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내 개는 얼마나 똑똑할까? 지능은 얼마만큼이나 될까?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대의 개 심리학자인 스탠리 코렌 교수는 자신의 저서 'The Intelligence of Dogs'를 통해서 개의 지능 순위를 소개했다. 그 연구결과는 코렌교수가 캐나다애견협회와 미국애견협회 복종심사위원에게 견종 순위에 대해 평가요청서를 보낸 결과를 기준으로 만들어졌다. 그러나 이 책은 발간 직후 많은 논란이 있었다. 순종적이고 교육이 잘 되는 보더콜리를 "가장 똑똑한" 개로, 독립적이고 훈련이 어려운 아프간하운드를 "머리가 나쁘다"는 식으로 평가했기 때문이었다. 결국 그의 연구가 적정했느냐, 그렇지 않으냐는 별개로 하고, 그저 재미 삼아 그리고 참고 삼아 알아둬도 나쁘지는 않을 듯.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우리나라 진돗개나 삽살개는 연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 만일 이들도 함께 지능을 매겼다면 Top 10 순위가 확 달라졌을텐데....^^ 1~10위 평가기준 새로운 명령어 : 5회 이하 반복에 복종 첫 명령어 교육 성공 확률 : 95% 이상 1. 보더 콜리 Border collie 대망의 1위는 가만히 있지 못해 언제나 바쁜 일 중독자로 불리는 보
【코코타임즈】 노르웨지안 룬데훈트(Norwegian Lundehund)는 1500년 대경 노르웨이의 북부 해안에서 퍼핀(Puffin.바다쇠오리)과 퍼핀의 알을 사냥하는데 이용되던 견종이다. 오랜 기간 해안가 절벽을 기어오르며 사냥하던 습성 때문에 노르웨지안 룬데훈트는 신체적으로 몇 가지 큰 변화를 겪기도 했다. 양쪽 다리가 90˚ 각도로 벌어지게 됐으며, 머리가 등에 닿을 만큼 매우 유연한 목과 척추, 어깨를 가지고 있고, 귀를 접어 귓속에 물이 들어가는 것을 막을 수도 있다. 또한, 노르웨지안 룬데훈트의 발가락은 양쪽 각 여섯 개씩 가지고 있으며, 여섯 번째 발가락은 사람의 엄지손가락처럼 바깥으로 휘어져 있어 절벽을 오를 때 더욱 단단히 바위를 잡을 수 있다. 19세기, 퍼핀의 사냥이 법으로 금지되며 노르웨지안 룬데훈트를 키우는 사냥꾼은 점점 줄게 되었고,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날 무렵 이 견종은 거의 멸종에 가까울 만큼 개체 수가 줄었다가 간신히 명맥을 이어갈 만큼 유지됐다고 한다. 현재도 북유럽 쪽을 제외하면 만나기 어려운 소수의 견종으로 취급된다. AKC에서는 2011년 정식으로 공인 됐다. 적당한 근육질 몸매에 머리는 작은 편이며, 짙은 갈색의 눈은
【코코타임즈】 하운드(hound)라는 단어는 여우, 사슴 등 동물을 사냥하는데 '추격'을 주특기로 하는 개를 의미한다. 아프간 하운드는 몸통이 크고 다리가 길며 뾰족한 주둥이를 가진 견종이다. 아프간이라는 단어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유래한 단어다. 아프가니스탄은 북쪽으로는 우즈베키스탄, 트루크메니스탄, 타지키스탄을, 북동쪽엔 중국, 동남쪽엔 파키스탄, 서쪽은 이란과 인접해 있는 지리적 요충지이다. 아라비아반도와 중앙아시아의 중간에 위치해 있다. 국토 전체가 산악지형으로 이루어져 있다. 아프간 하운드는 험한 지형을 다니기 유리한 체격 조건을 갖고 있어 사람과 함께 산악에 사는 양이나 늑대 등의 동물을 사냥했다. 키가 커서 서 있을 때 성견의 경우 높이가 61~74cm 이고 몸무게는 20~27kg이다. 통상 13~14.5년을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털 색은 다양한데 어렸을 땐 얼굴 앞쪽이 마스크를 쓴 것 처럼 검은 색을 띠는 편이다. 다른 이름은 Balkh Hound, Baluchi Hound, Barutzy Hound, Shalgar Hound, Kabul Hound 등이며 심지어는 아프리칸 하운드(African Hound)라고 잘못 불리기도 했다. 털이 길어
【코코타임즈】 고양이를 만진 뒤 두드러기나 눈물, 습진, 가려움증, 콧물, 재채기, 가슴 답답함 등의 증상이 생긴다면 고양이 알레르기를 갖고 있다는 뜻이다. 미국 폐 협회에 따르면, 고양이 알레르기 항원은 천식이나 호흡기 질환을 악화시키는 것은 물론 더 나아가 폐 기능까지 저하시킬 수 있다. 고양이 알레르기는 고양이 타액이나 비듬, 소변에 존재하는 알레르기 항원(단백질) 때문에 발생하는데, 이 물질은 공기 중에 오래 존재하고 침구류 등에 쉽게 달라붙어 있으므로 고양이 알레르기를 가진 사람이 반려묘를 키운다면 고양이 털 빗질과 청소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또한, 알레르기를 앓음에도 불구하고 고양이를 키우고자 한다면 알레르기 유발률이 낮은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고양이 알레르기 유발률이 낮은 품종에는 누가 있을까? 데본렉스 데본렉스는 짧고 곱슬곱슬한 털을 가졌다. 털이 잘 빠지지 않는 편이며,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이 다른 고양이보다 적다. 스핑크스 스핑크스는 ‘털 없는 고양이’로 유명한데, 사실은 아주 짧고 부드러운 솜털이 존재한다. 고양이는 그루밍(털을 핥고 정리하는 행동) 하는 습성이 있어서 털에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많이 붙어 있는데,
【코코타임즈】 개나 고양이와 함께 있으면 금세 기침, 콧물이 나는 사람이 있다. 알레르기(allergy) 증상 때문이다. 가천대 길병원과 서울대 보라매병원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알레르기 관련 조사를 한 적이 있다. 그랬더니 반려견 중 치와와를 키우는 사람들에게 알레르기 유병률이 가장 높았다. 치와와를 키우는 사람의 40%가 알레르기를 겪었고, 뒤를 이어 요크셔테리어(38.3%) 키우는 이들에게 이런 경향이 높았다. 또 말티즈(30.1%), 푸들(22.8%), 스피츠(20.8%), 시츄(17.6%) 등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들 견종들에게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항원인 '당단백질' 분비량이 많은 것이 핵심 이유로 꼽힌다. 이들 강아지들의 알레르기 유발률 전체 평균은 25.3%. 4마리중 1마리는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다는 얘기다. 반면 고양이의 경우는 페르시안이 47.8%로 가장 높은 알레르기 유병률을 보였다. 그 다음으로 터키 앙고라(41.7%), 코리안 숏헤어(38.3%)였다. 고양이들의 전체 평균은 34.8%이다. 3마리 중 1마리가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다. 반면, 알레르기 유발 확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개도 있다. AKC(미국애견협회)에 따르면
【코코타임즈】 허배너스(Havanese)는 1492년 스페인이 서인도제도를 식민지하는 과정에서 쿠바로 들여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중해 연안에 살던 비숑 프라제와 이탈리아가 원산지인 볼로니즈 등의 교배로 탄생한 견종으로써 처음에는 서커스단에서 재롱떠는 강아지로 사랑받았었지만, 고급스러운 외모 덕분에 1800년대에는 쿠바의 귀족과 왕족들의 애완견으로 더 유명해지게 되었다. 그 뒤로 쿠바혁명 당시 허배너스의 대부분이 해외로 반출된 후, 현재까지 원산지인 쿠바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희귀종이 되었다. 하지만, 쿠바 혁명 당시 미국으로 건너갔던 11마리의 허배너스를 시조로 미국 허배너스 클럽(The Havaness Club of America)의 지속적인 노력 덕분에 미국에서는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과 보호를 이어가는 중이다. 미국 켄넬 클럽(AKC)에는 1995년에 정식 견종으로 등록되었다. 허배너스는 다리는 짧지만, 몸놀림이 야무지며 귀엽고 사랑스러운 외모를 하고 있다. 털은 길고 곧으며 약간의 곱슬거림이 있는 이중모이다. 크림색과 흰색, 초콜릿색, 검은색, 금색, 은색 등 다양한 털 색을 가지고 있다. 허배너스의 가장 큰 특징인 풍성한 장식털 덕분에 고급스러운
【코코타임즈】 그레이하운드(Greyhound)는 원래 토끼나 사슴 등을 추적하는 사냥개 출신으로 시속 70km로 달릴 수 있는 지구 위에서 가장 빠른 경주견이다. BC 3천 년경부터 존재해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집트의 묘석에서 발견된 흔적들이 그 사실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또한, 그레이하운드는 성경에 등장하는 유일한 개의 품종이기도 하다. 중세에 접어들며 영국과 유럽 각국으로 퍼지기 시작한 그레이하운드의 인기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다는 말 외에는 딱히 표현할 방법이 없을 만큼 대단했었다. 심지어 아무리 돈이 많아도 일반 평민들은 키울 수 없도록 그레이하운드의 거래 금지법까지 시행되었고 왕족이나 귀족들 사이에서만 선물로 주고받으며 키워지기도 했었다. 그레이하운드는 미국 개 전시회에 출품됐던 최초 품종 중 하나였으며, AKC(American Kennel Club.미국 켄넬 클럽)에서는 1885년에 독립된 품종으로 인정받았다. 그레이하운드는 오늘날까지 경주견으로서 여전한 인기를 누리고는 있지만, 경주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면 실험실로 판매되는 등 논쟁의 여지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다 자라면 30kg 전후의 체중이 되는 그레이하운드는 체고에
【코코타임즈】 우리나라에서 맹견으로 분류돼있는 '스태퍼드셔 불 테리어'가 사실은 다른 견종보다 더 사납지는 않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영국의 왕립수의대(Royal Veterinary College)에서 진행한 이번 연구는 스태퍼드셔 불 테리어의 질환 발병 위험과 함께 공격성을 다른 견종들과 비교했다. 논문(바로가기)은 23일 반려견 의료 및 유전학 저널 <Canine Medicine and Genetics>에 게재되었다. 영국에서 스태퍼드셔 불 테리어는 '맹견'이 아니다. 오히려 매우 인기가 있어 '스태피'(Staffie)라는 애칭으로도 불린다. 반려견 돌봄서비스 업체인 로버(Rover)에 따르면 스태퍼드셔 불 테리어는 영국에서 가장 많이 키우는 견종 리스트에 5위를 차지했다. 이번 논문의 저자 카밀라 페그램(Camilla Pegram)은 영국 수의사 뉴스 <벳타임즈>(VetTimes)를 통해 “스태피들은 사납다는 이미지가 있지만, 이번 연구는 스태피와 스태피가 아닌 개들 사이에 공격성에 차이가 없다는 것을 밝혔다”고 설명한다. 사실 이번 연구는 스태피가 다른 견종보다 공격성이 높을 것이라는 가설을 세우고 시작되었다. 영국에서도 이전에
【코코타임즈】 차이니스 샤페이(Chinese shar-pei)는 세계에서 주름이 가장 많은 견종 중 하나로 한때는 아주 귀하고 드물었던 품종으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었다. 한나라 시대의 풍속화에 차이니스 샤페이를 닮은 개가 등장했던 것으로 보아 그 이전부터 중국에서 길러지던 품종으로 추측하고 있으며, 이 개의 조상으로는 마스티프 계통의 품종일 것이라 전해오고 있다. 1947년 중국의 공산당이 개를 기르는 사람에게 과도한 세금을 부과시키기 시작했고 결국 개 사육까지 금지하면서 샤페이의 수는 점차 줄어들게 됐었다. 하지만, 홍콩 애호가들의 노력으로 1966년 미국으로 소개되기 시작했고 차이니스 샤페이는 개성 있는 외모로 큰 인기를 끌며 다시금 개체 수도 늘게 되었다. 샤페이는 중국어로 축 늘어진 피부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온몸이 주름투성이로 태어나지만, 성견이 되면서 얼굴과 어깨 부위를 제외한 대부분의 주름은 없어지게 된다. 차이니스 샤페이는 원래 사냥견과 경비견으로 길러졌었고 투견으로도 활약했지만, 서양의 체구 큰 품종들이 유입되면서 투견으로서의 관심은 멀어지게 되었다. 한 때 식육견으로도 사용된 아픈 과거도 있었다. 우리나라에서는 빅뱅의 지드래곤
【코코타임즈】 박서(Boxer)의 조상은 불렌바이스쳐(Bullenbeiszer)와 바렌바이쳐스(Barenbeiszer)라는 마스티프 종으로써 이 개들은 16세기경 투우견이나 멧돼지와 사슴 사냥 등에 이용된 수렵견이었다. 19세기경 이들과 불독의 이종 교배를 통해 지금의 복서가 탄생하게 되었는데 박서(Boxer)라는 이름은 이 개가 사냥할 때 복싱을 하듯 펀치를 이용해 싸우는 모습을 보고 붙여진 이름이다. 박서는 섬세하고 영리하며 예민한 편이므로 훈련 방법에 따라 목양견, 군용견, 경찰견, 경호견, 안내견 등 여러 형태의 활약을 보여 주기도 한다. 그런 성격 때문에 주인과의 신뢰를 맺는다면 온순하고 순종적인 가정견이 되기도 하지만 반대로 주인과의 신뢰를 맺지 못하면 고집스럽고 공격적인 개가 될 수도 있다. 박서는 박서의 조상인 불독과 많이 닮았고 처진 주름 때문에 슬픈 표정을 하고 있지만, 무척 명랑하고 활발한 성격이다. 사람과 있는 것을 좋아하며 유지비용도 적게 드는 견종이라 애견 초보자도 기르기 어렵지 않지만, 활동성과 큰 체형 때문에 단독주택이나 전원주택의 사육이 적절하겠다. 모질은 조금만 신경 써주면 반짝반짝 윤기가 나는 황갈색과 얼룩무늬의 짧은 단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