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티베탄 테리어(Tibetan Terrier)는 약 2000년 전부터 라마교도들이 가족의 구성원으로 생각하며 극진히 길러온 품종이다. 순수한 혈통이 아니면 재앙을 불러온다고 믿었기 때문에 티베탄 테리어의 교배는 순수 혈통으로 철저하게 지켜져 왔으며, 귀신을 쫓고 행운을 가져오는 개로 생각해 소중하게 사육돼 왔다. 라사압소를 이 개의 조상으로 추측하고 있으며, 이름은 티베탄 테리어지만, 테리어는 이 개의 크기 때문에 붙여진 것이다. 실지로 티베탄 테리어의 역할은 가축을 모는 목양견에 속하며, 험준한 라마교도 지역을 찾는 순례자들의 길을 안내하는 역할로도 이용되기도 했다. 영국의 그리그라는 의사가 1930년에 영국으로 들여와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미국에는 1956년도에 전해졌고 AKC에는 1973년 정식으로 등록되었다. 티베탄 테리어는 적당한 비율의 머리에 크고 짙은 갈색의 눈을 가지고 있으며, 발은 유난히 크고 넓적하다. 등위로 말린 풍성한 꼬리는 우아하고 기품있는 이미지를 만들어 주기도 한다. 두껍고 부드러운 이중 모를 가지고 있으며, 곱슬거리거나 곧은 모습으로 끝없이 길게 자라는 특징이 있다. 티베탄 테리어의 부드럽고 풍성한 털은 야크의 털과
【코코타임즈】 스코티쉬 폴드가 최초로 발견된 것은 스코틀랜드 테이사이드 지역의 한 농장이였는데, 발견 지역인 스코틀랜드(Scottish)와 귀가 접힌(Fold) 특이한 생김새 때문에 스코티쉬 폴드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후 브리티쉬 쇼트 헤어, 아메리카 쇼트 헤어 엑조틱, 페르시안과 교배 뒤 현재의 스코티쉬 폴드 외형이 갖춰졌다. 가장 눈에 띄는 외형적 특징은 접힌 귀의 모양인데, 이는 우성 유전자에 의한 것으로 접히지 않는 귀를 가진 새끼 고양이가 태어나기도 한다. 몸은 전체적으로 짧고 통통하다. 짧거나 긴 털 모두 태어날 수 있고 장모 스코티쉬 폴드는 스코티쉬 폴드 롱헤어(Scottish Fold Longhair) 또는 하이랜드 폴드(Highland Fold)라고도 부른다. 부드럽고 촘촘한 털을 갖고 있으며 색은 다양한 편이다. 머리는 넓고 주둥이는 짧으며, 미간의 거리가 멀다. 구릿빛의 눈동자 색이 일반적이다. *귀 모양에 따라 분류되는 형태 싱글 폴드 : 귀가 절반 정도 접혀 있는 형태 더블 폴드 : 귀 끝이 머리에 닿을 정도로 접혀있는 형태 트리플 폴드 : 귀가 머리에 거의 붙은 상태이므로 귀가 거의 보이지 않
【코코타임즈】 실키 테리어는 애완 목적으로 만든 품종이다. 19세기, 요크셔 테리어와 오스트레일리안 테리어, 기타 테리어 등을 사이에서 태어났다. 호주 출신으로, 과거에는 시드니 지역에 많이 분포돼 있었기 때문에 시드니 실키 테리어로도 불렸다. 1955년부터는 오스트레일리안 실키 테리어로 불렸으며, 미국과 영국 등에 소개되기 시작하면서 1959년부터는 실키 테리어로 불렸다. 하지만 호주에서는 여전히 오스트레일리안 실키 테리어로 부른다. 우리에게 익숙한 요크셔 테리어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엄연히 다른 품종이다. 요크셔 테리어의 털이 바닥을 쓸 정도로 길고 금색, 황갈색, 암청회색을 띤다면, 실키 테리어 털은 무릎 정도의 길이에 은청색, 회청색, 황갈색을 띤다. 이름 실키(Silky)에서 알 수 있듯 비단결같이 부드러운 털을 가졌다. 경계심이 강해서 짖음이 심하고 눈치가 빠르다. 활동적이며 장난기가 많고, 무척 용감한 편이다. 다른 동물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경향이 있으며, 테리어의 피가 흐르기 때문에 작은 동물도 곧잘 잡는다. [건강 체크포인트] 평균 수명은 13~15년 사이이며, 슬개골 탈구, 당뇨, 간질, 쿠싱 증후군 등에 유의해야 하는
【코코타임즈】 정확하지는 않으나 맹크스는 200~300년 전 영국의 맨 섬(Isle of Man)에서 자연발생했거나 브리티시 숏헤어 돌연변이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름 역시 고향 이름을 따 맹크스(Manx)로 지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도 그럴 것이 1988년도에는 맨 섬 내에서 맹크스 그림이 그려진 우표나 동전이 발행되기도 했다. 얼굴과 몸이 동글동글한 코비 체형을 갖고 있다. 허리가 짧아서 어깨부터 엉덩이까지 아치형 모양이다. 털 길이에 따라서 짧은 털은 맹크스로, 긴 털 맹크스는 킴릭 혹은 씸릭(Cymric)이라고 부른다. 맹크스는 꼬리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고양이는 꼬리를 이용해서 감정 표현을 하거나 균형을 잡는다. 맹크스는 감정 전달 수단이 조금 부족할 뿐 중심 잡기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 꼬리 길이에 따라 럼피(꼬리가 아예 없는 맹크스), 럼피 라이저(꼬리 거의 없고 꼬리 시작점의 뼈가 약간 상승한 맹크스), 스텀피(꼬리가 짧은 맹크스), 론지(꼬리가 긴 맹크스)로 나뉜다. 꼬리가 없는 데에는 여러 가지 설이 있다. 노아의 방주에 타던 도중 꼬리가 끼어서 잘렸다든지, 깡총이며 뛰는 모습과 꼬리가 없는 이유는
【코코타임즈】 네덜란드 쿠이커혼제는 오리사냥에 사용된 개이다. 실제로 이 품종 이름의 '쿠이커혼제'는 네덜란드어로 오리를 의미하기도 한다. 1500년대에 네덜란드 왕족인 빌럼의 목숨을 구한 일화가 있는 견공으로 유명하다. 1930년대에 이르러서는 멸종 위기에 처해졌지만, 한 남작 부인에 의해서 혈통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1966년, 네덜란드 켄넬 클럽에서 이 품종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미국 켄넬 클럽에서는 2018년 1월 이 품종을 순수 혈통으로 인정하기 시작했다. 흰 바탕에 오렌지빛 반점을 가졌다. 사냥개이기 때문에 활동량이 많고 민첩하다. 하지만 결코 소란스럽지는 않다. 인내심 많고 친절하며 쾌활하다. [건강 체크포인트] 건강한 편이지만, 유전적으로 혈액응고질환인 폰 빌레브란트병(Von Willebrand)을 지닌 채 태어나기도 한다. [요약] 원산지 : 네덜란드 성격 : 쾌활하고 친절하며 인내심 많다. 크기 : 35~43cm 전후 체중 : 9~11kg 전후 인기도 : AKC 기준 : 192위 [이미지 출처 : 기사 상단부터 순서대로] 출처1: Jacob Gjelstrup flickr(All Rights R
【코코타임즈】 토이거는 1980년대, 주디 서그덴((Judy Sugden)이라는 사람이 만들어낸 품종이다. ‘토이거’라는 이름은 장난감(Toy)과 호랑이(Tiger)를 합쳐 지어졌는데, ‘애완 호랑이’라는 뜻이다. 실제로 이 고양이를 만들어낼 때, 호랑이 무늬와 비슷한 모양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 수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한다. 2000년, 국제 고양이협회인 TICA에 정식 등록됐다. 골격은 큰 편이며, 털 무늬는 전체적으로 고등어 태비이다. 길 고양이 중에는 고등어 태비 무늬가 많기 때문에 이 품종을 잘 모른다면 일반 길 고양이로 착각하기 쉽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일반적인 길 고양이의 고등어 태비어와는 조금 다르다. 토이거는 좀 더 호랑이 스러운 느낌을 풍긴다. 고등어 태비는 고양이 털 무늬 중 하나를 말하는데, 회색 혹은 갈색 계열 털에 있는 검은 줄무늬가 고등어 가시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실제로, 고등어 태비는 호랑이 털과 가장 비슷해서 ‘호랑이 줄무늬’라고 불리기도 한다. 털 무늬는 호랑이 느낌을 주지만, 반전 매력을 지닌 고양이이다. 사람과 함께 있는 것을 좋아하고 적응력이 뛰어나서 낯선 이와도 곧잘
【코코타임즈】 티벳에서는 라사압소(Lhasa Apso)를 평화와 행운의 상징이라 여기며, 열반하지 못한 승려가 라사압소로 환생했다고 믿을 만큼 매우 신성시하는 견종이다. 대략 2천 년 전부터 티벳 성도의 사원과 수도원을 지키는 용도로 길러진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달라이라마에 의해 대대로 중국의 황제에게 한 쌍의 라사압소를 헌상하기도 했었다. 이처럼 달라이 라마에 의해 선물로 나가는 것을 제외하고는 라사압소는 티벳을 떠날 수 없었다고 한다. 1920년대, 티벳이 다른 나라와의 교류를 본격화하며 비로소 라사압소는 유럽 지역에도 전해지기 시작하였고, 1933년 영국의 켄넬 클럽에 의해 독립된 품종으로 공식 인정도 받게 되었다. 압소는 티벳어로 염소란 뜻의 ‘랍소(Rapso)’에서 따왔다는 설과 짖는 번견이란 뜻의 ‘압소 생 계(Apso seng kye)’에서 따왔다는 설로 전해지고 있다. 라사압소는 시추와 페키니즈 등 여러 견종의 근원이 되기도 하며, 라사압소의 한 챔피언은 29살까지 살았던 기록이 있어 장수 견으로도 유명한 품종이다. 라사압소는 눈과 귀를 포함한 얼굴 전체를 가릴 정도로 긴 털을 가지고 있다. 턱수염을 비롯해 목 주위와 꼬리에도 풍성한 장식 털
【코코타임즈】 버밀라(Burmilla) 고양이는 1981년 수컷 친칠라 페르시안 고양이와 암컷 라일락 버미즈 고양이 사이에서 나온 네 마리의 새끼 고양이에서 그 유래가 시작되었다. 친칠라와 버미즈는 원래 각자 다른 방에서 같은 품종의 고양이와 교배를 준비하고 있었지만 청소원의 실수로 밤에 문이 열려 있게 되었고 이 두 마리의 고양이는 그 틈에 만나 새로운 품종을 탄생시키게 된 것이다. 새끼 고양이의 외모는 친칠라보다 버미즈 고양이를 닮았고 호기심 많고 우호적인 성향도 버미즈쪽 기질을 가졌지만, 은빛의 반짝이고 윤기 나는 털은 친칠라의 유전자를 더 받은듯하다. 버밀라는 차분하고 우아하지만 호기심과 모험을 좋아하는 성격이다. 사람과 잘 어울리며 안기고 애교 부리는 것을 좋아하지만 시끄럽거나 말썽부리는 일은 거의 없다. 털 색상은 블랙, 브라운, 초콜릿, 라일락, 블루 등이며 눈빛도 금색부터 초록색까지 다양하다. 똑바르게 곧은 등은 버밀라의 몸을 단단하고 근육질로 보이게 해주는 매력이 있다. 다리는 중간 길이이고 뒷다리는 앞쪽 다리보다 약간 길다. 앞발은 타원형이며 꼬리는 끝이 약간 둥글고 가늘다. 또한, 버밀라 고양이는 입술과 코
【코코타임즈】 카디건 웰시 코기(Cardigan Welsh Corgi)는 BC 1200년경 켈트족(Celt)이 영국으로 이주할 때 함께 데리고 온 견종이었다. 웰지 코기는 카디건과 펨브룩 2가지로 분류되고 있으며, 펨브룩 웰시 코기보다 카디건 웰시 코기의 역사가 더 오래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 품종은 주인의 재산을 지키는 경비견이자 양과 소를 모는 목축견인 동시에 다정한 반려견의 역할까지 겸비한 인간에게는 매우 유익했던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들판이나 시장으로 소를 데려다줄 때 소의 발뒤꿈치를 물어 재촉하며 영역을 벗어나지 못하게 했던 방법을 썼던지라 후방의 일꾼 이라는 별칭도 가지고 있다. 닥스훈트(Dachshund)와는 같은 조상을 두고 있으며, 두 견종의 짧은 다리와 기다란 몸통은 흡사하게 닮아있다. 미국으로 처음 소개된 것은 1931년도이며, AKC(미국 켄넬 클럽)에는 1935년에 공식 인정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개 밥 주는 남자'의 '대 중 소'와 '삼시 세끼'에서 유해진의 강아지 겨울이로 많이 알려진 품종이다. 카디건 웰시 코기는 얼핏 닥스훈트를 연상시키는 짧은 다리와 긴 몸, 그리고 쫑긋 서 있는 두 귀가 인상적인 특징이 있다. 보통은 갈색
【코코타임즈】 메인 쿤에 대한 확실한 설은 없다. 1800년대 중반에는 쥐 잡이 용도로 키웠고 1800년대 후반에 접어들며 반려묘로 자리 잡았다. 여러 설이 있지만, 영국산 장모종 고양이와 메인 주에서 서식하던 단모종 고양이의 교배로 태어났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메인 쿤은 미국 메인(Maine) 주에서 발견됐다. 이 지명에서 따온 ‘메인’과 큰 꼬리가 라쿤(Raccoon)의 꼬리털을 닮아 ‘쿤’을 덧붙여 메인 쿤이라는 이름을 지니게 됐다. 메인 주의 겨울은 무척 춥고 눈이 많이 와 추위를 이길 털이 필요했다. 전체적으로는 두꺼운 털이 풍성하게 나 있지만, 속 털은 적은 편이다. 겨울철에는 털이 두껍고 촘촘하게 난다. 목 주변과 귀, 발가락 사이에는 추위를 이길 수 있는 털이 많이 나 있고 얼굴 털은 길지 않다. 털 색은 다양하다. 큰 귀 끝에는 장식 털이 나 있다. 고양이 중 몸집이 가장 큰 품종으로 생후 3~4년까지 성장한다. 굵은 뼈대와 근육질 몸매, 넓은 가슴은 튼튼한 메인 쿤의 특성을 잘 보여준다. 탄탄하고 듬직한 외모와 달리 ‘부드러운 거인’이란 별명을 가졌을 정도로 부드러운 성격을 지녔다. 사람을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