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COCOTimes)】 옛날 영화에서, 해변가의 단골 모습은 붉게 물들기 시작하는 석양의 빛이 바다를 비추고, 모래위를 여자가 ‘나 잡아봐~’ 라며 뛰어가고, 그 뒤를 남자가 쫓아간다. 여기서 남자는 속으로 ‘잡히면 죽는다~’를 외치며 달릴지도 모른다. 속마음을 누가 알겠는가… 여하튼, 그 뒤를 댕댕이가 같이 뛰어가는 장면이 나올 때가 있다. 세상 즐거운 표정의 댕댕이…. 영화 속 댕댕이와 달리 도심속 댕댕이가 가끔 자신의 꼬리로 ‘잡아봐~’놀이를 할 때가 있다. 영화 속 달리는 남자의 속마음을 모르듯 말 못하는 댕댕이가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고민스러울 떄가 있을 것이다. 그런데 꼬리를 무는 이유가 생각보다 다양하니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웃어넘길 수 있는 사안부터 그냥 넘기면 위험한 상황까지 초래될 수 있으니 말이다. 댕댕이가 꼬리 무는 행동을 했을 때 보호자가 크게 반응을 해준 경험이 있다면 댕댕이는 보호자와의 소통방법으로 인식해 자주 그 행동을 할 것이다. 이런 경우 다음번 꼬리 물기를 했을 때 모르는 척 외면하면, 바로 행동을 멈추게 된다. 성견 전의 댕댕이라면 발달과정에서 이빨과 어금니가 나오기 시작해 가려움과 불편함, 통증 유발로, 사회화 단계에서 신체의 일부라고 인식하지 못해 장난감처럼 쫓거나 신체 탐색의 방법으로 이런 행동을 한다. 물론 유전적으로 져만 셰퍼드, 오스트랄리언 캐틀독, 불 테리어 등의 강아지에서 꼬리 물기가 많이 나타난다. 성견 후 꼬리를 무는 행동은 환경적으로 강아지가 집에 혼자있는 시간이 많을 때, 스트레스를 받거나 불안감을 느낄 때, 공간적 제약의 답답함과 지루함을 해소하기 위해 나타난다. 이 경우 대부분 노견에서 볼 수 있다. 지금까지의 경우라면 시간이 경과하거나 산책과 운동 시간을 늘려 같이 있어준다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다. 그게 아니라면 항문낭이나 질병을 의심할 수 있다. 항문낭은 배변을 통해 배출되거나 보호자가 짜 주면 된다. 질병은 우선 꼬리에 벼룩이나 진드기 물린 곳, 외상 유무를 살펴본다. 외상은 없는데 만지는 것을 피하거나, 유독 예민한 반응을 보인다면 꼬리뼈에 금이 가거나 눈에 보이지 않는 내상일 수 있다. 결론적으로 꼬리 물기 증상은 유전적이거나 인지발달 과정이라면 시간이 경과됨에 따라 좋아진다. 또, 환경적으로 스트레스, 불안감, 지루함 등의 감정 표현이라면 운동과 산책을 통해 해결되고, 질병 등은 동물병원에서 치료 받아야 한다. 우리의 댕댕이는 표현할 수 없을 뿐, 통증이나 불편함에 대해 보호자에게 끊임없이 다양한 형태의 시그널을 보낸다. 모쪼록 반려견들이 보내는 이러한 신호들을 잘 해석해 아프지 않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자.
만에 하나, 여러분이 뱀에 물렸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아마도 우선은 해당 부위를 꽉 묶어서 독이 퍼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생각부터 하시겠죠? 이밖에도 뱀에 물렸을 때의 응급처치법에 대한 잘못된 상식들이 의외로 많더라고요. 가을의 하이라이트, 단풍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이는 아직 겨울잠에 들어가지 않은, 독이 바짝 올라 있는 뱀들을 맞닥뜨리게 될 가능성도 있다는 얘기가 됩니다. '설마'하는 마음보단 '철저한 대비'를 하는 것이 즐겁고 행복한 단풍여행의 출발이 될 것입니다. 【코코타임즈(COCOTimes)】 뱀들은 보통 가을까지 먹이활동을 하다가 가을 단풍이 물들어가는 시기인 10월 중순 이후 동면에 들어가 4월까지 잠을 잔다. 파충류인 뱀은 변온동물로 주로 따뜻한 시간에 활동하는 동물이다. 즉, 춥지도 덥지도 않아 산행하기 딱 좋은 10월 막바지, 따스한 햇살 아래 혹여 마주치게 될 지도 모를 뱀들은 겨울잠을 준비하기 위해 독성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려놓은 상태여서 매우 위험하다는 말이다. 집도 예외는 아니다. 텃밭을 가꾸거나 풀을 베는 중에도 사고가 발생하는 까닭이다. 첫 째도 조심, 둘 째도 조심, 그럼에도 불구하고 뱀에 물렸다면 급하게 행동하지 말고 안정을 취한 상태에서 응급처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릇된 대처법은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독사인 살모사는 여러 가지 복합적인 효소가 혼합된 강한 독을 가지고 있다. 물린 피부가 괴사해 피부이식을 해야 할 정도로 치명적이므로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뱀에 물렸을 때 머리가 삼각형이고 앞 쪽에 두 개의 이빨 자국이 났다면 독사일 확률이 높으니 신속하게 응급처치를 해야 한다. 소방청(청장 남화영)에 따르면 지난해 뱀 물림 사고로 인한 구급출동 건수는 총 816건(자차 이동, 구급 취소 등 제외)이며, 지역별로는 경북 133건(16.3%), 강원 110건(13.5%), 경기 109건(13.4%) 순으로 나타났다. 발생 장소는 밭이 276건(33.8%), 집(마당)이 140건(17.2%), 길가 67건(8.2%), 산 50건(6.1%) 등으로, 주로 밭일과 풀을 베는 작업 중에 많이 물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남성은 419명(51.3%), 여성은 389명(47.7%)으로 환자의 남녀 성비는 비슷했고, 연령별로는 51세 이상이 654명으로 전체 연령의 80.1%를 차지했다. 특히, 잘못된 응급처치로 상태가 더 악화된 건수가 50건이나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 내용으로는 뱀에 물린 부위의 윗부분을 꽉 묶거나 독사인지 확인하기 위해 뱀을 잡는 행위, 입으로 물린 부위 빨아내기, 돼지비계로 문지르기 등이었다. 이와 관련, 김영석 소방청 생활안전과장은 “잘못된 안전상식으로 사고 발생 피해가 오히려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다양한 방식의 홍보를 통해 올바른 응급처치법 등 행동요령을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소방청 누리집에 보다 상세한 통계와 응급처치법 그리고 예방법을 제공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증상] 뱀에 물린 후 10~30분 사이에 증상이 나타난다. 먼저 물린 부위에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하고, 부종이 생기면서 피부가 멍든 것처럼 파랗게 부어오를 수도 있다. 약간의 출혈이 동반되기도 한다. 통증은 물린 부위에서 시작해 체내로 전이될 수 있다. 전신으로 독이 퍼졌을 때는 헛구역질이나 구토가 나오면서 기운이 없어지고, 혀와 입 주위의 저림현상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맥박이 빨라지고 현기증을 느끼게 되며 신체의 일부에서 근육 떨림이 있을 수 있다. 특히, 독성이 강한 뱀에게 물렸을 경우 심장 박동이 가속될 수 있는데, 이는 생명을 위협하는 신호일 수 있는 만큼 안전하고도 빠른 처치가 시급한 상황이라 하겠다. [잘못된 대처법] 앞서 언급했듯, 뱀에게 물렸을 때 급히 움직이지 말아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그러한 행동이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뱀에 물렸을 때 대처하는 행동요령의 기본 원칙이라 할 수 있다. ◆걸어서라도 빨리 병원에 가야한다? NO!!! 움직이게 되면 심장 박동이 빨라져 독이 체내에 더 빠르게 돌 수 있다. 즉, 걸어서 이동할 경우 독이 빠르게 퍼질 수 있으니 가능한 구급차를 기다리는 것이 좋다. 뱀에 물렸다면 우선 뱀으로부터 20m이상 떨어져 환자를 눕힌 뒤 안정시키고 움직이지 않게 해야 한다. 이때 반지나 팔찌, 시계 등을 제거하고, 깨끗한 물이 있다면 물린 부위를 씻어내자. ◆환부를 꽉 묶어야? NO!!! 흔히들 잘못 알고 있는 대처법 중 하나다. 환부로부터 심장 방향으로 10cm가량 떨어진 곳을 옷 등으로 묶어 독이 퍼지지 않게 해야 하는데, 너무 강하게 묶게 되면 혈액순환이 되지 않고 독이 한 곳에만 머물게 되기 때문에 괴사가 진행될 수 있다. 따라서 손가락 하나 들어갈 정도로 묶는 게 바람직하다. 이후 환부를 심장보다 낮은 곳에 위치시키고 119구조대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하는 게 안전하다. 구급차는 전문적인 응급처치를 제공할 수 있고, 독성이 강한 뱀에 물린 경우 적절한 항독제를 제시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심각하게 부은 상태에서는 묶은 노끈이나 철사 등이 살 안으로 파고 들어가 제거할 수 없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고, 물린 부위에 약물을 바르는 것도 염증을 유발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독을 빨아내 제거해야? NO!!! 상처 부위에 입을 댄 후 독을 빨아내 제거하는게 좋다고 말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물린 당사자와 피를 빨아내는 사람 모두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 처치자의 입 속에 구내염이나 상처가 있다면 그 부위로 독이 흡수될 수 있기 때문에 절대 해서는 안 된다. ◆상처를 벌려 독을 짜낸다? NO!!! 뱀의 독을 빠져나오게 한다며 상처를 벌린다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잘못된 정보다. 상처를 벌려 독을 짜낸다고 해서 뱀의 독이 배출되는 게 아니다. 아니라 오히려 더 많은 독을 퍼뜨리는 결과를 초래한다. 결국, 상처를 빨아들이거나 짜는 행동 모두 감염의 위험을 증가시킬 뿐이다.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이다. ◆냉찜질을 하면 좋은가? YES!!! 차가운 냉찜질은 통증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반면 물린 상처 부위에 온열찜질을 할 경우 뱀에게 물려 손상된 부위가 상당히 악화될 수 있어 반드시 피해야 한다. 참고로, 병원에 갈 때는 독사에게 물렸다는 사실을 미리 알리고 찾아가야 낭패를 보지 않을 수 있다. 마침 치료약(항독소)이 없어 상태가 더 심해진 사례도 있다고 하니 말이다. 노원센트럴의원 박종호 대표원장은 "우선 환자를 안심시키고 안정을 취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선 환자가 착용한 벨트라던가 옥죄는 종류의 끈, 양말, 옷 등을 느슨하게 풀어줘야 한다"고 말한다. 또, "가장 좋은 방법은 119를 통해 가까운 의료기관으로 이송하고 전문적인 처치를 받게 해주는 것이 가장 모범적인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예방 수칙] 첫째, 숲이나 들판과 같이 뱀이 많이 서식하는 지역에서는 산책할 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풀이나 바위 밑, 나무 줄기 등 뱀의 은신처가 될 만한 장소는 가급적 피하도록 하자. 둘째, 긴 소매와 긴 바지의 옷을 입고 발을 보호해 줄 수 있는 신발을 신는 것이 뱀 물림 사고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풀숲에서 맨발이나 샌들 착용은 금지. 셋째, 소음을 싫어하는 뱀의 특성상 산책 중 소리를 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발을 구르거나 지팡이로 바닥을 치며 걷은 것도 한 방법이다. 특히, 비 온 뒤 밤에 이동할 때에는 불빛으로 길을 비추고 막대기로 두드리며 걷는 것이 좋겠다. 넷째, 숲이나 들판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면 평평한 곳이나 벤치 등 안전한 공간을 찾도록 하자.
【코코타임즈(COCOTimes)】 반려인과 반려견이 반갑게 소통할 수 있는 영상통화는 현실적으로 가능한 것일까? 아마도 개를 키우는 사람이라면 이런 작은 소망 하나쯤은 가지고 있지 않을까 싶다. '아무개'야 하고 부르면 냉큼 달려와 '멍멍'하고 서로의 안부를 묻고 답하는 장면을 말이다. 그런데, 현실에서 보면 어떤 개는 마치 주인과 전화하는 걸 알아채기라도 한 듯 반가워 어쩔 줄 모르는가 하면, 또 어떤 개는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시큰둥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그렇다면, 영상통화를 할 때마다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반응을 보인 개는 과연, 전화라는 개념을 인지하고 반려인을 알아본 것일까? 그 진실은 무엇일까, 그것이 궁금하다. ◆반려동물이 보호자 부르는 영상통화, '도그폰’ 지난 2021년, 집에 홀로 남겨진 반려동물이 언제든지 보호자와 영상통화를 할 수 있는 '도그폰’(DogPhone)'이 등장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이후 새로운 소식은 없는 듯하지만, 어쨌든 이 폰은 반려동물이 가속도계가 장착된 공을 흔들면 근처의 노트북이 작동, 보호자와 영상통화가 연결되는 구조라고 했다. 당시 영국 일간 가디언, 프랑스 공영 라디오 방송 ‘RFI’ 등 외신들은 영국의 글래스고대(University of Glasgow) 동물컴퓨터상호작용 학과 헐스카이더글라스(Hirskyj-Douglas) 교수가 핀란드 알토대(Aalto University) 동료들의 도움을 받아 이 같은 장치를 발명했다고 보도했다. 세상의 기술은 분명 그렇게 급속도로 발전했고 또 하고 있다. 집안에 카메라를 설치해 두고 반려동물의 모습을 지켜보는 일상은 더 이상 낯선 모습이 아니게 됐고, 반려인의 마음 한 구석에 늘 자리하고 있던 미안함을 조금이나마 해소시켜주는 고마운 존재로 떠올랐다. ◆영상통화 속 주인, 인식하는 걸까? 헝가리 에오트보스 로란드 대학의 아틸라 앤딕스 박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개는 화면 속에 사람의 모습이 있다는 건 인식하지만, 그 대상이 자신의 주인이라는 것까지는 정확히 인지하지 못한다. 개가 무엇인가를 인식하고 구분할 때 매우 중요하게 작용하는 요소는 '대상의 실제 크기'이기 때문이다. 그럼 주인과 영상통화를 할 때, 주인을 알아보고 반가움을 표현하는 개는 무척 비범한 개라는 뜻일까? 이에 대해 앤딕스 박사와 그의 연구팀은 “사람의 목소리와 그 안에 포함된 특정 단어, 억양 등을 통해 주인을 인식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밖에 다수의 수의사들도 같은 견해의 의견을 내놓았다. 현직 수의사·동물약국 약사들이 답글을 다는 사이트 '반려동물'에 올라온 관련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이광섭 수의사는 "영상통화나 전화통화의 소리는 실제 소리와는 다르게 압축되고 변조되기 때문에 강아지가 인식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또한, 강아지는 사람보다 더 높은 주파수의 소리를 들을 수 있어 통화소리는 강아지에게 왜곡되거나 무시되기 쉽다"고 설명했다. 또, "강아지는 움직이는 물체나 색깔에 더 반응하기 때문에, 화면에서 보이는 사람이나 동물은 잘 구분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며 "게다가 화면이 작고 정적이어서 강아지가 인식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모든 강아지가 영상통화나 전화통화의 소리를 듣지 못하는 것은 아니고, 일부 강아지들은 통화의 소리를 듣고 주인이나 친구를 알아보거나 반응할 수도 있다는 게 이 수의사의 말이다. 박창석 수의사 역시 "강아지의 시력은 사람에 비해 5분의1 정도밖에 안 된다. 그래서 영상은 알아보지 못할 수 있지만 소리는 잘 들을 수 있다. 강아지의 청각은 사람에 비해 엄청나게 좋기 때문이다"라고 했고, 박예신 수의사도 "강아지의 시력이 약해 영상통화 부분에서 영상은 잘 못 볼 수 있지만, 청각이나 후각은 굉장히 뛰어나 듣는 것은 잘 할 것"이라고 답했다. 재밌는 건 이은수 수의사의 글이다. "티비에서 처음보는 사람 인터뷰를 하는 장면을 보시면 집안에 낯선 사람이 침입할 수 있다는 공포가 생기시던가요? 견생 7년이면 세상사 알 만큼 다 알고, 티비속의 존재는 허상이란 것도 잘 압니다. 반응 안하는 게 영리해서일 뿐입니다."
【코코타임즈(COCOTimes)】 "설사로 병원을 찾는 고양이를 보면 간식을 많이 먹였다든지 갑자기 새로운 사료로 바뀐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간혹 화장실의 변기나 배수구 또는 싱크대의 배수구를 핥아 균에 감염되어 병원을 찾아오기도 합니다." 따라서 간식은 한 번에 많이 주지 않는 것이 좋고, 사료를 바꿀 땐 다니는 동물병원에서 아이의 상태나 나이 등에 맞게 조언을 받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이현하 원장(유석동물병원)은 말한다. 특히, 화장실이나 싱크대 배수구의 물기를 핥지 못하게 하고, 설사를 하는 고양이가 있을 경우 다른 아이와는 화장실을 따로 쓰게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고양이가 평소보다 묽은 변을 자주 보고 있다면, 몸 어딘가에 이상이 발생했다는 신호다. 특히 페르시안은 원래 장이 약한 체질이라 다른 품종에 비해 설사가 잦은 편이니 참고해 두는 것이 좋다. 증상은 원인에 따라 여러 형태로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대표적으로는 설사를 동반한 식욕 감퇴와 구토, 혈변, 무기력, 발열, 탈수, 체중 감소, 털의 윤기가 없고 거칠어지는 등이 있을 수 있다. 예방접종을 끝낸 다 큰 고양이라면 대다수의 경우 자연적으로 치유되기도 하지만, 예방 접종 전의 새끼 고양이는 잠깐의 설사로도 탈수 증상을 일으켜 큰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기에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겠다. [원인] 1. 과식·폭식에 의한 설사 : 고양이의 설사 원인 중 가장 흔한 이유가 되며, 이 경우에는 하루 정도 물만 주며 금식시키면 자연스럽게 돌아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만, 어린 고양이의 금식은 저혈당 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2. 사료·간식 등 음식 알레르기에 의한 설사 : 고양이는 사료에 매우 예민한 편이라 체질에 맞지 않은 사료를 공급 받았을 때도 설사를 일으킬 수 있다. 이 경우에는 몇 가지 사료를 먹여 보고 답을 찾아내야 한다. 샘플 형식의 소량판매 사료 사이트를 이용해 꼼꼼히 따져보고 적당한 몇 가지를 골라 먹여본 후 고양이와 잘 맞는 사료를 최종적으로 고르는 방법도 생각해보자. 먹이로 인한 설사는 식단을 바꾸면 자연스럽게 치유된다. 3. 우유에 의한 설사 : 우유에 함유된 우수한 영양 성분이 막연하게 고양이에게도 좋을 것이라 생각하는 보호자가 생각보다 많이 있다. 하지만 고양이는 우유를 소화하는 효소가 없거나 적기 때문에 우유를 주면 맛있게는 먹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설사를 보이게 된다. 어린 고양이일 수록 취약하다. 어쨌든 고양이에게 우유는 금기 식품인 것이다. 4. 회충·기생충에 의한 설사 : 회충이 있는 고양이 분변을 핥아서 감염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생활 환경이 청결하지 못해 생길 수도 있다. 성묘의 경우 가벼운 설사 증상만 보이다 회복되기도 한다. 하지만 기생충의 엄청난 번식력과 끈질긴 생명력 때문에 치료를 받아도 재발할 수 있다. 2~3주 가량 기생충 전문약을 복용하면 대부분 상태가 호전된다. 어린 고양이라면 재발이 더 잘 된다. 특히 설사가 반복된다면 탈수의 위험도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5. 스트레스에 의한 설사 : 낯선 사람이나 동물과의 접촉, 소음, 이사를 하거나 잠자리가 바뀌는 등 주변 환경의 변화로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 것도 설사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 경우 스트레스 요인이 해결되거나 익숙해지면 정상으로 돌아온다. 6. 바이러스에 의한 설사 : 코로나, 레트로, 파보 바이러스 등은 고양이 설사의 주된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전염의 우려가 있으므로 다른 고양이와는 철저히 격리된 상태에서 반드시 동물 병원으로 데려가 수의사에게 보여야 한다. 특히 이런 바이러스는 생명까지 위협하는 무시무시한 존재다. 예방 접종이 중요한 이유다. [치료] 고양이는 스스로 그루밍을 하는 습성이 있기에 생활 환경을 늘 깨끗하게 유지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지저분한 곳을 밟은 발을 핥은 후 신체의 이곳 저곳을 다시 핥게 되면 온갖 세균이 입을 통해 몸 안으로 그대로 침투하게 된다. 면역력이 강한 고양이라면 웬만한 세균이 침투해도 싸워 이길 수 있으며, 혹시 병을 얻었다 해도 대체적으로 회복 속도가 빠른 편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몸 안으로의 세균 침투는 위험한 상황을 만들 수 있다. 평소 균형 잡힌 식사, 청결하고 쾌적한 생활 환경은 고양이에게 매우 중요한 요건임에 틀림이 없다.
【코코타임즈(COCOTimes)】 최근 새끼고양이를 분양받은 A씨는 얼마 전 고양이의 눈 주위가 붓고 기침과 재채기를 동반해 동물병원을 찾았는데, 검진 결과 '신생아안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고양이 신생아안염(ophthalmia neonatorum)은 새끼고양이의 안검(눈꺼풀)이 열릴 때 걸리는 질병으로, 출생 전 또는 출생 직후 눈으로 들어간 세균에 의해 감염된다. 보통 7~14일 사이인 이 시기는 박테리아와 세균 감염에 매우 취약하기 때문이다. 또, 눈이 부풀어 오르고 통증을 느끼는 등 급성화농성 결막염 증상을 보이는데, 제때 치료해주지 않으면 눈에 직접적인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극단적인 경우 안구 파괴와 시력 상실을 초래하는 무서운 질병인 만큼 주의가 요구된다. 이 때까지 아기고양이는 시력이 불안정해 사람을 정확히 알아보지 못하고, 태어난 후 약 2개월 정도가 지나야 정확한 사물을 볼 수 있다고 한다. 24시포유동물메디컬센터는 “진료 경험 상 어린 고양이가 눈을 못 뜨는 안구질환은 거의 대부분 신생아 안검염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면서 “원인은 대부분 세균감염에 의한 것으로, 출산 당시 환경이 지저분하면 눈 뜨는 과정에서 세균이 들어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증상] 감염 초기에는 염증이나 종기로 인해 피부가 부어오르는 종창 정도의 증상이 나타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끼고양이는 매우 큰 통증을 느끼게 된다. 안와골막(Periorbita. 눈 주위의 연조직)의 팽창과 융합된 눈꺼풀을 비롯해 그 주변이 붉은색을 띠게 되며 크림을 짜 놓은 듯한 다량의 농성 분비물이 결막낭 내에 고인 모습이 관찰된다. 기침과 재채기를 하기도 하고 어미 고양이의 젖을 먹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원인] 신생아 안염은 세균에 감염돼 있던 어미 고양이의 자궁 내에서 이미 감염됐을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분만 순간에 질을 통과하며 발생된다. 감염 상태는 경증에서 중증까지 다양하고, 알려진 병원체로는 포도상 구균과 대장균이 일반적이다. 또한 칼리시바이러스와 허피스바이러스, 고양이 클라미디아에 의한 발병도 있을 수 있다. [치료] 아기 고양이 눈병 안염 치료는 항생제와 안약으로 잘 고쳐지지만, 치료시기를 놓치면 안구에 영구적인 손상을 입혀 시력을 잃어버릴 수 있다. 다른 질병과 마찬가지로 신생아 안염도 눈의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발견 즉시 치료를 시작해줘야 하며, 이때 다른 고양이와는 완벽히 분리된 상태가 돼야 한다. 스스로 눈을 뜨지 못하는 새끼고양이의 눈을 수동을 열고 적절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며 항생제가 첨가된 점안제와 눈 세척제를 이용해 눈꼽과 염증을 제거해준다. 눈꼽과 염증 등 닦아낸 배설물들은 전염의 우려가 있으니 완전히 분리해 처리해야 한다. 만약, 초기에 치료를 해서 좋아졌는데 다시 눈에 염증이 생기며 재발했다면 바이러스 감염이 함께 있기 때문일 수 있다. 이 경우 바이러스 PCR 검사를 해야하고 허피스와 칼리시 클라미도필라 등에 걸리지 않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감염의 원인인 박테리아를 완벽히 제거하기 위해 점안제 외에도 경구용 항생제와 상태에 맞는 약물의 처방도 있게 된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건 뭐니 뭐니 해도 눈의 청결이다. [예방] 새끼를 가진 어미 고양이가 임균에 감염되지 않도록 분만 전부터 정기적인 산전 간호를 해주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라 할 수 있겠다.
【코코타임즈(COCOTimes)】 영국의 황실, ‘공주가 나쁜 사람 꾐에 넘어가면 어떡하지…’하며 항상 노심초사하던 황제는 어느날 영국군이 몰타섬에서 가져온 강아지를 보게 된다. 사람들에게 얌전히 안겨 있고, 주인에겐 순둥순둥인데 주인 외의 사람에겐 목청 높여 짖는 모습을 보고 황제는 무릎을 딱 치며 ‘유레카’를 외쳤다. 그렇게 몰티즈는 공주가 안고 키우는 개가 되었고, 낯선 사람이 공주곁에 접근만해도 으르렁거렸다. 외부인이 몰티즈를 만지려 해도 자기보다 서열이 낮다고 생각해 ‘나 건들지마~’라며 짖었다. 사람의 중2 성향과 비슷한 자의식과 자신감을 가지며, 스스로 서열을 정해 깔보는 성향을 보인다. 몰티즈와 산책 중 자기보다 큰 강아지랑 맞짱을 뜰 것처럼 자세를 취하고 짖는, 동네 짱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을 것이다. 랩독(무릎에 앉혀 키우는 강아지)의 유전인자를 보유한 몰티즈의 역사성은 내 가족 우선, 가족 중 서열에 따라 한 사람만 따른다. 이중인격 강아지처럼 1순위가 없으면 2순위에게 애교부리고 있다가 1순위가 나타나는 순간 2순위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된다는 얘기다. 만약 애견미용실에 갔는데 미용사를 보고 짖는다면 몰티즈를 미용사에게 맡기고 잠시 나갔다 오면 이쁘게 단장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주인이 눈앞에 나타나자 마자 미용사는 나쁜 사람이 되겠지만 말이다. 개량 견종이 아닌 몰티즈는 학습 지능보다 생존 지능이 높아 자신이 누구 옆에 있어야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지 판단이 빠르다. 그러다 보니 서열 순서대로 안기는 것이고, 이런 성향이 자칫 폐쇄적 사회성으로 굳어질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은 견종이다 보니 혼합종이 많다. 다양한 견종과의 번식으로 몰티즈 고유의 성격을 유지하긴 힘들다. 말티즈인줄 알고 키웠는데 자랄수록 털이 꼬이고 주둥이가 긴 편이라면 조상 중 할머니나 할아버지가 푸들일 가능성이 있다. ‘말티즈인데….왜~’라는 생각이 든다면 조상견 중 다른 견종이 있으니 한번 살펴보기 바란다. 몰티즈의 대표적인 유전적 질병은 슬개골 탈구와 유루증일 것이다. 어릴때부터 슬개골 탈구가 잘 일어날 수 있으니 평소 걸음걸이를 살펴봐야 한다. 돌진, 점프, 두발로 서는 행동은 될 수 있으면 안 하는 것이 좋다. 슬개골 탈구가 생겼다고 해서 산책을 자제하거나 못하게 하면 에너지 넘치는 몰티즈는 어쩌다 나간 산책에서 전력을 다해 모든 에너지를 쏟으려 할 것이다. 강아지에게 사람의 ‘불금’을 선물하지 말고, 평소 매일 조금씩 걷는 산책을 권하고 싶다. 눈물자국은 여러가지 요인에 의해 심해질 수 있다. 몰티즈가 예민하거나 아플 때, 스트레스를 받거나 또는 유전이 원인일 수도 있다. 눈밑의 털을 짧게 잘라주고, 자주 닦아주면 미연에 방지할 수 있고, 질병도 예방할 수 있다. 몰티즈의 입양을 생각한다면 어린 강아지일 때 많은 사람과 접촉하고, 가슴줄, 목줄을 하고 산책하는 연습을 시키자. 민삭발은 하지 말고, 인형같다고 너무 안고 다니지도 말자. 어릴 때 사회화가 잘 형성돼야 사람뿐 아니라 다른 반려동물과도 잘 지낼 수 있기 때문이다.
【코코타임즈(COCOTimes)】 수원시가 전국 최초로 ‘반려동물 교육도시 비전 선포식’을 갖고, ‘반려동물이 시민의 기쁨이 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재준 시장은 22일 서호잔디광장에서 열린 반려동물 축제 ‘함께할개(Dog) 묘(猫)한축제’에서 진행된 비전 선포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교육을 흔히 백년대계라고 하듯, ‘반려견이 시민견이 되는 백년대계’를 비전으로 ‘반려동물 교육도시’를 만들겠다”며 “‘책임감 있는 보호자가 사는 도시’, 그런 보호자의 돌봄 아래 ‘매너있는 시민견이 사는 도시’, ‘사람과 동물이 행복하게 공존하는 도시’를 슬로건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루아침에 반려견의 행동을 교정하기는 어렵지만, 한 단계씩 차분하게 전진해 나가겠다”며 “앞으로의 비전을 이루기 위해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사람과 동물이 행복한 도시 수원특례시’로 나아가겠다”고 피력했다. 이날 반려동물 축제 ‘함께할개 묘한축제’는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가득했다. 반려동물 운동회 ‘반려견 건강 달리기’, ‘반려견 놀이터’가 진행됐고, 반려견과 함께하는 쓰담달리기(플로깅), 펫가족 피크닉 등 다양한 이벤트도 눈길을 끌었다. 또, 시의 반려동물 교육 홍보대사이자 원조 개통령인 이웅종 교수가 ‘반려견과 바른산책 배우기’를 주제로 올바른 산책 방법을 강의했다. 이 밖에 ▲생애 주기별 건강관리 ▲퀴즈로 배워보는 펫티켓 ▲반려견 공공예절 교육 ▲반려동물 미용 관리법 ▲일대일 동물 건강상담 등 다양한 반려동물 교육도 운영됐다.
【코코타임즈(COCOTimes)】 경기도가 현재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인 반려마루와 화성 도우미견나눔센터에서 보호 중인 긴급구조 강아지에 대한 입양을 시작한다. 경기도는 화성시의 한 강아지 번식장에서 동물보호단체와 함께 구출한 강아지 일부인 687마리에 대한 입양을 23일부터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도가 보호중인 반려견의 입양 절차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추진할 계획으로, 우선 5세 미만은 경기도동물보호복지플랫폼(animal.gg.go.kr)에서 입양신청을 받게 되는데, 반려마루(여주) 및 도우미견나눔센터(화성)에 321마리가 있다. 이들 반려견에 대해서는 경기도동물보호복지플랫폼에 매주 월요일 30마리씩 공고가 올라오며,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나흘간 신청을 받는다. 다만 새로 태어나는 강아지를 비롯해 어린 강아지는 3개월령 이후부터 임시보호(입양전제)를 거쳐 입양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5세 이상인 366마리는 모두 반려마루에 있으며, 23일부터 별도 공고 없이 전화 상담 후 방문 접수하면 된다. 일반 입양뿐만 아니라 장기 임시보호도 가능하다. 도는 강아지에 대한 상업적 이용을 방지하기 위해 중성화수술 후 입양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입양을 신청할 때는 강아지 1마리만 가능하다. 이번에 도가 분양하는 강아지 품종은 말티즈, 포메라니안, 푸들, 시츄 등이다. 입양을 희망하는 반려인은 입양 전 동물사랑배움터(apms.epis.or.kr)에서 ‘반려견 입양전교육’을 온라인 수강하고, 입양 신청 후 최대 10일의 서류 검토를 거쳐 신청한 곳(반려마루, 도우미견나눔센터)과 입양 날짜를 조율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아이들을 보살피고 치료하는 일보다 좋은 가족을 찾아주는 일이 더 어렵고 긴 여정”이라며 “마지막 한 아이까지 평생 사랑하고 보듬어 줄 수 있는 가족과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9월 1일 20여 개 동물보호단체의 요청을 받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긴급 지시에 따라 화성시 팔탄면에 위치한 한 번식장에서 구조된 개 1천400여 마리 가운데 일부를 반려마루, 도우미견나눔센터 등으로 이송해 보호 중이다.
【코코타임즈(COCOTimes)】 기관지 질환의 일종인 '고양이 폐수종'은 심장 질환과 폐렴 등 다른 질병으로 인해 페에 물이 고이면서 산소 순환을 어렵게 만드는 현상이다. 고양이는 호흡곤란을 겪게 되면 가슴을 웅크렸다 펴기를 반복하는데, 이는 답답해진 호흡을 편히 하기 위한 행동으로 보호자의 눈에도 쉽게 띄는 편이다. 다만, 고양이가 매우 예민해진 상태기 때문에 최대한 스트레스를 주지 않도록 안심시키면서 동물병원으로 데리고 갈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게 좋겠다. ◆원인 폐 내부에 과도하게 체액이 축적돼 문제가 생기는 질병으로, 조직에 체액이 비정상적으로 축적되는 걸 부종이라고 하기 때문에 '폐부종'이라 부르기도 한다. 폐렴이나 전염성 복막염, 기생충 및 바이러스 감염 등으로 인해 체액이 정상적으로 순환되지 않고 폐에 축적되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또 심장병이나 종양, 빈혈, 백혈병, 기관지염 및 천식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폐수종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처럼 고양이 폐수종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폐와 심장질환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노묘일수록 발생 빈도가 높기 때문에 노령의 심장병을 가진 고양이라면 폐수종이 발병되지 않도록 살펴주는 것이 좋다. 간혹 갑작스런 스트레스나 심장사상충 감염 등에 의한 폐수종이 있을 수도 있으며, 물리적 충격이나 호흡압박 등 외부적인 충격에 의한 비심인성 폐수종도 발생할 수 있다. 무엇보다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건강한 폐 조직이 손상, 호흡과 산소 공급 등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될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증상 초기 증상은 가끔 기침을 하는 정도로 시작되지만, 시간이 갈수록 기침은 더해지고 심하면 입을 벌리고 거칠게 '쌕쌕'거리며 숨쉬기를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인다. 중증으로 진행된 경우엔 끊임없이 기침이 계속되며 콧물이 흐르고, 걸걸하는 가래 끓는 소리가 나다가 기어이는 피가 섞인 가래가 나오게 된다. 무기력해 보이면서 잇몸과 점막이 창백하거나 파랗게 보이는 증상이 나타나고, 심할 경우 기절하기도 한다. 또한, 눕지 않고 앞발로 버틴 상태에서 가슴을 웅크렸다 펴기를 반복하며 숨을 가쁘게 몰아쉬는 모습이 자주 관찰된다. 이러한 행동은 고양이 스스로가 호흡을 편하게 하기 위한 행동이니 주의 깊게 볼 필요가 있다. ◆진단 및 검사 병원을 가게 되면 수의사는 먼저 고양이의 체중과 체온, 심박수, 호흡수 등을 확인하고, 현재 질환의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혈액검사와 방사선 및 초음파 촬영, 소변검사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원인을 찾게 된다. 이후 산소 치료나 이뇨제 주사, 수액 처치 등을 통해 증상을 개선하게 되는데, 치료 시기와 투약 용량은 반려묘의 연령과 체급, 건강 상태 등에 따라 다르게 결정된다. 대체로 고양이의 정상 호흡수는 분당 20~30회로, 들이쉬고 내쉬는 것을 1회로 체크한다. 집에서 반려묘의 호흡수를 체크해 보고 싶다면 15초 동안 측정한 호흡수에 4를 곱해도 된다. ◆치료 폐수종이 발생하면 반드시 동물병원에서 정확한 진료를 받은 후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치료는 이뇨제를 사용해 폐에 쌓인 물을 소변으로 배출시키는 게 기본이다. 이는 폐에 쌓인 체액을 강제로 배출시켜 부종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호흡을 힘들어하는 경우에는 산소흡입기를 통한 산소 공급 처치가 이뤄질 수 있으며, 더 많은 산소를 공급하기 위해 기관지 확장제를 투여하는 경우도 있다. 또, 몸속 체액의 흐름을 돕기 위해 특정 수액을 처치하기도 한다. 폐수종의 원인이 되는 타 질환의 치료도 당연히 병행하게 된다. 상태에 따라선 빠르게 치료될 수 있지만, 재발하지 않도록 주기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예방법 아쉽게도 폐수종을 완벽히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니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폐수종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질병의 조기 발견과 치료가 유일한 예방법이라 할 수 있다. 특히 폐수종의 가장 큰 원인 가운데 하나인 심장병도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으니 더욱 그렇다. 노령의 고양이가 가만히 있어도 숨쉬기 힘들어 한다거나 지속적으로 기침을 한다면 심장병을 의심해 보는 것이 좋겠다.
【코코타임즈(COCOTimes)】 개에게는 '항문낭'이라는 주머니가 있고, 여기에는 강한 냄새가 나는 분비물인 '항문낭액'이라는 액체가 들어 있다. 이 항문낭액은 무리에게 자신의 위치를 알리거나 배변 시 대변을 원활히 나오게 하며, 때로는 긴장되거나 흥분 시 자발적으로 나오기도 한다. 혹은 영역표시 역할을 하기도 한다. 과거에는 개들의 활동량이 많아 자연히 배출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사람과 함께 집안에 살면서는 점차 배출할 기회가 적어진 게 사실이다. 제대로 관리해 주지 않으면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항문낭. 무엇보다 올바른 방법으로 관리해 주는 것이 중요한 만큼 '강아지 항문낭 짜기'의 오해와 진실에 대해 알아본다. ◆항문낭 짤 때는 힘을 주고 짠다? NO!!! 힘을 주고 항문낭을 짤 경우 개가 아파하는 것은 물론 항문낭이 터지면서 2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항문낭을 짜는 올바른 방법은 다음과 같다. 우선, 강아지 꼬리를 12시 방향으로 올린 뒤, 강아지 항문낭의 위치인 항문 옆 4시, 8시 방향을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위로 부드럽게 압박하며 짜준다. 양 옆에서 누르는 것이 아니라 아래에서 위로 가볍게 눌러 짜는 게 포인트. ◆항문낭을 짜지 않아도 되는 개가 있다? YES!!! 항문낭액 분비 정도는 개체에 따라 차이가 있다. 예컨대 항문낭액이 금세 차서 매주 짜줘야 하는 개가 있는가 하면, 2주에 한 번씩 짜는데도 몇 방울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특히 야외활동이 많거나 대형견은 항문낭액이 잘 차지 않으니 굳이 짜주지 않아도 된다. ◆항문낭을 짰는데도 엉덩이를 질질 끄는 건 제대로 짜주지 않아서? NO!!! 보호자가 평소대로 항문낭을 짜주었거나 미용실에서 항문낭을 짠 뒤에도 엉덩이를 질질 끄는 경우가 있다. 물론 항문낭을 제대로 짜주지 않아 그럴 수도 있지만, 항문낭이 자극을 받아 보이는 행동일 수도 있다. 이럴 경우 보통은 하루 이틀 내로 증상이 사라진다. 만약 며칠이 지나도 같은 증상을 보인다면 항문 관련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한다. 항문 주변에 습진이 생겼거나 염증, 항문선종과 같은 종양, 항문 주위 탈장 등의 질환이 생겼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엉덩이가 평소보다 볼록할 때 짜주면 되나? NO!!! 평소와 다르게 개의 항문 주변이 볼록하거나 붉어졌다면, 항문낭 짤 시기가 아니라 항문낭 관련 질환을 의심하는 편이 낫다. 더욱이 항문 부근이 자줏빛이라면 염증이 심한 상태로 볼 수 있다. ◆항문낭선암종, 수컷과 암컷 간의 발병차가 있나? NO!!! 항문낭에 생길 수 있는 문제로는 항문낭액이 너무 많이 쌓여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하는 것으로 항문낭염증과 항문낭파열 등이 있다. 때로는 종양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가장 흔히 발생하는 종양으로는 항문낭선암종이 있다. 이는 강아지 피부종양의 약 2%를 차지하며, 평균적으로 10살 정도의 개에서 주로 발생하고 수컷과 암컷 간의 발병차이는 없다. ◆항문낭 제거 수술이 있다? YES!!! 항문낭에 염증이 자주 생겨서 개를 괴롭게 할 경우 항문낭 제거 수술은 고려해 볼 방법 중 하나다. <도움말 : 충현동물종합병원 강종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