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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이슈

반려동물 소변진단키트 핏펫(Fitpet), 230억원 투자 유치

 

 

【코코타임즈】 소변진단 키트 '어헤드'(Ahead)를 만든 펫 헬스케어 스타트업 '핏펫'(Fitpet, 대표 고정욱)이 230억원에 달하는 신규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로써 핏펫의 누적 투자유치 규모는 283억원. 누계로는 반려동물 비즈니스 전문 스타트업으로는 최대 규모다. 

 

핏펫은 2017년 반려동물 모바일 건강검진키트 '어헤드'(Ahead)를 시작으로 설립된 펫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이 분야의 선두주자로 꼽히며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또 펫 온라인 커머스인 '핏펫몰', 동물병원 플랫폼인 '병원찾기'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며 펫 헬스케어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반려동물 건강검진 비용을 줄여줌과 동시에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을 높여 질병을 조기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데 공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에는 반려동물 건강 데이터베이스(DB)를 기반으로 한 펫 보험사 설립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금융그룹과 보험사들로부터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 뿐 아니라 국내 펫 스타트업들에게는 불모지와도 같았던 해외사업에서도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2019년 어헤드를 미국 등 9개 국가에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반려동물 건강기능식품 및 용품들까지 수출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해외판매량이 100만달러(약 11억3400만원) 규모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투자에는 핏펫의 초기 스테이지부터 투자를 이어온 미래에셋캐피탈이 주도해 미래에셋벤처투자까지 참여했다는 후문이다. 이를 통해 미래에셋캐피탈은 핏펫의 2대 주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게 됐다. 

 

이왕대 미래에셋캐피탈 선임매니저는 21일,  "핏펫은 고성장 중인 펫 사업영역에서 유일무이한 서비스 및 밸류체인을 형성함에 따라 향후 국내 펫 시장의 확장을 이끌어낼 것"이라며 "건강진단키트를 통해 해외 시장 진출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핏펫은 앞으로 반려동물 시장의 통합 작업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모바일 건강검진키트부터 커머스, 동물병원플랫폼, 펫보험 분야 강화는 물론 오는 2023년 펫보험사도 설립할 계획이다. 

 

 

 

 

고정욱 핏펫 대표<사진>도 이날 "비효율이 만연한 반려동물 산업에서 혁신을 통해 업계를 선도하고 산업 전반의 질적 성장을 이루려 한다"며 "누구나 반려동물의 건강을 쉽고 믿을 수 있는 방법으로 관리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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