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엘랑코가 세레스토 제품 안전성에 대한 미국 보고서를 공개했다. 미국 등 국내외에서 그 안정성 문제로 크게 논란을 불러온 세레스토에 대한 보호자들의 의구심을 풀어주기 위한 조치의 하나다. 세레스토는 강아지, 고양이가 야생 진드기에게 물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목걸이형 제품. 2016년부터 2020년까지 14만여개가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끌어온 엘랑코 대표 상품의 하나다. 10일 엘랑코에 따르면 최근 미국의 동물 독소 관리센터인 '펫 포이즌 헬프라인'(Pet Poison Helpline, 이하 센터)은 2013년부터 발생한 세레스토와 관련된 약 400건의 부작용 의심 사례를 검토했다. 검토 결과 대다수는 반려동물이 목걸이를 착용해서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니라 제품을 삼켜서 가벼운 구토 증상 등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런데 부작용이 의심된 400건 이상 사례 중 제품을 삼킨 강아지와 고양이의 3분의 1 이상이 아무런 증상이 없었다. 증상이 나타난 경우도 대부분은 경미했다. 탈이 난 동물들의 약 50%는 가벼운 구토 증상을 보였다. "구토는 세레스토의 활성 성분 중 하나인 피레스로이드 또는 이물질을 삼켜 발생한 것으로 위험한 현상은 아니"라는 것이
【코코타임즈】 세계 2위 '엘랑코동물약품'이 이번엔 유럽의 동물영양제를 들여온다. 지난해 7월 합병한 '바이엘동물약품'이 이전부터 유럽에서 팔아왔던 수의사 처방식 '마이펫앤아이'(My Pet & I). 1차로 면역력 영양제와 장 건강 영양제부터 들여온다. 지난해, 전세계 펫시장을 떠들썩하게 했던 진드기 예방약 '세레스토' 문제로 큰 홍역을 치른 엘랑코가 시장 반응이 좋았던 유럽산 영양제로 시장과 조직 분위기 전환을 꾀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바이엘과 합병하며 동물약품 세계시장 2위로 올라섰지만, 아직 뚜렷한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던 차에 최근 시장이 커져가고 있는 영양제 분야로 추가 매출을 만들어보겠다는 것. 마이펫앤아이는 유럽에서 많이 팔렸던 영양제 브랜드. 이번에 첫 선을 보이는 제품은 그 중 '임프로뮨'과 '엔테로-크로닉' 두 가지다. 그 중 반려동물 면역력 증진, 유지에 도움을 주는 임프로뮨은 250만 개 이상, 또 반려동물 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엔테로-크로닉 역시 150만 개 이상 판매고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엘랑코코리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제품 포트폴리오를 넓히기 위해 대상 제품들을 물색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코코타임즈】 5월, 야외 활동이 많은 때다. 숲이나 잔디밭 등을 거닐다 강아지 털에 진드기나 벼룩이 묻어올 가능성이 큰 계절이기도 하다. 그래서 진드기 때문에 생기는 바베시아증, 아나플라스마증, 라임병 등이 이 때 생기는 골칫거리다. 하지만 사람에게도 옮기는 인수공통전염병까지 있어 더 위험하다. 참진드기에 물려 생기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이 대표적. 심하면 사람도 사망에 이를 수 있는데, 우리나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도 첫 SFTS 사망 환자가 이미 나온 상태. 그래서 가족들 건강을 위해서라도 산책을 해야 하는 강아지들에겐 진드기 예방약과 진드기를 퇴치하는 목걸이 등이 꼭 필요하다. 문제는 바깥 출입을 별로 하지 않는 고양이도 진드기 예방약이 필요하냐는 것. 언뜻 없어도 될 것 같은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강아지 만큼은 아니지만 고양이도 감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 동물약품 전문회사 '엘랑코'(Elanco)의 토니 룸슐랙(Tony Rumschlag) 이사(기술컨설팅)는 지난 4일 미국 수의전문매체 <Veterinary Practice News>와의 인터뷰에서 “실내에서 생활하는 고양이도 벼룩과 진드기에 감염될 수 있다”면
【코코타임즈】 글로벌 동물의약품 전문회사 ‘엘랑코’(Elanco)가 '세레스토'(Seresto) 진드기 예방 목걸 가품을 해소하려 특별한 캠페인을 실시한다. 한국엘랑코동물약품(주)는 12일 "세레스토 가품(假品, 가짜상품)을 정품(正品)으로 바꿔주겠다"고 발표했다. 앞으로 2주간 총 200개까지 신청을 받는다. 가품 구매 이력 및 제품을 보내면 엘랑코 공식 판매사이트에서 무료로 교환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겠다는 것. 가품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가품의 폐해를 알리기 위한 교환 캠페인이다. 하자가 있는 자사 판매제품을 교환하거나 환불해주는 방식이 아니라, 판매한 적이 없는 유사품조차 정품으로 교환해주는 방식이다. 엘랑코는 또 "이번 기회에 정품과 가품에 대한 정확한 구분 방법도 함께 알려주는 캠페인도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제품 효능은 이미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 전문기관들 승인을 다 받았고, 위험성도 거의 없다 자신하는 만큼 온라인 상에서 떠돌고 있는 유사품과 위조품 등 가짜상품을 박멸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는 것이다.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포스터 속 QR코드에 접속한다. 이벤트 공지글을 캡처한 후 자신의 SNS 계정에 게시한다. 이를 모두
【코코타임즈】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은 세계 10대 제약회사의 하나다. 또 조에티스, 엘랑코 등과 함께 세계 최대 동물약품 회사이기도 하다. 지난해 동물약품에서만 41억2천만 유로의 순매출을 달성했다. 우리 한화로는 약 5조5천43억원. 동물약품 한 부문으로만 전세계에서 5조5천억원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 특히 전년 2019년과 대비하면 동물약품 부문은 5% 성장했다. 사람 약품까지 포함한 전체 매출이 195억7천만 유로(약 26조1천455억원)로 전년 대비 3% 증가했다니, 동물약품 부문이 전체 매출 증가를 일정 부분 견인했던 셈이다. 베링거인겔하임은 24일 오후(한국시각) 글로벌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2020년 경영 실적을 발표했다. 그 중 "양돈 및 반려동물 구충제 부문 성장세가 두드러져 예상을 넘어선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중국 아프리카돼지열병(African Swine Fever, ASF ) 발생률 감소가 양돈 의약품 부문에 반등 효과를 일으켰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ASF 양돈 백신(INGELVAC CIRCOFLEX®) 순매출이 2억 6천400만 유로로 전년 대비 14.9%나 증가한 것이다. 우리나라에도 지난해 내내 ASF
【코코타임즈】 최근 전 세계 반려인의 마음을 ‘철렁’하게 만든 논란이 등장했다. 다름 아닌 미국 동물의약품 전문 회사 ‘엘랑코’(Elanco)가 판매하는 ‘세레스토’(Seresto) 반려동물 진드기 예방 목걸이 때문이다. 지난 2일 미국 유력지 <USA 투데이>는 "세레스토 진드기 방지 목걸이로 수많은 반려동물이 질병을 앓았고, 또 최소 1천600마리 이상의 반려견이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엘랑코’ 측은 “세레스토 목걸이 관련 기사는 크게 왜곡됐다"며 “동물의 죽음과 제품 성분 간 어떠한 인과관계도 증명되지 않았다"라고 반박했다. 세레스토 목걸이 논란의 진실은 무엇일까? <코코타임즈>가 논란의 그 시작과 쟁점을 짚어봤다. 세레스토 Seresto ‘세레스토’는 독일 회사 ‘바이엘’(Bayer)이 만들고, ‘엘랑코’가 판매하는 반려동물 진드기 예방 목걸이 브랜드다. 미국 캐나다 등 북미는 물론 유럽, 호주 등에다 우리나라에서도 수없이 팔리고 있다. 어떤 원리일까? 먼저, 세레스토 제품 안의 성분이 조절되며 방출된다. 살충(Imidacloprid)과 진드기 구충(Flumethrin) 성분이다. 이들이 피부 지질층을 따라 강아지
【코코타임즈】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강아지 진드기 퇴치용 목걸이 '세레스토(Seresto)'가 강아지들은 물론 사람에게도 치명적인 위해를 가하고 있다는 최근 논란과 관련, 이 제품을 팔고 있는 한국엘랑코동물약품(주)는 "언론에서 인용한 보고서는 원인을 규명한 것이 아니"라며 "인과관계 검증이 안 됐다"고 해명했다. 지난 2일 미국 <USA Today> 등은 비영리단체 '생물다양성센터'(Center for Biological Diversity)가 입수한 미국 환경청(EPA) 보고서를 토대로 "세레스토가 첫 출시된 2012년부터 지난 2020년 6월까지 약 8년여 동안 탈모, 구토 등 세레스토와 관련한 부작용이 모두 7만5천여건이나 보고됐다"고 전했다. 그 중에는 반려동물이 폐사한 경우가 1천689건이나 됐다. 심지어 이들 강아지를 키우는 보호자에게까지 영향을 준 것도 907건으로, 그 중 19건은 사람의 생명과 관련된 ‘심각한 사건’으로 분류됐다. 세레스토는 전 세계 80개국에서 7천100만개 이상 판매된 글로벌 밀리언셀러. 진드기, 벼룩을 사멸시키거나 기피 효과를 보인다는 이미다클로프리드와 플루메트린 성분이 들어있는데, 혈관이 아닌 피부 겉표면(피
【코코타임즈】 반려동물 진드기 예방 목걸이 ‘세레스토’(Seresto)가 미국에서 큰 논란에 휩싸였다. 이 제품 때문에 최소 1천600마리 이상의 반려견이 목숨을 잃었다는 보고서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기 때문. 심지어 이런 류의 살충제 제조와 유통에 대한 관리권을 지닌 미국 환경청(EPA)이 이런 사실을 알고도 방관해왔다는 폭로까지 더해지면서 그 파장은 더 커지고 있다. 현재 이 제품은 온라인을 통해 국내에서도 판매되고 있어 우리나라 소비자들도 이 문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국 비영리단체 '생물다양성센터'(Center for Biological Diversity)가 최근 입수한 미국 환경청(EPA) 보고서에 따르면, 세레스토 관련한 부상 등 사고 건수는 출시(2012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약 9년동안 모두 7만 5천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 중 반려동물이 사망한 건수만 해도 최소 1천698건. 어마어마한 숫자다. 이 기간동안 사람을 다치게 한 인명피해 사건 수도 심지어 907건이나 됐다. 그 중 19건은 사람의 생명과 관련된 '심각한 사건'으로 분류됐다. 타격을 입은 피해자는 대부분 반려동물을 키우는 보호자들이었다. 미국 유력지 <US
【코코타임즈】 만성신장질환(CKD)을 앓고 있는 고양이는 일반적으로 진단이 내려지기 전부터 살이 빠지기 시작, 병이 진행되면서 체중이 계속 감소한다. 이런 체중 감소는 치료 예후를 나쁘게 하며, 수명을 짧아지게 할 수 있다. 그래서 CKD 치료에선 체중 관리가 무척 중요하다. 이런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나왔다. 전세계 동물약품시장 2위인 엘랑코(Elanco)가 CKD가 있는 고양이의 체중 감소 문제에 대응하는 약품을 개발했고, 최근 미 FDA(식약청) 승인까지 받아 곧 출시할 것이기 때문이다. 엘랑코의 '엘루라'(Elura)는 카프로모렐린(capromorelin)이 주성분. 그동안 고양이 CKD관련으로 체중을 조절하는 약품으로 FDA로부터 승인을 받은 약품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에도 엘랑코가 '엔타이스'(Entyce)라는 카프로모렐린 약품으로 반려견 전용 식욕촉진제로 FDA 승인을 받은 적은 있었으며, 다른 동물의약 회사 데크라(Dechra)에서 고양이의 일반적인 체중 감소 개선약 미라타즈(Mirataz)를 승인 받은 적이 있었다. 하지만 고양이 CKD에 따른 체중 감소를 개선시키는 약품은 지금까지 없었다. 22일(현지시각) 미국
【코코타임즈】 바이엘동물의약(Bayer Animal Health)을 합병하여 동물약품업계 세계 2위로 올라선 엘랑코동물의약(Elanco Animal Health)이 900개 넘는 자리를 없애기로 하는 등 대규모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이번 인적 구조조정 작업은 40개 국가 지사들을 대상으로 행해질 예정이다. 영향을 받는 직종은 영업 및 마케팅, 연구 및 개발, 생산 및 품질관리, 그리고 사무직 등 다양하다. 따라서 이번 대규모 구조조정은 한국엘랑코의 직원 및 협력업체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공교롭게도 업계 1위인 조에티스(Zoetis) 한국지사(한국조에티스, Zoetis Korea)가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노사간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시점이란 점에서 한국 동물약품 업계는 이번 엘랑코 구조조정 바람까지 가세하면서 차가운 환절기를 보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5일 미국 수의전문매체 <Today's Veterinary Business>에 따르면 엘랑코 제프 시몬스(Jeff Simmons) CEO는 최근, 이같은 구조조정 방침을 공개하고 "합병의 결과, 중복되는 자리가 다수 생겼다"면서 "(이번 구조조정이 엘랑코를) 더 효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