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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라 목조각전 '고양이의 시간'

 

 

 
 
 
 
 
 
 
   
【코코타임즈】 나무조각 작가 윤소라의 '고양이의 시간' 전시가 12일부터 서울 성북구 60화랑에서 열린다.




이 전시를 주최한 '미묘한프로젝트'에 따르면 윤 작가는 '스튜디오 앤 캣' 공방을 운영 중이다. 6년 전 취미로 가구 만들기를 하던 중 남은 나무 조각으로 첫 번째 고양이를 깎으며 고양이 조각을 시작했다. 

영역동물인 고양이는 대부분 집에서 보호하는 경우가 많다. 보호자를 따라 산책하거나 마당에서 지내거나 잠시 외출하는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흔하지는 않다.

이를 안타깝게 생각한 작가는 자신의 고양이를 미니어처로 제작해 여기저기 데리고 다니며 함께 사진을 찍고 싶은 마음을 작업에 담았다는 후문이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주문 제작하는 소형 고양이뿐만 아니라 실제 고양이 크기에 가까운 중형 고양이들을 작품으로 조각했다.

미묘한프로젝트 김정민 디렉터는 "자신이 반려하는 동물의 특성을 잘 파악하고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고양이와 풀밭에 누워 인스타그램에 올릴 예쁜 사진을 찍고 싶다면 진짜 고양이 대신 윤 작가 작품을 소장해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이의 시간' 전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지원하는 시각예술창작산실 전시공간 긴급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관람은 29일까지. 단, 월요일은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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