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펫보험에서 끝나지 않는다. 펫카드, 펫저축, 펫상조까지 아우르는 펫금융 종합 플랫폼이다. 반려동물 라이프사이클에 맞춘 각종 서비스가 이 플랫폼에서 가능하다. 예를 들어 반려동물 입양 후 필요한 동물등록부터 병 들었을 때, 그리고 앞으로 무지개 다리를 건널 때도. 펫보험 중개 플랫폼 ‘펫핀스’(PetFins)가 반려동물 관련 금융서비스를 대폭 늘린 종합 플랫폼으로 변신했기 때문이다. 심지어 해외에 함께 나갈 때 거쳐야 하는 검역도 대행한다. 강아지 고양이를 데리고 해외로 나가려면 일본 호주 유럽은 최소 6개월, 다른 나라도 3개월 전부터는 검역을 준비해야 한다. 특히 펫보험에서 보장하지 않는 중성화 수술이나 스케일링 등은 플랫폼 내에서 진행되는 이벤트로 돈을 모아 해결할 수도 있다. 펫핀스 심준원 대표는 27일 “반려동물 정보를 한 번만 등록하면 현재 나와 있는 거의 모든 펫금융서비스를 추가 등록절차 없이 활용할 수 있다”고 했다. 현재의 펫보험들은 동물등록증을 제출하거나 코의 주름으로 판별하는 비문(鼻紋) 인식 등을 통해 가입해야 한다. 하지만 펫핀스는 그냥 반려동물 사진 한 장으로 모든 가입 절차가 완료되는 것. 게다가 플랫폼에 한번 등록만
【코코타임즈】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가 '대한민국 동물방역수의사 대상'을 제정하고, 올해 말에 첫 수상자를 표창한다. 25일 대한수의사회(KVMA)에 따르면 새롭게 제정된 이 대상은 재난형 동물 감염병 등의 예방 및 전파 차단 등 동물 방역 업무에 전념하여 우리나라 동물의 건강 증진, 축산업의 발전과 공중보건 향상 등에 공로가 있는 수의사들 노고를 치하 하려는 것. 동물 방역에 공로가 있는 '공무원' 수의사로, 3개 부문(국가직/시·도/시·군·구)으로 구분하여 부문별 각 1명씩 선발한다. 이를 위해 전국의 지역 수의사회 및 산하단체, 관련 기관·단체·학회, 수의사 회원을 대상으로 내달 22일까지 추천을 받고 있다. 후보자 추천 기준은 ▲회원의 의무 및 수의사 윤리강령 준수 여부 ▲동물방역 관련 공적의 정도 ▲다른 회원에 대한 모범의 정도 ▲소속된 분회, 지부 및 중앙회의 업무에 대한 협조 및 기여의 정도 등. 보다 자세한 추천 기준과 제출 서류 등은 대한수의사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추천된 포상 후보자는 대한수의사회 포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올해 12월 표창할 예정이다. 각 수상자에게는 '대한민국 동물방역수의사 대상' 상패와 함께
【코코타임즈】 보조제. 강아지 고양이가 7살이 넘어 노령으로 들어가면 보호자들이 가장 신경을 쓰는 것들 중의 하나는 바로 보조제 문제다. 시중엔 벌써 기능별로 정말 다양한 보조제, 영양제들이 나와 있다. 유산균 보조제만 해도 수십종을 넘는다. 만병통치약 같은, 그래서 안 먹이면 큰 일 날 것 같은 과장 광고들도 많다. 하지만 막상 선택하려면 옥석을 가리기 힘들다. 게다가 전문가들 사이에선 “굳이 먹이지 않아도 된다”는 의견도 많아 보호자들은 더 헷갈린다. 반려인들을 위한 지식나눔 플랫폼 '펫코치'(petcoach)가 아예 시리즈로 이 문제를 주제로 내건 것은 그래서다. 김성호 박사(수의사)가 강사로 나온다. 서울대에서 수의내과학을 전공하고, 현장에서 사료와 건강보조식품 등을 꾸준히 연구해온 전문가. 수의사들 처방을 받아 복용하는 처방식 보조제들을 직접 만들기도 한다. 이론과 실무, 거기다 시장 상황까지 두루 섭렵하고 있다는 얘기다. 김 박사는 이를 위해 10월 28일 저녁 8시 “반려동물 유산균”을 시작으로 11월까지 격주로 보조제 이야기를 이어간다. 유산균이 작동하는 원리부터 어떤 경우에 필요한 지 등 꼭 알아야 할 핵심 지식들 위주다. 또 11월 10일엔
【코코타임즈】 한 소년이 있었다. 산으로 들로 쏘다니며 메뚜기와 물고기를 잡고, 개구리를 패대기치며 즐거워하는 개구쟁이. 그러다 길냥이를 만날 때면 조약돌을 던져댔다. 그 아이에게 새로운 친구가 생겼다. 강아지 ‘초코’. 한 집에서 함께 뒹굴며 서로 자신의 한켠을 내어준다. 또 다른 생명의 따스함이 소년 마음에 들어온 것. 하지만 시간은 너무나 빨리 흘러 초코는 불쑥 무지개 다리를 건너려 한다. 그 앞에서 소년은 읊조린다. "안 가면 안돼?" 물론 소년도 안다. 숙명의 시간이 바로 옆구리까지 다가온 것을. 그래서 고백한다. "초코, 넌 최고의 친구였어. 고마워. 그리고 사랑해." 그 초코가 우리들에게도 이미 찾아와 있다. 또 하나의 가족, 생명의 온기를 함께 나누는 동행으로 말이다. 안타까운 건 초코와 우리들 사이의 시간은 너무나 짧다는 것. 즐겁고 살뜰한 순간일수록 빨리 지나가는 법이니까. 초코와 산다는 건 그래서 ‘이별’이란 숙명과 함께 하는 것인지 모른다. 그럼에도 어떻게 이별을 준비하고, 축하하고, 기념할지, 우리의 대답은 여전히 곤궁하다. 강사를 가르치는 '강의력' 보유자 최재웅 (주)폴앤마크 CEO<사진>가 쓴 동화 ‘안녕, 초코’는 바
【코코타임즈】 서울대공원에서 지내다 세상을 떠난 동물들의 넋을 기리는 '동물위령제'가 열린다. 함께 했던 넋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오는 세상은 천국에서 누려줄 것"을 희원(希願)하는 것이다. 서울대공원은 내달 1일 오후 2시 동물원 남미관 인근 위령비 앞에서 동물들을 위한 추모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위령제는 올해 무지개다리를 건넌 1992년 5월생 유럽불곰 '포근이', 시베리아 호랑이 '청이', 표범 '하범이' 등에게 서울대공원장이 헌화를 하며 시작된다. 그 중 ‘포근이’는 현재 서울대공원에서 지내고 있는 불곰 우람이와 아람이의 어미. 위령제는 이어 이들의 사육사가 추도문을 낭독한 후 합동으로 묵념을 하며 마친다. 서울대공원 동물위령제는 27년 전인 1995년 3월 처음 시작됐다. ‘창경원’ 동물원 시절이던 당시, 남미관 뒤편에 위령비를 건립하고 제1회 위령제 행사를 열었던 것. 서울대공원은 최근들어선 매년 11월 1일을 '위령제의 날'로 정해 정기적으로 위령제를 지내왔다. 마치 매년 사람 제사를 지내는 것처럼. 다만,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울대공원장과 동물원장, 각 부서 대표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소박하
【코코타임즈】 오늘부터 전국의 반려동물 관련 영업장들에 대한 특별점검이 실시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부터 12월 17일까지 지자체와 합동으로 반려동물 1천여곳에 대해 시설기준 등 법적인 사항을 잘 지키는지 영업자 특별점검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은 동물장묘업·판매업·미용업·수입업·생산업·전시업·위탁관리업·운송업 등 반려동물 관련 영업자(8종)들로 올해 상반기 특별점검보다 점검 대상을 크게 늘렸다. 최근 반려동물 영업장들의 불법적인 영업 행위들에 대한 신고들이 늘고 있어서다. 그에 따라 정부는 이번 점검부터 이들 반려동물 영업자들의 시설·인력 기준 및 준수사항 이행 실태를 보다 세밀하게 확인할 예정이다. 먼저 동물생산업자는 적정 인력 기준을 지키는지, 동물판매업자는 매매계약서상 필수 기재사항을 준수하는지를 중점 확인한다. 동물생산업자는 12개월령 이상 개·고양이 75마리당 1명의 인력이 있어야 하며 동물판매업자는 매매계약서상에 등록번호, 동물의 출생일, 동물의 생산(수입)업체, 예방접종 등 수의사의 치료기록 등을 기재해야 한다. 법령 개정에 따른 신규 의무사항도 점검한다. 동물 판매업은 동물등록 신청을 한 후에 판매해야 하며, 동물운
【코코타임즈】 술에 취한 견주가 맹견을 풀어 주민을 위협하는 일이 벌어졌다. 결국 주민 2명이 개에 물렸고, 경찰이 출동해 견주를 긴급 체포했다. 24일 경찰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견주 A(50대)씨를 현행범으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부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4분께 부산진구 범천동의 한 골목에서 견주가 큰 개를 풀어놓고 행패를 부린다는 신고가 112에 들어왔다. 경찰이 확인한 결과, 검은색 맹견 한 마리가 60대 남성 1명과 70대 여성 1명 등 주민 2명을 물었고, 이들은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더욱 가관인 것은 이를 목격한 주민들이 견주 A씨에게 항의했지만, A씨는 오히려 개를 앞세워 주민들을 위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관들은 테이저건, 방패 등 안전장구를 착용하고 119구조대에 공조를 요청한 뒤 대치 끝에 맹견을 포획했다. 포획된 맹견은 핏불테리어와 유사한 종류의 잡종견인 것으로 추정됐다. 경찰은 견주 A씨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했고, 붙잡은 맹견은 관할구청에 통보해 조치할 예정이다.
【코코타임즈】 경기 지역의 한 아파트(공동주택)에 '고양이 모래를 변기에 버리지 말라'는 안내문이 부착돼 쓰레기 처리 방법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반려동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고양이 화장실용 모래를 변기에 한꺼번에 버리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하수관이 막혀 대형 공사를 하는 일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 최근 한 아파트 관리소는 안내문을 통해 "고양이 모래(두부모래 등)가 물에 녹는다는 선전으로 변기나 배수구로 버리는 사례가 많다"면서 "현재 지하 배수로관이 막혀 하루가 멀다 하고 관리직원이 오물을 뒤집어쓰며 배수관을 뚫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도 "고양이 모래가 다량으로 누적돼 하수관이 막혔다"며 "물이 역류하고 바닥이 오물로 범벅이 돼 약 250만원 가량 들여서 건물 하수관 교체 공사를 시행했다"는 글이 올라오는 등 고양이 모래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고양이 모래를 변기나 하수구에 버리지 말 것을 당부했다. 친환경 성분으로 주목 받고 있는 두부모래에는 콩 비지, 전분 등이 들어있다. 이에 일부 업체들은 두부모래가 물에 녹기 때문에 변기에 버려도 된다고 홍보하고 있다. 하지만 소량이
【코코타임즈】 전남 목포에 반려견 180마리를 수용할 수 있는 공공 놀이터가 문을 열었다. 부주산의 옛 목포화장장이 있던 자리에 들어선 이 곳은 반려인과 반려견이 목줄없이 교감하면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무료 놀이터. 전남 서남권에선 처음 생겼다. 약 3,500㎡(1,060평) 규모로 지난해 12월부터 조성공사에 들어갔었다. 중소형견과 대형견이 분리된 놀이공간, 반려견 전용 음수대를 비롯해 산책로, 그늘막, 의자 등 다양한 편의시설, 반려동물과 함께 뛰어놀 수 있는 잔디광장 등으로 구성됐다. 월요일을 제외한 매주 화∼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단, 동절기와 우천시에는 운영시간이 변동될 수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반려동물 등록을 마친 반려견만 이용 가능하다. 이와 함께 안전을 위해 13세 미만 어린이는 성인 보호자와 함께 입장할 수 있다. 22일 개장식에 참석한 김종식 목포시장은 “목포도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반려동물놀이터가 문을 열게 됐다"면서 "보호자들과 반려동물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행복한 동행을 이어나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시엔 지난해말 현재 약 7천600여 마리가 반려동물 등록을 마친 상태
【코코타임즈】 조류독감(AI) 연구에 매진해온 전북대 수의대 이존화 교수 연구팀이 세계적인 권위를 지닌 ‘바트 리스펜스 연구상’(The Bart Rispens Research Award)을 수상한다. 조류독감(AI) 예방을 위한 신개념 백신 연구에 대한 공로를 인정 받아서다. 22일 전북대에 따르면 ‘바트 리스펜스 연구상’은 세계수의가금협회(WVPA, The World Veterinary Poultry Association)가 1977년 제정한 상. 마렉병백신(Marek’s Vaccine) 개발과 가금 백혈병 연구에 세계적인 이정표를 세웠던 네덜란드 바트 리스펜스 박사의 연구 업적을 기리기 위해 2년마다 가금병리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를 낸 학자에게 수여한다. 이 분야에선 세계 최고의 권위로 알려졌다. WVPA는 지난 2년간 전 세계 가금병리학 연구 학자들 중 우수한 업적을 낸 20여 명 후보군을 선발한 후 최근 이존화 교수팀을 포함한 3명을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존화 교수팀은 조류독감 바이러스의 백신 물질이 될 바이러스 부착 인자와 숙주에 침입해 표적 단백질을 전달하는 가금티푸스균((Salmonella Gallinarum)을 증식, 백신을 제작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