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14 (수)

  • 구름조금동두천 27.7℃
  • 구름조금강릉 26.4℃
  • 구름조금서울 30.1℃
  • 구름조금대전 25.6℃
  • 구름조금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5.2℃
  • 구름조금광주 27.2℃
  • 맑음부산 27.0℃
  • 구름많음고창 26.6℃
  • 구름많음제주 28.7℃
  • 맑음강화 27.8℃
  • 구름많음보은 25.5℃
  • 맑음금산 25.7℃
  • 맑음강진군 26.0℃
  • 맑음경주시 24.4℃
  • 맑음거제 26.8℃
기상청 제공

헬스백과

이갈이 시기 지났는데 고양이 이빨이 또 빠졌다고?

 

 

 


【코코타임즈】 고양이는 태어난 뒤 2주가 지나면 유치가 나기 시작한다. 이후 생후 3~6개월 차에는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자리 잡는 시기이다.  

 

이때 이빨이 빠지는 것은 극히 정상적인 현상. 하지만 이갈이 시기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이빨이 빠졌다면 원인을 찾고 치료에 들어가야 한다.  

 

이빨이 빠지는 것뿐 아니라 부러진 것 역시 문제가 된다. 고양이 이빨이 빠지거나 부러지는 원인을 알아본다.

 

높은 곳에서 떨어졌다


고양이는 높은 곳에 오르기를 좋아하고 착지도 곧잘 하지만, 때때로 부상을 당하기도 한다. 지면에 있던 다른 물건 위에 떨어지면서 미끌린 것.  

 

 

그런데 낙상사고 부상으로 병원을 찾는 고양이 중 대부분은 치아 골절 문제를 함께 갖고 있다.  

 

이빨이 부러지고 출혈이 생기는 것은 물론, 장기 출혈이나 손상 등도 고려할 수 있다. 그 때문에 고양이가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거나 절뚝거리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는 게 우선이다.  

 

체내에 문제는 없는지, 또 다른 골절 사고는 없는지 세심하게 살펴봐야 한다.

 

치주질환이 생겼다


고양이 이빨이 빠지는 질병적 원인 1위는 바로 치주질환이다. 균과 염증 등으로 인해서 치아 부근 조직이 약해지는 것을 말한다.  

 

 

그중 치아흡수성병변은 고양이 이빨을 빠지게 만드는 주요 원인들 중 하나다. 구취는 물론, 침을 흘리거나 입을 아파하기 때문에 얼굴 만지는 것을 싫어하고 밥을 제대로 먹지 못하게 된다. 그루밍도 잘 하지 못한다. 

 

COCOTimes

 

 

 

그루밍을 제대로 하지 못하기 때문에 몸에서 냄새가 나고 털이 푸석하기도 하다.  

 

태능고양이전문동물병원 김재영 원장은 “치아흡수성병변은 전체 고양이의 33% 가까이가 걸릴 정도로 흔한 치주 질환"이라고 했다. 

 

치아가 녹고 신경이 눈에 보일만큼 드러나는데, 통증도 무척 심한 편.  

 

이에 따라 치아흡수성병변이 생길 경우, 이빨을 뽑아야만 해결이 된다. 그만큼 치주질환은 고양이나 집사 입장에선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골칫거리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