 사람이 지나가거나 이상한 소리가 나면 한참을 짖어댄다. 담도 없는 주택에 살다보니 밤이면 조금 불안한 면도 있지만, ‘새봄’이가 캄캄한 밤을 지켜주고 있으니 든든하기만 하다. ‘새봄’이를 키운 이후 반려동물에 대한 김 대표의 마음은 180도 바뀌었다. 특히, 유기·유실 동물을 마주하게 될 때의 느낌도 더욱 민감해 질 수밖에 없었다. “‘동물등록제’가 의무적으로 시행된 지 벌써 10년인데, 실질적인 등록비율은 여전히 낮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유기·유실 동물의 발생 건수도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고 해도 아직까지 많은 반려동물들이 버림받고 있는 게 현실이죠.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게다가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가정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추세임을 감안하면 올바른 반려문화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이 중요할 것이라고 김 대표는 말했다. 김현광 대표 성격이라면 분명 뭔가는 하지 않았을까 싶었다. 아니나 다를까, 2022년 수원특례시 팔달구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건강한 반려문화 조성을 위해 구청 직원들과 함께 펫티켓 홍보영상을 제작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제가 직접 ‘닥터 스트레인저’ 분장을 하고 출연을 해서 더욱 인상 깊게 남은 것 같습니다. 내용은 생활 속 펫티켓 실천하기를 주제로 몇 가지 상황을 연출하고, 닥터 스트레인저인 제가 상황별로 깜짝 등장해 올바른 펫티켓을 알려주는 것이었습니다.” 반려인 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가 공감하고 이해하기 쉽도록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를 패러디해 코믹하게 제작한 것이었다. 하지만, 구청장이 캐릭터 분장을 위해 몸에 붙는 파란 옷과 빨간 망토를 두르고 얼굴에 매직으로 수염을 그린, 다소 우스꽝스런 모습으로 영상에 출연한다는 건 어지간한 용기와 열정이 없으면 어려운 일이었을 터. 그 역시 걱정이 되지 않았던 건 아니었다. “저 역시 반려인으로서 펫티켓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사람과 동물이 모두 행복하기 위해서는 펫티켓의 실천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즐거운 마음으로 영상 제작에 참여했습니다.”(웃음) 지난해 10월 수원시는 ‘함께할개 묘한축제’를 통해 전국 최초로 반려동물 교육도시를 선포했다. 반려동물의 양육 가구 증가만큼 동물 학대, 파양 등의 안타까운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기도 하고, 미성숙한 펫티켓으로 사회적 갈등이 야기되고 있어서다. 따라서 사람과 동물의 지속가능한 공존은 우리 사회에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고,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가족문화에 대한 인식 확산이나 건강한 반려문화 조성에 기여할 수 있는 문화예술 및 관광 분야의 중요성 또한 강조되고 있는 시점이다. 특히, 문학을 전공한 김현광 대표는 동물에 관한 얘기들을 글로 풀어내는 작업을 계획 중이다. ‘올챙이들의 하수구 탈출작전’이란 환경 동화책을 발간해 화제가 되기도 했던 김 대표의 다음 발표작에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진다. “퇴임 후엔 새로운 장르의 작품에 대한 도전도 해 볼 작정입니다. 서두르지 않고 즐기면서요. 돌이켜보면 정말이지 바쁘게 달려온 것 같습니다. 아내를 만나 결혼하고 딸, 아들을 낳아 이웃집, 어린이집 맡겨가며 그야말로 정신 없이 키웠죠. 아내가 고생이 많았습니다. 이제 딸과 아들 모두 건강하게 성장해서 직장을 다니고 하니 마음이 놓이지만 걱정도 있습니다. 보통사람들의 인생이 그렇듯 저도 그런 거죠.”(웃음) 지난 40여 년의 시간에 대해 ‘함께 가야 멀리 간다’는 말을 경험한 시간이었다고 말하는 김현광 대표는 자신이 무사히 공직생활을 마무리할 수 있게 된 것도 긴 시간 동행해 준 가족과 선·후배, 동료들 덕분이라며, 고마움을 깊이 간직하고 살겠다며 감사를 표했다. 무엇보다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 아내와 함께 하는 시간을 많이 갖고 싶다는 김 대표다. “퇴임 후에 저 스스로 지킬 몇 가지 원칙을 정했습니다. 첫째 운동하고 절제하자, 둘째 가족을 먼저 생각하고 즐겁게 살자, 셋째 많이 읽고 쓰자입니다. 어쩌면 상투적인 다짐일 수도 있습니다만, 새로운 무엇을 시작하는 것보다 그간 미뤄두고 못했던 것들을 정리하고 마무리를 지을까 합니다. 또, 제 역할(봉사활동)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언제든 달려가겠습니다.” 한편, 1963년생인 김 대표는 경기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대학원 문학예술학과에서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1985년 공직생활을 시작해 2012년 사무관에 승진한 뒤 시 교육청소년과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2020년 7월 지방서기관으로 승진, 화성사업소장과 문화체육교육국장, 팔달구청장을 지냈으며, 2022년 8월 수원시 최초로 실시한 정책검증청문회를 거쳐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로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