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아메리칸 밥테일(American Bobtail)은 1960년대 후반 미국 애리조나주의 인디언 보호 구역에서 처음 발견된 고양이이다. 샴고양이와 꼬리가 짧은 미국의 야생 고양이를 교배시켜 반은 짧고 반은 긴 꼬리의 고양이들을 탄생시켰으며, 이때 태어난 고양이 중 짧은 꼬리를 가진 고양이를 꼬리가 긴 고양이와 다시 교배시켰고, 그 사이에서 태어난 새끼 고양이들은 모두 꼬리가 짧게 태어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에반스라는 고양이 애호가와 그의 동료들은 짧은 꼬리의 우성 인자를 인지하게 되었고 미국에 생존하는 야생고양이의 활기찬 이미지에 성격은 상냥하고 붙임성 좋은 아메리칸 밥테일을 완성 시켰다고 한다. 국제 고양이 협회 (International Cat Association)는 아메리칸 밥테일을 1989년 새로운 품종으로 받아들였고 2002년에는 완전히 인정해주게 되었다. 이후 고양이 애호가 협회 (Cat Fanciers Association)와 미국 고양이 애호가 협회 (American Cat Fanciers Association)에서도 아메리칸 밥테일을 독립된 품종으로 연이어 인정해 주게 되었다. 일반 고양이보
【코코타임즈】 스코티시 테리어(Scottish Terrier)는 19세기 말 애버딘에서 족제비나 여우 등의 사냥을 위해 만들어진 품종이며, 스코틀랜드 웨스턴아일스의 토착견이 이 개의 조상 격이 된다. 하이랜드 테리어 중에서 가장 오래된 품종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애버딘 테리어나 웨스트 하일랜드 테리어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역사는 오래됐지만, 혈통이나 품종 특유의 성격과 외형이 변하지 않고 순수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애호가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의 부시 전 대통령도 키우는 견종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주얼리 브랜드 아가타의 모델이기도 하다. AKC에서는 1885년에 승인되었다. 몸집은 작지만, 근육이 견고해 전체적으로 단단하고 강한 느낌을 가지고 있다. 독특한 턱수염이 특징적이며, 눈은 민첩해 보이고 두 눈의 사이가 다소 먼 편이다. 다리가 굵고 짧아서 걸음걸이는 부드럽게 구르는 듯 보인다. 철사 느낌의 털은 태풍이 불어와도 흐트러짐 없을 정도로 강하며, 털 빠짐도 적은 편이다. 털 색깔은 검은색과 회색, 청회색, 황갈색, 얼룩무늬 등이 있다. 스코티시 테리어의 체구는 작지만, 그래도 사냥개 출신이므
【코코타임즈】 해리어(Harrier)는 노르만어로 '개' 또는 '하운드'의 뜻을 가지고 있으며, 1260년경 영국의 '엘리어스 드 미드호프(Elias de Midhope)'라는 사람에 의해 처음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해리어가 처음 탄생 했을 때는 냄새로 사냥감을 쫓는 후각형 사냥견으로써 산토끼 등 작은 동물의 사냥에 이용하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예상보다 뛰어난 해리어의 사냥 능력으로 여우나 오소리 등 조금 더 큰 동물의 사냥에까지 이용하게 되었다.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게 된 해리어는 영국의 귀족들은 물론, 비싼 가격 때문에 말을 키우지 못하는 가난한 사람들이 이 개를 두세 마리씩 키우며 도움을 받는 귀하고 고마운 존재가 되기도 했다. 해리어는 바셋하운드의 영향을 받은 악마견 비글과 잉글리시 폭스 하운드(English Foxhound)를 오랜 세월 선택 교배시켜 만들어낸 품종으로, 비글과 잉글리시 폭스 하운드 중간쯤의 체격을 가지고 있다. 외모는 비글과 더 닮은 듯 하지만, 다행히 성격은 잉글리시 폭스 하운드 쪽에 가깝다. AKC(미국 켄넬 클럽)에는 1885년 공식 인정되었다. 해리어는 전체적으로 마르고 날렵하며 탄탄한 체형을 가지고 있다. 중간 크기의 머
1981년 미국 캘리포니아의 루가라는 가정집에서 두 마리의 새끼 고양이가 발견됐었는데, 그중 한 마리의 귀가 뒤쪽으로 접힌 채 앉아 있었다고 한다. 루가 가족은 귀가 접힌 이 고양이의 매력에 반해 '슐라미스(검은 미인)'라는 이름을 붙여줬고 이 슐라미스는 현재 아메리칸 컬의 시초가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83년 프랑스에서 개최된 캣 쇼에 참여해 크게 주목을 받기 시작했으며 동시에 독립된 품종으로 확립되었고, 이때부터 '아메리칸 컬'이라는 정식 명칭도 얻게 되었다. 1985년 TICA에 이어 1988년에는 CFA에도 등록되었다. 아메리칸 컬 끼리의 교배건 다른 품종과의 교배건 상관없이 귀가 접히는 유전율은 50% 정도이며, 갓 태어난 새끼 시절에는 여느 고양이의 귀 모양과 다르지 않지만, 생후 2~10일 이상이 지나면 서서히 말리기 시작한다. 그 후로도 귀가 말리는 변화는 성묘가 될 때까지 크게 3단계로 나뉘어 계속해서 이어지지만, 최대 180˚를 넘지는 않는다. 아메리칸 컬의 귀는 사람처럼 단단한 연골로 되어있어 장난할 때나 귀를 청소해줄 때 절대 잡아당겨서는 안된다. 자칫 귀 뼈가 부러질 수도 있으며 반복해서 귀를 잡아당기면 그 매력적인 귀의 말림이
【코코타임즈】 미국에서 자연 발생한 고양이이다. 이 고양이의 역사는 오래되지 않았다. 2010년 처음 발견됐고, 수의사인 조니 고블과 그의 아내 브리트리 고블, 그리고 패티 토마스가 라이코이를 번식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다. 2015년, 국제 고양이 협회인 TIKA()에 등록됐다. 이 고양이 이름의 어원은 그리스어인 리코스(Lycos)에 있다. ‘늑대’를 의미하는데, 실제로 이 고양이의 외형은 늑대인간을 형상화 한듯하다. 온 얼굴이 털로 뒤덮인 일반적인 고양이와 달리, 입가와 코, 눈, 귀 부근에는 털이 나지 않는다. 또한, 라이코이 고양이는 모낭에 털을 만드는 요소들이 적어 전체적으로 털이 듬성듬성하고 짧아서 늑대인간인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털 색은 회푸른 빛과 턱시도 패턴(검은색과 흰색이 섞인 패턴)이 있다. 활발하다. 장난감을 물어오는 놀이를 좋아하는가 하면, 다정하고 보호자를 잘 따라서 강아지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준다. [건강 체크포인트] 라이코이의 듬성듬성한 털은 피부병 때문이 아닌 단순한 특징이다. 다만 피부가 외부에 그대로 노출돼 있기 때문에 피부 산성도를 유지시켜 줄 수 있는 샴
【코코타임즈】 파라오 하운드(켈브 탈 페넥, Pharaoh Hound)는 그 이름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이 고대 이집트에서부터 기원이 시작된 품종이다. 파라오의 무덤과 고대 그리스 예술품에 묘사된 개의 그림이 파라오 하운드와 거의 흡사한 것으로 보아 이 개의 오랜 역사를 짐작할 수 있을법하다. 하지만, 파라오 하운드는 약 2천 년 전, 시리아와 레바논 해안지역의 페키니아 상인들이 지중해 주변에 위치한 몰타(Malta)라는 섬으로 데리고 들어가며 이집트가 아닌 몰타 섬에서 뿌리를 내리고 완전히 정착하게 되었던 것이다. 몰타 섬에서 오랜 기간 토끼 등의 사냥에 이용되며 길러진 파라오 하운드는 현재까지도 몰타의 국견으로 인정되고 있다. 격리된 섬이라는 지역의 특성상 단 한 번도 품종개량 없이 순수한 혈통 그대로 이어오고 있는 몇 안 되는 특별한 품종 중 하나이기도 하다. 몰타의 국견....1960년대 영국 미국으로 넘어가며 '파라오 하운드'로 이름 정착 파라오 하운드는 원래 본토에서는 '토끼 사냥개'라는 뜻을 가진 켈브 탈 페넥(Kelb tal Fenek)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었으나 1960년경 영국과 미국으로 소개되며 그 지역에서 파라오 하운드로 다시 이름 붙여졌던
【코코타임즈】 가축을 돌보고, 수레를 끌고, 버터 제조용 우유 혼합기를 돌리는 등 목장에서 인간의 일을 돕는 데 많이 활용됐다. 농민들에게 매우 '다재다능'한 개로 인식됐다. 벨기에와 프랑스가 둘로 나뉘기 전 '플랑드르' 지역에서 처음 생겼다. 20세기 접어들면서 원산지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의 개 애호가들에게도 관심을 끌었지만, 1차 세계 대전으로 많이 사라졌다. 벨기에에서는 전쟁 개로 쓰기도 했다. 이어 발생한 2차 세계대전 후 거의 멸종했지만 미국으로 건너와 다시 번식에 성공했다. 요즘에는 농장을 지키는 경비견이나 경찰견으로 많이 활용된다. 후각이 뛰어나고 결단력이 높고, 지능도 높은 편이어서 수색견, 연락견에도 적합하다. 비바람에 견디는 튼튼한 뼈, 강한 근육이 특징적이다. 짧고 다부진 체형에 다리 근육이 특히 발달됐다. 머리가 크고 턱수염과 콧수염 부위가 두드러진다. 걸음걸이가 바르고 당당해 보인다. 털이 매우 풍성해 원산지 기후 같은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에 완벽하게 적응할 수 있다. 털의 촉감은 거칠고 건조한 편이다. 색은 보통 검은색이나 회색, 얼룩무늬다. 눈 위에는 위로 뻗친 털이 있어 눈썹 형태를 이룬다. 턱에는 턱수염이 풍성해서 특유의 험상궂
【코코타임즈】 엑조틱(Exotic) 고양이는 1950년대 후반 페르시안과 아메리칸 숏헤어가 만나 탄생한 품종이다. 엑조틱 고양이의 외모는 아메리칸 숏헤어 보다 페르시안을 많이 닮아 짧고 매끄러운 털을 가지고 있다. 엑조틱 고양이의 털은 온몸에 빽빽하게 나 있어 손으로 만지면 아주 부드러운 융같이 기분 좋은 감촉을 느낄 수 있다. 털 색깔은 크림색, 초콜릿색, 그레이, 블루, 블랙 등 페르시안 고양이와 흡사하며 줄무늬의 털이 보이는 엑조틱도 있다. 엑조틱은 엉킴을 방지하기 위해 매일 털을 빗질해줘야 하는 수고로움이 필요한 고양이다. 부드럽고 상냥한 성격이고 혼자 있는 것 보다는 주인의 가족 옆에 있는 것을 좋아한다. 친화력이 좋아 다른 애완동물과도 잘 어울리는 편이지만 생활 환경이 바뀌어도 쉽게 동요하지 않는 차분함도 있다. 콧구멍이 짧아 열에 민감하고 온도가 많이 올라가면 호흡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고양이 애호가 협회(Cat Fanciers Association.CFA)에서는 1967년에 품종을 인정받았으며, 1991년에는 CFA의 올해의 고양이(Cat of the Year)가 되기도 했다. 우
【코코타임즈】 라팜(La Perm)은 자연적인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한 품종이다. 1982년 미국 오리건주의 체리 농원에서 새끼 고양이 여섯 마리가 태어났는데 이 중의 한 마리가 다른 새끼들과 다르게 몸에 털이 하나도 없고 피부에는 푸른 반점이 있었다. 이 새끼고양이는 태어난 지 8주가량 지나자 몸에서 털이 나기 시작했고 3~4주가 지나자 부드럽고 곱슬곱슬한 털이 온몸을 뒤덮었다. 이후, 이 새끼 고양이가 성묘가 되어 새끼를 낳았고 그 새끼 중 일부에서도 위와 마찬가지로 부드럽고 곱슬곱슬한 털이 관찰됐으며 지금의 라팜 고양이는 이 고양이들을 개량해서 만들어지게 된 것이다. 라팜 고양이의 털은 긴 것도 있고 짧은 것도 있으며 물결같이 곱슬 거리는 모양을 하고 있다. 다양한 색상을 가지고 있는 라팜의 털은 비단처럼 부드럽고 매끈하다. 특히 배와 목, 귀 아래쪽에서 더 잘 보여지며 잘 엉키지 않아 관리가 쉽고 알레르기 유발도 적은 편이다. 1997년에 국제 고양이 애호가협회에 인정을 받았으며 국제 고양이 협회에는 2003년, 영국 고양이 애호가관리 협회에는 2008년에 등록되어 라팜 고양이의 역사는 비교적 짧은 편이다. 건강한
【코코타임즈】 노리치 테리어(Norwich Terrier)는 영국 남부의 노포크 주 노리치 시 출신으로 보더 테리어(border terrier)와 아이리시 테리어(Irish terrier), 케언 테리어(Cairn Terrier)의 피를 이어받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토끼 같은 작은 야생동물의 사냥을 위해 개발된 품종이다. 한동안 노퍽 테리어와 함께 분류됐었지만, 1964년부터 귀가 접혀진 것은 노퍽 테리어로 귀가 쫑긋 서 있는 것은 노리치 테리어로 공인되었다. 1880년대에는 캐임브리지 대학의 학생들 사이에 노리치 테리어를 소유하는 것이 유행이 됐을 만큼 큰 인기를 끌었었고, 비공식적인 마스코트가 되기도 했으며, 이로 인해 캔탭(Cantab,캐임브리지 대학의)테리어라고 불리기도 했었다. AKC(미국 켄넬 클럽)에서는 1936년에 공식 인정되었다. 노리치 테리어는 짧고 단단한 근육질의 몸매를 가지고 있으며, 몸에 비해 얼굴은 약간 큰 편에 속한다. 몸과의 비례에 맞게 목과 다리도 짤막짤막한 느낌이다. 꼬리는 원래 길게 태어나지만, 짧게 자르는 관습이 있다가 최근에는 필요성을 못 느껴 단미를 하지 않는 나라도 많이 있다. 귀는 중간 크기로 쫑긋 서 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