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로봇개의 활약상이 놀랍다. 이제 사람들 생활 곳곳으로 그들의 활동 반경이 빠르게 커지고 있어서다. 이들의 역할은 치료견, 반려견, 탐사견, 군견 등 벌써 다양하다. 오히려 극한 환경이나 강력한 파워를 발휘해야 하는 곳에선 더 적임이다. 먼저, 영국에 위치한 포츠머스 대학(University of Portsmouth) 연구팀은 최근 "로봇 동물은 실제 동물과 비교했을 때 인간에게 ‘완벽한 대체물’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이를 뒷받침할 근거는, 그들의 연구 결과다. 연구팀은 11~12세의 34명 아이들에게 실제 강아지와 생체 모방 로봇(biomimetic robot) ‘미로-E’(Miro-E)를 만나게 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아이들은 실제 강아지, 그리고 ‘미로-E’와 비슷한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실제 강아지보다 ‘미로-E’와 더 많은 소통을 나누고 있었다. 이는 특히 아이들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긍정적인 감정을 표출하는 데 도움이 됐다. 연구팀은 “‘미로-E’는 테라피독(therapy dog)과 유사한 치료 효과를 갖고 있다"라며 “하지만 이는 (잠재력이란 측면에서) 치료견 이상의 작용을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처럼 인간을 위한 로봇
【코코타임즈】 코로나19로 인해 원격진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동물병원에 가기 전에 집에서 간단한 진단을 받을 수 있는 앱이 관심을 끌고 있다. 몇 가지 증상 체크로 반려동물이 응급상황에 처했는지 기다렸다가 동물병원에 가도 될지 알려주는 이 앱의 이름은 펫트리아쥬(Petriage)다. 반려동물을 뜻하는 펫(pet)과 환자 분류를 뜻하는 트리아쥬(triage)를 합친 말이다. 펫트리아쥬 앱의 진단 기능은 보호자가 증상들을 입력하면 '안심', '주의', '위험', '응급' 4단계로 상황의 심각성을 표시해 준다. 예를 들어 '위험' 단계가 나오면 12시간에서 24시간 안에 주치의에게 가면 되고 '응급' 단계가 나오면 바로 응급실로 데려가야 하는 상황인 것이다. 출처: Petriage 펫트리아쥬 멤버십 서비스는 3단계로 나누어진다. '기본' 서비스는 보호자들이 모바일 앱을 통해 반려동물의 증상에 대해 긴급한 정도를 알아낼 수 있는 서비스다. '일반' 서비스는 기본 서비스에 수의사가 진료 후 후속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원격 감시(telemonitoring) 기능을 더한 서비스다. 또 '프리미엄' 서비스는 실시간 채팅, 사진 및 비디오 업로드, 진료 기록 통합
【코코타임즈】 반려동물 보호자가 수의사와 1:1 채팅을 통해 아이 건강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시대다. 특히 해외에선 문자 채팅을 넘어 화상 채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들이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 이른바 동물병원에 굳이 가지 않고도 간단한 진료는 받을 수 있는 '원격의료 시대'가 이미 와 있는 것. 영국 스타트업 '포스쿼드'(PawSquad)는 24시간 수의사들과 채팅을 연결해 주는 앱. 문자 채팅과 화상 채팅 중에 고를 수 있고, 채팅으로 병원 방문을 예약할 수도 있다.지난 창립자 마크 보디(Mark Boddy)는 지난해말 영국 방송 <BBC>와의 최근 인터뷰에서 “우리에게 오는 연락의 반 정도는 보호자 고민을 그 자리에서 바로 해결할 수 있어 동물병원을 방문하는 비용과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고 했다. 사실 동물병원에 가는 것에는 적지 않은 시간과 비용이 따르며, 반려동물에게는 큰 스트레스일 수 있다. 마크 보디는 또 “반려동물을 집에서 시각적으로 진단하는 것이 병원에서 진단하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밝혀낼 때도 있다"면서 "병원에 온다는 것은 스트레스 받는 일인데, 동물들은 위협을 느낄 때 아픈 것을 숨기려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방문 진
【코코타임즈】 항간에 떠도는 소문으로는 반려견이 아플 때, 사람 약을 먹였더니 금방 나았단다. 정말 개에게 사람 약을 줘도 되는 것일까? 실제로 동물병원에서 처방하는 약 중 대부분은 사람용 약을 사용한다. 하지만 사람과 개는 복용량이 현저히 다르다. 특히 개라는 동물은 크기도, 개체별 특성도 무척이나 다르기 때문에 임의로 약을 경구 투여해서는 안 된다. 복용량이 다를뿐더러, 개가 먹으면 안 되는 약을 일반인이 구분하거나 복용법을 제대로 알기에도 어려움이 따른다. 이뿐만이 아니다. 사람도 그렇듯 일반적으로 널리 사용하는 약도 개개인 특성마다 부작용이 따를 수 있고, 개 역시 특정 성분 때문에 소량만으로도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피부질환에 사용하는 연고도 마찬가지이다. 피부병 치료에는 스테로이드 연고를 주로 사용하는데, 포함된 성분이나 그 양에 따라서 부작용을 일으키기도 한다. 동물병원에서 사람 약과 비슷한 약을 처방한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보호자가 임의로 사람용 약을 투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관련기사 사람 구충제·타이레놀, 개가 먹으면 ‘실명’까지… 또 어떤 불상사가? 바로가기 사람용 ‘불소無 치약’, 동물에게 사용해도 될까? 바로가기 “동
【코코타임즈】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가 23일 '동물용의약품등 민원업무 매뉴얼'을 발간했다. 매뉴얼은 동물용의약(외)품, 동물용의료기기, 동물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 등에서 민원사무별 처리기간, 신청서류, 처리절차 등 접수에서 최종 처리까지 세부적인 과정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임상시험(효력시험) 승인 업무, 영문 증명서 발급, 연구시험용 등 수입신고 등에 관한 내용은 물론, 관련 법령, 처리 절차도, 관련 예시, 점검표, 행정 지시 등 해당 민원 업무 처리와 관련된 세부적인 사항을 포함하여 업무 담당자가 민원 업무 전반의 사항을 쉽게 이해하고 이를 준용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검역본부는 안내서를 동물약품업체, 관련기관 등에 배포하는 한편, 민원인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검역본부, 동물약품협회 홈페이지 등에 게시할 예정이다. 검역본부 홈페이지에 들어가 '동물방역→동물용의약품→동물약품 관련 규정' 등의 순서로 진행하면 관련 매뉴얼을 볼 수 있다. 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 김용상 과장은 “이번 안내서가 동물용의약품등 민원업무 처리에 대한 기관 신뢰도를 높이고, 동물약품 산업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코코타임즈】 강아지 음성을 이용해 AI(인공지능)로 감정을 인식할 수 있는 '펫펄스'(Petpuls)가 세계 3대 기술전시회 CES의 ‘2021 혁신상'(CES 2021 Innovation Awards)을 수상했다. 반려견이 내는 각종 소리를 빅데이터로 처리해 아이의 감정 상태, 즉 안정 불안 분노 슬픔 행복 등 5가지를 찾아주는 솔루션. 충분하지는 않지만, 이 솔루션을 통해 견주는 강아지의 감정 상태 정도는 알아챌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특히 회사나 여행, 즉 집 밖에 있을 때 강아지의 행동과 감정을 앱으로 전달받을 수 있기에 반려견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어 분리불안 문제, 홀로 있을 때의 응급상황 등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게 된다. 그런 혁신성 덕분에 펫테크 전문기업 (주)너울정보(대표 김정엽)는 17일, "내년 1월 열릴 세계 최대의 IT & 가전박람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바로가기)에 출품되는 제품들 중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선정해 수여하는 ‘CES 2021 혁신상’을 수상하게 됐다"(김정엽 대표)고 밝혔다. CES는 매년 전세계 160여개국에서 4천500여 기업이 참가하고 방문객 수만 17만
【코코타임즈】 고병원성 조류독감(AI)을 예방할 생독백신이 개발됐다. 또 "즉시 상용화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살처분에만 의존하고 있는 현재의 방역체계를 바꿔 축산농가들의 경제적 손실을 줄일 수 있을 지 주목된다. 16일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고병원성 AI는 최근 경북 상주, 전남 영암, 경기 여주, 충북 음성, 전북 나주 등 무려 16곳 이상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고병원성 조류독감의 경우 발생농장을 포함한 반경 3㎞ 내 사육 가금류에 대해 대대적으로 살처분 조치를 취하고 있다. 여주에서만 93만 마리의 닭, 오리, 메추리 등 가금류를 살처분하는 등 시간이 갈수록 그 규모는 점점 늘어난다. 농식품부는 10㎞ 내 전수 검사와 30일간 이동제한 조치를 취하는 등 세계적으로도 가장 강력한 수준의 살처분 정책을 펴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살처분에만 의존하는 정부 시책은 일선 농가 및 축산단체, 관련 전문가들로부터 반발을 사고 있다. 막대한 경제적 손실은 물론 실질적 방역효과에 대한 효율성 문제, 동물윤리 문제 등 여러가지가 얽혀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백신 연구 제조업체 (주)바이오포아(Bio
【코코타임즈】 정부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동물용 의약품들의 온라인 불법판매 신고센터를 열었다. 동물용 의약품 유통질서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앞두고 관련 혐의들을 수집하기 위한 기초조사 단계에 들어간 것이다. 15일 농림축산검역본부 및 한국동물약품협회(KAHPA)에 따르면 정부는 "온라인 판매 사이트를 통한 동물용의약품 등의 불법 판매(알선)행위가 최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최근 '온라인 불법 판매 신고센터'를 개설한 후 오늘부터 24일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행 '약사법'은 Δ오용 남용으로 사람 및 동물 건강에 위해를 끼칠 우려가 있는 동물용 의약품 Δ수의사 또는 수산질병관리사의 전문지식을 필요로 하는 동물용 의약품 Δ제형과 약리 작용상 장애를 일으킬 우려가 있다고 인정되는 동물용 의약품들에 대해선 "수의사 또는 수산질병관리사의 처방전 없이 판매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규정(제85조, '동물용 의약품 등에 대한 특례)하고 있다. 또 이를 어기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제95조 '벌칙') 이에 따라 동물용 의약품의 온라인 불법 판매를 발견한 이는 검역본부 홈페이지(바로가기)의 '참여마당'에 개설된
【코코타임즈】 반려동물은 아무리 아파도 말 하지 않는다.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쳐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은 이유다. 특히 아플수록 숨어버리는 고양이같은 경우는 더 위험하다. 그래서 이들에게 정기적인 건강검진은 필수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반려동물도 1세 이상이 되면 1년에 한 번, 6세부터는 6개월에 한번씩 건강검진이 필요하다. 하지만 또 다른 문제는 아이를 동물병원으로 데려가는게 보통 일이 아니라는 것. 아이가 받는 스트레스가 클수록 병원 찾는 일도, 필수 헬스케어도 더더욱 힘들어진다. (주)넷세이프(대표 송동욱)가 출시한 반려동물 건강검진 앱 '솜털즈'는 바로 그런 어려움을 해결해보자는 것. 보호자와 수의사를 연결해, 예약한 시간에 수의사가 직접 집으로 찾아간다. "집으로 오는 동물병원"인 셈이다. 넷세이프는 이와 관련, "여러가지 이유로 동물병원을 직접 찾아가기 어려운 상황이 있을 수 있다"면서 "이런 경우에 맞춰 수의사가 '집으로 찾아가는' 컨셉트에 보호자들이 크게 반기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초기에 사용하던 '솜털'이란 서비스 명칭을 최근 '솜털즈'로 바꾸고, 15일부터 서울 전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방문 수의사들의 전문성과 신뢰도 역시
반려동물 생체인식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주)파이리코(대표 김태헌)가 중소벤처기업부의 TIPS(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돼 지원금 5억원으로 관련 DB 구축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9일 UNIST(울산과학기술원)에 따르면 2018년 UNIST 학생들이 모여 창업한 파이리코는 반려동물 안구의 홍채(虹彩)와 코의 비문(鼻紋)인식을 활용해 반려동물 개체들을 구분하고 식별해내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촬영하면 그 과정에서 인식한 홍채와 비문 데이터를 자동으로 검출해 동물 정보를 등록·인증한다는 것이다. 또 지난 4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바로가기)과 공동으로 제안한 '다중 바이오인식 기반 반려동물 개체식별 기술'이 국제 표준과제로 채택돼 반려동물 데이터베이스(DB) 구축 가이드라인, 다중 생체인식 메커니즘 등의 표준을 제정하는 작업에 나서고 있다. 파이리코는 홍채와 비문 인식 방식이 국제표준의 공식 등록 절차로 지정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동물 DB 구축과 관리 분야 서비스 시장을 선점하려는 것. 특히 빅데이터를 모으기 위한 일환으로 파이리코는 최근 동물병원 진료 후기를 기록하는 ' 피터펫 '(Peter•p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