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멕시코에서 새끼 호랑이에게 목줄을 한 채로 쇼핑몰에 함께 온 여성에게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8일 멕시코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 6일 자이라(트위터 계정 이름은 ZaiPorras)는 자신의 트위터에 한 여성을 비난하며 사진과 글을 올렸다. 사진에는 멕시코시티의 안타라데폴란코 쇼핑 센터에 한 여성이 개처럼 목줄을 하고 새끼 벵골호랑이 한 마리를 데리고 온 것이 담겼다. 벵골호랑이는 멸종 위기에 처한 종으로 분류되어 개인이 애완동물로 키우는 것이 금지된다. 문제의 여성은 자신이 찍힌 사진이 비난을 불러일으키는 것을 보고 게시글을 쓴 자이라에게 연락해 자신이 불법적인 일을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 호랑이를 합법적으로 소유할 수 있는 문서들을 모두 갖고 있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자이라에 따르면 이 여성은 트위터나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새끼 호랑이 사진을 자주 올렸다. 또 자이라는 자신이 찾은 새끼 호랑이의 다른 사진을 공유하면서 멸종 위기 종으로 분류된 동물을 이렇게 키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번 일로 멕시코에서는 야생동물을 개인이 키워도 되는지, 호랑이같은 위험한 동물을 공공 장소에 데려와도 되는지에 대한 논란이 뜨겁게 일고 있다. (서울=
【코코타임즈】 개나 고양이가 어쩌다 한번 재채기를 하는 것은 정상이다. 단순히 코가 간지러워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 화학 성분의 냄새나 먼지가 코에 들어가도 재채기가 나올 수 있다. 고양이가 화장실 주변에서 재채기한다면 모래에 화학 성분이 들어있거나 가루가 날려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 개들은 가끔 재밌게 놀다가 재채기를 하기도 한다. 하지만 재채기가 지속되거나, 다른 증상이 동반되면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이물질 털이나 풀잎 등의 이물질이 코에 들어가면 재채기가 나온다. 재채기를 통해서 이물질이 제거되는 경우도 있지만 제거되지 않으면 지속적으로 자극을 하며 감염의 위험이 있다. 호흡기 감염 재채기의 흔한 원인 중 하나는 호흡기 감염이다. 고양이에서는 헤르페스 바이러스(herpes virus), 칼리시 바이러스(calicivirus) 등의 바이러스 감염과 클라미디아(Chlamydia) 등의 박테리아 감염이 재채기를 일으킨다. 바이러스로 인한 호흡기 감염이 일어나면 재채기뿐 아니라 기침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한 눈물 증가나 눈곱이 끼는 증상이 흔히 나타난다. 간혹 비강에 곰팡이 감염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다. 코에 통증이 있는 듯 앞발로 비비거나 코피
기침은 반려견에서 흔한 증상이며 고양이에서는 덜 흔하지만 나타날 수 있다. 기침은 목, 기도, 또는 폐에 자극이 있어서 나타난다. 기침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은 다양하다. 심장 질환 반려동물에서 기침의 흔한 이유 중 하나는 심장 판막 질환이나 심장 근육 질환이다. 심장의 일부가 커져서 폐를 누르거나 폐에 체액이 차서 기침을 유발한다. 부드러운 기침이 계속된다면 심장 질환일 가능성이 있다. 심장 질환으로 인한 기침은 밤에, 또는 옆으로 누웠을 때 더 심해진다. 기력 저하가 동반된다. 폐렴(Pneumonia) 반려동물이 기침을 할 때 보호자들이 흔히 걱정하는 질환 중 하나는 폐렴이다. 폐에 생기는 염증을 뜻하는 폐렴은 박테리아, 바이러스 감염(개 인플루엔자 또는 디스템퍼 등), 곰팡이 감염 등에 의해 흔히 발생한다. 드물게는 약품을 삼키거나 자극성 가스의 흡입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폐렴이 걸리면 습한 기침이 나오며 누런 가래가 함께 배출되기도 한다. 발열과 식욕 저하, 기력 저하 등이 동반된다. 켄넬 코프(Kennel Cough) 반려견에서 기침의 흔한 원인이 되는 또 다른 질환은 켄넬 코프다. 켄넬 코프는 다양한 원인으로 호흡기 증상을 일으키는 '전염성 기관지
【코코타임즈】 키우는 반려동물의 생식기에서 나온 분비물, 처음 목격했다면 당황스러울 수도 있다. 이런 분비물은 정상적인 신체 기능에 의한 것도 있고 질병의 증상인 것도 있다. 개와 고양이의 생식기에서 분비물이 나올 때 어떤 경우에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어떤 경우에 검사를 받아봐야 할까? 암컷 생리 중성화를 하지 않은 암컷은 발정 기간 중 며칠간 생식기에서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오며 이는 정상이다. 개는 크기에 따라 발정 주기가 1년에 1~3번이다. 대형견은 12개월에 한 번, 소형견은 4개월에 한 번 정도 찾아온다. 고양이는 번식 계절 동안 발정기가 여러 번 찾아온다. 주로 1월 부터 늦가을까지가 번식 계절이지만 열대지방에 살거나 집 안에서만 생활하는 고양이는 1년 내내 발정 주기가 돌아갈 수 있다. 또한 발정 기간 동안 생식기가 약간 부풀어 오르는 것도 정상이다. 출산 후 정상 분비물 출산 직후에도 생식기에서 분비물이 나오는 것이 정상이다. 이때 나오는 분비물은 짙은 초록색 또는 검은색이며 며칠 동안 나온다. 3주까지 이런 분비물이 조금 남아있을 수 있다. 출산 후 비정상 분비물 출산 후 태반 부위가 들어가지 않으면 지속적인 물 같은 또는 피가
【코코타임즈】 환절기가 되면 개, 고양이들은 털갈이를 한다. 이런 털 빠짐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하지만 반들반들 윤기 나던 반려동물의 털이 언제부터인가 푸석해지고, 심지어 빠진 곳에 다시 나지 않는다면? 이런 탈모(alopecia)는 반려동물의 건강 이상을 의심해봐야 한다. 피부사상균증 진균(곰팡이균)에 감염되어 생기는 피부병이다.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진균 감염에 취약한 환경에 노출됐을 때, 혹은 이미 이 병을 가진 포유류와 접촉했을 때 곰팡이균이 피부나 발톱에 기생하며 염증을 유발한다. 비듬, 원형 탈모, 발진, 색소 침착, 가려움증 같은 증상을 보인다. 얼굴 주위나 귀, 등, 사지 등에 주로 생긴다. 드물게 발톱에 감염돼 발톱 기형으로 변질될 수도 있다. 사람에 옮았을 경우, 단순 알레르기가 아니라면 이 질병을 의심해볼 수 있다. 아토피피부염 아토피를 일으키는 원인 물질에 노출되었을 때 면역세포는 과도하게 반응해 가려움증을 일으킨다. 그 와중에 염증도 생긴다. 유전적인 원인이 많다. 꽃가루나 집먼지 진드기, 벼룩, 곰팡이, 음식물, 풀, 나무 등의 원인 물질에 몸의 면역 기능이 과도하게 반응하는 것이다. 피부 보습력이 떨어지는 것도 발병의 한 원인이다.
【코코타임즈】 전국 10개 수의대학들 수의대생들이 졸업 후 가장 많이 진출하는 분야는 동물병원 임상 수의사. 그중에서도 최근 관심이 높아가는 분야는 고양이 진료다. 반려동물 중 고양이 비중이 그만큼 빠르게 높아가고 있어서다. 한국고양이수의사회(KSFM, 회장 김지헌)가 오는 9월 19일 수의대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토크 콘서트 '살롱드샤'(Salon de CHAT)를 특별히 마련한 이유이기도 하다. 31일 KSFM는 "토크콘서트 살롱드샤는 18~20일 열리는 '제9회 한국고양이수의사회 콘퍼런스'의 서브 프로그램들 중 하나이긴 하나 수의대 졸업 후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수의대생에게 적합한 맞춤형 정보를 공유하며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고양이 행동을 연구하는 나응식·김명철 수의사, 조희진 치과의사 겸 수의사, 김민기 하이퍼아이어 대표, 김영신 Naver 동그람이 대표, 김선택 제일기획 아트디렉터가 스피커로 나선다. 임상의 세계는 물론 다양한 비임상 세계를 간접 체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 이에 따라 고양이 친화적인 수의사 되기(김명철)부터 슬기로운 고양이 행동 진료(나응식), 수의사의 세상 소통법'(김영신), 동물복지와 크리에이티브의 만남(김
【코코타임즈】 우리나라 소형견들에게 특히 많은 슬개골 탈구. 게다가 이 아이들의 유전적 소인에다 좌식 생활을 하는 우리 주거문화의 특징 때문에 그 외에도 여러 관절 질환이 유독 많이 발생한다. 바로 그런 반려견 관절 문제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볼 라이브 방송이 1일 열린다. 이 분야 전문 수의사가 실연을 보여가며 자세히 설명한다. 1천명까지 무료로 들을 수 있다. 펫테크 스타트업 헬스앤메디슨(대표 김현욱)은 9월 1일 오후 7시 '반려견의 무릎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5가지 방법'을 주제로 '제1회 헬스앤메디슨 아카데미 웨비나'(웹세미나)를 연다. 재활전문 최춘기 수의사(이지동물의료센터 대표원장, 사진)가 슬개골 탈구와 십자인대 손상, 퇴행성 관절염, 관절 운동법, 관절보조제 효과 등에 대해 강연한다. 그는 "반려견의 생활습관만 고쳐도 슬개골 탈구를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참여자는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되는 웨비나를 통해 관절 건강에 대한 질문도 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31일까지 선착순 1000명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그중 추첨을 통해 바닥재 논슬립 코팅, 관절 사료 및 관절 보조제 등 선물을 280여명에 증정한다.
【코코타임즈】 반려동물이 코피를 흘리면 보호자는 크게 당황할 수 밖에 없다. 단순히 다쳐서 나는 게 아니라면 코에서 피를 흘리는 것은 심각한 문제의 증상일 수 있어서다. 코피가 나면 뭐부터 해야 할까? 일단 진정시키는 것이 좋다. 흥분해서 혈압이 올라가면 출혈이 심해질 수 있다. 콧등(주둥이의 윗부분)에 얼음주머니를 대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냉기가 모세혈관을 수축시켜서 출혈을 줄일 수 있다. 얼굴이 짧은 품종의 경우 특히 코를 막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콧구멍을 휴지 등으로 막으면 숨쉬기 힘드니 주의해야 한다. 수의사의 지시 없이는 어떠한 약물도 투여해서는 안 된다. 이런 조치를 취해도 피가 계속 나오거나 반려동물이 숨 쉬는 것을 힘들어 한다면 바로 가까운 동물병원이나 24시 응급 동물병원으로 데려가야 한다. 코피 원인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외상 갑자기 코피를 흘리는 원인으로 가장 흔한 것은 콧등이나 머리를 부딪친 경우다. 잠시 안정을 취하면 멈추는 것이 일반적이다. 출혈이 멎지 않으면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비강 종양 비강에 양성 또는 악성 종양이 생기면 코피를 유발할 수 있다. 이는 영상검사 및 세포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코코타임즈】 동물용 백신과 항(抗)갑상선 약품에 대한 규제가 대폭 풀렸다. 이에 따라 동물용 백신은 제조를 하거나 수입을 할 때 반드시 거쳐야 하는 품목허가 신청 시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독성관련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또 항(抗)갑상선 물질을 활용해 반려동물용 의약품을 만들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는 모든 의약품에 전면 금지돼 있지만, 반려동물용 의약품에 한해 허용한다는 것이다. 28일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에 따르면 정부는 동물용의약품산업 활성화를 위해 관련 규제를 완화하되, 약품을 둘러싼 동물 및 국민의 안전성은 강화하는 방향으로 '동물용의약품등 안전성·유효성 심사에 관한 규정'을 비롯한 관련 고시 4종을 지난 11일 일제히 개정했다. 진료 안정성을 해칠 가능성이 있는 위험 물질은 아예 시장에 진입하지 못하도록 엄격히 통제하되, 백신처럼 꼭 필요한 약품은 관련 규제를 풀어서라도 활성화시키겠다는 얘기다. 그동안 전면 금지해왔던 항(抗)갑상선 물질을 반려동물용에 한해 허용하는 것이나 동물용의약품의 시설기준, 품목허가 요건 등을 이번에 크게 완화한 것도 그런 취지에서다. 먼저, '동물용의약품등 제조·
동물용의약품 및 의료기기 품목허가에 필수인 임상/비임상 시험실시기관에 누가 선정될 것이냐를 두고 관련업계가 조바심을 내고 있다. 독성시험 잔류성시험 소독제효력시험 등 필수 심사자료는 반드시 정부의 공식 '지정기관'을 통해 시험한 자료만 인정해주겠다는 새로운 규정이 내달 15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가기 때문. 코로나19 등 치명적인 감염병이 계속 확산되자 느슨하던 검사체계를 이 기회에 정비하겠다는 게 정부의 취지겠지만, 시험시장 확대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관련 업계로선 지정기관 1차 라인업에 들어가지 못할 경우 기술력과 공신력에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을 우려하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27일, "동물용의약품 등의 안전성‧유효성 심사를 강화하기 위해 임상 및 비임상 시험실시기관 3곳을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케어사이드, 한국화학연구소, (주)디티앤씨알오 등. 오는 9월 15일부터 동물용의약품 등이 제조(수입) 품목허가를 신청할 경우 일부 심사자료(독성, 잔류성, 효력시험 등)에 대해서는 지정된 시험실시기관에서 시험한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는 '동물용의약품 등 안전성‧유효성 심사에 관한 규정' 개정안에 따른 것. 이에 따라 지난 6월부터 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