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경기도 광주시에서 반려동물 장례식장을 운영하고 있는 '21그램'(대표 권신구)이 반려동물 장례 서비스를 도맡아 관리해주는 '21그램 헬프센터(Help center)'도 열었다.
현재 우리나라 반려동물 장례식장은 대부분 도심 밖에 위치해 접근이 어렵다. 또 강아지, 고양이 보호자들은 반려동물의 죽음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외면하고 싶은 마음에 장례 절차를 제대로 알아보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이에 21그램은 서울 강남 청담동 도심에 헬프센터를 꾸리게 됐다. 반려동물 보호자가 미리 장례 문화를 알아보고 쉽게 접할 수 있는 상담센터다. 여기선 장례식장 방문이 어려운 보호자를 위해 장례 서비스 모든 절차를 보호자 대신 직접 책임지고 진행하기도 한다.
권신구 21그램 대표는 29일 "언젠가 닥칠 반려동물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이별을 미리 준비할 수 있어야 한다"며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만큼 우리 곁에서 잘 떠나 보내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21그램 헬프센터 청담점에서는 미리 준비하는 이별의 순간 '사후조치 원데이 클래스'를 내달 1일 선보인다. 무료로 수강할 수 있고, 클래스 수강 시 '이별 준비 가이드북'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