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사모예드(Samoyed)는 북극권 가까이에 살던 유목민 사모예드족이 예전부터 기르던 썰매견으로써 이름도 부족의 이름인 사모예드를 개 에게도 그대로 붙여줬다. 지구 위 가장 혹독하게 추운 지역에서 길러졌기 때문에 외부와의 교류가 자연스럽게 차단돼 사모예드는 역사상 가장 오래된 순종 중 하나로써 그 모습도 수 세기 동안 거의 변함 없이 잘 보존되고 있다. 사모예드의 원래 용도는 운송수단으로 이용된 썰매견이지만, 그 외 유목민들의 재산인 순록을 지키는 일이나 추운 야생에서 사람과 서로를 끌어안아 체온을 유지 시키는 따듯한 이불의 역할까지 다양한 용도로 이용돼 왔다. 19세기 무렵 유럽과 미국 지역에 알려지기 시작하며 우아한 외모와 착한 성격 덕분에 오늘날까지 무한 사랑을 받는 중 대형 견중 하나가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TV 프로그램 '개밥 주는 남자'에서 동호가 키우는 개 '수호'로 많이 알려져 있으며, 일본에서 소형 품종으로 개량한 '재패니즈 스피츠(Japanese Spitz)의 조상 격 이기도 하다. 재패니즈 스피츠는 사모예드의 천진난만한 성격과 천사 같은 외모 등 장점은 그대로 이어받고 크기만 소형으로 축소한 품종이다. 사모예드의 털은 크림색
【코코타임즈】 버만에 대한 일설만 있을 뿐, 확실한 유래는 없으며, 버마(현 미얀마) 지역에서 신성시 여겨진 고양이다. 품종명은 발생 지역 이름 따 지어졌다. 1920년대 유럽으로 전해졌고, 1950년대 미국으로 전해졌다. 사파이어 빛 눈동자와 둥글넓적한 얼굴, 튼튼한 몸통을 갖고 있다. 발이나 발끝 부분은 눈 신을 신은 것처럼 하얗고 몸통은 따뜻한 색감의 털로 뒤덮여 있다. 얼굴, 다리, 꼬리에 블루, 레드, 라일락, 초콜릿 등의 포인트를 갖고 있다. 버만의 발과 비슷한 품종으로는 스노우 슈, 미티드 랙돌, 네바마스케레이드가 있다. 부드러운 중장모의 털이 잘 뭉치지 않아 잘라낼 일이 거의 없다. 새끼의 경우, 하얀 털로 태어나 생후 1-2주 후부터 포인트가 드러난다. 발리니즈와 비슷한 외형을 갖고 있지만, 발리니즈는 샴의 일종으로 발부분에 짙은 포인트를 갖고 있다. 부드럽고 사교적인 성격이다. 또한, 느긋하고 조용해서 활발히 뛰놀기보다는 사람이나 다른 동물들과 조용히 노는 편이다. 조용하고 부드러운 울음소리 또한 버만의 성격을 보여준다. 사람을 좋아하고 잘 따른다. 하지만 주인에 대한 애착이나 의존성이 강하기 때문에,
【코코타임즈】 삽살개(shaggy dog)는 '살기를 없애고 귀신을 물리친다'는 뜻을 가진 순우리말의 개 이름으로 '삽사리'라고도 불린다. 한반도의 동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서식했던 것으로 전해오며, 민담이나 시가(詩歌) 등에도 자주 등장해왔다. 400년 전, 왕실과 귀족층의 사랑을 받으며 길러 오다가 통일신라가 멸망하며 민가에까지 흘러가게 되었고 그 후로는 대표적인 서민 개로 우리 민족과 함께 해 왔었다. 일제 강점기 시절, 조선의 개는 일본이 독점한다는 말도 안 되는 [조선총독부령] 제26호에 의거, 공권력 주도하에 삽살개는 무참히 학살당했고 당시 희생된 삽살개의 가죽들은 일본군의 군용모피 자원으로 사용되는 비참함을 겪었다. 그 후 6.25를 지나며 삽살개는 기어이 멸종 위기에까지 이르게 되었다. 그러나 천만 다행히도 1969년 경북대학교 농과대학 교수진을 중심으로 삽살개의 복원작업이 시작되었고, 1992년 3월 삽살개 복원에 매진하던 경북대학교 하지홍 교수팀의 추천에 의해 천연기념물 제368호로 지정되었다.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 거치며 거의 멸종 위기...경북대 교수진, 삽살개 복원 작업 현재는 주로 경북 경산 지역에서 순수한 혈통을 잘 보존한 채 한국
【코코타임즈】 미얀마가 원산지인 버미즈(Burmese) 고양이는 승려들의 반려동물로 신성한 대접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19년도, 한 쌍의 버미즈 고양이가 프랑스로 향하는 배에 몰래 실려 가던 중 긴 항해의 악조건을 견디지 못하고 수컷 고양이가 배 안에서 죽게 된다. 다행히도 임신한 채로 살아남았던 암컷 고양이는 무사히 프랑스까지 도착하게 되었고 이 암컷 고양이의 생존이 버미즈 고양이가 유럽에 자리를 잡는 계기가 된 것이다. 얼굴과 몸이 전체적으로 둥글둥글해 보이는 특징이 있으며 체격은 크지 않아도 골격이 튼튼하고 근육이 발달해 있어 무게는 보기보다 많이 나가는 편이다. 발리니즈 고양이와 비슷해 보이기도 하지만 버미즈 고양이는 발바닥에 대칭적인 하얀 무늬가 양말을 신은 것처럼 보여서 흰 양말 신은 고양이라는 애칭도 가지고 있다. 초기의 버미즈는 대부분 갈색 털을 가지고 있었으나 현재는 초콜릿색, 붉은색, 푸른색, 크림색 등 다양한 털 색깔을 지니고 있다. 털 길이는 짧고 부드러운 편이다. 버미즈 고양이는 1925년에 프랑스 고양이 등록 단체에 별도 품종으로 인정받았으며, 영국에서는 1966년, CFA에서도
【코코타임즈】 달마시안(Dalmatian)은 동유럽 발칸반도 부근 크로아티아의 달마티아라는 지방의 토종견을 개량시켜 만들어 낸 품종이다. 고대 이집트 벽화에서 반점 무늬의 개가 그려져 있는 것이 발견됐으며 확실한 증거는 없지만 달마시안이 그 벽화 속 반점 무늬 개의 후손이라 믿으며 전해오고 있다. 달마시안이 유럽지역에 알려지게 된 것은 1530년대 영국에서 마차의 양옆을 호위하던 코치 독(coach dog)으로 활약하면서부터이다. 코치 독 외에 군견이나 사냥개, 서커스단이나 소방서의 마스코트 등으로도 사용되었으며, 현재까지도 미국의 소방관을 상징하는 마스코트로 활약 중이다. 도디 스미스(Dodie Smith) 원작의 디즈니 열 일곱번째 장편 애니메이션 101마리 달마시안으로 본격적으로 전 세계에 이름이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다. 달마시안의 털은 거의 피부에 밀착돼 있을 만큼 짧은 편이지만 눈 오는 날에도 끄떡없을 만큼 추위에 강하다. 순백색의 바탕에 검정 또는, 갈색의 얼룩 반점 무늬가 또렷이 분포돼 있다. 짧지만 벨벳같이 매끄럽고 부드러운 촉감을 가지고 있다. 털 관리는 비교적 쉬운 편이다. 일주일에 한 번 쯤 빗질을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며, 목욕은 일 년에
【코코타임즈】 샴은 태국이 원산지다. 14세기경부터 존재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19세기 태국의 국명이 '시암' 이었다. 시암왕국의 왕이 1884년 영국에 고양이 한 쌍을 선물해 유럽에 전파되었다. 당시 샴 고양이는 시암 왕족들만 키울 수 있었다. 샴은 아름다운 사파이어 컬러의 눈을 가졌다. 다른 고양이에 비해 친화적이고 응석을 부릴 뿐 아니라 영리한 편에 속한다. 주인과 장난치기를 좋아하며 관심을 끌고 싶어하는 성향이 강해 반려묘로 인기가 높다. '고양이의 여왕'이란 별명이 있는데 이는 처음 분양받은 영국 여왕이 샴의 매력에 빠져 샴 고양이만 돌보게 되었고 결국 여왕의 신분으로 고양이의 '집사'가 되어버린 사건이 계기가 됐다. [특징] 전체적으로 아이보리 계열의 짧고 가는 단모로 덮여 있다. 얼굴 중앙과 귀, 앞다리, 꼬리에 바탕털보다 진한 색의 포인트 털이 나 있다. 가장 전형적인 컬러는 고동색이며 초코포인트도 많다. 어릴 땐 흰색이며 진한 포인트 컬러가 없어 성묘(다 자란 고양이)와 구분된다. 털 색은 다양한 편이지만 눈은 선명한 사파이어 블루 한 가지 컬러다. 귀는 큰 편이고 뒷다리가 앞다리보다 길며 꼬리는 길고 끝이 가늘다. 성묘의 무게는 4kg정도이
【코코타임즈】 바셋하운드(Basset Hound)는 16세기 후반, 프랑스에서 블러드하운드와 엘트와 바셋이라는 개의 교배를 통해 탄생한 수렵견이다. 뛰어난 후각과 짧은 다리를 가진 바셋하운드의 특징을 이용해 위급한 상황에 굴속으로 숨어버리는 여우나 오소리 등의 사냥에 주로 활용돼왔다. 프랑스어로 '낮다, 난쟁이'라는 뜻을 가진 'Bas'에서 이름이 지어졌으며, 당시의 소설가 셰익스피어의 글귀에 묘사되기도 했을 만큼 프랑스의 귀족뿐 아니라 서민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품종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제화 브랜드 '허시파피'의 모델로 잘 알려져 있다. 바셋하운드는 다리가 짧기 때문에 순발력 면에서는 뒤처지지만, 지구력이 뛰어나 목표한 사냥감이 있다면 그만의 크고 독특한 소리로 끝까지 추적하며 짖어 댄다. 바셋하운드의 주름지고 잘 늘어나는 피부는 숲이나 초목 사이를 달릴 때 여기저기 솟아있는 나뭇가지나 바위 등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털 색깔은 검정, 흰색, 황갈색이 여러 형태로 섞여 있으며, 그 모습이 비글과 매우 흡사하다. 털은 짧고 매끈하며 상당히 촘촘하다. 바셋하운드의 가장 큰 특징인 길고 큰 귀는 귓구멍 전체를 덮고 있기 때문에 자칫 귓병에 걸릴
【코코타임즈】 독일에서 새의 사냥개로 쓰이던 저먼 포인터(German Pointer)는 1800년대까지는 체격이 육중하고 조용했으며 몸놀림도 느릿느릿 여유로운 성격이었다. 저먼 포인터에 스패니시 포인터(Spanish Pointer)와 블러드하운드(Bloodhound)를 교배시킨 뒤 여기에 영국에서 데려온 잉글리시 포인터(English Pointer)를 다시 교배시켜 지금의 저먼 숏헤어드 포인터(German Short-haired Pointer)를 탄생시켰다. 저먼 숏헤어드 포인터의 발랄한 성격과 날씬하고 민첩한 모습도 이때 완성된 것이다. 저먼 숏헤어드 포인터는 1940년대에 미국애견협회(AKC)에서 공식 승인을 받았다. 그 후, 1941년 시카고 국제 개 전람회에서 큰 인기를 얻었으며 타고난 친화력과 영민함 그리고 쉽게 훈련 시킬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현재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종이다. 밤에도 사냥이 가능할 만큼 예민한 후각을 가지고 있으며 물속, 산악지형 가리지 않는 만능이며 물에 있는 사냥감의 방향을 몸짓으로 알릴 수 있을 만큼 영리하다. 저먼 숏헤어드 포인터의 털은 흰색과 적갈색 또는 적갈색과 회백색이 섞여 있다. 털의 길이는 짧고 굵으며 방수가
【코코타임즈】 페키니즈(Pekingese)에 대한 기록은 약 8세기경 당나라 시대에 처음 나타나 있지만, 실지로는 그보다 훨씬 오래전부터 시작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기원전, 달라이 라마에 의해 진시황제를 비롯한 역대 황제들에게 바쳐진 견종이었으며, 라사압소가 페키니즈의 조상 격이 된다. 페키니즈는 퍼그와 시추의 조상으로 알려져 있다. 페키니즈를 너무 사랑했던 중국 황실에서는 이 개의 궁정 밖 출입을 금지 하면서까지 보호하며 소중히 키웠고, 그 때문인지 페키니즈는 엄청난 응석받이에 제멋대로인 마이페이스 족에 속한다. 중국 평민들은 페키니즈와 마주치면 절을 해야 했으며, 만약 이 개를 훔치게 되면 사형에 처했었다. 1860년, 아편전쟁에서 영국군에 패한 중국 황실은 자신들의 상징과도 같았던 페키니즈를 뺏기기 싫어 그토록 예뻐하던 개를 모두 죽이라는 황제의 엄명이 내려졌었다. 하지만, 왕의 숙모가 영국군에 살해 당할 때 그녀의 품속에 있던 다섯 마리의 페키니즈가 발견되었고, 영국군이 그 다섯 마리의 페키니즈를 본국으로 데려가며 비로소 서양에도 소개 되었던 것이다. 그때 데려갔던 다섯 마리의 페키니즈 중 한 마리는 빅토리아 여왕에게 바쳐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코타임즈】 아이리쉬 울프하운드(Irish Wolfhound)는 390년경 고대 로마 시대의 기록에도 남아 있을 만큼 아주 오래된 견종이다. 주로 늑대와 엘크 사냥에 이용됐던 초대형 수렵견이었으며, 경주견과 애완견으로도 활용됐다. 유럽 설화나 전설과 무용담, 이야기 등에 자주 등장했으며 시인들의 작품에도 종종 묘사될 만큼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아일랜드 왕과 귀족들만 아이리쉬 울프하운드를 소유할 수 있는 법이 제정될 만큼 상류층에게 각별한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나 늑대와 엘크의 멸종이 시작하면서 아이리쉬 울프하운드 역시 함께 사라졌다. 이후 1862년 영국 군인 조지 그레이엄에 의해 다시 재생될 수 있었다. 현재의 아이리쉬 울프하운드는 당시보다 더 크고 무겁다. 세계에서 가장 큰 키를 가진 아이리쉬 울프하운드는 우리나라의 진돗개 개념으로 아일랜드를 대표하는 국견이다. 아이리쉬 울프하운드를 복원시킨 그레이엄은 1885년에 아이리시울프하운드클럽(IWC)을 창립했으며, 영국 켄넬클럽(KC) 에서는 1925년에 그 품종을 공식 인증했다. 아메리칸켄넬클럽 (AKC)에서는 1897년에 공식 인정하였고, 이어 1927년에는 미국에 아이리시울프하운드클럽 (IWCA)가 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