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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백과

듬직한 스위스 출신 버니즈 마운틴 독 Bernese Mountain Dog

 

【코코타임즈】 버니즈 마운틴 독(Bernese Mountain Dog)은 약 2천 년 전 로마가 스위스를 침략할 때, 자신들의 식량인 소를 지키기 위해 데리고 간 마스티프를 그 지역 목양견과의 이종 교배로 탄생시킨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스위스 베른 지방이 원산지이며, 베른의 영어식 발음인 버니즈에서 유래해 버니즈 마운틴 독으로 불리게 됐으며 제넨 훈트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스위스 산악지대에서 수레를 끄는 사역견(수렵 외, 각종 작업 또는 노동에 쓰이는 개. 경찰견, 군용견, 경주견, 구조견, 맹인안내견, 썰매견 등)으로 사육되다가 방목된 가축을 관리하는 목축견 으로도 활약했었다. 미국 애견협회(AKC)에서는 1936년 공식 인정받았다.

버니즈 마운틴 독은 얼핏 세인트버나드와 형제처럼 많이 닮아있다. 근육질의 균형 잡힌 단단한 몸매이며 사역견답게 기운도 아주 세다. 검은색, 갈색, 흰색이 잘 믹스된 털은 비단결 같은 광택이 있으며 전체적으로 길고 아름답게 늘어져 있다.



이마와 코 주변을 연결하는 흰색 털과 눈 위의 갈색 점이 특징적이며 코가 검으며 짙고 또렷한 갈색 눈이 우수 종으로 꼽힌다.

하루 2회 한 시간가량의 운동을 시켜줘야 하며 목욕은 한 달에 한 번쯤이 적당하다. 털은 2, 3일에 한 번은 빗질을 해줘야 아름다운 광택을 유지할 수 있다.

버니즈 마운틴 독은 사람이 쓰다듬거나 만지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성격이라 애완견으로써 장난치고 응석 부리는 것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비록 살가운 애교는 없지만 담담하게 주인 곁을 지키는 모습이 오히려 개가 보호자 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든든하고 의젓한 성격이다.

무뚝뚝하고 고집이 강한 편이라 훈련 시키기는 다소 어렵지만, 기억력이 좋고 온순해서 자신이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비교적 정확히 구분할 줄 안다.

멋진 외모에 훌륭한 성격까지 갖춘 버니즈 마운틴 독은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견종이지만, 스위스에서는 반려견으로써 여전히 인기가 높다. 평균수명은 7~10년으로 비교적 짧은 편이다.

[건강 체크포인트]
비만과 그로 인한 고관절 형성 부전, 고장증, 외이염의 유의 사항이 있다.

[요약]
원산지 : 스위스
성격 : 온순하며 자립심이 강하고 매우 영리하다.
크기 : 57~70cm 전후의 대형견
체중 : 35~44kg 전후
인기도 : AKC 기준 30위
스탠리 코렌 박사 저서 '개의 지능(The Intelligence of Dogs)' 기준 순위 : 22위

[이미지 출처]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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