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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백과

북극의 대형견 알래스칸 맬러뮤트 Alaskan Malamute

 

【코코타임즈】 알래스칸 맬러뮤트(Alaskan Malamute)는 북극지방의 개 중 가장 큰 견종이다.

2000~3000년 전, 알래스카의 'Mahlemuts'라는 에스키모 족에 의해 썰매를 끄는 용도로 처음 사용되었으며, 이름 또한 그 부족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다른 품종과는 다르게 알래스칸 맬러뮤트는 확실한 조상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고립된 지역에서 자연적으로 생겨난 견종으로 인정돼 순종으로 인정받는 범위가 넓다고 한다.

같은 북극지방의 견종인 시베리안 허스키, 사모예드와는 사촌격으로 추정되며, 특히 시베리안 허스키와의 흡사한 외모로 두 견종을 혼동하는 사람도 있지만, 시베리안 허스키는 엄연히 중형 견에 속하며 알래스칸 맬러뮤트는 대형 견 부류에 속한다.

인상도 시베리안 허스키는 날카롭고 매서운 늑대의 모습과 비슷하지만, 알래스칸 맬러뮤트는 순하고 부드러운 얼굴을 하고 있다. 알래스칸 맬러뮤트는 '잭 런던(Jack London)'과 '러디어드 키플링(Rudyard Kipling)'의 이야기 속에서 인상 깊은 캐릭터로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었다.

많은 백인이 알래스카로 이주해가며 다른 품종과 섞여 한때, 멸종 위기에 처하기도 했었지만, 1962년 내려진 보호조치로 썰매 끌기와 번견(집이나 문을 지키는 개)으로써 지금까지 원래의 모습대로 잘 보존되고 있다.

알래스칸 맬러뮤트는 힘 있고 튼실하며 잘 다듬어진 근육질의 몸매를 가지고 있지만, 표정은 부드럽고 순하며 사랑스러운 느낌의 반전 매력을 뽐낸다. 몸에 비해 작고 쫑긋한 귀를 가지고 있으며, 풍성한 꼬리는 등 위로 잘 말려 올라가 있다.

COCOTimes

거칠고 두툼한 이중 모는 붉은색과 회색, 검정, 흰색이 잘 섞여 있으며, 단색은 오직 흰색만 존재한다. 다리와 주둥이는 거의 흰색을 하고 있으며, 눈은 중간 크기로 진갈색이 대부분이다.

매일 한 시간 이상 긴 산책이나 합리적인 운동을 시켜줘야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는다. 극도로 추운 기후에 잘 맞는 알래스칸 맬라뮤트의 털은 반대로 더운 기후에서는 극도로 괴로운 조건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더운 여름철 한낮에는 산책과 운동을 피하는 게 좋으며, 최대한 시원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배려해 줘야 한다.

알래스칸 맬러뮤트는 썰매견 출신답게 매우 활동적인 편이지만 온순한 성격 덕분에 주인을 힘들게 할만한 말썽은 부리지 않는다. 다른 개나 동물과 있어도 점잖음을 잃지 않지만, 오랜 단체 생활을 해오던 썰매견 특유의 본성이 있기 때문에 서열정리가 필요하다 느낄 때는 다소 과격한 모습을 보일 때도 있다.

주인에게 매우 충성스럽고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으며 자기 식구에 대한 보호 본능이 강해 어린아이들과도 잘 놀아줄 수 있는 듬직함이 있다. 하지만, 대형 견 특유의 위험성은 늘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한다. 알래스칸 맬러뮤트의 평균 수명은 12~16년이다.

[건강 체크포인트]
관절염, 신장염, 고창증(bloat.내용물이 발효되어 생긴 가스 때문에 4개의 위 가운데 제1위인 혹 위가 확장되는 병)의 유의 사항이 있다.

[요약]
원산지 : 미국(알래스카)
성격 : 조용하고 온순하며 헌신적이다.
크기 : 암컷 58cm. 수컷 65cm 전후
체중 : 암컷 34kg. 수컷 50kg 전후
인기도 : AKC 기준 : 55위
스탠리 코렌 박사 저서 '개의 지능(The Intelligence of Dogs)' 기준 순위 : 50위

[이미지 출처 : 기사 상단부터 순서대로]
출처1: Unsplash

출처2: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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