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닥스훈트(Dachshund)의 '닥스'는 오소리라는 뜻이고 '훈트'란 사냥개를 뜻한다. 몸길이와 높이의 비율이 2:1인 닥스훈트는 얼핏 보기에는 사냥개로 적합하지 않은듯싶지만 좁은 땅굴에 숨은 오소리나 여우를 끌어내고 토끼를 쫓아가는데 아주 유리한 신체 조건을 갖춘 것이다.
닥스훈트의 선조는 스위스의 제라 하운드라는 설과 고대 이집트 왕의 부조에 그려진 짧은 다리에 긴 몸통을 가진 개라는 설이 있다.
털 길이에 따라 단모종(smooth haired), 장모종(long haired), 강모종(wire haired)으로 나뉘며 적색, 검은색, 황갈색, 짙은 갈색 등 다양한 색상이 있으며 지금의 5kg 미만의 미니어처 닥스훈트는 20세기 초 독일에서 토끼 사냥을 위해 개량된 품종이다.
뒷다리에 비해 앞다리가 더 짧은 편이며 가슴뼈가 돌출되어 있고 가죽은 탄탄한 편이다. 짧은 다리의 특성상 종종거리는 걸음 때문에 귀여운 느낌이지만 실지로는 다소 거만하고 기질도 강하며 용감한 성격이라 큰 개들에게도 절대 지지 않으려고 한다.
사람을 잘 따르고 영리한 편이라 주인의 말을 잘 이해하지만, 사냥개의 특성상 잘 무는 성질과 헛짖는 습관이 있으므로 어린 강아지 시절부터 훈련을 단호하게 시켜줄 필요가 있다.
[건강 체크포인트]
다리가 짧고 허리가 긴 체형 때문에 디스크의 위험이 있으며 비만이 되지 않도록 평생 주의해야 한다. 이 외에 외이염, 백내장의 유의사항이 있다. 평균 수명은 10~14년이다.
[요약]
원산지 : 독일
성격 : 고집이 센 편이고 겁이 없으며 사람을 잘 따른다.
크기 : 수컷 23~28cm. 암컷 21~25cm의 소형 견.
체중 : 9~15kg 내외. 미니어처 닥스훈트-5kg 미만
인기도 : AKC 기준 7위
스탠리 코렌 박사 저서 '개의 지능(The Intelligence of Dogs)' 기준 순위 : 49위
[이미지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