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끊이지 않고 일어나는 개물림 사고를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있을까? 7일 저녁 방송되는 KBS 2TV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에서는 '글로벌 특집- 제1회 개정상회담'을 개최한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개물림 사고를 주제로 성시경, 오마이걸 승희, 타일러, 다니엘, 오오기 등 각국 대표들이 모여 찬반 논쟁을 펼칠 예정이다. 녹화 당일 출연진은 '개가 사람을 물어 상해를 입힐 경우 보호자도 '징역' 선고를 받아야 한다'는 논제에 물음표를 세운다. 개물림 사고 시 사안에 따라 법적 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는 현행법의 존재에 놀라움을 드러낸 것. 이에 박주연 변호사는 개가 사람 또는 개를 물었을 경우 등에 대한 처벌 규정을 설명한다. 이어 각국 대표들은 본격적으로 열띤 토론회를 진행한다. 지난달 중앙지법의 경우 풍산개는 현행 제도로는 5종류 '맹견'에 들어가지 않지만, "입마개를 하지 않은 채 이웃을 물었다면 견주의 관리 책임이 있다"며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바 있다. 출연자 오오기, 그리고 동물보호활동가 김나연 등은 "징역이 근본 해결책은 아니지만 강력한 법적 규제가 있어야 책임에 대한 경각심을 줄 수 있다"며 찬성한다. 반면 타일러와 다니엘
방탄소년단(BTS) 뷔의 팬들이 뷔의 반려견 '연탄이'의 세번째 생일을 축하했다. 또 청각장애인 도우미견을 후원하는 등 동물사랑에 아낌이 없었다. 뷔의 팬들은 7일 '위버스'에 뷔의 반려견 연탄이의 3번째 생일을 축하한다는 글을 올렸다. 위버스는 아티스트와 팬이 직접 글을 올려 소통할 수 있도록 만든 앱이다. 연탄이 생일 축하글은 첫 글이 올라온 지 몇 초 만에 수백 건 댓글이 올라와 뷔에 못지않은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이에 따라 뷔도 팬들의 연탄이 생일 축하글에 화답할지 주목된다. 연탄이는 뷔가 키우는 포메라니안 종의 수컷 강아지다. 'Tannie'라는 애칭을 가진 연탄이는 처음 모습을 공개할 당시 트위터에서 전 세계 실시간 트렌드 15위에 오르는 등 '스타견'의 위엄을 보여준 바 있다. 뷔는 연탄이를 입양하기 전 강형욱 훈련사를 찾아가 조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모습은 충동적으로 반려동물을 입양해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를 남기며 '개념 연예인'으로 등극하기도 했다. 뷔는 특히 강아지의 건강관리를 위해 동물병원에 정기적으로 데려가 검진도 받는다. 이 때문에 책임감 있는 보호자가 되기 위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BTS
【코코타임즈】 전세계에는 수많은 나라, 수많은 도시들이 있다. 거기엔 다양한 인종, 다양한 사람들도 살고 있지만 반려견 반려묘들도 함께 살아가고 있다. 도시의 주역이 꼭 사람들만은 아닌 것. 그렇다면 강아지 고양이 입장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을 고르라면 어디가 될까? 이 아이들이 스스로 이민을 갈 수는 없으니, 이런 상상이야 부질없는 일이 될테지만 그래도 모를 일. 만일 이들이 스스로 살 곳을 선택할 수 있다면 어디로 가고 싶은 지 상상해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울 수 있다. 특히 26일은 '세계 반려견의 날'(International Dog Day). 온전히 이들의 시각으로 '2020년 개가 살기 좋은 도시'(Best Cities for Dogs 2020)를 골라보자. 해당 조사는 독일의 보험회사 코야(Coya)가 특별이벤트로 진행했다. 먼저 반려견이 살기 좋다는 평이 있는 도시들 중에서 중요한 비교 데이터를 구할 수 있는 도시 50곳을 선정했다. 그 후 반려견을 위한 인프라, 개를 키우는 데 드는 비용, 보호자들의 책임감 등을 나타내는 10가지 항목에 점수를 매겼다. 반려견을 위한 인프라는 반려견 공원, 용품점, 동물병원 및 반려견 친화 호텔과 전용식당 갯수
고양이를 모티브로 한 전시 '묘접몽'(猫蝶夢)이 9월 2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성북구 60화랑에서 열린다. 고양이 민화를 그리는 김수빈 작가, 고양이 사진을 전문으로 찍는 이용한 작가의 2인전이다. 고양이에 해학을 입히다 그중 동양화를 전공한 김수빈 작가는 '민화화실 묘한'의 대표. 전통민화 기법에 현대적 감각을 접목해 새로운 시각으로 한국의 고양이를 그려낸다. 고양이 전문수의사 '미야옹철' 김명철(한국고양이수의사회 KSFM 홍보이사)과 부부로 살며 두 마리의 고양이를 키우고 있다. '사모님'은 애니멀 호더(동물수집꾼)로부터 구조했고, '애기씨'는 길고양이를 입양했다. 지금은 팔로워가 각각 2만을 넘는 파워 인스타그래머들. 이번 전시에서는 두 고양이와의 일상을 민화로 재창조한 '화양연화', '송하맹묘도' 등 다섯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맹묘도는 민화에 자주 등장하는 호랑이를 능청스런 고양이로 바꿔 그린 익살스런 작품. 고양이에 시각을 붙이다 사진 작품을 낸 이용한 작가는 원래 1995년 '실천문학'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한 시인. 이후 약 10년간 여행작가로 활동하다 2009년 출간한 '안녕 고양이는 고마웠어요'를 시작으로 고양이 작가로 도 명성을 얻게
【코코타임즈】 인간과 반려견의 시간은 다르게 흘러간다. 인간의 1시간은 강아지에게 5시간의 기다림과 같다. 만약 직장을 다니는 반려인이라면 하루 평균 9시간 정도 집을 비운다. 강아지에게는 40시간 이상의 기다림인 셈이다. 이런 반려견들을 위로해 주기 위해 음악을 제작한 이들이 있다. 방송국 ‘라디오 키스’(Radio KISS)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반려동물 헬스케어 전문미디어 <코코타임즈>가 25일 라디오 키스 최규용 경영관리국장과 앨범에 관해 서면 인터뷰를 나눴다. 외로울 반려견을 위해 “강아지들이 집에 혼자 남아있을 때 대부분 주인과의 분리불안을 느끼곤 합니다. 그런 불안감을 완화해 주기 위해 앨범 제작을 시작했습니다.” ‘도그앤맘’(Dog&Mom)은 ‘라디오 키스’가 지난 2016년 발매한 정규 앨범이다. 반려견의 스트레스, 분리불안 등 심리적인 고통과 이로 인해 발생되는 공격성을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되는 음악들로 구성됐다. ‘도그앤맘’은 반려동물 전용 음악 채널 구상에서 시작됐다. 최규용 국장은 “채널을 준비하면서 전 세계에 있는 관련 음악을 수집했다"라며 “보다 다채로운 방송을 위해서는 직접 음악을 제작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반려동물 개체수가 늘면서 반려견에 의한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사람을 무는 사고는 물론이고 개들끼리의 싸움, 과도한 짖음 등도 문제 행동이다. 이는 '사회화 교육'의 부족에서부터 출발한다. 그래서 반려동물을 키우려면 입양 전에 보호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것들이 있다. 이와 함께 입양 후엔 또 반려동물에게 반드시 가르쳐야 할 것들도 있다. 반려동물 교육업체 딩고코리아의 한준우 대표가 여기에 필요한 내용들을 정리한 책을 내놨다. '반려동물 입양 전 사전교육-1'. 입양 문제부터 시작해 "좋은 보호자 되기"에 필요한 내용을 시리즈로 계속 엮어나가겠다는 취지다. 그는 "다른 사람에게도 사랑받는 반려견으로 키우는 주인이 진정 좋은 보호자"라고 말했다. 서울연희실용전문학교에서 동물행동학을 가르치기도 하는 한 대표에 반려견들이 사회화 시기에는 보호자의 교육을 무조건적으로 수용한다. 두려운 감정이 만들어지지 않고 모든 사물이나 소리, 사람에 대해 좋은 방향으로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문제행동을 예방하려면 강아지가 생후 1개월령~5개월령 사이 '사회화 시기'일 때 가르쳐야 효과가 가장 좋다. 그 시기가 넘어가면 전문가적 기술이 부분적으로 필요하기에 교육
【코코타임즈】 나무조각 작가 윤소라의 '고양이의 시간' 전시가 12일부터 서울 성북구 60화랑에서 열린다. 이 전시를 주최한 '미묘한프로젝트'에 따르면 윤 작가는 '스튜디오 앤 캣' 공방을 운영 중이다. 6년 전 취미로 가구 만들기를 하던 중 남은 나무 조각으로 첫 번째 고양이를 깎으며 고양이 조각을 시작했다. 영역동물인 고양이는 대부분 집에서 보호하는 경우가 많다. 보호자를 따라 산책하거나 마당에서 지내거나 잠시 외출하는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흔하지는 않다. 이를 안타깝게 생각한 작가는 자신의 고양이를 미니어처로 제작해 여기저기 데리고 다니며 함께 사진을 찍고 싶은 마음을 작업에 담았다는 후문이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주문 제작하는 소형 고양이뿐만 아니라 실제 고양이 크기에 가까운 중형 고양이들을 작품으로 조각했다. 미묘한프로젝트 김정민 디렉터는 "자신이 반려하는 동물의 특성을 잘 파악하고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고양이와 풀밭에 누워 인스타그램에 올릴 예쁜 사진을 찍고 싶다면 진짜 고양이 대신 윤 작가 작품을 소장해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이의 시간' 전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지원하는 시각예술창작산실 전시공간 긴급지원 사업의 일
【코코타임즈】 길고양이를 돌봐주는 부녀의 이야기를 그린 '나의 리틀 포레스트'가 출간됐다. 4일 고양이 전문 출판사 '야옹서가'에 따르면 이 책은 고양이는 절대 안 된다던 아빠, 그런 아빠의 빈틈을 노리던 캣맘 큰딸, 서먹한 부녀 사이를 이어준 길고양이 '야옹이'의 이야기를 담았다. 책 속의 아빠는 취업준비생 큰딸, 입시생 작은딸과 대화가 끊긴 지 오래다. 집안 실세인 아내 앞에선 눈치 보는 신세고 가족과 살면서도 왠지 모를 소외감을 느낀다. 그러던 중 새 가족이 생긴다. 바로 큰딸이 돌보던 길고양이 '야옹이'다. 이 책은 큰딸의 설득에 넘어가 떠밀리듯 고양이 세계에 발을 들인 50대 인문학자가 자신도 모르게 캣대디(길고양이에게 밥 주는 사람)가 되면서 가족애를 되찾고 평안을 얻는 과정을 아버지의 시선으로 유쾌하게 그린 가족 드라마다. 고양이들이 모험을 펼치는 그림책 '고양이 수목원' 등을 출간한 윤의진 작가의 그림은 보는 재미를 더한다. 출판사 관계자는 "이 책은 50대 후반 아버지의 시선으로 집필했다"며 "부모 세대가 '야옹이'를 키우며 고양이의 참모습을 편견 없이 바라보게 되는 과정을 진솔하게 전하고자 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나의 리틀 포레스트' 출
【코코타임즈】 <봄은 고양이로소이다>(이장희)라는 시도 있듯, 봄과 고양이는 뭔가 닮은 데가 있다. 기온이 점점 올라 나른해지는 봄날, 낮잠에서 깨어나 한껏 몸을 늘여 기지개 켜는 냥이 모습이 서로 닮았다. 그런데 냥이들, 봄이 오는 요맘때 건강 체크에 바짝 신경 써줘야 한다. 바깥 기온은 점점 따스해지는데 왠지 몸도 무겁고 춘곤증 등에 시달리는 집사 못지않게 냥이도 봄을 많이 탄다는 것. 아사히신문의 펫 포털사이트 <십뽀>(Sippo)등 여러 펫 정보 사이트에는 '봄철 냥이 건강 대책'들이 앞다퉈 실려있다. 소중한 나의 냥이가 건강한 봄을 보낼 수 있도록 돌보아 주자. 먼저 첫 번째는 '냥이 봄 감기 주의보'에 대한 대책들이다. 일교차가 크게 나기 시작하는 봄. 추위에 약한 냥이들이니 낮의 따뜻한 봄기운에 컨디션이 좋아질 듯한데 오히려 감기 걸리기 쉽다고 한다. 개들처럼 햇볕 쐬며 바깥 산책이라도 하면 좋은데. 거의 집콕인 냥이들은 그런 따스한 기온을 느끼기 힘들다. 그래서 봄일수록 실내 기온 조절이 중요해진다. 이맘때면 겨우내 당연히 켜 두던 난방을 꺼두거나 하는데 기온이 오르는 한낮엔 괜찮아도 저녁엔 실내가 추워지기 쉽다. 좀 추워
【코코타임즈】 오는 8월 8일은 '2020 세계 고양이의 날'(International Cat Day). 세계동물복지기금(IFAW)를 비롯한 여러 동물단체들이 고양이를 위한 기념일로 특별히 지정한 날이다. 지난 2002년 처음 시작됐으니, 어느새 18년이 지났다. 고양이를 사랑하는 전세계 집사들과 애묘인들은 본인 SNS에 고양이 사진을 자랑하거나 동물단체 주관의 깜짝 이벤트들에 참여하는 등 이날 하루를 고양이와 함께 맘껏 즐기게 된다. 영국에 기반을 둔 비영리단체 '국제고양이케어협회'(iCatCare)가 이를 비롯한 ‘세계 고양이의 날’ 프로그램 전반을 맡아 진행한다. 올해 2020년 주제는 ‘행복한 고양이’(Making Happy Cats). 이를 위해 iCatCare가 벌일 다양한 이벤트는 ‘행동’, ‘건강’, ‘정신건강’, ‘알레르기’, ‘새끼고양이’, ‘영양’, ‘가출’, ‘코로나19’, ‘길냥이’ 등 9가지 소주제로 나뉜다. 고양이 행동주의자 새러 엘리스는 “당신과 당신 집은 고양이에게 적절합니까?”라는 제목의 대담을 할 예정이다. 수의학 전문가인 샘 테일러와는 ‘당신 고양이의 건강을 항상 체크하세요’라는 강연을 준비했다. 그런가 하면, 고양이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