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네덜란드 쿠이커혼제는 오리사냥에 사용된 개이다. 실제로 이 품종 이름의 '쿠이커혼제'는 네덜란드어로 오리를 의미하기도 한다. 1500년대에 네덜란드 왕족인 빌럼의 목숨을 구한 일화가 있는 견공으로 유명하다. 1930년대에 이르러서는 멸종 위기에 처해졌지만, 한 남작 부인에 의해서 혈통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1966년, 네덜란드 켄넬 클럽에서 이 품종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미국 켄넬 클럽에서는 2018년 1월 이 품종을 순수 혈통으로 인정하기 시작했다. 흰 바탕에 오렌지빛 반점을 가졌다. 사냥개이기 때문에 활동량이 많고 민첩하다. 하지만 결코 소란스럽지는 않다. 인내심 많고 친절하며 쾌활하다. [건강 체크포인트] 건강한 편이지만, 유전적으로 혈액응고질환인 폰 빌레브란트병(Von Willebrand)을 지닌 채 태어나기도 한다. [요약] 원산지 : 네덜란드 성격 : 쾌활하고 친절하며 인내심 많다. 크기 : 35~43cm 전후 체중 : 9~11kg 전후 인기도 : AKC 기준 : 192위 [이미지 출처 : 기사 상단부터 순서대로] 출처1: Jacob Gjelstrup flickr(All Rights R
【코코타임즈】 토이거는 1980년대, 주디 서그덴((Judy Sugden)이라는 사람이 만들어낸 품종이다. ‘토이거’라는 이름은 장난감(Toy)과 호랑이(Tiger)를 합쳐 지어졌는데, ‘애완 호랑이’라는 뜻이다. 실제로 이 고양이를 만들어낼 때, 호랑이 무늬와 비슷한 모양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 수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한다. 2000년, 국제 고양이협회인 TICA에 정식 등록됐다. 골격은 큰 편이며, 털 무늬는 전체적으로 고등어 태비이다. 길 고양이 중에는 고등어 태비 무늬가 많기 때문에 이 품종을 잘 모른다면 일반 길 고양이로 착각하기 쉽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일반적인 길 고양이의 고등어 태비어와는 조금 다르다. 토이거는 좀 더 호랑이 스러운 느낌을 풍긴다. 고등어 태비는 고양이 털 무늬 중 하나를 말하는데, 회색 혹은 갈색 계열 털에 있는 검은 줄무늬가 고등어 가시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실제로, 고등어 태비는 호랑이 털과 가장 비슷해서 ‘호랑이 줄무늬’라고 불리기도 한다. 털 무늬는 호랑이 느낌을 주지만, 반전 매력을 지닌 고양이이다. 사람과 함께 있는 것을 좋아하고 적응력이 뛰어나서 낯선 이와도 곧잘
【코코타임즈】 티벳에서는 라사압소(Lhasa Apso)를 평화와 행운의 상징이라 여기며, 열반하지 못한 승려가 라사압소로 환생했다고 믿을 만큼 매우 신성시하는 견종이다. 대략 2천 년 전부터 티벳 성도의 사원과 수도원을 지키는 용도로 길러진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달라이라마에 의해 대대로 중국의 황제에게 한 쌍의 라사압소를 헌상하기도 했었다. 이처럼 달라이 라마에 의해 선물로 나가는 것을 제외하고는 라사압소는 티벳을 떠날 수 없었다고 한다. 1920년대, 티벳이 다른 나라와의 교류를 본격화하며 비로소 라사압소는 유럽 지역에도 전해지기 시작하였고, 1933년 영국의 켄넬 클럽에 의해 독립된 품종으로 공식 인정도 받게 되었다. 압소는 티벳어로 염소란 뜻의 ‘랍소(Rapso)’에서 따왔다는 설과 짖는 번견이란 뜻의 ‘압소 생 계(Apso seng kye)’에서 따왔다는 설로 전해지고 있다. 라사압소는 시추와 페키니즈 등 여러 견종의 근원이 되기도 하며, 라사압소의 한 챔피언은 29살까지 살았던 기록이 있어 장수 견으로도 유명한 품종이다. 라사압소는 눈과 귀를 포함한 얼굴 전체를 가릴 정도로 긴 털을 가지고 있다. 턱수염을 비롯해 목 주위와 꼬리에도 풍성한 장식 털
【코코타임즈】 버밀라(Burmilla) 고양이는 1981년 수컷 친칠라 페르시안 고양이와 암컷 라일락 버미즈 고양이 사이에서 나온 네 마리의 새끼 고양이에서 그 유래가 시작되었다. 친칠라와 버미즈는 원래 각자 다른 방에서 같은 품종의 고양이와 교배를 준비하고 있었지만 청소원의 실수로 밤에 문이 열려 있게 되었고 이 두 마리의 고양이는 그 틈에 만나 새로운 품종을 탄생시키게 된 것이다. 새끼 고양이의 외모는 친칠라보다 버미즈 고양이를 닮았고 호기심 많고 우호적인 성향도 버미즈쪽 기질을 가졌지만, 은빛의 반짝이고 윤기 나는 털은 친칠라의 유전자를 더 받은듯하다. 버밀라는 차분하고 우아하지만 호기심과 모험을 좋아하는 성격이다. 사람과 잘 어울리며 안기고 애교 부리는 것을 좋아하지만 시끄럽거나 말썽부리는 일은 거의 없다. 털 색상은 블랙, 브라운, 초콜릿, 라일락, 블루 등이며 눈빛도 금색부터 초록색까지 다양하다. 똑바르게 곧은 등은 버밀라의 몸을 단단하고 근육질로 보이게 해주는 매력이 있다. 다리는 중간 길이이고 뒷다리는 앞쪽 다리보다 약간 길다. 앞발은 타원형이며 꼬리는 끝이 약간 둥글고 가늘다. 또한, 버밀라 고양이는 입술과 코
【코코타임즈】 카디건 웰시 코기(Cardigan Welsh Corgi)는 BC 1200년경 켈트족(Celt)이 영국으로 이주할 때 함께 데리고 온 견종이었다. 웰지 코기는 카디건과 펨브룩 2가지로 분류되고 있으며, 펨브룩 웰시 코기보다 카디건 웰시 코기의 역사가 더 오래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 품종은 주인의 재산을 지키는 경비견이자 양과 소를 모는 목축견인 동시에 다정한 반려견의 역할까지 겸비한 인간에게는 매우 유익했던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들판이나 시장으로 소를 데려다줄 때 소의 발뒤꿈치를 물어 재촉하며 영역을 벗어나지 못하게 했던 방법을 썼던지라 후방의 일꾼 이라는 별칭도 가지고 있다. 닥스훈트(Dachshund)와는 같은 조상을 두고 있으며, 두 견종의 짧은 다리와 기다란 몸통은 흡사하게 닮아있다. 미국으로 처음 소개된 것은 1931년도이며, AKC(미국 켄넬 클럽)에는 1935년에 공식 인정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개 밥 주는 남자'의 '대 중 소'와 '삼시 세끼'에서 유해진의 강아지 겨울이로 많이 알려진 품종이다. 카디건 웰시 코기는 얼핏 닥스훈트를 연상시키는 짧은 다리와 긴 몸, 그리고 쫑긋 서 있는 두 귀가 인상적인 특징이 있다. 보통은 갈색
【코코타임즈】 메인 쿤에 대한 확실한 설은 없다. 1800년대 중반에는 쥐 잡이 용도로 키웠고 1800년대 후반에 접어들며 반려묘로 자리 잡았다. 여러 설이 있지만, 영국산 장모종 고양이와 메인 주에서 서식하던 단모종 고양이의 교배로 태어났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메인 쿤은 미국 메인(Maine) 주에서 발견됐다. 이 지명에서 따온 ‘메인’과 큰 꼬리가 라쿤(Raccoon)의 꼬리털을 닮아 ‘쿤’을 덧붙여 메인 쿤이라는 이름을 지니게 됐다. 메인 주의 겨울은 무척 춥고 눈이 많이 와 추위를 이길 털이 필요했다. 전체적으로는 두꺼운 털이 풍성하게 나 있지만, 속 털은 적은 편이다. 겨울철에는 털이 두껍고 촘촘하게 난다. 목 주변과 귀, 발가락 사이에는 추위를 이길 수 있는 털이 많이 나 있고 얼굴 털은 길지 않다. 털 색은 다양하다. 큰 귀 끝에는 장식 털이 나 있다. 고양이 중 몸집이 가장 큰 품종으로 생후 3~4년까지 성장한다. 굵은 뼈대와 근육질 몸매, 넓은 가슴은 튼튼한 메인 쿤의 특성을 잘 보여준다. 탄탄하고 듬직한 외모와 달리 ‘부드러운 거인’이란 별명을 가졌을 정도로 부드러운 성격을 지녔다. 사람을 잘
【코코타임즈】 아메리칸 밥테일(American Bobtail)은 1960년대 후반 미국 애리조나주의 인디언 보호 구역에서 처음 발견된 고양이이다. 샴고양이와 꼬리가 짧은 미국의 야생 고양이를 교배시켜 반은 짧고 반은 긴 꼬리의 고양이들을 탄생시켰으며, 이때 태어난 고양이 중 짧은 꼬리를 가진 고양이를 꼬리가 긴 고양이와 다시 교배시켰고, 그 사이에서 태어난 새끼 고양이들은 모두 꼬리가 짧게 태어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에반스라는 고양이 애호가와 그의 동료들은 짧은 꼬리의 우성 인자를 인지하게 되었고 미국에 생존하는 야생고양이의 활기찬 이미지에 성격은 상냥하고 붙임성 좋은 아메리칸 밥테일을 완성 시켰다고 한다. 국제 고양이 협회 (International Cat Association)는 아메리칸 밥테일을 1989년 새로운 품종으로 받아들였고 2002년에는 완전히 인정해주게 되었다. 이후 고양이 애호가 협회 (Cat Fanciers Association)와 미국 고양이 애호가 협회 (American Cat Fanciers Association)에서도 아메리칸 밥테일을 독립된 품종으로 연이어 인정해 주게 되었다. 일반 고양이보
【코코타임즈】 스코티시 테리어(Scottish Terrier)는 19세기 말 애버딘에서 족제비나 여우 등의 사냥을 위해 만들어진 품종이며, 스코틀랜드 웨스턴아일스의 토착견이 이 개의 조상 격이 된다. 하이랜드 테리어 중에서 가장 오래된 품종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애버딘 테리어나 웨스트 하일랜드 테리어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역사는 오래됐지만, 혈통이나 품종 특유의 성격과 외형이 변하지 않고 순수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애호가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의 부시 전 대통령도 키우는 견종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주얼리 브랜드 아가타의 모델이기도 하다. AKC에서는 1885년에 승인되었다. 몸집은 작지만, 근육이 견고해 전체적으로 단단하고 강한 느낌을 가지고 있다. 독특한 턱수염이 특징적이며, 눈은 민첩해 보이고 두 눈의 사이가 다소 먼 편이다. 다리가 굵고 짧아서 걸음걸이는 부드럽게 구르는 듯 보인다. 철사 느낌의 털은 태풍이 불어와도 흐트러짐 없을 정도로 강하며, 털 빠짐도 적은 편이다. 털 색깔은 검은색과 회색, 청회색, 황갈색, 얼룩무늬 등이 있다. 스코티시 테리어의 체구는 작지만, 그래도 사냥개 출신이므
【코코타임즈】 해리어(Harrier)는 노르만어로 '개' 또는 '하운드'의 뜻을 가지고 있으며, 1260년경 영국의 '엘리어스 드 미드호프(Elias de Midhope)'라는 사람에 의해 처음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해리어가 처음 탄생 했을 때는 냄새로 사냥감을 쫓는 후각형 사냥견으로써 산토끼 등 작은 동물의 사냥에 이용하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예상보다 뛰어난 해리어의 사냥 능력으로 여우나 오소리 등 조금 더 큰 동물의 사냥에까지 이용하게 되었다.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게 된 해리어는 영국의 귀족들은 물론, 비싼 가격 때문에 말을 키우지 못하는 가난한 사람들이 이 개를 두세 마리씩 키우며 도움을 받는 귀하고 고마운 존재가 되기도 했다. 해리어는 바셋하운드의 영향을 받은 악마견 비글과 잉글리시 폭스 하운드(English Foxhound)를 오랜 세월 선택 교배시켜 만들어낸 품종으로, 비글과 잉글리시 폭스 하운드 중간쯤의 체격을 가지고 있다. 외모는 비글과 더 닮은 듯 하지만, 다행히 성격은 잉글리시 폭스 하운드 쪽에 가깝다. AKC(미국 켄넬 클럽)에는 1885년 공식 인정되었다. 해리어는 전체적으로 마르고 날렵하며 탄탄한 체형을 가지고 있다. 중간 크기의 머
1981년 미국 캘리포니아의 루가라는 가정집에서 두 마리의 새끼 고양이가 발견됐었는데, 그중 한 마리의 귀가 뒤쪽으로 접힌 채 앉아 있었다고 한다. 루가 가족은 귀가 접힌 이 고양이의 매력에 반해 '슐라미스(검은 미인)'라는 이름을 붙여줬고 이 슐라미스는 현재 아메리칸 컬의 시초가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83년 프랑스에서 개최된 캣 쇼에 참여해 크게 주목을 받기 시작했으며 동시에 독립된 품종으로 확립되었고, 이때부터 '아메리칸 컬'이라는 정식 명칭도 얻게 되었다. 1985년 TICA에 이어 1988년에는 CFA에도 등록되었다. 아메리칸 컬 끼리의 교배건 다른 품종과의 교배건 상관없이 귀가 접히는 유전율은 50% 정도이며, 갓 태어난 새끼 시절에는 여느 고양이의 귀 모양과 다르지 않지만, 생후 2~10일 이상이 지나면 서서히 말리기 시작한다. 그 후로도 귀가 말리는 변화는 성묘가 될 때까지 크게 3단계로 나뉘어 계속해서 이어지지만, 최대 180˚를 넘지는 않는다. 아메리칸 컬의 귀는 사람처럼 단단한 연골로 되어있어 장난할 때나 귀를 청소해줄 때 절대 잡아당겨서는 안된다. 자칫 귀 뼈가 부러질 수도 있으며 반복해서 귀를 잡아당기면 그 매력적인 귀의 말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