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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이슈

증상체크(40) 콧물이 나와요

 

 

【코코타임즈】 개와 고양이는 사람과 달리 몸에서 땀을 흘리지 않는다. 이들의 땀샘은 코와 발바닥에 집중되어 있다. 따라서 땀을 흘리면 코에서 투명한 콧물이 흐르는 듯 보일 수도 있다.

 

게다가 이들은 냄새에 민감한 동물이다. 자극성 물질이 코로 들어가면 콧물이 나오곤 한다. 먼지, 연기, , 청소용품 등이 콧물을 유발할 수 있다.

 

 

조금 투명한 콧물이 잠깐 나오는 것은 괜찮지만, 콧물이 걸쭉하고 냄새가 나거나 피 또는 고름이 섞여 있으면 질병을 의심해봐야 한다.

 

 

알레르기

 

투명한 콧물이 계속된다면 알레르기 반응일 가능성이 높다. 알레르기는 콧물뿐 아니라 재채기나 기침, 가려움증, 코피, 눈물, 호흡 문제 등을 같이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이물질

 

 

코에 풀잎이나 씨앗 등의 이물질이 들어가면 염증 및 감염으로 이어져 콧물 또는 코피가 나올 수 있다. 갑자기 심한 재채기를 하고 얼굴을 반복해 찡그리는 모습을 보이면 코 안에 이물질이 들어간 것일 수도 있다.

 

 

감염

 

 

박테리아, 진균(곰팡이), 바이러스 등에 감염되면 콧물이 나올 수 있다코에 감염이 일어나 염증이 생긴 상태를 비염이라고도 한다.

 

 

비염이 생기면 코에 고름 같은 콧물이 나온다. 콧물에서 안 좋은 냄새가 날 수 있으며 코피, 기침 등이 동반된다. 특히 고양이에서는 헤르페스 바이러스 등이, 개에서는 인플루엔자나 디스템퍼 등이 비염을 일으킨다.

 

 

폴립 및 종양

 

비강에 폴립(용종) 또는 종양이 있으면 피, 고름, 또는 점액이 섞인 콧물이 나온다. 폴립은 주로 수술로 제거하지만, 제거해도 다시 생기는 경우가 많아 추가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종양은 종류에 따라 수술을 하기도 하고 방사선 치료를 하기도 한다.

 

 

콧구멍 문제

 

 

선천적으로 콧구멍 또는 비강의 모양 때문에 콧물이 많이 나오는 개들이 있다. 특히 얼굴이 납작한 품종(단두종)과 코의 연골이 부드러운 품종에서 이런 문제가 흔하다.

 

 

숨 쉬는 소리가 크게 나는 것이 흔히 같이 나타나는 증상이다. 콧구멍이 작거나 연골에 문제가 있으면 수술을 하기도 하지만 성견이 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구개열 또는 누공

 

 

먹고 난 후에 콧물이 나오면 선천적으로 입 천장이 갈라져 있는 '구개열' 증상일 수 있다. 또한 후천적으로 치과 질환이 악화되어 입과 비강 사이에 누공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주로 수술로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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