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노리치 테리어(Norwich Terrier)는 영국 남부의 노포크 주 노리치 시 출신으로 보더 테리어(border terrier)와 아이리시 테리어(Irish terrier), 케언 테리어(Cairn Terrier)의 피를 이어받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토끼 같은 작은 야생동물의 사냥을 위해 개발된 품종이다.
한동안 노퍽 테리어와 함께 분류됐었지만, 1964년부터 귀가 접혀진 것은 노퍽 테리어로 귀가 쫑긋 서 있는 것은 노리치 테리어로 공인되었다.
1880년대에는 캐임브리지 대학의 학생들 사이에 노리치 테리어를 소유하는 것이 유행이 됐을 만큼 큰 인기를 끌었었고, 비공식적인 마스코트가 되기도 했으며, 이로 인해 캔탭(Cantab,캐임브리지 대학의)테리어라고 불리기도 했었다. AKC(미국 켄넬 클럽)에서는 1936년에 공식 인정되었다.
노리치 테리어는 짧고 단단한 근육질의 몸매를 가지고 있으며, 몸에 비해 얼굴은 약간 큰 편에 속한다. 몸과의 비례에 맞게 목과 다리도 짤막짤막한 느낌이다. 꼬리는 원래 길게 태어나지만, 짧게 자르는 관습이 있다가 최근에는 필요성을 못 느껴 단미를 하지 않는 나라도 많이 있다.
귀는 중간 크기로 쫑긋 서 있으며 뾰족한 끝은 많이 떨어져 있는 편이다. 철사처럼 뻣뻣하고 곧으며 단단한 털은 몸에 밀착된 느낌으로 촘촘히 나 있어서 이물질이 잘 들어가지 못하며 세찬 바람에도 잘 견딘다.
귀와 머리에 난 털은 몸에 비해 짧고 부드럽지만, 수염과 눈썹은 몸통과 비슷하게 길다. 털의 색깔은 검은색과 회색, 황갈색, 붉은색이 도는 갈색 등이 있으며, 간혹 하얀 점이 있는 노리치도 있을 수 있다. 운동은 하루 두 번 20분 정도의 산책이 적당하다.
체구는 작지만, 사냥개답게 호기심이 매우 풍부하며 기질 또한 용감하다. 주인에 대한 충성심과 강한 애정을 잘 표현하는 편이고 언제나 주인 곁에서 함께 하기를 원하며 대부분 활기찬 모습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 작은 반려견이 주는 위로는 크게 와 닿을 수 있다.
또한, 머리도 무척 좋고 눈치가 빠른 편이라 주인이 무엇을 원하는지 잘 파악하고 표현하기도 한다. 놀이를 통한 훈련을 시켜 준다면 기대보다 훌륭한 결과도 볼 수도 있다. 노리치 테리어의 평균 수명은 12~15년이다.
[건강 체크포인트]
테리어 품종의 특성상 대체적으로 건강한 편이지만, 근육 경련과 안질환의 유의 사항이 있다.
[요약]
원산지 : 영국
성격 : 매우 쾌활하며, 호기심이 왕성하고 애정이 많다.
크기 : 25~26cm 전후
체중 : 5~6.5kg 전후
인기도 : AKC 기준 : 103위
스탠리 코렌 박사 저서 '개의 지능(The Intelligence of Dogs)' 기준 순위 : 38위
[이미지 출처 : 기사 상단부터 순서대로]
출처1:by Cecilia Olsson,flickr(All Rights Reserved) https://www.flickr.com/photos/ayearssails/6933644128
출처2:클립아트코리아
"반려동물을 건강하게 돌보는 것은
소중한 생명을 '미리' 살리는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