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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 아니, 외계인!"... 친화력 최고 '데본 렉스'(Devon Rex)

 

【코코타임즈】 몸매가 날씬한데다 물결 모양의 코트, 타원형 모양의 눈, 그리고 큰 귀를 지녔다. 멀리서도 단연 눈에 띄는 비주얼을 자랑한다. 얼굴에 비해 귀가 월등히 커서 그런지 일명 '요정 고양이', '외계인 고양이'로도 불린다.  

사람을 잘 따르기에 아이가 있는 집에서도 잘 적응한다. 친절하고 지능이 높아 반려묘로 무척 매력적인 성격을 지녔다. 게다가 털 빠짐이 적고 냄새가 거의 나지 않아 관리도 용이한 편.  

"고양이는 (개에 비해) 붙임성이 떨어진다"는 속설과 달리 친화력까지 매우 좋아서 '무릎냥이’, ‘개냥이’로도 유명하다. 친화력 '갑'이다. 묘주와의 스킨십을 즐기고 외로움을 잘 타기에 다른 반려동물과 함께 기르기 좋다.  

 

앞다리보다 뒷다리가 길어 점프력이 좋고, 탄탄한 근육질 체격을 타고났다. 털, 눈썹, 수염이 짧고 부드러우며 곱슬거리는 것이 특징.  

특히 털은 워낙 부드러워서 일주일에 서너번은 빗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다만, 털이 짧은 만큼 추위에 약하다. 따뜻한 곳을 좋아하는 만큼 실내에서 기르는 것이 좋다. 혹시 겨울철 밖에 나갈 때는 체온 유지에 특별히 신경을 쓸 것!  

그외 고양이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Fel D1' 수치가 낮아 알레르기로부터 안전한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특별한 유전병은 없지만 고양이 비대성 심근병증, 잇몸 질환, 관절 탈구 등의 위험이 있으니 조심할 것! 

성묘가 됐을 때 몸무게는 2.7~4.0kg. 중형묘에 속한다.   

한편, 데본 렉스(Devon Rex)는 1960년대 영국 데본셔(Devonshire) 한 상점에서 발견된 수컷 길고양이와 암컷 코니시 렉스(Cornish Rex)를 교배한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1967년 영국고양이애호가협회 인증을 받은 데 이어, 1979년 국제고양이애호가협회(The Cat Fanciers' Association)에 공식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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