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선 서울 충현동물종합병원 강종일 원장<사진>이 ‘동물병원 진료비 현실 그리고 예방접종’을, 한국소비자연맹 정지연 사무총장이 ‘소비자 중심의 동물병원 진료서비스 개선방안’ 을 주제 발표한다.   
 
 
이들 주제 발표에 이어 대한수의사회(KVMA) 허주형 회장과 국회 입법조사처 유재범 조사관이 나와 지정 토론을 벌인다.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우리나라 동물병원 진료비가 비싸다 느낄 수 밖에 없는 여러가지 이유들과 함께 "국제 수준에 비춰 우리나라 진료비가 결코 높지 않다"는 수의사들 입장과 "동물병원간 진료비 격차가 너무 커 천차만별인데다 과잉 진료와 과잉 청구가 너무 많다"는 보호자들 입장이 팽팽히 맞설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진료비 문제를 대하는 이해 관계자들의 대립된 입장을 어떻게 조율해 동물복지를 개선할 것인지, 그리고 이를 제도적으로 어떻게 뒷받침할 것인지 등 정책적인 대안도 모색한다.한편, 김민석TV는 이날 토론회에 하루 앞서 28일엔 ‘유기동물과 생명존중’을 주제로, 또 이틀 뒤인 30일엔 ‘생애주기별 (반려동물) 행복권’을 주제로 한 토론회도 잇따라 개최한다. 28일부터 사흘 연속 매일 오후 2시부터 3시30분까지 '동물보호 및 학대예방 연속 토론회'가 열리는 것.28일 '유기동물 생명존중' 토론회엔 농림축산식품부 정희선 사무관이 ‘유기유실견 발생 예방 및 관리 방안’을, 권유림 변호사(동물의 권리를 옹호하는 변호사들)가 ‘반려동물 소유 매매 제한’을 주제 발표한다. 이어 강득구 의원(좌장)을 비롯, 동물자유연대 채일택 정책팀장과 반려동물협회 이경구 사무국장이 토론에 참여한다.

또 30일 '생애주기별 행복권' 토론회에선 한국펫사료협회 김종복 회장이 ‘반려동물 먹거리’를, 반려견주택연구소 박준영 대표가 ‘펫 프랜들리 주거환경&펫주택’을, 농식품부 한민 사무관이 ‘반려동물 복지 향상을 위한 제조 개선 방안’을 주제 발표한다. 여기엔 대한반려동물장례협회 임성민 회장과 국립축산과학원 김동훈 동물복지연구팀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이번 연속 토론회와 관련, 김민석 의원은 “반려인 1천500만 시대에 반려동물의 생애주기별 행복권을 점검하고, 동물 보호와 동물 학대 예방을 위한 실효적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