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사랑하는 반려견이 며칠째 털이 푸석푸석하고 자꾸 빠지면서 기운까지 없어 보인다. 아직 그럴 나이는 아닌데, 노화 증상이 빨리 온 걸까? 미국애견협회(AKC)는 “갑상샘 기능 저하증은 노화로 인한 변화와 비슷해서 보호자가 예사로 넘기거나 질병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갑상샘 기능 저하증은 갑상샘에 문제가 생겨서 호르몬 분비가 줄어드는 증상을 말한다. 개의 나이나 품종, 성별과 무관하게 발생하지만, 포메라니안, 시바, 리트리버, 비글, 닥스훈트 등에 많은 것으로 보고돼 있다. 또 시베리안 허스키, 도베르만 핀셔, 아이리시 세터, 포인터, 셔틀랜드 쉽독 등도 많이 발생하는 견종들. 갑상샘 호르몬은 신체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치는데, 이 호르몬의 결핍은 탈모, 건조하고 푸석한 피모, 반응속도 저하, 체중 증가, 기력 감소, 추위를 많이 타는 모습을 보인다. 대체로 컨디션 저하나 일시적인 신체 변화로 오해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은데, 전신 탈모나 대칭을 이루는 탈모가 발생한다면 반드시 이 증상을 의심해봐야 한다. 만약 개에게 당뇨병이나 기타 내분비계 질환이 발생하고, 귓병이나 피부병 치료가 평소보다 어렵다면 이 질병이라는 것
【코코타임즈】 알레르기가 발생하면 삶의 질이 저하된다. 따라서 반드시 개선하고 예방하는 게 무척 중요하다. 알레르기의 주된 증상 중 하나는 가려움이다. 몸을 계속해서 긁으면 2차 감염 발생 우려가 있고, 귓병, 콧물, 눈물, 천식(쌕쌕거림),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알레르기는 원인 물질을 제거해야 증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알레르기를 최소화하려면 집안 청결에 신경 써야 한다. 실내는 알레르기 원인 물질이 무척 많다. 집 안 구석구석에 있는 먼지를 진공청소기로 흡입하는 것은 필수다. 침구류나 개가 사용하는 방석, 커튼 등의 직물은 자주 세탁하고 교체한다. 히터나 에어컨 필터에는 공기 중에 떠다니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많이 쌓여 있어 주기적으로 교체하거나 청소해야 한다. 알레르기 예방 필터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 된다. 담배 연기나 섬유 탈취제, 향수, 방향제와 같은 화학물질 성분은 알레르기를 포함한 각종 질환을 일으킨다. 특히 담배 연기는 피부병이나 호흡기 질환, 종양까지 유발할 수 있다. 외출 뒤에는 옷을 갈아입고 손을 깨끗하게 씻은 뒤 개를 만지는 게 좋다. 야외는 알레르기를 일으킬 만한 물질이 수없이 존재하는데, 옷가지나
【코코타임즈】 개나 고양이의 귀에서 냄새가 난다면 이는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귀에서 냄새가 나게 할 수 있는 원인은 몇 가지가 있다. 가장 흔한 원인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귀지 축적 귀지가 많이 쌓이면 냄새가 난다. 하지만 통증도, 다른 증상은 없다. 강아지도, 고양이도 전혀 불편해하지 않는다. 귀지는 노란색. 이 때는 반려동물용 귀 세정제를 사용해서 귀를 세척해 주기만 하면 된다. 진균 감염 진균 감염은 몸에 있는 캔디다(candida)라는 곰팡이가 과다 증식할 때를 말한다. 귀에 진균 감염이 일어나면 귀지만 있을 때보다 더 냄새가 난다. 귀가 붉어질 수 있으며 귀에서 갈색 분비물이 나온다. 진균감염이 의심되면 며칠 이내에 동물병원에 가보는 것이 좋다. 수의사는 귀에서 나오는 분비물을 검사하고 그에 알맞은 처방을 내릴 것이다. 동물병원에 가기 24시간 전부터는 귀 세척을 하지 않는 것이 권장된다. 세척을 하면 진단을 내리기 어려워질 수도 있어서다. 박테리아 감염 귀에 박테리아 감염이 일어나면 진균 감염 때보다 증상이 더 심하다. 박테리아의 종류에 따라 몇 미터 떨어진 곳에서도 맡을 수 있을 정도로 냄새가 많이 날 수 있다. 이런 경우
【코코타임즈】 개들은 기분 좋게 뒷다리로 얼굴 부위를 긁을 때가 있다. 가끔 그러는 것은 정상적인 행동이다. 하지만 귀를 평소보다 자주 긁거나 문지른다면 가렵거나 아파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 귀를 가렵거나 아프게 하는 원인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 외이염 외이염 발생 초기에는 머리를 흔들거나 귀를 앞발로 긁는 모습을 자주 보이게 된다. 귀 주변에서 냄새가 나기도 한다. 증상이 심해지면 귀 안쪽에서 진물이 나오거나 짙은 색의 마른 귀지가 나오기도 한다. 귓바퀴가 붉게 부어오르고 그 부분을 만지면 몹시 아파한다. 만성으로 진행된 경우 귀에 각질이 일어나거나 두꺼워지며 외이도(귓바퀴가 끝나는 지점부터 고막 전까지)가 좁아질 수 있다. 외이염은 생활환경에서 자연스럽게 귓속으로 스며드는 이물질이나, 세균, 곰팡이, 각질, 기생충의 감염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하지만 종양이나 알레르기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등의 호르몬 질환과 면역력 저하도 외이염 발생 확률을 높인다. 외이염을 방치하면 중이염과 내이염으로 발전해서 청력상실, 심지어 생명까지 앗아갈 수 있다. 중이염 외이염에 이어 발병하는 경우가 많아 외이염과 비슷한 증상이 많다
【코코타임즈】 고양이는 태어난 뒤 2주가 지나면 유치가 나기 시작한다. 이후 생후 3~6개월 차에는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자리 잡는 시기이다. 이때 이빨이 빠지는 것은 극히 정상적인 현상. 하지만 이갈이 시기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이빨이 빠졌다면 원인을 찾고 치료에 들어가야 한다. 이빨이 빠지는 것뿐 아니라 부러진 것 역시 문제가 된다. 고양이 이빨이 빠지거나 부러지는 원인을 알아본다. 높은 곳에서 떨어졌다 고양이는 높은 곳에 오르기를 좋아하고 착지도 곧잘 하지만, 때때로 부상을 당하기도 한다. 지면에 있던 다른 물건 위에 떨어지면서 미끌린 것. 그런데 낙상사고 부상으로 병원을 찾는 고양이 중 대부분은 치아 골절 문제를 함께 갖고 있다. 이빨이 부러지고 출혈이 생기는 것은 물론, 장기 출혈이나 손상 등도 고려할 수 있다. 그 때문에 고양이가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거나 절뚝거리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는 게 우선이다. 체내에 문제는 없는지, 또 다른 골절 사고는 없는지 세심하게 살펴봐야 한다. 치주질환이 생겼다 고양이 이빨이 빠지는 질병적 원인 1위는 바로 치주질환이다. 균과 염증 등으로 인해서 치아 부근 조직이 약해지는 것을 말한다. 그중 치
【코코타임즈】 주인공이 행복게 오래 오래 살았다는 해피엔딩,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 누구나 꿈꾸는 결말 아닐까? 내 고양이가 나이 들어서도 아프지 않고 행복한 노후를 보냈으면 하는 것이 보호자의 마음이니 말이다. 하지만 나이가 들며 무기력해지고 식욕도 줄어드니 안쓰럽고 어디 아픈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된다. 노령묘에게 자주 발병하는 질환과 고양이가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는 방법엔 뭐가 있을까? # 각종 악성종양 노령동물의 건강을 위협하는 부동의 1위는 악성종양, 즉 암이다. 노령의 고양이에게 자주 발생하는 악성종양은 림프종, 유선종양, 피부종양 등이 있다. 증상 : 체중 감소, 무기력함, 구토, 설사 등이 먼저 나타난다. 그리고 유선종양과 피부종양은 피부를 만졌을 때 멍울이 만져진다. 예방 : 유선종양은 적기에 중성화 수술을 받으면 발병 확률을 낮출 수 있다. 특히 유선종양과 피부종양은 몸을 자주 살펴 평소 없던 멍울이 잡힌다면 의심해봐야 한다. 또 나이가 들면 최소 6개월에 한 번씩은 건강검진을 받아야 한다. 조기에 발견한다면 적절한 치료를 통해 종양이 퍼지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 만성신장질환(CKD) ‘고양이 질환’ 하면 가장 먼저 떠오
【코코타임즈】 너무 일찍 하는 중성화 수술이 대형견들에겐 오히려 관절 질환 발병률을 크게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성화 수술을 너무 일찍하면 견종에 따라선 암 발병률이 크게 높아졌다는 논문에 뒤이은 것으로, 같은 연구진이 대형 믹스견들에서도 중성화 수술에 대한 중요한 시사점을 찾아낸 것이다. 특히 이번 연구는 생후 6개월 이전, 즉 사춘기가 오기 전에 중성화 수술을 하는 것이 좋다는 기존의 통념을 뒤흔드는 것으로, 향후 중성화 수술 시기를 둘러싼 다양한 논쟁이 촉발될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미국 UC데이비스(University of California, Davis)에 따르면 이 대학 소속 수의대 연구진이 최근 “몸무게가 20kg 이상 나가는 대형견과 대형 믹스견들은 1살 이전에 중성화 수술을 하면 최소한 하나 이상의 관절 질환에 걸릴 확률이 올라간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특히 다른 질환보다 고관절 이형성증(hip dysplasia), 팔꿈치 이형성증(elbow dysplasia), 전십자인대 단열(cranial cruciate ligament rupture) 같은 관절질환에 걸릴 확률이 몇 배나 높았다. 우리가 키우는 개가 사실상 믹스견이 많은데다,
【코코타임즈】 고양이는 늘씬한 몸을 지녔다. 이리저리 우아하게 걷는 모습을 보노라면 자태도 자태지만, 몸의 라인이 환상적이다. 그런데 우리 아이는 유독 그렇지 않다면? 특히 뱃살이 축 늘어진 경우라면? 하지만 건강에 관한 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오히려 고양이 뱃살은 정상적인 모습이다. 고양이에게 꼭 필요한 부위이기도 하다. 여기엔 몇 가지 가설이 있다. 복부 보호를 위해서 복부는 중요한 장기가 모여있고 생명과도 직결된 부위이다. 공격이나 외부 충격으로부터 내장을 보호하기 위해서 뱃가죽이 발달한 것이다. 고양이 대다수가 배를 만지면 싫어하는 이유도 이와 비슷하다. 중요한 부위인 만큼 남이 만지는 것을 쉽게 허락하지 않는 것이다. 신체 운동 범위를 위해서 고양이는 관절 움직임 범위가 넓은 동물이다. 뒷다리로 점프하거나 몸을 틀어 그루밍하는 등 움직임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복부 피부가 늘어난 것이라는 의견도 존재한다. 많이 먹기 위해서 또 다른 가설은 음식 저장과 관련돼 있다. 야생에서는 매일 사냥을 하기 어려웠으므로 한 번 먹을 때 많이 먹어두었는데, 이 때문에 뱃살이 발달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럴 때는 비만 의심 살찐 고양이는 갈비뼈와 가슴뼈가 잘 만져
【코코타임즈】 고양이는 그 자체로 독립적인 동물이다. 개와 조금 다른 동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고양이의 생리나 신체구조 등을 면밀히 따져본다면 분명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고양이만의 특별한 신체적 구조에 대해서 알아보자. 사냥에 특화된 눈 고양이 시력은 사람보다 나쁘다. 하지만 야간 시력은 사람에 비해서 현저히 좋다. 서울대 수의대 서강문 교수(안과)는 "고양이는 주로 밤에 사냥을 했기 때문에 적은 광량으로도 사물을 잘 볼 수 있다"고 했다. 냄새에 민감한 코 고양이는 곳곳에 자신의 냄새를 묻혀 영역표시를 하는 만큼 후각이 뛰어나다. 냄새만으로도 상대방이 암컷인지 수컷인지, 새로운 냄새인지 아닌지 등을 감별할 수도 있다. 빗과 포크 역할을 하는 입 고양이 혀는 거칠거칠하다. 케라틴이라는 성분으로 이루어진 수백 개의 돌기가 나 있기 때문이다. 고양이 혀에 난 돌기는 그루밍 할 때 빗과 비슷한 역할을 한다. 사냥감을 잘 붙잡아 두거나 고기를 잘 발라 먹을 수 있도록 돕기도 한다. 이빨은 사냥감을 잘 찢어 먹기 위해서 송곳니와 어금니 모두 뾰족한 모양이다. 사냥감 찾아낼 때 유용한 귀 사람보다 청각이 뛰어난 것은 물론, 개보다 뛰어나다. 또한, 귀에
【코코타임즈】 개 회충은 생후 6개월 미만 강아지에게서 자주 발견된다. 실제로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내 2~6개월 사이 강아지의 80%가 개 회충을 갖고 있다. 개 회충은 어미가 새끼를 가졌을 때 감염돼서 새끼에게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다. 탯줄을 통해 감염되거나 어미 개 젖을 통해 새끼 강아지에게 옮는 것이다. 성견의 경우, 개 회충에 감염된 개의 배설물을 핥는 등 경구감염이 원인일 수 있다. 따라서 강아지가 어리거나 임신 계획이 있다면 수의사와 상담을 거쳐 구충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 기생충 예방약은 경구 투여하거나 피부에 바르는 등의 종류가 있다. 개가 건강한 상태에서도 개 회충에 감염됐다면 대부분 가벼운 증상에서 그치거나 별다른 치료가 필요하지 않다. 하지만 개 회충에 장시간 혹은 다량 노출된다면 각종 이상 증상을 보인다. 구토나 설사, 복부 팽창 등이 주된 증상이며, 이밖에도 복통이나 빈혈, 식욕부진, 경련, 마비 등을 일으킨다. 한편, 개 회충은 개뿐 아니라 사람에게도 감염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사람의 경우, 알레르기나 가려움증, 기침 등의 증상을 보인다. 심하면 유충이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