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후반 잉글리시 불독과 잉글리시 테리어의 교배를 통해 탄생해 1891년, 미국 AFC의 공인을 받았다. 미국이 원산지인 개들 중에서 '체서피크 베이 레트리버'(Chesapeake Bay Retriever)와 '아메리칸 폭스하운드'(American Foxhound) 다음으로 오래된 견종이다. 턱시도를 입은 듯한 무늬 덕분에 '아메리칸 젠틀맨'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 털이 짧고 매끄러우며 꼬리는 짧은 편. 국내에서는 검은색, 흰색이 가장 흔하다. 전체적으로 단단하고 균형이 잘 잡힌 체형이다. 평균 수명은 10~14년. 활동량이 많고 쾌활한 편이지만 자라면서 차분하고 신사적인 성향으로 변한다. 단, 성견도 공원처럼 넓은 공간에 풀어두면 본래의 활달함을 되찾는다. 명랑하면서도 차분한 것이 보스턴 테리어의 매력 중 하나. 상당히 똑똑하고 판단력이 좋으며 덩치 큰 개가 와도 주눅 들지 않을 만큼 씩씩하다. 주인에 대한 애정과 충성심이 깊어 사랑받는 견종. 다른 반려동물, 심지어 고양이와도 잘 어울린다. 아이들과도 잘 놀아주는 편이라 아이가 있는 집에서도 키우기 좋다. [요약] 원산지 : 미국 성격 : 집중력이 좋으며 예민하고 질투심이 많다. 크기 : 25~40
【코코타임즈】 쥐처럼 긴 꼬리, 양처럼 보송보송한 털, 굽은 것처럼 보이는 등 외모에서부터 아주 특별하다. 베들링턴 테리어(Bedlington Terrier)는 그래서 귀엽다고 좋아하는 사람도, 못생겼다며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털이 곱슬곱슬하나 잘 빠지지 않고, 잘 짖지 않아 의외로 실내에서 기르기에도 적합하다. 다만, 한 번 울면 그 울음소리가 체구보다 엄청 크다. 대형견으로 착각할 정도. 털이 새끼 때는 검정이나 적갈색을 띠었다가, 성견이 되면서 털에 백화가 일어나며 점점 회색으로 변한다. 테리어들 중에서 역사적 내력이 가장 오래된 품종. '하운드' 계열이지만, '테리어'와의 교배로 탄생했다. 잉글랜드 북부 로스버리가 고향이며, 지명을 따서 1930년부터는 '로스버리 테일러'로 불리기도 했다. 이 개에 대한 첫 기록은 182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피퍼'라는 이름을 가진 베들링턴 테리어였는데, 주인의 아기가 암퇘지로부터 공격받자 아기를 구해냈다고 전해진다. 생후 8개월부터 사냥을 시작했고, 피퍼가 14살쯤 됐을 때는 눈이 멀고 이가 다 빠질 정도로 노쇠한 상태였지만, 수달과 오소리를 사냥해내기도 했다. 이런 일화는 전형적인 사냥개로서의 특징을 잘 보
【코코타임즈】 벨기에 및 프랑스 태생. 바벳 품종과 비슷하게 생겨서 바비숑(Barbichon )이라고 불리다가 비숑이라는 짧은 이름이 생겼다. 이름 끝의 ‘프리제(Frise)는 프랑스어로 ‘머리가 곱슬곱슬한’이라는 뜻이다. 실제로 비숑 프리제는 온몸의 털이 하얗고 곱슬곱슬하다. 관리만 잘 해주면 몸 털을 솜사탕처럼 풍성하게 유지할 수 있다. 귀여운 털과 늘 웃는 얼굴, 발랄한 성격 덕에 17~18세기에는 유럽 귀족들 사이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제1차, 제2차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멸종 위기에 처했다. 이후 비숑을 사랑하는 브리더들 덕에 개체 수 증가에 성공할 수 있었다. [요약] 원산지 : 프랑스, 벨기에 성격 : 장난기와 호기심이 많고 쾌활하지만 독립심이 강하다. 크기 : 24~29cm 전후 체중 : 5~8kg 전후 인기도 : AKC 기준 : 45위 스탠리 코렌 박사 저서 '개의 지능(The Intelligence of Dogs)' 기준 순위 : 45위 [건강 체크포인트] 평균 수명은 12년~15년 정도. 대체로 건강하게 오래 사는 품종이다. 하지만 슬개골 탈구와 백내장에 유의해야 하는 품종이기도 하다. 또한 발병률은 낮지만 4
【코코타임즈】 [요약] 원산지 : 영국 성격 : 순하고 조용하며 인내심이 강하다. 몸무게 : 5~10kg 내외 2015년 CFA(The Cat Fanciers Association)발표 '올해의 유명 고양이' 5위 브리티시 쇼트헤어(British Short-hair)의 공식 기록은 대략 19세기 무렵부터 시작됐다. 20세기 초까지 영국과 유럽에서 큰 인기를 누렸던 품종이다. 세계 1, 2차 대전을 치르며 개체 수가 급감했었다. 하지만 현재는 다시 수가 늘고 있으며, 영국과 유럽에서의 인기는 여전하다. 전체적으로 동글동글한 체형. 비교적 크고 둥근 머리에 통통한 볼살 덕분에 상당히 귀여운 느낌을 준다. 영국의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나오는 웃는 고양이 체셔(Cheshire Cat)가 바로 이 브리티시 쇼트헤어를 모델로 한 캐릭터. 덕분에 더욱 친숙하고 정이 가는 고양이 이기도 하다. 목과 다리가 짧고 굵으며, 단단한 근육질 몸에 뼈도 굵다. 그래서 어느 각도에서 보나 건강하고 동글동글 느낌이라 자칫 비만으로 보이기도 한다. 털은 짧고 촘촘하며 뻣뻣한 편. 블랙, 초콜릿, 라일락, 화이트 등 여러 가지 색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 청회색의 털을 공통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