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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백과

말썽장이 바셋하운드 Basset Hound

 

【코코타임즈】 바셋하운드(Basset Hound)는 16세기 후반, 프랑스에서 블러드하운드와 엘트와 바셋이라는 개의 교배를 통해 탄생한 수렵견이다. 뛰어난 후각과 짧은 다리를 가진 바셋하운드의 특징을 이용해 위급한 상황에 굴속으로 숨어버리는 여우나 오소리 등의 사냥에 주로 활용돼왔다.

프랑스어로 '낮다, 난쟁이'라는 뜻을 가진 'Bas'에서 이름이 지어졌으며, 당시의 소설가 셰익스피어의 글귀에 묘사되기도 했을 만큼 프랑스의 귀족뿐 아니라 서민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품종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제화 브랜드 '허시파피'의 모델로 잘 알려져 있다. 

바셋하운드는 다리가 짧기 때문에 순발력 면에서는 뒤처지지만, 지구력이 뛰어나 목표한 사냥감이 있다면 그만의 크고 독특한 소리로 끝까지 추적하며 짖어 댄다. 바셋하운드의 주름지고 잘 늘어나는 피부는 숲이나 초목 사이를 달릴 때 여기저기 솟아있는 나뭇가지나 바위 등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털 색깔은 검정, 흰색, 황갈색이 여러 형태로 섞여 있으며, 그 모습이 비글과 매우 흡사하다. 털은 짧고 매끈하며 상당히 촘촘하다. 바셋하운드의 가장 큰 특징인 길고 큰 귀는 귓구멍 전체를 덮고 있기 때문에 자칫 귓병에 걸릴 위험이 있으므로 항상 청결하게 관리 해줘야 한다. 짧은 다리에 비해 허리가 길고 몸집이 큰 편이라 비만이 되면 척추에 무리가 될 수 있다. 

COCOTimes

바셋하운드의 얼굴은 뭔가 억울해 보이는 느낌이지만, 실지로는 억울할 거 하나 없는 고집 세고 귀찮은 건 피해버리는 마이페이스족이다. 특유의 독립적 사고가 강한 편이라 어려서부터 체계적인 훈련에 신경을 써줘야 한다. 그래도 주인에게 순종적이며 사람을 잘 따르는 사랑스러운 성격이다.

보통의 수렵견과는 다르게 돌아다니는 것을 싫어해 자칫 비만이 되기 쉬우니 매일 30분 정도 하루 2회의 산책은 반드시 시켜주는 것이 좋다. 조금은 게으르고 느긋한 성격이지만, 대신 침착하며 관찰력과 상황판단능력이 뛰어난 장점이 있다. 바셋하운드 품종의 평균 수명은 10~12년이다. 

[건강 체크포인트]
비만과 관절염, 귓병의 유의 사항이 있다.

[요약]
원산지 : 프랑스
성격 : 태평스럽고 영리하며 독립심이 강하다.
크기 : 33~38cm 전후
체중 : 18~27kg 전
인기도 : AKC 기준 : 40위
스탠리 코렌 박사 저서 '개의 지능(The Intelligence of Dogs)' 기준 순위 : 71위

[이미지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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