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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절대 안 된다던 아빠가 변했다"… <나의 리틀 포레스트> 출간

 

 

 
 
 
 
 
 
 
 
 
【코코타임즈】 길고양이를 돌봐주는 부녀의 이야기를 그린 '나의 리틀 포레스트'가 출간됐다.

4일 고양이 전문 출판사 '야옹서가'에 따르면 이 책은 고양이는 절대 안 된다던 아빠, 그런 아빠의 빈틈을 노리던 캣맘 큰딸, 서먹한 부녀 사이를 이어준 길고양이 '야옹이'의 이야기를 담았다.

책 속의 아빠는 취업준비생 큰딸, 입시생 작은딸과 대화가 끊긴 지 오래다. 집안 실세인 아내 앞에선 눈치 보는 신세고 가족과 살면서도 왠지 모를 소외감을 느낀다. 그러던 중 새 가족이 생긴다. 바로 큰딸이 돌보던 길고양이 '야옹이'다.

이 책은 큰딸의 설득에 넘어가 떠밀리듯 고양이 세계에 발을 들인 50대 인문학자가 자신도 모르게 캣대디(길고양이에게 밥 주는 사람)가 되면서 가족애를 되찾고 평안을 얻는 과정을 아버지의 시선으로 유쾌하게 그린 가족 드라마다.

고양이들이 모험을 펼치는 그림책 '고양이 수목원' 등을 출간한 윤의진 작가의 그림은 보는 재미를 더한다.

출판사 관계자는 "이 책은 50대 후반 아버지의 시선으로 집필했다"며 "부모 세대가 '야옹이'를 키우며 고양이의 참모습을 편견 없이 바라보게 되는 과정을 진솔하게 전하고자 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나의 리틀 포레스트' 출간을 기념해 오는 10일까지 서울 성북구 60화랑에서는 윤의진 원화전도 열린다. 원화전에서는 윤 작가의 고양이 그림 50여 점을 볼 수 있으며 '나의 리틀 포레스트'도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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