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그레이트 데인(Great Dane)은 일어서면 사람보다 키가 클 만큼 거대하고 힘이 넘치는 품종이다. BC 3천 년경, 이집트 유적에 그레이트 데인이 그려져 있었을 만큼 오래된 견종이며, 그 때문에 "Apollo of dogs(모든 개의 신)"로도 알려져 있다. 또한, 큰 체고 덕분에 가장 키가 큰 개라는 세계기록도 보유하고 있으며, 독일에서는 오래전부터 곰과 멧돼지 사냥견으로 활약했었다. 그레이트 데인은 올드잉그리시 마스티프 종의 피가 흐르는 울프 하운드로 분류되며 협회에서는 1887년에 견종으로 인정받았다. 부드럽고 짧은 털은 손질이 편리하지만 워낙 큰 체격 때문에 목욕시키기는 어려운 편이다. 황갈색, 블랙, 블루, 브린들 등의 모색을 가지고 있으며 가끔 청회색과 초콜릿 색도 있다. '온순한 거인'이라 불릴 만큼 어린아이와 놀기를 좋아하고 인내심 또한 탁월한 편이다. 상황이 요구될 때만 공격적이며 많이 짖지 않아 큰 체격에도 불구하고 실내생활도 가능하다. 하지만 많은 운동량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매일 한 시간 정도씩 두 번의 산책이 필요하다. 그레이트 데인의 평균 수명은 10년 이하로 장수하는 견종은 아니다. 간혹 12~13년까지 사는 경우
【코코타임즈】 닥스훈트(Dachshund)의 '닥스'는 오소리라는 뜻이고 '훈트'란 사냥개를 뜻한다. 몸길이와 높이의 비율이 2:1인 닥스훈트는 얼핏 보기에는 사냥개로 적합하지 않은듯싶지만 좁은 땅굴에 숨은 오소리나 여우를 끌어내고 토끼를 쫓아가는데 아주 유리한 신체 조건을 갖춘 것이다. 닥스훈트의 선조는 스위스의 제라 하운드라는 설과 고대 이집트 왕의 부조에 그려진 짧은 다리에 긴 몸통을 가진 개라는 설이 있다. 털 길이에 따라 단모종(smooth haired), 장모종(long haired), 강모종(wire haired)으로 나뉘며 적색, 검은색, 황갈색, 짙은 갈색 등 다양한 색상이 있으며 지금의 5kg 미만의 미니어처 닥스훈트는 20세기 초 독일에서 토끼 사냥을 위해 개량된 품종이다. 뒷다리에 비해 앞다리가 더 짧은 편이며 가슴뼈가 돌출되어 있고 가죽은 탄탄한 편이다. 짧은 다리의 특성상 종종거리는 걸음 때문에 귀여운 느낌이지만 실지로는 다소 거만하고 기질도 강하며 용감한 성격이라 큰 개들에게도 절대 지지 않으려고 한다. 사람을 잘 따르고 영리한 편이라 주인의 말을 잘 이해하지만, 사냥개의 특성상 잘 무는 성질과 헛짖는 습관이 있으므로 어린 강아지
【코코타임즈】 버니즈 마운틴 독(Bernese Mountain Dog)은 약 2천 년 전 로마가 스위스를 침략할 때, 자신들의 식량인 소를 지키기 위해 데리고 간 마스티프를 그 지역 목양견과의 이종 교배로 탄생시킨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스위스 베른 지방이 원산지이며, 베른의 영어식 발음인 버니즈에서 유래해 버니즈 마운틴 독으로 불리게 됐으며 제넨 훈트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스위스 산악지대에서 수레를 끄는 사역견(수렵 외, 각종 작업 또는 노동에 쓰이는 개. 경찰견, 군용견, 경주견, 구조견, 맹인안내견, 썰매견 등)으로 사육되다가 방목된 가축을 관리하는 목축견 으로도 활약했었다. 미국 애견협회(AKC)에서는 1936년 공식 인정받았다. 버니즈 마운틴 독은 얼핏 세인트버나드와 형제처럼 많이 닮아있다. 근육질의 균형 잡힌 단단한 몸매이며 사역견답게 기운도 아주 세다. 검은색, 갈색, 흰색이 잘 믹스된 털은 비단결 같은 광택이 있으며 전체적으로 길고 아름답게 늘어져 있다. 이마와 코 주변을 연결하는 흰색 털과 눈 위의 갈색 점이 특징적이며 코가 검으며 짙고 또렷한 갈색 눈이 우수 종으로 꼽힌다. 하루 2회 한 시간가량의 운동을 시켜줘야 하며 목욕은 한 달
【코코타임즈】 실리엄 테리어(Sealyham Terrier)는 19세기 중후반에 영국 웨일스의 실리엄이라는 저택에 살던 존 에드워즈 대위가 자신의 사유지에서 작은 동물의 사냥을 위해 새롭게 개량한 테리어 품종이다. 주로 수달, 여우, 족제비, 오소리 등의 사냥에 이용됐으며, 실리엄은 여러 종류의 테리어에 웰시코기 등의 교배로 탄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짖는 소리가 유난히 큰 것으로 유명하며, 이 덕분에 동물들을 겁주며 뒤에서 쫓기에 편한 사냥견으로 유명했다. 초기에는 이런 사냥견으로서의 목적이 중요했기 때문에 외형에는 그다지 신경 쓰지 않았지만, 쇼 독으로 나가게 되면서 현재의 모습으로 변화하게 되었다. AKC(미국 켄넬 클럽)에서는 1911년에 독립된 품종으로 인정했으며, 실리엄 클럽(Sealyham Terrier Club)은 1913년에 설립되었다. 31cm를 넘지 않는 키에 머리는 직사각형으로 긴 편이다. 얼핏 봐도 짧은 다리를 가지고 있으며, 몸통은 길고 꼬리는 대부분 단미를 해준다. 귀는 머리 위에서 접혀 아래로 쳐져 있으며, 귀와 귀 사이는 좁은 편이다. 중간 크기의 눈은 짙은 갈색이나 검은색을 하고 있으며, 접혀서 쳐진 귀의 끝과 눈 사이가 아
【코코타임즈】 알래스칸 맬러뮤트(Alaskan Malamute)는 북극지방의 개 중 가장 큰 견종이다. 2000~3000년 전, 알래스카의 'Mahlemuts'라는 에스키모 족에 의해 썰매를 끄는 용도로 처음 사용되었으며, 이름 또한 그 부족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다른 품종과는 다르게 알래스칸 맬러뮤트는 확실한 조상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고립된 지역에서 자연적으로 생겨난 견종으로 인정돼 순종으로 인정받는 범위가 넓다고 한다. 같은 북극지방의 견종인 시베리안 허스키, 사모예드와는 사촌격으로 추정되며, 특히 시베리안 허스키와의 흡사한 외모로 두 견종을 혼동하는 사람도 있지만, 시베리안 허스키는 엄연히 중형 견에 속하며 알래스칸 맬러뮤트는 대형 견 부류에 속한다. 인상도 시베리안 허스키는 날카롭고 매서운 늑대의 모습과 비슷하지만, 알래스칸 맬러뮤트는 순하고 부드러운 얼굴을 하고 있다. 알래스칸 맬러뮤트는 '잭 런던(Jack London)'과 '러디어드 키플링(Rudyard Kipling)'의 이야기 속에서 인상 깊은 캐릭터로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었다. 많은 백인이 알래스카로 이주해가며 다른 품종과 섞여 한때, 멸종 위기에 처하기도 했었지만, 1962년 내려
【코코타임즈】 잭 러셀 테리어(Jack Russell Terrier)는 19세기 중반 영국의 잭 러셀이라는 목사가 하운드보다 뛰어난 여우 사냥견을 만들기 위해 현재는 멸종되어 사라진 화이트 잉글리시 테리어에 스무스 폭스테리어와 보더 테리어 등을 교배시켜 개량해 낸 품종이다. 테리어는 라틴어로 '땅을 파다'라는 의미이며, 테리어 종류에는 보스턴테리어와 요크셔테리어, 불테리어 등이 있다. 잭 러셀 테리어는 숨은 여우를 찾기 위한 굴 파기 능력뿐 아니라 겁이 없고 대담한 성격 덕분에 쥐잡이에도 뛰어난 활약을 보였었다. 짐 케리(Jim Carrey) 주연의 영화 마스크(The Mask)의 출연으로 더 유명해졌으며, 영리하고 뛰어난 사냥 능력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지만, 세계의 주요 클럽(AKC등)에서는 독립된 품종으로 인정을 못 받고 있다. 덕분에 개의 아이큐나 인기도 등 각종 자료에서 잭 러셀 테리어의 자료는 찾아보기 힘들다. 잭 러셀 테리어는 전체적으로 균형이 잘 잡힌 근육질의 단단하고 매끈한 몸을 가지고 있으며, 머리는 조금 납작한 편이다. 귀는 옆에서 보면 V를 뒤집은 모습으로 예쁘게 접혀 있고, 타원형의 검은 눈은 총명함이 느껴질 만큼 또렷하다. 짧고
【코코타임즈】 킹 찰스 스패니얼(King Charles Spaniel)은 17세기 영국의 찰스 2세가 너무나 사랑하고 아꼈던 개로 유명한 품종. 원래 이름인 '잉글리시 토이 스패니얼'이라는 견종명을 자신의 이름을 따서 개명까지 해줬으니 그의 사랑은 가히 짐작하고도 남을만 하겠다. 찰스 2세는 나라의 일과 국민보다 자신의 애완견과 노는 시간을 더 좋아해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었다. 심지어 킹 찰스 스패니얼은 영국의 궁전 안을 마음껏 뛰어다녀도 제지하지 말도록 명했었다고 한다. 킹 찰스 스패니얼은 대를 이어 오랜 세월 영국 왕실의 극진한 사랑을 받으며 살았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 왕실의 사랑은 아시아에서 건너간 퍼그를 비롯한 다른 개들에게로 쏠리기 시작했고, 급기야 킹 찰스 스패니얼의 명성과 숫자는 점점 줄어들고 초라해지게 되었다. 얼굴 생김도 원래의 모습을 잃고 퍼그를 닮은, 코가 눌린듯한 얼굴로 개량이 되기도 했었다. 한 때 퍼그 닮아가며 초라해졌던 킹 찰스 스패니얼...제 모습 되찾자 팬클럽까지 그러던 중 1926년에 치러진 경연 대회에서 찰스 2세에게 사랑받던 얼굴로 다시 개량시킨 '킹 찰스 스패니얼'을 데리고 출전한 애견인이 상을 받게 되었고, 이를 계기
【코코타임즈】 시추(Shih Tzu)는 17세기, 티베트에서 황제국인 중국으로 선물한 라사압소와 중국 황실에서 오랫동안 사육하던 페키니즈를 교배시켜 탄생한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아름다운 광택을 내며 멋지게 늘어진 털이 사자 갈기와 비슷해 중국어로 사자를 뜻하는 시추로 이름 붙여졌으며, 강아지 시절 얼굴 주변의 털이 피어나는 국화꽃과 닮았다 하여 국화 개라는 별칭도 가지고 있지만, 성견이 되면서 얼굴의 털은 조금씩 빠져 강아지 때와는 인상이 조금 달라진다. 시추는 중국 왕족의 애완견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았으며 특히 청나라 시절 서태후가 아끼던 개로 유명하다. 하지만, 중국이 사회주의 혁명을 거치며 시추는 부의 상징으로 취급받아 몰살 위기에 처하게 된다. 결국, 중국에는 열네 마리의 시추만 남게 되었고, 그 중 유일하게 남아 있던 암컷 시추를 당시 중국에 머물던 영국인이 자신의 나라로 데리고 가 그전에 빠져나갔던 시추들과 멸종 위기의 시추 품종을 되살릴 수 있었다고 한다. 1930년, 영국을 비롯한 유럽지역으로 소개되었지만 당시에는 기존의 라사압소와 동일 견으로 분류됐다가 그 후에 다른 견종임을 알고 독립된 견종으로 인정받았다. 1958년 미국서 인기가 높아지며
【코코타임즈】 스키퍼키(schipperke)는 1500년 전 벨기에에서 탄생한 품종으로써 배 안의 쥐를 잡거나 침입자를 알리는 목적으로 길러졌으며, 육지에서는 토끼와 두더지 등을 잡는 유능한 사냥견으로도 사용되었다. 스키퍼키(Schipperke)는 플랑드르 어로 ‘작은 선장’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로베나아르(Leauvenaar)’에게는 후손이 되고 벨지안 셰퍼드 독(Belgian Shepherd Dog)에게는 조상이 된다. 스키퍼키는 꼬리가 없는 개로 잘 알려져 있는데, 이렇게 꼬리를 자르는 관습은 1609년에 시작되었고 일부의 스키퍼키는 태어날 때부터 아예 꼬리가 없이 태어나기도 한다. 1888년 미국으로 처음 소개되었으며, 스키퍼키를 위한 최초의 전문 클럽은 1905년에 결성되었다. 스키퍼키의 털은 풍성하고 뻣뻣하며, 색깔은 오로지 검은색만 존재한다. 체구는 작지만, 전체적으로 단단하고 힘찬 느낌이며, 여우와 비슷한 얼굴을 가지고 있고 보통은 호기심 어린 표정을 하고 있다. 눈은 중간 크기의 어두운 갈색이고 이마가 넓은 편이다. 목 둘레와 어깨, 뒷다리 위쪽 부분의 털은 더욱 풍성한 편이며, 꼬리가 없는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꼽힌다. 운동은 하루
1960년 미국의 앤 베이커라는 사람이 조세핀이라는 고양이의 새끼들 중 자신이 원하는 특징을 가진 새끼들만 골라 버미즈와 버만 같은 외형의 고양이와 교배를 시켜 랙돌이라는 아름다운 품종을 탄생시켰었다. 앤 베이커는 '국제랙돌고양이협회'(IRCA, International Ragdoll Cat Association)를 설립한 후 자신이 만든 랙돌 고양이들을 등록시키면서 이곳에 등록된 랙돌은 다른 고양이협회에는 등록할 수 없도록 제한하였다. 이에 많은 사람이 불만을 품어 국제랙돌고양이협회에서 탈퇴해 1994년, 기존의 랙돌이라는 이름 대신 라가머핀(RagaMuffin)이라는 이름을 새로 지어 사용하기로 결정하였다. 그 후, 라가머핀은 히말라얀고양이와 페르시아고양이 등과의 교배를 통해 더욱 다양하고 아름다운 고양이 모습으로 갖춰졌고 여러 협회에서도 랙돌과는 다른 독립적 품종으로 인정 받게 되었다. 라가머핀의 외모는 당연히 랙돌과 많이 닮아 있다. 머리는 전체적으로 넓적하고 둥근 삼각형 모양이며 양 볼은 볼록하게 부풀어 있어 귀엽고 사랑스러운 인상이며 볼록한 양 볼 위로 수염이 길게 나 있다. 랙돌의 눈동자는 무조건 파란색인 반면 라가머핀은 다양한 눈동자 색을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