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정확하지는 않으나 맹크스는 200~300년 전 영국의 맨 섬(Isle of Man)에서 자연발생했거나 브리티시 숏헤어 돌연변이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름 역시 고향 이름을 따 맹크스(Manx)로 지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도 그럴 것이 1988년도에는 맨 섬 내에서 맹크스 그림이 그려진 우표나 동전이 발행되기도 했다. 얼굴과 몸이 동글동글한 코비 체형을 갖고 있다. 허리가 짧아서 어깨부터 엉덩이까지 아치형 모양이다. 털 길이에 따라서 짧은 털은 맹크스로, 긴 털 맹크스는 킴릭 혹은 씸릭(Cymric)이라고 부른다. 맹크스는 꼬리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고양이는 꼬리를 이용해서 감정 표현을 하거나 균형을 잡는다. 맹크스는 감정 전달 수단이 조금 부족할 뿐 중심 잡기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
꼬리 길이에 따라 럼피(꼬리가 아예 없는 맹크스), 럼피 라이저(꼬리 거의 없고 꼬리 시작점의 뼈가 약간 상승한 맹크스), 스텀피(꼬리가 짧은 맹크스), 론지(꼬리가 긴 맹크스)로 나뉜다. 꼬리가 없는 데에는 여러 가지 설이 있다. 노아의 방주에 타던 도중 꼬리가 끼어서 잘렸다든지, 깡총이며 뛰는 모습과 꼬리가 없는 이유는 사실 토끼가 조상이기 때문이라든지 다양한 이야기가 존재한다. 사실 맹크스 꼬리는 염색체 유전으로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장난기가 많은 편이다. 또, 앞발을 이용해서 문을 여는 행동을 보이는 등 무척 똑똑한 고양이 중 하나이다. 개와 성격이 비슷한데, 가족과의 애착심이 강하며 다른 동물이나 어린아이와도 잘 지낸다. 울음소리는 조용하다. [건강 체크포인트]
완전히 성장할 때까지는 약 5년 정도가 걸린다. 척추가 짧기 때문에 유전적으로 척추신경이나 근육 이상, 뒷다리가 약한 증상이 있을 수 있으나 이런 문제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건강한 편이다. [요약]
원산지 : 영국
성격 : 장난기 많고 친화력이 좋으며 영리하다.
몸무게 : 3~5kg 내외 [이미지 출처 : 기사 상단부터 순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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