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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이슈

GS리테일, '펫프렌즈' 새 수장에 윤현신 전 히어닷컴 대표

 

 

 
【코코타임즈】 GS리테일이 반려동물 쇼핑몰 '펫프렌즈' 새 대표이사로 윤현신 전 히어닷컴 대표를 선임했다. 지난 2016년, 김창원 전 대표가 세웠던 펫프렌즈는 이에 완전히 새 출발하게 됐다.

 

 
 
 

 

GS리테일은 지난 7월, 한 사모펀드와 함께 1천여억원을 들여 펫프렌즈 지분 95%를 사들이며 경영권까지 인수했었다.지금까지 국내 반려동물 산업계에서 발생한 M&A로는 최대 규모. 

 

윤현신 신임 대표<사진>는 지난 20여년간 컨설팅회사 맥킨지, 소비재회사 존슨앤존슨,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 쿠팡 등에서 근무했다. 최근엔 보청기 온라인 판매 전문업체 '히어닷컴코리아' 대표로 온라인 마케팅을 진두 지휘했다. 그에 앞서 서울대 경제학과, 콜롬비아 경영대학원에서 공부했다. 

 

GS리테일(대표 허연수)은 "윤현신 신임 대표가 국내 펫커머스 업계에 대한 통찰력과 데이터 및 테크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펫프렌즈 경쟁력을 더욱 확장해줄 것"으로 기대했다. 

 

펫프렌즈는 정보기술(IT) 기반으로 반려동물용품을 당일 배송하는 이커머스 플랫폼. 중기부의 '아기유니콘'에 선정되며 주목 받았다. 

 

지난 7월엔 약 1천500억원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GS리테일에 인수됐다. 당시 국내 사모펀드업계 1위 IMM프라이빗에쿼티가 그 인수전에 재무적투자자(FI)로 동참해 이 역시 주목을 끌었다. 

 

펫프렌즈는 현재 2시간 내 배송, 맞춤형 큐레이션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다른 온라인 쇼핑몰과 차별화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쇼핑몰 업계 호황의 흐름을 타고 지난해에는 314억원 매출을 올렸다. 펫커머스 전문채널 분야에선 국내 1위로 발돋음했다.

GS리테일, '어바웃펫'과의 관계 설정 어떻게 할까?


GS리테일은 또 다른 펫커머스채널 (주)어바웃펫'(about Pet, 대표 김경환 나옥귀)도 이미 자회사로 갖고 있다. 어바웃펫은 일반적인 펫커머스에다 방송 등 펫콘텐츠를 결합한 모델. 

 

이번 윤 대표 선임으로 GS리테일이 향후 펫프렌즈와 어바웃펫 사이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하고 또 시너지를 내게 할 지도 주목된다.  

 

GS리테일은 수년 전부터 펫산업의 성장성을 주목하며 이 분야 스타트업들에 대한 투자를 늘려왔다. 로봇장난감 ‘바램시스템’, 돌봄서비스 ‘도그메이트’, 수제사료 ‘펫픽’, 장례서비스 ‘21그램’ 등이 대표적. 

 

또 반려동물 용품 제조업체 ‘여울’과 도매업체 ‘옴므’는 유통 관련성이 높다는 점을 들어 아예 인수 합병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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