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반려견 테마파크 '강아지숲'(강원도 춘천)이 첫번째 '아트 프로젝트'(art project)로 조각가 변대용 전시를 마련했다. 겉으로 보이는 분위기는 마치 우화와 같이 익살스럽지만, 그 속에 담겨진 주제는 결코 가볍지 않은 서사를 담고 있다는 작품들. 변 작가의 작품은 오는 5월 4일부터 7월 4일까지 '강아지숲' 박물관 1층 로비와 4층 동산에서 볼 수 있다. 28일 강아지숲을 운영하는 '더존홀딩스'에 따르면 '강아지숲 아트프로젝트'는 반려견과 인간의 관계, 소통을 내세워 동시대 작가들의 반려견 주제 작업을 소개하는 프로젝트. 평면, 조형, 추상 등 형식에 정함이 없이 반려견에 대한 여러 이야기가 담겨있는 작품들을 전시한다. 이는 관람객들이 반려견의 존재를 여러 각도에서 인식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것. 그에 따른 시리즈 전시의 서막을 이번에 조각가 변대용이 여는 셈이다. 이와 관련, 더존홀딩스는 "강아지숲은 변 작가 전시를 시작으로 여러 작가들과 함께 반려견과 관련된 다양한 작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6일 정식 개장한 '강아지숲'은 박물관과 산책로, 운동장, 동반 카페 등을 갖추고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코코타임즈】 “난 우리 초롱이만 있으면 돼!” 때론 가족보다, 연인보다 내 반려견이 내 마음을 더 잘 보살펴 줄 때가 있다. 오직 나만 바라봐 주는 강아지를 보고 있자면, 입가에 절로 웃음꽃이 피어나는 것도 사실. 음악을 하는 아티스트들도 다를 건 없을 터. 애정을 넘어서(?), 오직 강아지에게 들려주기 위한 노래를 만든 아티스트들이 있다. 바로 ‘비틀즈’(The Beatles)와 ‘내쉬’(gnash)가 그 주인공들. ● 비틀즈 ‘A Day in the Life' (바로가기) 이 곡은 지난 1967년 5월 26일 발매한 앨범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 수록곡이다. 존 레논과 폴 매카트니가 만들었다. 과거 영국 <Q 매거진>에서 선정한 ‘영국 최고 명곡 50선’에서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위대한 걸작이자 영국 팝 트랙으로 손꼽히는 곡이기도 하다. 유명 음악잡지 <롤링스톤>이 꼽은 ‘비틀즈 명곡 10곡’ 중 최정상을 기록하기도. 놀랍게도 이 곡은, 강아지만 끝.까.지. 들을 수 있는 노래이기도 하다. 'A Day in the Life’는 마지막 멜로디가 끝나고 정적이 흐른다. 이후 15초간 알 수
【코코타임즈】 유기견을 주제로 한 단편영화 '귀엽지 않아도 괜찮아'(가제)를 '그린볼'(Greenball)이 만든다. 그린볼은 비영리 환경보호 활동단체다. 이 영화는 주인공이 반려견을 잃어버리게 되면서 겪는 심적 변화를 그린다. 반려견과 견주의 교감을 음악으로 표현하기 위해 실제 싱어송라이터가 주인공을 맡는다. ‘잃어버린 반려견을 다시 만난다면’이란 음악으로 그런 마음도 전한다. 어느덧 반려동물 양육인구 1천500만명 시대다. 이제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3분의 1 이상이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운다. 하지만 반려동물 숫자가 증가하면서 버려지는 유기동물 또한 매년 늘어나고 있다. 연간 13만 마리가 넘는다. 귀여워서 키우기 시작했다가 행동 교정이 어렵거나 환경 조성이 여의치 않아 버려지는 경우가 다반사라는 얘기다. 그린볼은 24일 "그렇게 믿었던 주인에게 버림받는다는 것은 정말 큰 아픔이고 슬픔일 것"이라며 "유기동물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싶어서 영화를 제작한려 한다"고 그 취지를 설명했다. 수의사 단체인 대한수의사회(KVMA, 회장 허주형)도 그런 취지에 공감해 영화 제작을 후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그린볼은 지난 2016년부터 시즌별 캠페인으로 △손수건 사
【코코타임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되고 있다. 사회적으로 고립감을 느끼거나, 재정적으로 불안해지는 등 사람들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니다. 반려동물들도 마찬가지다. 외출을 꺼리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었다. 경제 사정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버려지는 동물들도 많아지는 추세다. 이런 지친 일상에 사람과 반려견 모두 리프레시(refresh) 할 수 있는, 흥미로운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미국 테네시주 수도 내슈빌 출신 17명의 작곡가들이 ‘저스트 펄 펀’(Just Furr Fun)이란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는 것. 이번 뮤직 프로젝트의 시작은 최근 아주 단순한 데서 비롯됐다. 작곡가 중 한 명인 노티는 자신의 반려견과 산책을 하던 도중, 앨범에 대한 영감을 받았다. “그 즉시 다른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해 온 내슈빌 출신의 작곡가들과 아이디어를 모았다"는 그는 "각각 키우고 있는 다양한 종의 개들에게 영감을 받았고, 놀랍고도 멋진 음악들을 완성시켰다"고 했다. 이달초 발매된 앨범은 ‘록 앤드 롤 오버’(Rock And Roll Over)다. 총 17개 트랙이 담겼다. ‘당신 곁의 강아지’(Dog By Your Side), ’당
【코코타임즈】 치매에 걸리고 만 노령견. 그런데 평소 이 개를 좋아하던 고양이가 어딜 가나 따라다니고, 혹시 이상한 상황이 되면 득달같이 달려와 주인을 부른다. 치매에 걸린 암컷 개와 이를 간호하는 수컷 냥이. 히로시마현에 살고 있는 하루씨는 독신일 때부터 이들을 키웠다. 시바견 암컷 '시노'는 유기견이었고, 수컷 고양이 '쿠우'는 병색이 완연한 길냥이였다. 강아지 시노는 2011년 하루씨 회사 근처 도로에서 도망치고 있는 것을 발견해 보호하게 됐다. 당시 추정 나이가 이미 10세가 넘은 노령견. 냥이 쿠우는 다음 해인 2012년 데려와 기르기 시작했다. 나이가 어린 아기냥이였지만, 다리 골절에 이빨이 모두 녹아 있었고 대장염 등 온갖 병을 다 갖고 있었다. 소변도 잘 가리지 못할 만큼 심각한 상태. 그러나 하루씨가 정성을 다해 보살펴 건강을 회복했다. 처음 시노는 마당에서, 쿠우는 실내에서 길렀다. 어느날 마당에 있는 시노를 발견한 쿠우가 시노에게 관심을 보이는 게 예사롭지 않았다. 그 후 하루씨가 결혼하면서 집을 옮긴다. 마당이 따로 없어 시노까지 실내 생활을 하게 되자 모두 한 지붕아래 모여 살게 된 것. 암컷 노령견을 짝사랑한 수컷 아기냥이 재밌는 것
【코코타임즈】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소소한 일상부터 2020~2021년 우리나라 반려동물 산업의 큰 흐름들까지 짚어본 책 '쫑이야 놀자'가 출간됐다. 반려동물 개론서인 동시에 산업의 최근 경향까지 파악할 수 있는 트렌드 보고서. 11일 출판사 '북이오'에 따르면 온라인 반려동물 웹진 '야호펫' 이동현 편집장이 펴낸 이 책은 △반려동물 돌봄 △반려동물 문화 △반려동물 산업이란 3개 주제를 다루고 있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의 '이해'부터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함께 지내는 방법, 그리고 최근 우리나라의 반려동물 산업 트렌드에 이르기까지 자세히 알 수 있게 했다. 책 제목에 나오는 '쫑이'는 그가 지난 2013년부터 키우고 있는 푸들 강아지 이름. "저의 웃는 모습이 개에게는 공격적으로 보였으며, 저는 어미 개의 공간을 빼앗은 것으로도 모자라 동의 없이 개를 만지려 했습니다. 어미 개가 물려고 했던 순간을 회상해보니, 어미 개는 호흡을 멈추고 쥐 죽은 듯이 있다가 공격적으로 돌변했었습니다. 어미 개의 귀 모양, 호흡, 이빨을 드러내는 등 행동의 미세한 변화 등을 읽을 수 있었다면 저는 아마 어미 개를 쓰다듬지 않았을 것입니다."(카밍 시그널 편) 초보 반려인으로
【코코타임즈】 가수 김완선은 연예계의 대표 캣맘으로 불린다. 집에 무려 5마리나 키운다. 흰둥이부터 똘이, 꼬맹이, 라클이, 야들이까지. 26일 오후 방영된 KBS-2TV 예능프로그램 '펫 비타민'은 그중 스코티쉬 폴드 반려묘 흰둥이(8세) 상태에 주목했다. 5마리 고양이들 중에서도 유난히 예민하고 겁이 많다. 특히 낯선 사람과 낯선 환경에 예민하다. 왜소한 체격의 흰둥이는 김완선에게 입양되기 전 원래 살던 곳에서 다른 고양이에게 괴롭힘을 당했던 트라우 마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서 이처럼 낯선 사람과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흰둥이는 잠자리도 김완선과 고양이들이 함께 쓰는 침대가 아닌 다른 곳을 찾는다. 더 큰 문제는 스코티시폴드의 유전 질환인 골연골 이형성증을 앓고 있는 것. 스트레스 등으로 배변활동이 원활하지 못해 생기는 특발성 방광염도 갖고 있다. 펫 비타민에 출연한 수의사들은 흰둥이의 질환에 대해 "골연골 이형성증이란 뼈와 연골의 형태가 변하는 것으로 평생 통증을 느끼고 보행 장애를 갖고 살아가야 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골관절염 통증을 줄여주는 경락 마사지법과 방광염 치료에 대한 조언을 건넸다. 또 스코티시폴드의 특징은 물론 고양이
【코코타임즈】 이제 18살. 어느덧 늙어버렸다. 그런데 거기, 이전엔 몰랐던 새로운 세상이 열렸다. 반려견 풋코와 함께 사는 '올드독' 정우열 작가의 '노견일기' 4번째 이야기가 나왔다. 늦가을, 우리에게 잔잔한 여운을 드리우려 다시 찾아온 것이다. 17일 노견일기를 출간한 '동그람이'에 따르면 만화 형식의 에세이 '노견일기'는 그동안 1~3편이 잇따라 출간되며 반려견과의 소소한 감동 시리즈로 호평을 받아왔다. 특히 18살 노견 풋코는 SBS 'TV동물농장' 출연으로 유명하다. '인싸견'을 넘어 이미 '슈스견'의 지위에 올라 인기와 응원을 한 몸에 받고 있지만, 풋코는 오늘도 작가와 그저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중. 빵과 카페, 그리고 바다 수영과 해변 달리기를 좋아한다. 작가는 산책을 하며 만나는 사람들과 자주 가는 가게에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사건들, 이사를 하며 만나는 새로운 생명과 이웃 등 늙은 개, 풋코를 둘러싼 에피소드를 책 속에 담아냈다. 지난 2018년부터 네이버 동물공감판 동그람이에 에세이툰 '노견일기'를 연재했던 정우열 작가의 필명 조차 '올드독'(old dog). 사람 나이로는 아직 젊지만, 강아지의 나이로는 이미 한참 늙어버린 늙은
【코코타임즈】 우리나라에서 처음 태어난 아기 판다의 이름이 '푸바오'(福寶)로 정해졌다. '행복을 주는 보물'이라는 의미를 가진 푸바오는 이름 공모에 참여한 약 5만명 제안들 중에서 선정한 이름. 4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판다는 초기 생존율이 매우 낮아 아기의 건강 상태가 안정기에 접어드는 생후 100일 무렵 중국어로 된 이름을 지어주는 게 국제 관례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20일 태어난 암컷 아기 판다에게 최근 생후 100일을 맞아 이 이름을 붙여준 것. 푸바오는 국내 유일의 자이언트 판다 커플인 러바오(수컷·만 8세)와 아이바오(암컷·만 7세) 사이에서 태어났다. 태어날 당시 어미 몸무게의 600분의 1 정도로 몸무게 197g, 몸길이 16.5㎝에 불과했지만, 생후 100일이 지난 현재는 몸무게 5.8㎏·몸길이 58.5㎝로 각각 약 30배·3.6배 성장했다. 핑크빛 피부만 보여 우리가 흔히 알던 판다와 거리가 있었던 겉모습은 생후 10일경 검은털이 자라나 모낭 속 검은 무늬가 보이기 시작했다. 이후 지난달 20일 경부터는 흰털·검은털이 특징인 판다의 모습이 완연하게 나타났다. 엄마 아이바오도 출산 초기 잠 잘 때나 먹을 때도 항상 푸바오를 품 안에서 놓지
CGV 스퀘어 오리의 2020년 하반기 기획전 '내 잎 클로버'가 오는 11월 6일부터 12월 17일까지 열린다. 1일 아트버디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조원경 작가 초대 개인전으로 진행된다. 'TV동물농장' 삽화 등을 그린 경력이 있는 조 작가는 어렸을 때부터 함께 자라온 강아지와 유기견을 소재로 그린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에서는 작가의 작품 속 반려견과 클로버를 주제로 인류의 짝이 돼 준 강아지들의 다채로운 모습을 볼 수 있다. 전시장은 '교감'과 '소통'을 키워드로 지정해 관람객들의 자연스러운 참여를 이끌어내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전시장 바닥은 '네 잎 클로버' 그림으로 채워 포토존으로 지정하는 등 이색 볼거리도 제공한다. 전시 수익금의 일부는 유기동물보호소에 기부한다. 자세한 내용은 CGV 스퀘어 오리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