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COCOTimes)】 마냥 아기 같던 고양이도 개월 수가 더해감에 따라 사람처럼 유년기, 청년기, 장년기, 노년기로 변해갑니다. 고양이 9살이면 사람 나이로 52세 전후로 봐야하거든요. 그저 성묘가 아니라 아주 성숙한 장년(壯年)인 거죠. 11~14살 정도면 벌써 노년기에 들어간 것입니다. 강아지도 그렇지만, 고양이는 이런 생애주기별로 신체적인 특징과 발병하는 질환들이 달라집니다. 연령에 따라 생활습관을 관리하고 주의해야할 건강 포인트들이 달라지기도 하고요. 그래서 생애주기별로 꼭 해야 할 건강검진들이 있습니다. 보호자들 중엔 고양이를 처음 입양하면서 동물병원에 먼저 들러 진찰을 받게 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전염병이나 피부병, 다친 곳은 없는지 등을 알아보려고요. 특히 다묘(多猫)가정인 경우엔 새로 입양되는 아이가 전염병이 있으면 안 되기 때문이기도 하죠. 만일 눈곱이나 충혈, 비염이나 콧물 증상이 있다면 허피스바이러스 감염을, 구토나 설사가 있다면 파보바이러스 감염을 의심해볼만 합니다. 또 장에 회충 등 기생충 감염은 있는지, 피부에 탈모와 부스럼이 있다면 곰팡이성 피부병 감염이 있는 지도 확인해야 하고요. 하지만 이는 ‘건강검진’이라 할 수
【코코타임즈】 2024년 4월부터 맹견을 수입하거나 키우려면 지방자치단체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1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반려견·맹견 등 물림 사고 예방을 위해 2024년 4월 27일부터 맹견 수입을 신고하고 사육할 때 허가를 받아야 한다. 성별과 관계없이 중성화 수술과 공격성 평가도 의무화된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10일 대통령 업무보고에 이같은 내용을 담았다. 견주들의 관리 소홀로 발생하는 개물림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된다. 지난해 개물림 사고는 2197건에 달했다. 맹견은 도사견,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태퍼드셔 불테리어, 로트바일러 등 5종이다. 이 5종에 속하지 않더라도 사람 등을 공격했던 종은 시도지사가 맹견으로 지정할 수 있다. 맹견 등록은 각 시군구청에서 가능하다. 2024년 4월부터 시행…중성화 수술도 필수 맹견을 사육하는 경우 책임보험도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1차 위반 100만원, 2차 200만원, 3차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맹견이 입마개를 하지 않는 등 안전수칙을 위반해 사망사고를 낼 경우 3년 이하 징역, 3000만원, 상해를 입혔을 때에는 2년 이하 징역 또는 3000
【코코타임즈】 광주 한 대학교 연구원이 마취도 하지 않은 채 고양이 중성화 수술을 하고, 이를 SNS계정에 게재한 것과 관련해 동물단체가 경찰의 엄중한 수사를 촉구했다. 동물보호단체 라이프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동물보호법과 수의사법을 위반한 베트남 국적의 광주 한 대학교 연구원 A씨 등 3명을 경찰에 고발했다"며 "수컷 고양이를 마취를 하지 않고 중성화 수술을 했다"고 밝혔다. 단체는 "이 과정을 촬영해 영상을 SNS계정에 올렸다"며 "동물에게 불필요한 고통과 상해를 입히고 영상을 게시한 것은 엄연한 동물보호법 위반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계정의 다른 동영상을 추적하니 관련자 중 한 명은 광주 한 대학교 연구원으로 베트남인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광주전남수의사회에 문의한 결과 광주·전남에는 베트남 국적의 수의사는 없다"며 "무면허로 수술한 증거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마취약을 구할 수 없고 중성화 수술 비용이 500달러 이상 들어 직접 수술 했다'는 정황을 영상 댓글을 통해 확인했다"며 "국적에 관계없이 법을 어긴 범법 행위에 대해 경찰은 엄중히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전날 동부경찰서에는 광주 한 대학교 연구원 등이 수의사법
【코코타임즈】 캣맘(캣대디)들이 길고양이 밥 주는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이웃 갈등을 줄이고 고양이들의 건강을 위해 밥자리 관리가 중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 28일 서울 양천구 해누리타운 아트홀에서는 양천구민을 대상으로 '2022년 상반기 길고양이 인식개선 교육'이 진행됐다. 이날 강연에 나선 유주연 나비야사랑해 대표는 '갈등을 줄이는 길고양이 돌봄'을 주제로 "길고양이 밥자리(급식소) 관리는 이웃 갈등 해소도 있지만 고양이 건강을 위해서도 정말 중요하다"며 "밥자리가 지저분하면 고양이가 세균을 먹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지금은 사람들 인식이 많이 바뀌어서 옛날처럼 고양이를 싫어하지 않고 좋아하는 사람도 늘었다"며 "하지만 밥자리를 지저분하게 방치해서 다른 야생동물들이 유입되거나 악취가 난다면 부정적 이미지가 생겨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길고양이 밥자리는 가급적 외부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한번에 먹을 양만 급여해 잔여물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돌보는 고양이는 책임지고 중성화해 개체 수가 늘어나지 않도록 조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배진선 서울시 동물보호과 수의공중보건팀장도 "고양이 밥자리를 불편해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곳에
【코코타임즈】 (사)’국경없는 수의사회’(VWB, 회장 김재영)가 오는 29일 경기도 안성에서 또 한차례의 ‘마당개 중성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안성 삼죽권역도농교류센터에서 마당개와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는 것. ‘국경없는 수의사회’는 지난달 24일에도 안성의 동물보호센터 ‘행복한 보금자리’에서 12마리 중성화 수술을 한 것을 비롯, 약 300 마리의 강아지 고양이 예방접종과 감염병 검사 등을 진행했다. 당시 봉사활동 현장에는 로얄캐닌코리아, 바이오노트, 세아메디칼, 아이메디컴, 홍보대사 박수홍 등이 참여했다. 또 건국대 충남대 수의대 학생들도 동참했다. 김재영 회장은 12일, “유기견 발생은 물론 들개와 같은 떠돌이개들이 자꾸 늘어나는 근본 원인을 찾다 보면 마당개들의 무분별한 교배 번식 문제와 만나게 된다”면서 “보다 많이 중성화 수술을 해줄 수 있도록 수의사와 동물보건사들의 의료봉사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한편, 경기도 안성시는 이를 통해 마당개와 길고양이들의 개체 수를 조절하고, 러브독(LOVE DOG)하우스를 통해 마당개들이 편안하게 쉴 곳을 제공할 계획이다.
【코코타임즈】 제 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각 분과별 정부 국정과제로 추진할 국민들의 제안을 받고 있는 가운데, 동물단체와 캣맘 등 동물권 관련 게시글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6일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게시판에는 "국민 세금을 빨아먹는 동물단체와 캣맘들을 막아주세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작성인은 "안타깝게도 현재 대한민국 동물권, 특히 길고양이와 관련된 행동권을 보면 그들이 운영하는 방식은 시민단체가 아니라 사익을 추구하는 이익집단인 동시에 뿌리까지 썩어있다"며 "맘들의 국세 비리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대한민국의 어느 정당 소속 국회의원과 해당 지역 캣맘들의 커넥션 및 공공 사업 밀어주기 정황을 포착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길고양이에게 밥을 주는 이들이 공공시설 및 문화유적 훼손한 사건이 있다"며 "이와 관련 국방부 홍보부로부터 '캣맘들이 새벽 시간대에 몰래 사료를 뿌리고 급식소를 설치하기 때문에 전쟁기념관 주변 환경 정돈이 어려운 점이 있다'는 답변만 받았다"고 지적했다. 이 외에도 최근 경상남도 창원에서 발생했던 '길고양이 두부 살해 사건' 등을 언급하며 "보호자는 자신은 캣맘이 아니며 오직 두부만 챙겨 주었으며, 두부를 위해 길에 집
【코코타임즈】 서울시와 ‘우리동생’이 1인 독거노인이나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키우는 반려동물에 대한 특별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의료서비스와 돌봄서비스가 핵심이다. 중성화 수술은 물론 이빨 스케일링, 피부에 난 염증 치료를 서울시 예산으로 우리동생 동물병원에서 치료해주는 것이다. 또 이상행동을 보이는 반려동물엔 훈련사를 보내 행동 교육을 하고, 일정 기간 대신 맡아 돌보거나 반려인 심리상담도 해준다. 23일 ‘우리동생’은 “취약계층도 반려동물을 건강하게 키우고 끝까지 책임질 수 있도록, 동물복지와 사람복지가 만나는 특별한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달부터 동물 의료서비스와 동물 돌봄 지원사업을 시작해 예산 범위 내에서 연말까지 계속할 예정”이라 했다. '우리동생'(우리동물병원생명사회적협동조합)은 지난 2013년 설립된, ‘협동조합’ 방식의 동물병원<사진>으로 현재 서울 마포구와 강남구 등 두 곳에 있다. 하지만, 취약계층이라 하더라도 본인이 직접 신청하지는 못하는 것이 걸림돌. 구청과 동사무소, 사회복지기관, 정신보건복지센터 등이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들 유관 단체들이 해당 지원사업이 필요한 사례를 찾아내 대신 신청해줘야 한다는 것. 무분
【코코타임즈】 강아지가 엉덩이를 바닥에 대고 미끄러지듯 움직이는 것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특히 배변 활동 후 이런 행동을 보이곤 한다. 보호자는 반려견 스스로 뒤처리를 한다고 여기거나 평소와 다른 모습에 귀여워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런 모습을 보인다면, 항문 주변을 유심히 관찰해 봐야 한다. 강아지가 평소 하지 않는 행동을 보이는 것은 몸에 이상이 있음을 알리는 행동이기 때문이다. 개가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은 항문 주위 털에 변이 묻어 있는 경우도 있지만, 항문낭이 가려워서 그런 경우가 더 많다. 항문낭액이 낭에 차 있어서다. 개의 항문낭은 무엇이며 어떤 역할을 할까? 개는 본래 무리 지어 활동하는 늑대의 후손이다. 이들이 이동할 때에는 나무나 풀 등에 체취를 남겨 무리에게 방향을 알렸다. 이때 항문낭액이 사용됐다. 하지만 사람과 살아가며 집에서 생활하게 된 개는 항문낭액 배출의 기회가 적어져 퇴화됐다. 인간이 인위적으로 짜줘야 하는 상황이 됐다. 항문낭을 짜지 않고 방치하면 항문낭 속 변비물이 굳어 배변 활동을 방해해 변비가 생기기도 한다. 항문낭 속에서 굳은 액은 괄약근 이완을 방해하거나 항문 주변에 통증을 일으킨다. 항문낭이 찬 개는 배변 활동 시
【코코타임즈】 경기 용인시는 유기견 발생을 방지하고 길고양이 개체 수를 조절하기 위해 농촌지역 실외 사육견과 길고양이 중성화(TNR) 수술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실외 사육견 중성화 수술비 지원은 농촌지역에서 키우는 생후 5개월령 이상의 마당개 200마리를 대상으로 한다. 암컷은 마리당 최대 40만원(자부담 10% 포함), 수컷은 최대 30만원(자부담 10% 포함)까지 지원한다. 시는 신청자가 많을 경우 암컷을 우선 지원하되, 소유자가 기초생활수급자이거나 차상위계층, 65세 이상 고령자, 홀로 어르신 등은 우선 선정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오는 12월까지 수술을 진행하는 관내 6곳의 동물병원과 일정을 협의해 중성화 수술을 하면 된다. 지원을 원하는 사람은 오는 31일까지 거주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이장·통장 등의 주민 대표를 통해 마을 단위로 신청하면 된다. 길고양이 중성화는 고양이를 포획해 중성화 수술을 한 후 회복되면 다시 방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시는 올해 길고양이 2000마리에 대해 중성화 수술을 지원할 계획이다. 영역 동물인 고양이는 일 년에 최대 5회까지 번식을 하고 한 번에 여러 마리의 새끼를 낳기 때문
【코코타임즈】 강아지, 고양이기 통통한 것을 보면 보호자는 “귀엽다”는 생각을 하기 쉽다. 하지만 건강 측면에서 보면 이는 아주 다르다. 비만은 관절염, 당뇨병, 피부 질환 등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 결국 수명이 줄어들 수도 있는, '질병의 하나'다. "만약 4㎏였던 고양이 체중이 1㎏ 늘었다면, 이는 65㎏였던 성인 남성의 체중이 81kg으로 16㎏이나 늘어난 것과 비슷하다.”(조민주 수의사) 우리나라 반려동물 2마리 중 1마리는 과체중이라는 통계도 있다. 보호자들이 아이들 체중 변화에 늘 신경을 쓰고 있어야 하는 이유다. 그래서 가정마다 저울은 필수품이다. 반려동물 비만을 막으려면 일단, 먹는 것부터 관리해야 한다. 끼니마다 적정량 주는 것을 엄격히 지킨다. 하루에 주는 간식도 주식 칼로리의 총량의 10% 이내로 제한한다. 일정한 양의 간식을 미리 덜어놓고, 그날엔 그만큼만 주는 것이 필요하다. 귀엽다고 간식을 계속 주면 자칫 과체중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또 하루에 한두 번은 꼭 산책 나가는 등 적절한 신체활동도 중요하다. 즉, “칼로리가 낮고 포만감이 높은 채소류의 건강한 간식을 제공하거나, 적절한 운동과 놀이를 통해 활동량을 늘리는 것이 체중관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