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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백과

위엄있는 느긋함을 가진 마스티프 Mastiff

 

【코코타임즈】 마스티프(Mastiff)는 가장 오래된 품종 중 하나로 BC 3000년경 이집트 유적지의 회화에 비슷한 모양의 개가 그려져 있으며, 중국에서도 BC 1100년경 마스티프를 언급하는 기록이 남아 있다.

로마 시대 때 로마인들이 영국을 침략할 당시 함께 들여온 품종이었다. 주로 고대 로마 원형경기장에서 곰이나 호랑이, 황소 또는 다른 종류의 개들과 싸우게 하는 투견이나 전투용, 맹수 사냥 등에 이용되다가 1853년 빅토리아 여왕이 투견을 법으로 금지 시키며 점차 번견(집을 지키거나 망을 보는 개)이나 군용견으로 개량된 품종이다.

마스티프는 올드 잉글리시 마스티프, 티베탄 마스티프, 일본 도사견, 이 3가지를 통칭하는 이름이지만 일반적으로 마스티프 하면 잉글리시 마스티프를 가르키는 것이다. 미국 AKC에서는 1941년 공인된 후 현재까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마스티프는 힘이 세고 생긴 모습도 다소 무섭게 보이며 투견의 본성이 남아 있어 아무하고 친해지진 않지만, 보기보다 온순하며 특히 자신의 주인에게는 매우 순종적이고 헌신적인 성향을 나타낸다. 투견의 본성이 남아 있는 만큼 만약에 대비해 엄한 복종 훈련을 해두는 것이 필요하겠다.



성장이 빠르고 커다란 체구만큼 식사량도 많은 편이지만 대형견 특유의 게으름이 있으므로 비만이 되어 여러 질병을 유발하지 않도록 규칙적인 운동은 반드시 필요하다. 다른 동물에 대한 투쟁심이 있는 편이다.

마스티프의 털은 짧고 거칠며 납작하게 누워 있는 느낌이다. 또한, 밑으로 갈수록 촘촘하게 분포돼 있으며, 털빛은 짙거나 흐린 황갈색, 흐린 살구색, 은색 등이 있고 주둥이와 코, 귀, 눈 주위는 검을수록 좋다.

어느 각도에서 보나 크고 육중한 도사견의 전형적인 외형을 하고 있으며 걸음걸이 또한 중량감 있고 위엄 넘치는 느긋함을 보여준다. 대체적으로 암컷보다 수컷의 모습이 조금 더 크다.

마스티프의 평균 수명은 10~14년이다.

[건강 체크포인트]
대개는 건강한 편이지만 관절염, 심장마비, 각막염, 결막염, 심장판막증의 유의 사항이 있다.

[이미지 출처]

Wikimedia Comm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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