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고양이는 예민하기로 따지자면 둘째 가라면 서운한 동물이다. 그런데 때론 이런 녀석을 데리고 동물병원엘 가야할 경우도 있다. 하나 하나가 다 살얼음 걷듯 쉬운 일이 없다. 그런데 웬 걸~ 나도 모르게 우리 냥이 심기를 건드리는 행동을 내가 하고 있었다니... ! NG 1: 이동장은 ‘이동할 때만’ 쓰는 물건이다? 고양이를 병원에 데려갈 때 이동장은 무척 용이하다. 하지만 이동장은 외출할 때에만 사용하는 물건이 아니다. 이동장은 평소에도 드나드는 ‘익숙한 곳’이어야 한다. 집에서도 이동장 내에서 간식을 먹거나 놀이를 하는 등 이동장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갖게 해야 한다. 그래야 병원을 오갈 때 문제가 없다. 이를 위해 자동차에 대한 적응교육도 평소 필요하다. 차 안에 이동장을 갖다 놓고 시동을 걸어 소음과 진동을 경험하도록 유도해 보는 것이다. NG 2: 대기실에서 고양이에게 말을 건다? 병원에 간 고양이를 달래기 위해 고양이에게 말을 걸거나 쓰다듬는 행동은 잠시 멈추자. 오히려 이런 행동에 고양이는 더욱 스트레스를 받고 불안해할 수 있다. 보호자는 그냥 ‘조용히’ 고양이 곁에 있어 주면 된다. 또 익숙한 냄새로 안정감을 취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코코타임즈】 돼지와 쥐 체세포를 이용해 간(肝) 줄기세포를 만들어내는 기술이 개발됐다. 특히 암컷과 수컷 사이에 다르게 나타나는 간 해독 기능까지 구현, 앞으로 신약 개발이나 식품 개발에 사용하는 실험동물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10일, 동물의 체세포를 이용해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유도 간(肝) 줄기세포’ 제작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유도 간 줄기세포는 체세포를 간세포로 바로 전환시킬 수 있게 만든 것으로, 이를 활용하면 간의 해독 작용과 약물 대사 등의 기능을 재현할 수 있다. 간은 우리 몸에서 약물 분해, 물질대사 기능을 담당하는 특성이 있기에 신약이나 식품 개발과정에선 주로 실험동물을 대상으로 간의 독성 평가를 실시해왔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연구진은 실험쥐 수컷과 암컷의 체세포를 이용해 각각 유도 간 줄 기세포를 만들었고, 체외에서도 성공적으로 증식하며 주요 기능이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암컷 유래 유도 간 줄기세포가 수컷 유래 줄기세포보다 간 기능 개선에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유전적인 요인에 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사람도 비슷하다. 여성과 남성의 간 크기, 기능대사, 약물
【코코타임즈】 외과 수술에 일가견이 있다는 양정환 수의사(서울동물의료센터 원장)가 오는 17일과 24일 이틀에 걸쳐 '벳채널'(VETCHANNEL)에서 온라인 특강을 한다. '케이스를 통해 본 외과 수술의 이해'(상, 하)가 주제다. 서울대 수의대를 나와 서울대 동물병원에서 신경⋅정형외과팀 초대 전임수의사를 지냈던 그는 오랫동안 강아지 디스크, 고관절, 슬개골 수술 등을 전문으로 해온 '칼잡이'지만, 안면마비 등 신경 치료엔 한의학 '침(針)치료' 임상례도 부지런히 쌓아왔다. 수술과 침술을 넘나드는 '양한방 오버래퍼'라 해야 할까? 현재 한국수의외과학회 부회장인 양 원장은 이전에도 여러 온⋅오프라인 세미나를 통해 현장 수의사들과 다양하게 소통해왔다. 특히 이번 외과 세미나는 동물병원 현장에서 만날 수 있는 실제 사례들을 바탕으로 한다는 점에서 기대가 높다. 양 원장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소통할 수 밖에 없지만 최대한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현장 수의사들과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 열심히, 그리고 즐겁게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수의사 지식나눔 플랫폼 ‘벳채널'(VETCHANNEL)도 "매번 강의 종료 후 수강생들 피드백을
【코코타임즈】 사람도 병원에서 흰색 가운 입은 의사만 보면 가슴이 쿵쾅거리고 혈압이 올라가는 '화이트코트증후군'(White coat syndrome)이 있는 것처럼, 동물도 병원에 가면 지나치게 겁을 먹고, 하염 없이 짖거나 낑낑거려 진료를 못할 정도인 경우가 있다. '반려견 불안증'의 일종으로, 심하다면 수의사에게 치료 받아야 할 질병의 하나로 간주된다. 집에 혼자 남겨졌을 때 나타나는 '분리 불안'도 그 정도에 따라선 치료를 받아야 한다. 서울대 수의대에서 동물행동의학 박사 과정과 미국 UC데이비스(University of California in Davis)에서 동물행동의학 레지던트(전공의) 과정을 마친 김선아 수의사(김선아동물행동의학클리닉 원장)<사진>가 오는 30일 오후 9시 네슬레퓨니나 '애니답'(aniDAP) 웨비나를 통해 약물 치료를 비롯한 다양한 치료법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웨비나는 1시간 가량 진행된다. 실시간 Q&A(질의 응답) 시간도 있다. 실시간 강연을 놓친 이들을 위해 7월 5일 재방송도 진행한다. '애니답'(aniDAP)은 펫푸드 전문기업 네슬레퓨리나가 운영하는 수의학 교육 프로그램으로, 이날 김선아 수의사 강의도
【코코타임즈】 개의 성향은 품종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개의 기질이나 성격을 미리 알면 개를 가족으로 맞기 전 도움 된다. 특히 어린 자녀를 키우는 입장이라면 안전사고에 대비해 더욱 고려해볼 만한 사항이다. 미국애견협회(AKC)의 자료를 토대로 어린이와 함께 지내기 좋은 반려견 품종과 어린 자녀가 개와 함께 자랐을 때의 이점을 알아본다. 아이와 함께 키우기 좋은 개 반려견을 어린이와 함께 키워야 할 경우에는 개의 성격이 온순하고 어린이를 좋아하는 품종을 고르는 것이 좋다. 중·소형견 중 어린이와도 잘 지내는 품종으로는 웰시 코기, 코커 스패니얼, 셔틀랜드 쉽독, 말티즈, 푸들, 시츄, 보스턴 테리어, 비숑 프리제, 스코티쉬 테리어 등이 있다. 대형견 중 어린이와도 잘 어울리는 개는 세인트버나드, 달마시안, 버니즈 마운틴 독, 골든리트리버, 래브라도 리트리버, 콜리 등이 있다. 개와 아이, 함께 키워도 괜찮을까 어린이가 반려견과 자랄 경우, 심리적으로는 물론 신체적으로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다. 미국 플로리다 대학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반려견과 자란 아이는 자존감이 높고 배려심이나 책임감, 공감능력이 강한 편이다.
【코코타임즈】 "많은 보호자들이 반려견들이 밖에서 산책할 때 마킹을 많이 할수록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생각하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이웅종 연암대 교수는 4일 서울 강남구 세텍에서 열린 '2021 코리아펫쇼'에서 '골든테일과 함께 하는 반려동물 특강'을 통해 "강아지들은 집에서 나가는 순간 생각이 많아진다"면서 "생각이 많을수록 스트레스가 쌓이고, 이 경우 짖으면서 긴장감도 고조되고 마킹, 즉 영역표시도 잦아진다"고 했다. 산책 시간이 즐거워야 하는데 잘못하면 스트레스를 더 받게 된다는 것이다. 그는 또 "반려견들은 후각이 뛰어나 여러번 가본 길이라면 이미 주변 정보를 알고 있다"며 "그런 정보를 토대로 산책할 때 마킹을 하게 되는데, 보호자들은 누가 쳐다보니 불안해하고 그런 불안 심리가 반려견들에게도 전달된다"고 덧붙였다. 이 교수는 그래서 "산책할 때 보호자들은 강아지에게서 눈을 떼지 말고 가급적 옆에서 함께 걷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강아지의 불안감을 줄여주는 지름길. 실제 보호자들 중에는 강아지와 산책할 때 휴대폰을 보며 걷거나, 길 앞뒤에서 오는 강아지를 신경 쓰지 않는 경우가 꽤 있다. 이런 경우 예기치 않은 사고 위험도 발생할 수 있
【코코타임즈】 종근당바이오가 반려동물의 장과 구강 건강을 한번에 관리하는 '장&구강 유산균' 브랜드 '라비벳'(Labivet)을 출시했다. 장내 면역력 향상 및 환경 개선을 통해 반려동물 건강관리를 돕는 반려동물 유산균 제품. 종근당바이오의 기술력과 동물의약품 전문기업 이글벳 공동 연구를 통해 효능 발휘가 가능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처방했다. 또 종근당바이오의 특허 기술인 프롤린 공법을 사용해 유산균의 생존력을 높였다. 유효기간 내 15억 CFU(균총 형성 단위) 이상의 유산균을 보장한다. 특히 장 기능 개선 유산균 3종과 유산균의 먹이 역할을 하는 프리바이오틱스, 구강 건강 특허 유산균인 '오랄 프로텍트-L'도 함유했다. 오랄 프로텍트-L은 임상 시험을 통해 구강 면역물질 증가를 입증했다. 미국 특허를 통해 구강 내 유해균 성장 억제 및 구강 건강 개선 효과를 한 번 더 검증 받은 바 있다. 이 밖에도 스피루리나, 복합 허브추출물 등 식물 유래 성분 3종을 더해 반려동물 구취 제거 및 구강 내 항균 작용에 탁월하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종근당바이오 관계자는 3일 "강아지, 고양이의 면역 건강을 지키고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최상의 유산균 솔루션을
【코코타임즈】 최근 발생한 '남양주 살인견' 사건에 대해 강형욱이 "책임 있는 지자체는 그 누구 눈치도 보지 말고 안락사시켜야 한다"고 소신 발언을 했다. 훈련사나 동물보호단체 입장에선 "(그런 살인견도) 훈련시킬 수 있고, 보호해야 한다고 '얘기'해야 한다"면서도 공공기관에선 공익을 위해 필요하다면 안락사라는 엄정한 처벌을 머뭇거려선 안 된다는 것. 유명 훈련사로서 공개적으로 하기 힘든 얘기다. 이미 온라인 등에선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는 여론도 크지만, "개가 무슨 죄냐. 버린 사람이 문제지...""절대 안락사 하면 안 된다"는 등의 발언들도 쏟아지고 있는 상황. 그는 전날(31일) 방송된 KBS2 '개는 훌륭하다' 방송 말미에 "피해 여성이 힘없이 끌려가는 모습이 너무 안타까웠다"며 "훈련사로서 (살인견을) 훈련으로 교화될 수 있다고 이야기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이런 경우엔) 안락사시켜야 한다고 강하게 표현하겠다"고 말했다. 또 "동물단체는 안락사하지 말라고 얘기해야 한다. 하지만 지자체는 절대 여론이나 사람들 반응 보고 심판하거나 생각을 결정하면 안 된다. 절대, 절대 우리 비위나 언론 비위를 맞춰서 판단하지 말아야 한다"고도 했다. 그는 이어 "
【코코타임즈】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은 반려동물 장묘시설을 확충해 강아지, 고양이 등의 사체를 인도적으로 처리하도록 하는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정 의원이 발의한 폐기물관리법 개정안은 지자체의 장이 반려동물의 사체가 인도적으로 처리되도록 처리 계획을 수립하고 재정적 지원을 하며 추진 성과를 평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반려견과 반려묘의 수명을 15년으로 가정해 반려견의 사체 발생 현황을 파악했을 때 600만 마리의 반려견 중 약 40만 마리, 260만 마리의 반려묘 중 약 17만 마리가 매년 사망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년 57만 마리에 달하는 반려견과 반려묘의 사체가 처리되는 합법적인 방식은 크게 3가지다. 쓰레기봉투에 넣어 처리하는 방법, 동물병원 등에 위탁해 의료폐기물로 처리하는 방법, 합법적인 동물장묘업체를 통해 처리하는 방법이다. 지난해 합법적 동물장묘업체에서 이뤄진 반려동물의 장묘 건수는 4만7577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려견과 반려묘 사체의 57만 마리의 8.4%만이 합법적인 장례로 치뤄지는 셈이다. 매년 양육되는 반려동물의 숫자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합법적인 동물장묘업체의
【코코타임즈】 동물 학대를 막으려는 법률 개정안 2개가 잇따라 나왔다. 이만희, "동물업종 종사자가 학대하면 형량 가중 처벌해야" 국회 이만희 의원(국민의힘)<사진>은 동물미용업 등 '반려동물 관련 업종' 종사자들이 동물 학대 범죄를 저지를 경우엔 현재의 형량에 50%까지 가중 처벌할 수 있도록 한 '동물보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해 27일 국회에 접수했다. 최근 일부 동물미용학원들이 동물번식장 출신 노령견들을 실습용으로 상습 학대해온 사실 등이 계기가 됐다. 그는 이에 따라 "반려동물 관련 영업을 하는 자가 동물 학대 범죄를 저지른 경우 그 죄에 정한 형의 2분의 1까지 가중 처벌"할 수 있도록 했다. 동물학대로 적발된 경우 올해 2월 12일부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이 의원 개정안은 반려동물 관련 업종 종사자라면 여기에 최대 1년반 징역 또는 1천500만원 벌금을 추가하자는 것. 현행 동물보호법에 규정된 반려동물 관련 업종은 동물생산업('허가제' 대상)을 비롯해 동물판매 수입 장묘 미용 운송 전시 위탁관리업(이상 '등록제' 대상) 등 모두 8개. 이들 8개 업종에 종사하고 있는 이는 2020년말 현재 2만4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