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강아지도 천재견이 될 수 있나요?" 많은 보호자들이 하는 질문 중 하나다. 여기서 말하는 '천재견'이란 반드시 머리가 좋은 아이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산책 또는 배변 교육 등을 했을 때 최소한의 학습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반려견을 말한다. <매일 10분이면 우리 강아지도 천재견>의 저자 전용진 트레이너는 "천재견을 만들고 싶다면 보호자가 먼저 학습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는 "다른 집 강아지는 저렇게 말을 잘 듣는데 우리 강아지는 왜 말을 안 듣지? 라고 불평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강아지를 위해 내가 더 공부해야겠구나'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한 트레이닝을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하루 10분만 반려견에게 집중하면 누구나 쉽게 트레이너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저자는 "반려견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다며 버리는 사람들도 있지만 모든 문제의 답은 결국 보호자에게 달려 있다"며 "반려견을 공부하고 이해해서 모두가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했다.
【코코타임즈】 KBS 2TV '개는 훌륭하다'에서 개그맨 이경규가 우리나라 토종견 '경주개'에 대한 숨겨진 지식을 뽐낸다. 30일 오후 방송될 '개훌륭'에서 이경규는 진돗개, 풍산개, 삽살개와 함께 우리나라 대표 토종견의 하나로 꼽히는 경주개를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개"라고 소개한다. 천연기념물 제540호 경주개는 신라의 도읍이었던 경북 경주지역을 중심으로 사육된 것으로 알려진다. 동경잡기(東京雜記), 증보문헌비고(增補文獻備考) 등 옛 문헌에 자주 등장했고, 신라고분에서 토우로 발굴되는 등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받는다. 잘생긴 외모와 늘씬하고 균형 잡힌 몸매, 짧고 앙증맞은 꼬리가 특징으로 경주의 옛 이름을 따 '동경이'라고도 불린다. 현재 경주에서 약 300여 마리가 사육 중인 '경주개'는 단미(短尾)·무미(無尾)를 특징으로 하는 문헌 기록과 외형적으로 일치한다. 유전자 분석 결과 한국 토종개에 속하는 고유 견종으로 밝혀졌다. 이경규는 방송에서 이 같은 동경이의 특징을 설명하며 해박한 견종 지식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특히 고대 문헌을 근거로 한 동경이의 역사는 물론 토종견 등록연도부터 천연기념물 지정연도까지 막힘없이 술술 얘기할 정도의
【코코타임즈】 고양이만 키우는 가정에서 강아지 입양을 고려할 때, 가장 공통적으로 하는 고민은 바로 ‘둘이 잘 어울릴 수 있을까’ 하는 부분이다. 미국 애견협회 AKC는 고양이와 탈 없이 잘 어울릴 만한 몇몇 품종을 소개했다. 골든 리트리버 태생이 온화하고 낙천적이다. 사교성이 좋으며 어린아이나 다른 동물과도 잘 어울리기로 유명한 품종이다.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래브라도 리트리버 과거에는 사냥 포획물을 회수해오는 노련한 사냥견이었다. 하지만 현재는 맹인 안내견으로 활약하고 있다. 인내심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외향적이고 다정한 성격 덕에 다른 반려동물이나 어린아이와도 곧잘 어울린다.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카발리에 킹 찰스 스패니얼 무척 온순하고 다정하며 가족에 대한 애정이 강하다. 특히 반려인에 대한 사랑은 어느 견종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정도이다.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불독 과거엔 수소와 싸우는 투견용으로 길러졌다. 하지만 현재는 체형과 성격이 많이 개량됐다. 오늘날의 불독은 전혀 다른 품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친
【코코타임즈】 고양이와 밀접한 관련이 없다면 ‘고양이나 개나 종만 다른 동물’이라고 여기는 일이 왕왕 있다. 하지만 “고양이는 작은 개가 아니다"라는 말이 있다. 수의학에서 많이 사용하는 말인데, 고양이에게 나타나는 질병 양상이 개와 다르고 약물 반응도 다르기 때문에 진료 방식이나 치료 방법이 다를 수밖에 없다는 뜻. 그렇다면 개와 고양이의 신체적 차이, 그리고 습성 차이는 무엇일까? 개와 고양이는 습성부터가 다르다. 강아지 전문 병원은 없어도 고양이 전문 병원은 존재한다. 고양이 친화 병원인 CFC(Cat Friendly Clinic)가 대표적인 예다. 개는 비교적 적응이 빠르고 처음 보는 동물이나 사람과도 잘 어울리지만, 고양이는 낯선 환경에 대한 스트레스와 두려움이 심하다. 이를 위해 만들어진 제도가 바로 CFC다.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개와 고양이는 먹는 것에도 차이를 둬야 한다. 개는 영양학적으로 ‘끼니’라는 패턴으로 식사를 하는 것이 적절하지만, 고양이에게는 자주 조금씩 먹을 수 있는 자율급식이 더 좋다. 당뇨 우려 때문이다. 개는 허기질 때, 즉 혈당이 떨어졌을 때 식사를 하면 혈당이 점차 오른다.
고양이가 그토록 방문 위나 냉장고, 장롱, 선반 위로 올라가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야생에서 '높은 곳'이라 하면 생존과 직결된 곳인데, 현재까지 그 습성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고양이가 자꾸만 높은 곳으로 오르려는 이유,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 고양이 행동 전문가 브리짓 레트는 "고양이는 야생에서 나무와 같은 높은 곳에 숨어 사냥이나 식사를 했다. 약탈자를 피하거나 나무 아래 상황을 감시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즉, 고양이는 높은 곳에 있을 때 안전하다고 느끼는 것이다. 고양이가 높은 곳에 오르는 이유는 비단 야생에서의 습성 때문만이 아니다. 집고양이는 사냥할 일이나 포식자에 대한 염려는 없지만, 자신을 귀찮게 하는 어린아이나 다른 동물 따돌리기 위해 캣타워나 냉장고 위처럼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것이다. 이학범 수의사는 "고양이는 민첩하고 유연하기 때문에 높은 곳에서 떨어져도 '정위 반사'를 통해 자세를 바로잡아 착지할 수 있다. 하지만 낙상사고와 같은 문제에 주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코코타임즈】 KBS-2TV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에서 강형욱이 반려견 키우기의 가장 중요한 사실 한가지를 일깨워주며 견주와 보호자들에 경종을 울렸다. 지난 16일 방송에서는 6마리의 대형 맹견들이 함께 사는 고민견 머루네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몸집도, 문제 행동도 역대급인 이번 교육을 진행하면서 강형욱은 "반려견의 성향 파악과 키우는 환경이 반려견을 키우는 데 있어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를 수차례 강조했다. 먼저 낯선 사람을 공격하는 고민견 머루에 대해 강형욱은 "코카시안 오브차카 종의 성향상, 보호자를 지키기 위해 외부인에게 다분히 공격적일 수 있음"을 알렸다. 반려견의 성향을 알면 문제 행동의 원인을 이해하고 바로 잡는 데 효과적이기 때문. 이에 강형욱은 머루를 기둥에 묶고 서서히 접근해가는 '친해지기' 교육에 돌입했다. 자신에게 가까이 올수록 매섭게 달려드는 머루에게 강형욱은 최소한의 방어만 취했다. 이는 외부인이 공격대상이 아니라 믿을 수 있는 사람임을 일깨워주기 위한 것. 쉴 틈 없이 공격하다 어느 순간 머루는 경계심을 조금씩 풀어나갔고, 결국 강형욱 곁에서 얌전히 앉아 간식을 받아먹는 진풍경을 보여주었다. 이어 원수지간처럼
【코코타임즈】 강아지도 사람처럼 습관적으로 하는 행동이 있다. 그중 하나가 혀를 낼름거리는 것.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대체로 체온을 낮추거나 카밍시그널을 표현하기 위해 이러한 행동을 보인다. 영국 리즈 (Leeds)에 살고 있는 알렉산더 코이 (Alexander Coy)의 강아지는 독특한 습관이 있다. 그냥 낼름거리는 정도가 아니라, 아이들이 상대를 놀릴 때 혀를 쏙 내밀 듯 하루 종일 혀를 내밀고 있다는 것. 경우에 따라선 강아지가 하는 일이니 그냥 귀엽다고만 할지, 반대로 날 보며 놀린다고 화를 내야 할지 자못 당혹스러운 상황. 알렉산더는 "순식간에 일어났던 일"이라며 "저와 살고 있는 4살 믹스견 베어 (Bear)는 생후 6개월때부터 혀가 항상 나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동물병원에서 건강 상태를 확인했지만, 수의사도 뭐가 문제인지 정확히 알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런 사실은 영국매체 <미러>(The Mirror)(바로가기)가 최근 보도하면서 영국 등지에서 화제가 됐다. 알렉산더는 "수의사는 의학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했지만, 베어가 왜 그러한 행동을 보이는지에 대해선 납득할 수 있게 설명하지 못했다"라고
【코코타임즈】 개는 몸짓, 표정, 목소리로 우리에게 ‘좋다’, ‘사랑한다’는 의사 표현을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영국 링컨대학교(University of Lincoln) 심리학과 연구결과에 따르면, "개는 사람 표정과 말투를 통해 사람의 감정을 어느 정도 읽을 수 있다"고 한다. 아이도 우리의 신체 언어, 그리고 말투 등으로 우리 마음을 나름 이해한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어떻게 아이에게 ‘사랑해’라는 말을 전할 수 있을까? 말과 표정을 이용하라 개는 누군가에게 호감을 표할 때 종종 눈썹을 치켜뜬다. 표정을 사용할 줄 알고, 이해한다는 뜻이다. 그런 점에서 우리가 따뜻한 어조로 "사랑한다"고 '말하는 것'은 아이를 기분 좋게 만든다. 자신이 사랑받고 있음을 느낀다는 것. 아이의 신체 언어에 집중하라 개가 평소에 하는 신체 언어에 집중하고 이해하는 것도 개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는 것과 비슷하다. 개가 스트레스를 받아서 하품하거나 무언가를 요구할 때, 개의 언어에 귀 기울이고 들어준다면 개는 자신이 사랑받는다고 느낀다. 개와 함께 있어라 개는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 곁에 머물려 한다. 개가 사람에게 기댈 수 있도록 내버려 둬보자. 개에게는 큰 행복이
이 책의 저자는 지난 2013년 8월, 여름밤의 도로 끝에서 고양이 한 마리를 만났다. 병원에 데려다주면 누군가 알아서 보호자를 찾아 줄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그건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렇게 어쩌다 보니 납작한 얼굴을 한 작고 부스스한 고양이 감자와 같이 살게 됐다. 감자의 동생으로 입양한 보리까지 함께 조용하면서도 다사다난한 가족을 이루게 된 것은 조금 더 후의 일이다. 저자는 불행이 너무 익숙해서 불행한지조차 몰랐던 시절에 감자를 만났다. 고양이를 키울 수 없는 형편이었다. 하지만 아는 체를 해 오는 부스스한 고양이를 거리에 그냥 두고 오기엔 마음이 영 불편했다. 뜻하지 않게 작은 생명 하나를 구하게 됐다고만 생각했는데, 정작 구원을 받은 건 자신이었다. 감자를 거두고 돌보면서 그리고 보리를 키우면서, 아무런 의심 없이 사랑을 주고받을 수 있는 관계가 가능하다는 걸 깨닫게 됐고 그 경험을 이 책에 담았다.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채로 살아가던 사람이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한 채 버려진 고양이들을 만나 서로를 구원하고 진정한 사랑을 나누게 되는 '작은 기적'에 관한 이야기는 '그리하여 어느 날'에서 볼 수 있다.
【코코타임즈】 Q : "동생이 고양이를 데려왔는데 저만 보면 피해 다녀요. 어떻게 하면 친해질 수 있을까요?" 강아지와 고양이는 여러 측면에서 참 많이 다릅니다. 첫 인사도 그렇습니다. 강아지의 경우 처음 인사를 할 때는 무심한 척 다가가 코에 손등을 대면서 냄새를 먼저 맡게 합니다. 그렇다면 고양이는? 눈을 먼저 마주쳐주세요. 일명 '눈 키스'라고 불리는 고양이와의 눈 인사는 "나는 너를 공격할 생각이 없어. 친해지고 싶어"라는 의미입니다. 이 때 레이저를 쏘듯 노려봐선 안 됩니다.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쳐다보며 눈을 천천히 감았다 뜨기를 반복해주세요. 이는 '애정'의 신호랍니다. 눈 인사 후 고양이가 가까이 다가온다면? 바로 그 때 손가락을 내밀어 조심스럽게 고양이의 코에 대주세요. 이 때 후각을 통해 사물을 인지하는 고양이는 냄새를 맡으며 탐색을 시작합니다. 마음에 들면 가까이 다가와 머리와 볼을 비비며 자신의 체취를 묻힌답니다. "사람도 처음 만나면 인사를 먼저 하잖아요. 고양이도 마찬가지랍니다. 고양이도 친해지기 위해서는 눈으로 먼저 인사하고 코로 교감하죠. 고양이와 빨리 친해지지 못한다고 섭섭해 하지 말고 천천히 교감해보세요."(이혜련 심콩캣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